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비디오 게임 속 철학을 찾아 떠나는 퀘스트 달성 성공?
"비디오 게임 속 철학을 찾아 떠나는 퀘스트 달성 성공?" 내용보기
#도서제공 #서평단어떻게 '게임'과 '철학'을 합쳐서 설명할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서 신청했던 서평단. 읽어보니 철학과 게임을 모두 사랑하는 저자가 쓴 책이었다. 대다수가 쉽게 생각하는 '게임'과 대다수가 어렵게 생각하는 '철학'이 합쳐져 상상도 못한 시너지를 낸 책.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게임에서 말하는 '밸런스'와 '자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보통 자유로운 것
"비디오 게임 속 철학을 찾아 떠나는 퀘스트 달성 성공?" 내용보기

#도서제공 #서평단


어떻게 '게임'과 '철학'을 합쳐서 설명할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서 신청했던 서평단. 읽어보니 철학과 게임을 모두 사랑하는 저자가 쓴 책이었다. 대다수가 쉽게 생각하는 '게임'과 대다수가 어렵게 생각하는 '철학'이 합쳐져 상상도 못한 시너지를 낸 책.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게임에서 말하는 '밸런스'와 '자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보통 자유로운 것이 최고의 조건이며, 선택의 폭이 넓고 공평한 것이 옳은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게임에선 그것이 정답이 되지 않는다.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라 선택의 폭이 필요한 영역. 자유보다 제한을 선택함으로 얻게 되는 게임의 또다른 즐거움. 게임에서 알 수 있는 철학은 이렇게 기본적인 생각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게임 속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는 이유로 여러 윤리적 문제나 게임 세게의 설정을 괜찮다고 넘기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화를 나눌 때 게임과 게임 커뮤니티 모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으로철학하기 #현암사 #주자안

q******2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으로 철학하기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덕후는 아니지만, 덕후의 세계를 사랑하네요.세상의 잣대로 보자면 쓸데없는 일로 보일 수 있지만 팍팍한 세상의 틈새를 비집고 피어난 들꽃 같은 생명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누가 뭐래도, 진심은 말릴 수 없으니까요. 온전히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할 수 있는 열정과 힘, 에너지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덕질의 본질은 사랑이니까,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덕후는 아니지만, 덕후의 세계를 사랑하네요.

세상의 잣대로 보자면 쓸데없는 일로 보일 수 있지만 팍팍한 세상의 틈새를 비집고 피어난 들꽃 같은 생명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누가 뭐래도, 진심은 말릴 수 없으니까요. 온전히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할 수 있는 열정과 힘, 에너지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덕질의 본질은 사랑이니까,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 자체를 좋아하는 거예요. 다만 이런 제게도 편견은 있었더라고요. 프로게이머는 인정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이 특정 커뮤니티에서 차별이나 혐오적인 발언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 때문에 게임의 세계와는 벽을 쌓고 지냈네요.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라고 여겼는데 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네요. 아참, 이렇게 말하면 너무 진지하고 딱딱한 내용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네요.

대만의 젊은 철학자 주자안의 책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비디오 게임과 철학이라는 흥미로운 조합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네요.

이 책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토론의 장을 만들어가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어요. 게임은 즐기지만 철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과 철학은 알지만 게임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둘 다 관심 없었지만 새롭게 흥미를 느끼는 뉴페이스들까지 환영하네요.

저자는 <블러드본>이라는 대표적인 소울라이크 게임을 소개하면서, 이 게임을 해본 사람 중에 절반이 넘는 수가 첫 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만, 게임 속 강력한 상대인 개스코인 신부와 마주치는 순간의 메타적 체험은 '내 게이머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마법 같은 순간'(10p)이며 다른 예술 장르에선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게임은 '비디오 게임'이며, 다른 게임과의 차이점은 승패를 강조하지 않고, 실제 규칙과 가상의 세계를 빌려 스토리텔링을 하고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비디오 게임의 재미는 플레어이가 경험을 통해 점차 발전해 나간다는 거예요. 플레이어가 흥미로운 결정을 내리면 게임은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자유를 강화할 수 있고, 이런 관점에서 출발해 게임의 균형성을 분석하고, 비디오 게임을 둘러싼 재미, 예술성, 장르 등 수많은 질문들을 나눌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예요.

비디오 게임은 현실이 아닌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게임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까, 비디오 게임도 예술이라 할 수 있을까, 게임 속 죽음에서는 어째서 위화감이 느껴질까, 비디오 게임에는 어째서 그렇게 많은 폭력이 등장하는지, 과연 그 폭력은 괜찮은가, 게이머들은 왜 PC(정치적 올바름)를 싫어할까 등등.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도, 이 책을 쓰는 것도 모두 재미를 위해서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런 문제들을 가볍게 접근해야 우리와 다른 요구를 가진 게이머들이 존재를 인정하고 마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철학자와 함께 게임 세상 속으로,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게임으로철학하기#주자안#현암사#재미예술성장르등비디오게임을둘러싼수많은질문들#비디오게임과철학#교양철학#철학#인문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으로 철학하기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비디오 게임의 세계에는 낭만과 모험... 그리고 철학이 가득하다!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거창한 RPG나 전략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으로 간단한 퍼즐 게임을 하거나 블록을 없애는 게임을 즐기는 정도다. 그런데도 게임을 하다 보면 현실에서는 쉽게 얻기 어려운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조금씩 실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비디오 게임의 세계에는 낭만과 모험... 그리고 철학이 가득하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거창한 RPG나 전략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으로 간단한 퍼즐 게임을 하거나 블록을 없애는 게임을 즐기는 정도다. 그런데도 게임을 하다 보면 현실에서는 쉽게 얻기 어려운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게임을 시간 낭비로 여긴다. 게임에 중독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현재 우리 삶 속에 게임이 깊숙이 들어온 만큼 고정관념을 가지고 게임을 바라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게다가 게임 산업은 수많은 직업을 만들어내고 있고 영화나 책 못지않게 어떤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이 책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게임을 철학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저자인 주자안은 타이완 국립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는 철학자”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래서 더욱 철학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편견 없이 여러 시도를 통해서 철학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책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등장한다. “비디오 게임은 가짜일까?”, “규칙이 있는 게임에 자유가 존재할 수 있을까?”, “게임은 시간 낭비일까?” 같은 질문들이다.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답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질문들이다. 저자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과 철학적 사고를 결합해 하나씩 답을 찾아간다. 특히 소울라이크 게임인 <블러드 본>을 비롯해 오픈월드 게임, 게임 속 죽음, 게임의 예술성, 폭력성과 윤리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시 “게임은 시간 낭비일까?”라는 질문이었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특성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생산성을 높이고 돈을 벌 수 있는 활동에 시간을 투자해야만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사회가 우리를 몰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삶의 모든 시간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해 존재해야 할까?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철학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23개의 질문을 5개의 스테이지로 나누어 게임이 무엇인지, 자유란 무엇인지,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지, 장르는 어떻게 구분되는지, 게임 속 폭력과 성차별 문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등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으며, 오히려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 덕분에 철학적 사고가 훨씬 쉽게 다가온다.


보통 철학이라고 하면 난해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렵다기보다는 두뇌에 자극이 될만한 지적인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비디오 게임이 가짜가 아닌 이유는? 사람들 끼지 교류가 있으니까. 게임이란? 어떤 마법 결계 안에 들어선 거나 마찬가지. 비디오 게임도 예술이라 할 수 있나? 예술의 정의는 점차적으로 확장된다. 이렇게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게임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 <게임으로 철학 하기>를 모두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게임으로철학하기주자안현암사철학교양철학대중문화론몽실북카페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m********g 2026.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을 좋아하는 게이머들, 그리고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필독!
"책을 좋아하는 게이머들, 그리고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필독!" 내용보기
나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대답은 두 가지다. 게임 그리고 독서.독서는 한 달에 4권 정도 꾸준히 읽고 있고, 게임은 책에 언급된 게임 중 꼽자면 《동물의 숲》, 《슈퍼 마리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물론이고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엘든 링》, 《호라이즌》, 《디아블로》, 《할로우 나이트》 등을 플레이했다. 서평단을 신청하는 중에도 《붉은 사막》에서 도둑질을 하고 있었
"책을 좋아하는 게이머들, 그리고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필독!" 내용보기


나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대답은 두 가지다. 게임 그리고 독서.


독서는 한 달에 4권 정도 꾸준히 읽고 있고, 게임은 책에 언급된 게임 중 꼽자면 《동물의 숲》, 《슈퍼 마리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물론이고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엘든 링》, 《호라이즌》, 《디아블로》, 《할로우 나이트》 등을 플레이했다. 서평단을 신청하는 중에도 《붉은 사막》에서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둘 다 나의 취미이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확연히 다르다. 독서가 취미라고 말하면 바른생활을 하는 모범생처럼 보지만, 게임이 취미라고 말하면 철없는 어린아이를 보듯 반응한다. 마치 영화 감상이 취미인 사람보다도 더 아래의 취미로 보는 느낌이다. 사람들은 책은 공부이고 게임은 그저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책도 재미다.)


모니카 : 지금 네가 공부에 시간을 쏟으면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

코트니 :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우리가 항상 미래를 위해서만 살면 지금은 언제 살아?

-147P <게임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까?>


이 책은 그런 시선을 무너뜨린다. 게임이 왜 예술에 포함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게임의 시나리오와 시스템이 얼마나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는지를 자세히 풀어낸다.


특히 게임 시스템에 대한 부분은 게임 개발자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단순히 다른 게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설계적 요소를 이해하고 게임에 녹여내야 훌륭한 게임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게임의 아이템 드롭률과 플레이 타임의 상관관계, 오픈월드에서 플레이어의 동선을 어떻게 설계하는지, 소울라이크란 무엇인지 등 게임 업계에서 늘 논의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 게임에서의 노출과 PC(정치적 올바름)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왜 여성 게이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고 게임을 하는지, 게임 속 PC 요소가 왜 일부 게이머들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게이머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게임이 언급될 때의 공감도 있고, 모르는 게임이 등장할 때의 호기심과 낯섦도 있다. 그런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hyeonamsa 


#게임으로철학하기 #주자안 #현암사 #서평단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4 202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문가가 덕후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전문가가 덕후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이 책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철학을 전공한 대만 작가 주자안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임으로 철학하기'. 게임과 철학의 조합이라, 책이 올 때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대학생 때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를 책으로 교양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작가가 게임 덕후(?)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전문가가 덕후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이 책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철학을 전공한 대만 작가 주자안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임으로 철학하기'. 게임과 철학의 조합이라, 책이 올 때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대학생 때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를 책으로 교양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

작가가 게임 덕후(?)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게임이 하고 싶어진다. 게다가 사례로 든 게임들을 해봤다면, 더욱 몰입하게 된다. 물론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슬쩍 스팀 장바구니에 게임을 추가하게 된다. (위험한 책이다. 게임 영업이 됨..)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게임은 시간 낭비일까?'라는 명제를 이야기할 때, 작가는 바로 게임 얘기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시간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다음엔 시간 낭비가 무엇인지. 게임과 시간의 관계를 짚는다. 바닥부터 차근히 쌓아 올라가는 방식이라,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엘든링, 젤다, 블러드본, 몬스터헌터 등 직접 플레이한 게임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오히려 읽다 보면 당장 게임하러 가고 싶어진다는 게 함정이지만. (윽) 닌텐도 게임 디자이너의 게임 설계를 설명하는 부분을 보고 있으면 스위치를 켜고 싶고, 엔든링 이야기를 보면, 깊은 뿌리 밑바닥으로 가고 싶다.

그동안 여러 게임을 하였지만, 게임을 하면서 지식이 많지는 않았다. 덕분에 게임이 전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알면 알수록 더 깊어지고, 더 재미있어지는 것이 역시 맞는 말인 것 같다. 게다가 책 뒤편에 참고 도서와 자료가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서, 나처럼 관심이 생긴 독자는 꼬리물기식으로 다른 책을 이어서 읽을 수도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철학이 궁금한 사람, 무언가에 깊이 빠져든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의 게임 지평을 넓혀준 책. 다음 책도 꼭 나오길.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s 202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디오 게임을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
"비디오 게임을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른 예술 장르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게임에 대한 높은 흥미는 수동적 수용이 아닌 적극적 관찰과 의사 결정, 사고에서 비롯된다.p.14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제목대로 게임, 특히 비디오 게임의 다양한 면을 철학적 질문으로 연결하는 책이다. 게임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규칙, 자유, 미학, 윤리 문제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다
"비디오 게임을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른 예술 장르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게임에 대한 높은 흥미는 수동적 수용이 아닌 적극적 관찰과 의사 결정, 사고에서 비롯된다.


p.14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제목대로 게임, 특히 비디오 게임의 다양한 면을 철학적 질문으로 연결하는 책이다. 게임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규칙, 자유, 미학, 윤리 문제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게임을 보다 깊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게 하고, 게임을 단순히 가짜 세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로 여겨왔던 사람이라면 게임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진짜와 가짜의 구별, 게임을 하는 시간의 가치 등 게임 자체에 대한 철학적 논의와, 성적 대상화나 PC(Political Correctness) 등의 윤리 문제에 관한 부분이었다. 그간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만 생각해 왔었기에 게임의 다양한 측면이나 요소에 철학적 시선을 입히는 자체로 생각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윤리 문제는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자주 생각해왔던 부분이라 그것에 대해 책에서 다룬 것이 반가웠다. 저자는 많은 게이머들이 PC는 물론이고 게임 속 여성의 성적 대상화에 대해 논하거나 언급하기를 꺼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게이머가 많아질수록 관점과 창의성 또한 다양해지기에, 다양화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충격의 문제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것이 비디오 게임과 커뮤니티의 발전과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역설한다.



 비디오 게임은 다른 예술 장르와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 있는데, 그것은 플레이어를 또 다른 행위자로 만든다는 점이라고 한다. 비디오 게임이 우리의 경험과 시야를 넓혀주고, 이런 체험을 통해 자유와 다양성의 가치를 더욱 깨달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게임의 어떤 면이 나를 긴 세월 게이머로 살게 하는지, 게임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떠올려보니 책만큼이나 게임에서 배운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게임은 그저 즐기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때론 삶을 읽어내고 자신을 돌아보는 도구이자 삶의 길잡이나 목적이 되어주기도 한다는 것이, 더 나아가 어떤 경우에는 게임 속 삶이 현실의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와닿는다. (물론 이것이 게임과 현실을 혼동하거나 동일시한다는 뜻은 아니며, 책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으로 철학하기»를 읽으며 게임을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을 통해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규칙, 자유, 윤리 등 현실에서 한 번쯤 고민해 봤을법한 주제들과도 맞닿아있기에, 삶의 일상적인 소재가 철학적 사유와 통찰로 이어지는 경험을 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y 2026.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으로 철학하기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 결국 현실의 나를 이해하게 만든다.우리가 게임 속에서 찾고 있었던 것은 승리가 아니라 의미였다.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어떤 길을 갈지, 누구를 도울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결정한다. 이 책은 그러한 결정들 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묻는다. "그 선택은 정말 자유로운 선택이었을까?" 게임을 단순한 오락으로 보지 않고,
"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 결국 현실의 나를 이해하게 만든다.


우리가 게임 속에서 찾고 있었던 것은 승리가 아니라 의미였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어떤 길을 갈지, 누구를 도울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결정한다. 


이 책은 그러한 결정들 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묻는다. 

"그 선택은 정말 자유로운 선택이었을까?" 


게임을 단순한 오락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욕망, 윤리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공간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게이머라면 누구나 자신의 플레이 경험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책 속 질문에 빠져들게 된다.


밤늦게까지 퀘스트를 따라가던 시간, 실패를 반복하며 같은 구간을 다시 도전하던 순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의 묘한 허전함. 그런 경험들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사실은 삶과 닮아 있는 질문들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게임 속에서 길을 잃었던 시간들은, 어쩌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

우리가 단순히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던 게임 속 경험을, 인간의 삶과 연결된 철학적 질문으로 바꾸어 준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이유이다. 철학을 어려운 이론이나 개념으로 설명하지 않고, 게임 속 선택과 실패, 자유와 규칙, 성공과 죽음 같은 익숙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유하게 만든다. 그래서 독자는 철학을 공부한다는 부담 없이 읽기 시작하지만, 어느새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자유란 무엇일까?",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어디일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된다. 결국 이 책의 매력은 게임을 분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라는 친숙한 세계를 통해 자신과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는 데 있다.

-

게임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점차 인간의 존재와 자유, 예술, 윤리의 문제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정의와 본질에서 출발해 자유와 선택의 문제를 탐구하고, 예술과 세계관, 윤리적 고민으로 확장되는 전개는 게임 속 경험이 현실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든다. 이러한 흐름 덕분에 독자는 철학을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으로 느끼지 않고, 자신이 실제로 플레이하며 경험했던 순간들을 통해 자유, 책임, 행복, 정체성과 같은 철학적 주제를 이해하게 된다. 결국 게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이라는 친숙한 세계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사고의 문을 열어준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철학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어려운 개념과 복잡한 이론 대신, 누구나 경험해 본 게임 속 순간들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가상의 세계에 진심이 되는가. 왜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가. 왜 현실보다 게임 속 선택이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는가. 그 질문들은 게임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욕망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게임을 현실과 분리된 가상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은 오히려 게임이 현실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게임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도 어느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또한 게임을 분석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대신 게임이 우리에게 무엇을 느끼게 하고 무엇을 생각하게 만드는지를 탐구한다. 그래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경험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고,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왜 수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세계에 마음을 쏟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

책을 덮고 나면 더 이상 게임을 예전처럼 바라볼 수 없게 된다. 하나의 퀘스트를 완료하던 순간, 끝없이 반복된 도전, 가상 세계에서 만난 수많은 선택들이 사실은 삶을 연습하는 또 다른 방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게임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게임이라는 세계를 통해 우리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해 주는 책이다. 그동안 단순히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장면들이 자유와 책임, 행복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연결되면서 게임은 더 이상 단순한 오락이 아니게 된다. 마치 늘 걷던 길에서 처음 보는 풍경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해 보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추천드린다. 또한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라고 생각해 왔던 사람에게는 게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하며, 게임을 즐기는 자녀나 친구, 가족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게임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h****3 2026.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게임으로 철학하기
"[서평]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퇴근 후 불을 끄고 모니터 앞에 앉아 게임을 켤 때, 혹은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가상 세계를 모험할 때, 우리는 보통 '스트레스를 풀거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 역시 그런 우리를 보며 "생산성 없는 오락에 시간 낭비한다"라며 혀를 차곤 하죠.대만의 젊은 철학자 주자안의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바로 그런
"[서평]게임으로 철학하기" 내용보기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퇴근 후 불을 끄고 모니터 앞에 앉아 게임을 켤 때, 혹은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가상 세계를 모험할 때, 우리는 보통 '스트레스를 풀거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 역시 그런 우리를 보며 "생산성 없는 오락에 시간 낭비한다"라며 혀를 차곤 하죠.대만의 젊은 철학자 주자안의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바로 그런 편견의 정면을 유쾌하게 들이받는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밤새 컨트롤러를 쥐고 고민했던 그 수많은 순간들이, 사실은 인류가 수천 년간 이어온 가장 깊숙한 '철학적 사유'와 맞닿아 있다고 말합니다.


영화나 소설은 줄 수 없는, 오직 '게임이라서 가능한' 생각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철학을 설명하기 위해 게임을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왜 게임이어야만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영화나 소설을 볼 때 우리는 정해진 결말을 향해 그저 따라가는 수동적인 관객이 됩니다. 하지만 게임은 다릅니다. 내 선택에 따라 마을 주민을 구할 수도 있고, 악당이 될 수도 있으며, 이야기의 결말이 통째로 바뀌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상호작용'이야말로 게임이 가진 가장 강력한 철학적 무기라고 짚어냅니다. 규칙이 지배하는 가상 세계 속에서 스스로 결단을 내리고 그 결과(책임)를 온몸으로 마주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실천적인 철학이라는 것이죠. 



가짜 세계에서 느끼는 진짜 감정의 미스터리


책은 우리가 게임을 하며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의문들을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데이터 조각에 불과한 NPC의 죽음에 나는 왜 마음이 무거워질까?"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게임에서 나에게 주어진 '자유'는 진짜 자유일까, 아니면 개발자가 짜놓은 정교한 판 위에서의 착각일까?"우리는 게임이 '가짜'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몰입하고, 슬퍼하고, 분노합니다. 저자는 현학적이고 어려운 전문 용어를 늘어놓는 대신, 게이머라면 누구나 무릎을 탁 칠 만한 직관적인 언어로 이 기묘한 심리를 해부해 나갑니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게임 속에서 내린 도덕적 선택들이 결국 현실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비추는 거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규칙을 따르는 것, 그리고 규칙을 의심하는 것


모든 게임에는 완벽한 '룰'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는 그 룰을 마스터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때로는 시스템의 허점을 찾아내거나 규칙 자체에 의문을 던지기도 합니다.저자는 이 모습을 통해 우리가 현실 사회의 법과 제도, 혹은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대하는 방식을 영리하게 연결 짓습니다. 게임 속에서 규칙을 의심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내는 훈련을 한 사람들은, 현실 세계 역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책을 덮으며: 나는 게임으로 지금 철학 공부중인가?


게임으로 철학하기는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너의 취미는 생각보다 훨씬 고결하고 가치 있는 행위야"라는 든든한 지지를 보냅니다. 반대로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현대인들이 왜 그토록 가상 세계에 열광하고 몰입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인문학적 길잡이가 되어줍니다.어려운 철학 고전은 머리 아프지만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해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든 평범한 게이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제 당당하게 말해도 좋습니다. 우리는 그저 놀고 있었던 게 아니라, 스크린이라는 캔버스 위에서 치열하게 철학을 하고 있었던 거라고 말이죠.


#현암사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게임으로철학하기 #주자안

o*****p 2026.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