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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친구의 권유가 없었다면 말이다. 오체 불만족을 읽은 친구가 이 책의 주인공인 오토의 생활을 조금 말해주었는데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책을 손에 쥐고 표지를 봤을 때 한편에서는 놀라는 마음이 순간 나타났다.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이 휠체어를 타고 있으니...... 하지만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들은 모두 날아가 버렸다. 다른 책이었더라면 머리말을 읽지 않았겠지만 오토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오토는 태어났을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산모의 안정을 위해 한달 정도 뒤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다음 내용들을 읽기전에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속을 보면 아이가 어느 정도 장애아 인줄 알 것이므로 아이를 지울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이 생각을 뼈저리게 후회 했다. 오토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내가 이런 좋은 책도 읽을 수 없었을 테니...... 오토의 인생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 속에 와닿았던 부분은 오토가 초등학생때였다.
오토는 특수 학교에 가야 했지만 정상인이 다니는 평범한 학교에 다니기 위해 자신의 부모님과 노력을 많이 했다. 학교 관계자 사람들 앞에서 정상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자신도 해보였다. 글씨도 쓰고, 밥도 먹어 보이고, 혼자서 걷기도 했다. 이 때는 나를 놀라지 않게 할 수 없었다. 학교 관계자 들도 그랬을 것이다. 결국 오토는 특수 학교가 아닌 정상인이 다니는 평범한 학교에 다닐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기뻐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말았다.
나는 오토가 학교에 가면 아무도 놀아 주지 않고, 오토가 왕따를 당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일본의 1학년 학생들은 달랐다. 오히려 오토에게 관심을 갖고 좋아했다. 친구들이 "왜 팔다리가 없어?" 라는 말을 하여도 유치원때에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오토의 입장에 섰을 때 별로 화나지 않았다.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일줄은 모르지만 한국 사람들은 장애인을 모두 피하는 것 같다. 물론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반에 장애인이 있는 것을 안다면 모두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할 것 같다. 내 생각이지만 한국사회가 얼마나 각박한지도 아주 조금 느낀 것 같다.
초등학생 생활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팔과 다리가 없는데도 야구, 축구 등 많은 스포츠를 해낸 것이다.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팔이,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발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오토가 야구, 축구를 한다고 했을 때 무엇보다도 놀랐다. 팔다리가 없는 오토가 야구, 축구라니....하지만 오토는 자신의 룰을 만들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그것보다 나는 야구를 하는 오토를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러다가 매우 힘들었을 오토를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미안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오토가 가장 훌륭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생각났다.
초등학교때의 소풍이였다. 소풍장소가 일본에서도 높다고 유명한 산이었는데 오토와 오토주위의 사람들 모두 등산하는 동안 절대로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토에게 도움을 주면서..... 이 부분을 읽을 때 내 눈시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토의 인생은 매우 즐거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토를 장애자라고 놀리는 사람도 드물었고, 항상 웃으며 행복한 생활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오토는 대학생때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매우 열심이였다, 강의도 하면서 사람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간 것이다. 오토가 부러워 하는 미국, 이유가 장애인이라고 해서 차별하는 것이 매
우 드물었고, 장애인 시설이 매우 완벽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배운점이 너무나도 많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놀리거나 꺼려하지 않고 도와주고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학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살아야겠다고...이제 중학생이 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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