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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이안의 동시 창작 교실 >을 듣고 있다. *『블랙 』은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미발표 신작 동시 1편을 카카오 채널로 받아보는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이다. 이번 블랙 동시 선집 2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에는 10인의 목소리가 담긴 50편이 들어있다. 1. 김송이 시인 @sooong_iii ,
지인을 통해서 김송이 시인의 동시 「유리 있음 」을 작년에 처음 읽었다. 동시를 잘 모르던 내게도 "나 여기 있음"의 울림은 아주 컸다. 할아버지가 붙여준 종이를 "바람이 불 때마다 펄럭거리며 외쳤"던 유리의 심정을 알아주었던 시인은 이번에는 「오리 공장 밖으로」에서 "쉭쉭쉬이익쉭 / 바람 소리 내는 오리는/ 어디로 가게 될까?" 걱정하며 "바람 오리에 귀를 대고 있"다. 그러고는 유튜브 채널 <레마>에서 동시 노래로 「쇠구두 신사 」를 들은 적이 있다. 원제가 박정완 시인의 「쇠구두 신사 춤춘다 」인 것을 이번에 알았다. 노래로 먼저 들은 동시라 눈으로 읽는데도 멜로디가 느껴졌다. 쇠구두 신사의 춤은 다음에 나오는 「바텐더」의 셰이커로 이어진다. 슬픔마저 노래가 되게 하는 시인은 음악을 머금고 시를 쓰는 사람인가 보다. "손이 가늘고 댕댕했"던 「 수박별 아이」는 그림책으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를 향한 아이의 마음에 코 끝이 찡해지는 신솔원 시인의「버드나무 약국 」과 손주 생각만 하면 세상을 "떼구루루, 떼구루루" 굴리며 웃으실 것 같은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는 「떼구루루 구슬」에서는 온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뱀꿈"을 꾸다가 "신화"를 쓰다가 "휴지 미라"도 되었다가 양슬기 시인의 「다람쥐가 선생님을 이기는 방법입니다람쥐 」덕분에 동시의 재미에 빠져버렸다람쥐. 이유진 시인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읽다가 우리 집에도 하이드 씨가 눈 뜨는 날이 더 많다는 걸 알았다. 이지우 시인의 「숟가락」에서는 송선미 시인의 「 초 하나」가 떠올랐다. 그림자를 일으켜 세우는 초 한 자루가 여기서는 숟가락이다. 두 시 모두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한다. 전수완 시인의 「홍길동은 서류 속에서 나와야 해요」를 읽으며 이제 서류 속 '홍길동' 자리에 이름을 쓸 때마다 "탐관 오리 꼭 물리쳐 주세요!" " 당신 덕분에 세상이 밝아지고 있어요, 감사해요!" 말하고 싶어질 것 같다. 정희지 시인의 「내가 가장 아끼는 돼지 편지지에 이 편지를 써」를 읽고 나니 누군가 이토록 진심으로 좋아하는 돼지가 왜 놀리는 표현이 되었을까, 돼지도 돼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처럼 귀여운 건 화자도 마찬가지다.
포도 시인의 시 「사랑뼈」덕분에 "분명 있었는데 사라진 것들" 그런데 "모두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에게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돼서 좋다. 사랑뼈라니. 내 안에도 사랑뼈가 있다니 근사하다. 동시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이 <해설>이다. 이번 블랙 선집 2권의 해설은 "내가-왔다- // 뿌-뿌-" (「주전자」) 의 방주현 시인 @bangnangstory 이다. 동시 공부를 막 시작한 입장에서 무척 도움 되었다.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는 10인의 시인이 "나 여기 있음", "동시 여기 있음" 그리고 온몸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우리는 돌파하고 있음"이라고 말하고 있는 선집이다. #추천동시집 #블랙동시선집2 #갇혔을때돌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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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 취향에 맞는 동시집을 만났다. 울다가 웃다가... 이러다 어딘가에 솔 나는 건 아닐까?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제목이 예사롭지 않았다. 읽어보니 역시 기대했던 대로다.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시에다가 인덱스를 붙였는데 하나씩 붙이면서 읽다보니 거의 다 붙여 버렸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정리를 해 봤다. 멀리 떠난 이가 너무 보고 싶을 때 시 때문이라고 하면서 훌쩍훌쩍 울고 싶은 때 p.38 p.52 p.64 p.88 아하하 소리 내어 웃고 싶을 때 p.58 p.71 p.72 p.76 p.78 p.83 p.86 p.92 p.108 p.115
애틋하고 뭉클한 사랑을 느끼고 싶을 때 p.36 p.41 p.62
당차게 일어나고 싶을 때 p.20 p.74 p.96 p.98 나만의 동시 처방전이 만들어졌다. ㅡㅡㅡㅡㅡㅡ 신화. 살아있는 영웅 이야기. 나도 누군가에는 영웅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신화를 써 보자" 라는 시를 읽으며 기억 한 조각이 반짝였다. 아파트 단지 사이 짧은 횡단보도. 마주오는 자동차 전조등이 마주칠 때도 건너는 사람이 더 잘 보이도록 횡단보도 LED 집중 조명을 설치해달라고 구청에 민원을 등록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설치가 되어 있었다. 이런 나의 이야기도 시가 될 수 있겠다 싶어 반가웠다. 문득 문득 얼마 전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시들이 있었다. 내 고마운 시어머니. 나 시집갈 때 모습으로 또 뵙고 싶었다. 섬세한 관찰이 어떻게 시가 되는지 보여주는 선생님의 시들이 너무 재밌었다. 마치 영상을 보듯 생생해서 저절로 웃음이 났다. 나도 이런 시를 쓰고 싶다. 가장 내 맘에 든 시는 역시나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두 달 째 나를 시달리게 하는 상황이 있다. 이번 달에 계획한 담판으로 이제 좀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나도 돌파해 버릴까? 오랜만에 즐겁게 동시를 읽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 동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주의 사항! 몸 어떤 곳에서 솔이 돋아날 수 있음 #상상 #동시집 #블랙동시선집 #시집추천 #갇혔을때돌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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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라는 드라마를 시청하던 시기 이 책 서평단 신청을 했다.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드라마 속 철길 건널목 차단봉에 있는 안내문구... 드라마 보는 중에도 묘한 기분을 일으킨 문구였는데 블랙동시 선집 제목이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궁금한 마음을 안고 시집을 읽기 시작했다. 아니 책을 받고 큰아이에게 먼저 읽고 있으라고 주고는 며칠 있다 읽었다. 시를 다 읽고 나서 동시 뜻을 찾아보게 된다. 어른인 내가 동시를 읽다 보니 궁금했던 것이다. 어린이의 정서를 읊었다고 했는데 블랙동시란 이런 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시도 있었다. 그래도 시 한편 한편 소리내서 읽어보고 마음에 담는다. 재미있고 마음 따뜻해지는 시가 많다. 아이 특유의 엉뚱함, 맹랑함을 느끼게 하는 시가 있다.'선생님 의자'라는 시가 그랬고 '버드나무 약국'이라는 시가 그랬다. 당당함으로 세상에 맞서는 용기를 느끼게 하는 시가 있다. '엄마 없는 브래지어'라는 시가 그랬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시 속에 따뜻함과 유머가 들어 있어 좋았다. 큰아이는 읽지 않았는지 재미가 없었는지 대답이 영 신통찮다. 한 편 한 편 읽어 줘야겠다. 단단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니까. #갇혔을때돌파하세요 #이안 #블랙동시선집2 #김송이 #박정완 #신솔원 #안지현 #양슬기 #이유진 #이지우 #전수완 #정희지 #포도 #유해린 #블랙 #동시마중레터링서비스블랙 #시 #시스타그램 #동시 #어린이책 #책 #상상동시집 #상상 #출판그룹상상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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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시를 쓰고 있어요. 모든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애쓰고 있지요. 어른인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블랙 동시 선집2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를 통하여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인 블랙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고 채널추가를 하였어요. 이제 월요일이 기대될듯 합니다. 열 명의 시인의 열 가지의 색을 담은 시가 담긴 블랙 동시 선집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를 받고 사실 좀 아껴 읽게 되더라고요. 한편한편의 재미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더 천천히 읽었어요. 이지우 시인의 '예언자'를 읽으며 며칠전에 보았던 티비 토크쇼 프로그램이 생각났어요.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을 하면 왠지 모든 일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는 출연자의 말이 뇌리에 꽂혀 그날부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말만 해야지 다짐했거든요. 예언자에 등장하는 빵집 아주머니는 이상한 아주머니라는 표현이 있지만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수완 시인의 '엄마 없는 브래지어'는 극F 성향의 저에게는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보다 더 슬프게 와 닿았으며, 김송이 시인의 '유리 있음'은 유리의 시점에서 쓰인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래, 시는 이런거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이유진 시인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읽으며 휴대폰과 공부 사이에 갈등하는 저의 아이와, 밀린 일들을 미루는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었어요. 우리 집에서는 내일 아침에 누가 눈을 뜨게 될까요?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우리이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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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블랙동시 선집 2 ■상상출판사 10명의 시인이 들려주는 50편의 동시가 담긴 두 번째 블랙동시 선집. 김송이, 박정완, 신솔원, 안지현, 양슬기, 이유진, 이지우, 전수완, 정희지, 포도 작가님의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동시는 짧은 글인데도 읽고 나면 마음에 오래 남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가볍게 읽히다가도 문득 멈춰 다시 읽게 되고, “이 문장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곱씹어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재치 있는 표현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여러 작가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순수하면서도 깊게 느껴졌어요. 특히 따뜻했던 가족 이야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까지 평범한 일상과 마음들을 동시로 풀어냈는데 읽다 보면 괜히 마음 한쪽이 먹먹해지기도 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 길을 가다 어른들이 건네는 “많이 컸네~” “손가락이 길어 피아노 잘 치겠다.” 아이도 실제로 자주 들었던 말들이라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어요. 짧은 한마디인데도 누군가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는 걸 동시를 통해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무한의 계단’ 아이가 즐겨했던 게임, 왜 그렇게 게임에 빠지는지 엄마도 조금은 이해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선생님의 폭신한 의자에 앉아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처럼 어른들이 쉽게 지나치는 감정들을 아이들 시선으로 담아낸 표현들이 참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는 어른도 함께 읽으며 마음이 말랑해지는 책 같았어요. 짧은 글 속에 담긴 웃음과 위로, 따뜻한 시선 덕분에 천천히 오래 읽고 싶은 동시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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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림책만 읽는 아들에게 동시의 재미를 할게 해주려고추천해준 책 하나 하나 천천히 읽더니 “ 무한의 계단“이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내가 게임할 때가 생각나! 라고 말하더니 조금 있다가 엄마 동시는 뭔가 다르다고 마음에 바람이 부는 것 처럼 살랑살랑한 기분이라고 너무 좋다 내가 시를 좋아하는 이유인데 그걸 너도 느꼈다니 정말 행복함을 주는 책이였다. 그리고 힘들 때 나만 다르다고 나만 틀리다고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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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도 저마다의 목소리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동시집.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로 가득한 동시집, 시인들의 담담한 문장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어떤 시는 유쾌하고 명쾌하게 어떤 시는 반복하여 읽으며 시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위로와 응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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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동시집.
이 책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10명의 시인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50편의 동시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아이들 수업 준비하는 공부모드로 나도 모르게 기계적으로 동시를 한 편, 한 편 읽었는데, 막상 읽다보니 ‘씨익’미소 짓게 되는 동시가 있고, ‘울컥’마음을 매만져주는 동시도 있었다. 50편의 동시 중 나의 BEST 3는!
1. 먹지도 못하는 거 2. 슬픔아 너는 뭐가 되고 싶어 3.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이다.
양슬기 시인의 <먹지도 못하는 거>를 읽으며 어릴 적, 부모님의 생신 날이 문득 떠올랐다. 생일 선물 뭐 받고 싶냐고 여쭈어보면 늘..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다, 필요없다.. 참 신기하게도 어른이 된 지금도 엄마는 여전히 괜찮다, 필요 없다.. 라고 하신다. 그래도 꾹꾹 눌러쓴 생일 편지에 꼬깃꼬깃 모아둔 용돈으로 작은 꽃 한 송이라도 사서 드리면.. 날 보며 환하게 미소 짓던 아빠, 엄마의 얼굴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려 준 고마운 시였다.
박정완 시인의 <슬픔아 너는 뭐가 되고 싶어>는 짧은 문장 속에 담긴 울림이 마음에 와닿았다. 노래가 되고 싶다는 슬픔.. 나의 슬픔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나는 바람이 되고 싶어. 슬픔이 오면 바람따라 훨훨 날아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은 또 어떤 생각을 품고 있을까, 나를 매만져주는 따뜻한 시였다.
김송이 시인의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이 시집의 제목다운 임팩트를 주는 시였다. 철도 건널목 차단 봉 안내문을 소재로 하여 시를 쓴 점이 인상 깊었다. 살아가며 어떤 순간. 온 세상이 내가 틀렸다고 외칠 때, 난 과연 어떤 방법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 시였다. 이 책은 청소년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가볍게 혹은 따뜻한 울림을 받으며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이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가볍게 따뜻한 동시 한 편에 힐링을 얻고 싶을 때, 책장을 펼쳐보길 바란다. #블랙동시선집2 #상상출판동시집추천 #어른과청소년추천동시집 #갇혔을때돌파하세요 #동시집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