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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달팽이 출판사로부터 박산향 시인의 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을 서평 도서로 선물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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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사랑과 평생 농사를 지으신 채봉어머니의 삶이 잘 느껴집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와 사진이 잘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시집입니다. #박산향 #채봉씨의눈부신날들 #초록달팽이 #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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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씨의눈부신날들 #박산향 #사진시집 #초록달팽이 #다시서는봄 연한 분홍색이지만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첫장에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왠지 시리게 아픈 시집입니다. 주름주름 사이에 녹아있는 삶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삶의 기억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아픔일텐데요... 그 과정조차 담고싶었던 딸의 시선이 담긴 시집입니다. 봄을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지... 오래된 기억 속에 살고 오늘의 시간을 보내주는 삶을 따라가면서... 엄마의 삶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어떤 시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본다면....고를수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절절합니다.
시인의 어머니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런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요.. 꼭 읽어보시고, 부모님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시집을 읽고 나니, 겉표지가 너무 와 닿네요. 이번 초록달팽이 시집은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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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슬프게도 이제는 가족중에 치매환자가 있다는 것은 흔한일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가족중에 치매환자가 한 두명씩은 있게되었고, 노인성 치매뿐만 아니라, 조기치매까지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치매를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사람의 일처럼 치부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치매에 관련된 서적은 많습니다. 의학전문서적, 치매환자를 주제로 한 수필, 소설등등 이 책은 시집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치매환자의 가족으로서 치매라는 질병에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치매에 걸린 가족과 어떤마음으로 함께해야 하는지가 모두 담겨있는 책 입니다. 많은 글자수가 아님에도, 사진과 그림과 작가님의 시를 통해 가족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엄마의 치매라는 무거울 수밖에 없는 주제이지만, 따뜻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전달합니다. 또, 내가 그 상황이라면 작가님처럼 따뜻한 눈으로 가족과 세상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시간도 갖게 합니다. 이 책은 새로 진단받은 병으로, 긴 시간을 싸워 이겨내야 하는 환자의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통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무섭고 겁먹은 마음을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부모님과 서먹한 자녀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통해 가족에 대한 몽글몽글한 마음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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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에는 짧은 시와 함께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담담하게 적혀 있는 문장들이 오히려 더 큰 먹먹함으로 다가왔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이 아니라 조용히 흘러가는 이야기들이라서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무거워졌다. 특히 사진 속 평범한 일상들이 시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치매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처럼 느껴졌다. 읽는 동안 슬프기도 했지만, 동시에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아끼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시집 #채봉씨의눈부신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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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집이라서 읽기 쉽고 크기가 아주 작아서 보기도 쉬운 책입니다.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저희 어머니와 똑같은 상황이어서였어요. 저희 어머니도 치매와 암으로 몇년전에 돌아가셨답니다. 그리고 제가 7남매중 3번 딸이라서 무척 공감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어머니와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낸 추억들이 많으신것 같아서였어요. 저희는 그러지를 못했거든요. 코로나 시기에 병원 다니느라 무척 고생한 기억만 남고 어머니와 함께 뭔가를 한적이 거의 없어서 지금도 못해 드린것만 생각나서 자주 마음이 울적해지곤 하네요. 기억이 흐려지는 어머니를 옆에서 계속 잡아드리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저절로 상상되곤 했습니다. 사진 시집이라서 사진만 봐도 흐뭇해지네요. 많은 분들이 이 시집을 읽으셔서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때 하나라도 노력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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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박산향 사진시집 어머니의 날들은 늘 눈부셨다. 카메라가 따라 다니며 순간순간을 저장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참 효도를 한다고 여겼다. 사진으로 남은 어머니의 날들이 시로 완성되면서 더 눈부신 예술이 되었다. 어머니의 기억은 하나씩 지워지고 있지만 사진으로 남을 순간들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하나씩 지워지는 어머니의 기억이 안타깝고 그 기억을 잡아주지 못하는 딸의 마음도 안타깝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어머니의 기억 속에 저장해 드리고 싶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그순간의 기쁨으로 끝나더라도 자녀들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지워지는 기억의 자리를 채워드리고 싶은 것이다. 새로운 추억을 저장하려고 어머니는 기억을 조금씩 지우고 계신지도 모른다. 콩 콩 콩 마늘을 찧으며 고달픔을 녹이고 갈 갈 갈 들깨를 갈며 근심을 삼킨다 -돌절구 부분- 어머니의 삶은 돌절구와 같다. 어떤 일이 있어도 늘 그 모습, 그 자리다. 어머니의 기억이 더 지워지기 전에 하나씩 꺼내어 보자. #사진시집 #채봉씨의눈부신날들 #어머니 #초록달팽이 #기억의 사라짐 #박산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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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감성적인 사진시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예상보다 훨씬 깊은 울림이 남는 책이었다.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흔 살 어머니의 삶을 딸의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시집으로, 시와 사진이 함께 어우러져 한 사람의 인생을 조용히 되짚어 간다. 특히 “일곱 살로 되돌아간 어머니”라는 표현처럼, 기억은 흐려졌지만 가족을 향한 마음만은 끝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책은 단순히 슬픔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텃밭, 장독대, 김장하는 날 같은 평범한 풍경들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과 세월을 보여준다.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평생을 살아온 ‘채봉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화려하지 않은 일상이라서 오히려 더 마음 가까이 다가왔다. 읽다 보면 어린 시절 할머니 집 풍경이나 부모님의 뒷모습 같은 개인적인 기억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문장과 사진의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다. 사진은 과하게 꾸며진 느낌 없이 담백하고 잔잔한데, 그 옆에 놓인 시들이 오래 여운을 남긴다. 특히 치매라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무겁게만 끌고 가지 않고, 웃음과 따뜻함을 함께 담아낸 부분이 좋았다. 어머니를 향한 딸의 애정과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느껴져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다. 책 전체 분위기도 굉장히 차분하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에 익숙해진 요즘, 이렇게 천천히 감정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 오히려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조용한 밤이나 비 오는 날 읽으면 더욱 깊게 다가올 것 같은 사진시집이다. 가족, 특히 부모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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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채봉 씨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보았다. <목단 피는 마당>과 <꽃밭에서> 채봉 씨가 얼마나 꽃을 좋아하는지 들었다. <농사꾼>과 <돌절구> 이야기를 들으며 채봉 씨는 얼마나 농사일을 잘 했을지, 채봉 씨가 돌절구에 온갖 것을 갈아내어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였을지 다 보였다. <빈 손>이라도 더 나눠주지 못해 애석해하는 채봉 씨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채봉 씨의 빈손이 엽맥 잎사귀의 사진과 대칭되어 마음을 울린다. 놓을 수 없는 그 손. <장 구경>을 하면서도 채봉 씨가 더 좋아하는 것들에게 눈길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정 사는 재미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걸으며 배웠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같아도 꼭 남는 건 있다고 말하는 채봉 씨는 “문 같지 않은 / 문” 그 <문>을 잠근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내려가는 길 / 숨어있는 돌부리를 / 꼭, / 기억하렴” <산을 내려가며>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채봉 씨다.
채봉 씨는 우리 엄마 같았다. 우리 엄마를 만나 한두 시간 수다를 떤 것 같았다. 그간의 속내를 얼마나 쏟아놓았는지는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다고 탓하지 말아요 / 속내를 모르겠다고 섭섭해하지도 말아요” <뒷모습> 속에서 엄마는 대답하고 있었다. 엄마는 속 시원해 보였다.
<석류꽃>을 만나는 오월이다.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속에서 더 곱게 피어나는 채봉 씨를 만나며 엄마와의 소소한 일상들을 시로 쓰고 시집을 엮어낸 ‘채봉 씨의 3번 딸’에게 효도의 방법을 배웠다.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박산향 사진시집 #다시서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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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흔 살이신 채봉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열심히 잘 살아오신 흔적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기억은 흐려져도 하루하루가 눈부신 날들이다. 딸들의 효심도 깊어 보이고, 이렇게 작가 딸이 어머니의 삶을 잊지 않으려고 사진과 시로 남긴 것을 보니 자식 농사도 잘 지으신 것 같다. 채봉 할머니는 이 시집을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엄마’, ‘어머니’란 단어는 언제나 콧등을 찡하게 하는 '눈물 버튼'이다. 나역시 올해 79세가 되신 친정엄마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머릿속 뇌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도, 심장 속 켜켜이 저장해 놓은 자식 사랑은 영원할 거라 믿는다. 평생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엄마와의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겠다.
빈 손
내 꺼 다 가져도 괜찮아
너희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엄마는 괜찮아 / 「빈 손」 전문
#도서제공 #채봉씨의눈부신날들 #박산향 #초록달팽이 #다시서는봄 #사진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