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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자해 시도 이후 병원에 머물게 된 소녀 ‘선’이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회복해 가는 이야기다. 208호 사람들 모두 사연이 무겁지만, 분위기는 의외로 따뜻하고 서툰 방식으로 서로를 돌보는 느낌이 있다. “완치”보다는 “다시 살아볼 힘”에 초점을 둬서 현실적인 위로가 남는 편이다. 감정적으로 과하게 몰아가기보다는 잔잔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성장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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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 속에 살아가는 세상에서, 누군가는 다치고 이해받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주인공인 나와 누군가의 아버지, 엄마, 할머니, 삼촌이다. 삶에서 한번씩 삐걱 거릴 때, 쉼없이 달리기만 하다가 넘어졌을 때, 번아웃이 왔을 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쉼표 같은 책이다. 특히, 방환하는 청소년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 내안의 어린 자아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