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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지키려는 그들의 눈아이들을 아니, 우리의 눈아이를 지키려 우리 모두가 손을 잡을 때가 아닐까 생각이 돼요. 연대가 주는 힘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요. 안녕달의 <눈,물>이라는 작품을 읽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눈아이를 지키고자 ’언제나 겨울‘이라는 것을 찾아헤매는 고달픈 여정에서는 페이지의 소재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손가락 끝 질감을 느끼며 몰입을 돕는 이 섬세한 연출에서 감동을 느끼며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서 좋네요. 값진 감상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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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달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은 언제나 다른 세상으로 독자를 부른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읽어도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이지만, 때로는 어른이어서 더 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그리기도 한다.
<눈, 물>은 작가의 전작인 <안녕>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눈을 다루고 있지만 <눈아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둘 다 모두 좋았다.
내용이 다소 어두울 수 있지만, 그것도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그림책으로 자주 찾아와줬으면 하는 독자의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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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으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책. 아이를 낳기 전이라면 이런 감정까지 못 느꼈을 거 같다. 맘 한구석을 잔잔하게 하게 한다. 여운이 남는..... 우리 아이도 커서 아이를 낳아 내가 느낀 거 보다 더 많을 걸 느꼈으면 한다. 안녕달은 믿고보는 작가님. 원래 구상하던 이야기는 좀 더 어두운 이야기였다던 그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였나 보다. 안녕달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들과 달리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들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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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지는 좀 되었는데 다 읽고 난 마음을 말하는 것이 어렵다. 책장을 넘길 수록 읽어가는 건지 그림을 보는 건지 아무튼 그런 행위를 할 수록 나는 이 책이 글씨가 얼마 없는 이 책이 어렵다. 느낀 점은 많은데 내가 느낀 것 만큼의 표현을 차마 할 수도 없고 할 줄도 모르겠다. ?? 어느 겨울밤 여자가 어쩌다 눈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여자가 안으려 하면 할 수록 녹아내려서 여자는 아이를 안아줄 수 없었다. 그저 눈을 작게 뭉쳐 아이의 곁에 놓아 둘 수 밖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에 초록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그 봄에 눈아이는 속절없이 잔망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눈아이에게 언제나 겨울을 주고 싶었다. '언제나 겨울'이 있으면 안아주지는 못 해도 서로를 보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자가 '언제나 겨울'을 갖기 위해 뛰어든 세상은 눈부셨고 시원했고 따뜻했고 모든 것이 많았고 원하는 것은 즉시,언제나,원하는 만큼 가질 수 있었고 풍족했고 복잡했고 너그러운것 같았지만 댓가가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원하면 가질 수 있다고 했지만 '언제나 겨울'은 여자가 바로 갖기에 어려웠다. 모두가 활짝 웃는 곳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 봐도 갖기가 어려운건 왜일까. 가질 수 있으면 가져보라고, 욕망하세요 그게 무엇이든 하고 말 걸던 세상은 어쩐지 괴상하고 망측했다. '언제나 겨울'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눈아이에게 한 약속도 눈아이도 지켜줄 순 없을까. ??그냥 보고 있으면 마음이 쓰르르 하게 아프다. 언제나 겨울을 구하러 세상으로 달려간 여자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책의 질감이 다르다. 매력없이 매끈한 책장은 자칫 손이라도 베일 것만 같다. 마음은 이미 베였어요. ?? ??한 때 그리고 지금도 쏟아져나오고있는 대부업체의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기가 찬다. 아무 직업도 없이 여자라면 주부하면 대출한도를 오백씩 더 얹어준대. 어쩌라구 내맘이라면서 맘대로 살라는 그들의 광고는 소름 그 자체야. 누군가는 하나를 지키기도 어려운 이 세상이 오늘 밤은 울적하다. 그렇게 대단한 세상에서 여자는, 늘, 맨발이었다. #눈,물 #눈물 #눈물_안녕달 #안녕달 #창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book #booklover #?? #보통의책읽기 #보통의책리뷰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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