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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도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일단 시작하고 봄》
"읽는 내도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일단 시작하고 봄》" 내용보기
“앞은 흐려졌지만 삶은 더 선명해졌어요“, 시각장애인 유현진작가 어떤 책은 읽는 동안 감탄하게 만들고, 어떤 책은 읽고 나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가끔은 읽는 내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책이 있습니다. 유현진 작가의 《일단 시작하고 봄》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현진 씨는 18세에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입
"읽는 내도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일단 시작하고 봄》" 내용보기

“앞은 흐려졌지만 삶은 더 선명해졌어요“, 시각장애인 유현진작가

어떤 책은 읽는 동안 감탄하게 만들고, 어떤 책은 읽고 나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가끔은 읽는 내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책이 있습니다. 유현진 작가의 《일단 시작하고 봄》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현진 씨는 18세에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장애를 극복한 영웅 서사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날마다 두려움도 있고, 좌절도 있고, 눈물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엄마 현진씨의 이야기입니다.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세 아이를 키우고,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고,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기까지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더 진짜 같습니다.

글도 그렇습니다.


문장이 세련되거나 기교가 뛰어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투박하고 담백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진솔함이 독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마치 현진씨가 제 옆에 앉아 자신의 삶을 조용히 들려주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자존감'이었습니다.

유현진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책망하지 마세요. 용기 내 안아주세요."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보다 더 힘든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장애를 이겨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이 흐려지는 순간을 만납니다.

꿈이 흔들리고, 자신감이 무너지고,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은 말합니다.

"괜찮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책 속에서 특히 오래 마음에 남았던 문장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우리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그렇게 흘려보낸 수많은 순간이 어쩌면 나를 평생

살아가게 해줄 귀한 추억의 조각일 텐데 말이다."


잠결에 엄마 품을 파고들 때 얼굴에 닿는 아이의 콧김,

하루종일 신나게 뛰어논 아이의 꼬순 발냄새,

아침에 막 잠에서 갰을 때 졸음 가득한 아이의

눈매와 사방으로 뻗은 머리의 까치집까지,

이 순간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있지 말고

따박따박 내 안에 저장해 두어야겠다.

도서 <일단 시작하고 봄>중에서


이렇듯 현진 씨는 점점 잃어가는 시력 속에서도 오히려 삶의 소중함을 더 또렷하게 발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도록 위로를 받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는 작은 용기까지 생깁니다.


“뭐, 이 정도면 괜찮은 걸,

나도 다시 시작해 볼까?"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책에서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북토크쇼를 마련했습니다.


KBS 인간극장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

책 속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유현진 작가가 삶으로 깨달은 꿈, 자존감, 용기, 희망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요즘 조금 지쳐 계신 분,

용기가 필요한 분,

자신을 자꾸만 책망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오셔서 따뜻한 에너지 한 스푼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미 그 에너지를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니까요.

🌸 KBS 인간극장 주인공 시각장애인 유현진 작가 북토크쇼, 《일단 시작하고 봄》


📅 2026년 6월 20일(토) 오후 3시~5시

📍 서울갤러리 워크숍룸(서울시청 내)

💰 무료

📌 신청

https://forms.gle/bSqdLi4EiSsgGPH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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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연락처 : 010-7570-2022

이메일 : career@careernote.co.kr

카톡id : csjung2000

9*****s 2026.06.1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기꺼이 이 삶을 탐험할 것이고, 파도가 치면 서핑을 즐길 거예요."
""나는 기꺼이 이 삶을 탐험할 것이고, 파도가 치면 서핑을 즐길 거예요."" 내용보기
작년 겨울, 우연히 보게 된 인간극장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3살 쌍둥이에 5살 큰아들까지 3형제를 키우는 30대 시각장애인 엄마. 아이 입을 못 찾아 한참 허공에 대고 숟가락을 내젓던 모습, 아이 셋을 카트에 태우고 여기저기 헤매며 씩씩하게 복지관을 찾아가던 모습 등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원래 1급 시각장애인인 주인공은 쌍둥이 출산 이후 급격히 시력이 떨어져 날마다 할 수
""나는 기꺼이 이 삶을 탐험할 것이고, 파도가 치면 서핑을 즐길 거예요."" 내용보기

작년 겨울, 우연히 보게 된 인간극장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3살 쌍둥이에 5살 큰아들까지 3형제를 키우는 30대 시각장애인 엄마. 아이 입을 못 찾아 한참 허공에 대고 숟가락을 내젓던 모습, 아이 셋을 카트에 태우고 여기저기 헤매며 씩씩하게 복지관을 찾아가던 모습 등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원래 1급 시각장애인인 주인공은 쌍둥이 출산 이후 급격히 시력이 떨어져 날마다 할 수 있는 일이 하나씩 줄어간다고 했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언제 같은 유전인자가 발현될지 모르는 상태에 놓인 엄마의 삶은 상상만 해도 버거웠다. (물론 내 마음이!)

그런데 주인공의 눈빛이 유난히 빛났다. 경쾌한 목소리에선 유쾌함이 묻어났다. 

"세상에는 얼마나 신나고 재미난 볼거리가 많은데, 좀 웃으세요." 

라고 보이지 않는 시선으로 내게 말을 건네는 듯했다.  그 눈빛은 어디에서 나올까?

그녀의 책 <일단 시작하고 봄>에서 내가 찾은 답은 '태도'였다. 

하와이 여행중 발을 헛디뎌 더러운 물속에 풍덩 빠졌을 때, 그녀의 머릿속에 맨 처음 울려퍼진 생각은,  

"아우, 쪽팔려. 다들 힐끔힐끔 날 쳐다보겠지. 눈도 잘 안 보이면서 왜 이런 걸 한다고 나댔을까. 다신 안 해."

하지만 이내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이 경험을 반추해보며 자기 삶의 태도를 다시 확인하는 기회로 삶는다. 

나는 기꺼이 이 삶을 탐험할 것이고, 파도가 오면 서핑을 즐기겠노라, 선언하기.

이 책이 내게 말했다.

혹여 물에 젖을까 노심초사하며 육지에서도 경계 모드를 발동한 채 살아가는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고, 우리는 살기 위해 세상에 왔지, 살아남기 위해 온 게 아니라고. 

"물에 빠지면 헤엄치면 되고요, 파도가 치면 서핑을 즐겨요." 

경험을 나눠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그녀의 탐험이 계속 짜릿하기를, 나를 포함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녀의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란다. 


g****k 2026.06.0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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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자
"일단 시작하자" 내용보기
내가 맨 처음 유현진 님 사연을 알게된 것은 작년 말 <인간극장>을 통해서였다. 아들 셋을 키우는 시각장애인 엄마. 일상에 허들이 한두 개가 아닐 텐데 목소리가 밝고 힘이 있었다. 그녀 옆을 지키는 소방관 남편과 개구진 세 아이까지. 책이 나왔다고 했을 때 얼른 사 봤는데, 역시나 놀라웠다. 진행성 시각장애인이어서 열여덟 살에 장애판정을 받고 점점더 시력이 나빠지는 중인데
"일단 시작하자" 내용보기

내가 맨 처음 유현진 님 사연을 알게된 것은 작년 말 <인간극장>을 통해서였다. 아들 셋을 키우는 시각장애인 엄마. 일상에 허들이 한두 개가 아닐 텐데 목소리가 밝고 힘이 있었다. 그녀 옆을 지키는 소방관 남편과 개구진 세 아이까지. 책이 나왔다고 했을 때 얼른 사 봤는데, 역시나 놀라웠다. 진행성 시각장애인이어서 열여덟 살에 장애판정을 받고 점점더 시력이 나빠지는 중인데 임신 출산을 하며 급속도로 나빠졌다는 이야기부터, 이십 대에는 자기의 이십 대가 아까워 이런저런 운동을 많이 배웠었다는 점까지. 응급실에서 흰지팡이를 꺼내 펼치는 장면에선 울컥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뜨겁게 살았다는 흔적을 남기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유현진 님. 책을 읽으며 웃다 울었고 유현진 님의 삶을 응원하게 되었다. 더불어 나도 일단 시작해 보기로 ... 마음 먹어 본다. 

l********0 2026.06.0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