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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ㅣ프리드리히 니체 ㅣ달먹는 토끼 ( 황소미디어출판사 )
새로운 스타일로 출간되는 다양한 니체의 책들을 한 권 두 권 모아 책장에 꽂아두고 기쁨을 느끼는 취미가 있다.
이번에 만난 <일생에 한 번 니체를 만나라>는 단순히 니체의 철학을 정리해 서술한 책이 아니라 니체의 가르침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반 페이지 분량으로 담아낸 형식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그날의 주제에 대해 사유하거나 필사하기에도 좋다. 평소 필사를 좋아하는 나에게 더욱 반가운 책이었다.
택배를 열었는데 북커버 위에 투명 커버가 씌워져 있었다.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오래 간직하며 읽을 수 있게 배려한 출판사의 세심한 마음에 감동과 감사함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은 문장을 소개한다.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어떤 방식으로든 견뎌낼 수 있다." 책 첫 표지에 쓰인 이 문장은 니체만이 줄 수 있는 강인한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듯해 오래도록 마음을 붙들었다.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힘든 일이 찾아와도 다시 일어설 힘을 찾는다. 하지만 그 이유를 잃어버리면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 이 문장을 읽으며 문득 나 자신에게 묻게 된다.
'지금 나를 버티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직면한 문제의 크기보다 내가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참고 이겨내고 있는지 그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로 쓰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다." '원한에 사로잡힌 인간의 특징' "사랑은 소유하려는 순간 무너진다" "이런 자를 멀리하라" "고통받는 친구의 곁에 머무를 때"
핵심 문장을 선별해 짧고 간결하게 소개한 이 책은 철학책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니체의 생각을 한 조각씩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잠시 멈춰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 마음이 복잡한 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간결하게 담겨 있지만 그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은 '니체의 문장들' 하루 한 장 그의 사유를 읽고, 손끝으로 천천히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책태기를 겪고 있거나 긴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그리고 좋은 문장으로 마음을 다잡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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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프리드리히 니체 저 장기영 편저 🔖 흔들리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법 끊임없는 비교, 평판에 대한 불안, 타인의 인정에 대한 갈증, 안전한 길만을 선택하라는 압박 속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세우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는 바로 이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정말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 요즘 시대 흔들리지 않고 삶을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은데요. 니체의 문장들을 가까이하며 꼭 필요한 부분은 필사도 해보며 나만의 질문과 답을 적어 보기도 했습니다.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한 번쯤은 니체를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요. 니체의 문장들은 위로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깨어 있게 해주는데요. 이 책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방대한 사유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엮었다고 합니다. 삶의 모든 방식들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금 확인해 주는데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앞으로의 인생 중. 후반기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 물음표를 떠올려 보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이 180도 달라질 거라고 해서 나 자신과 마주하며 나다운 삶에 니체의 문장들을 곱씹어 보며 낯설지만 내 안의 거인을 깨워 보며 노력했는데요. 쉽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이타적인 마음 보다 나를 더 챙겨야 한다고 하지만 습이 한 번에 바뀌기는 어렵기에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리라 생각해 봅니다. 삶을 끝까지 통과해낸 인간은 대개 강해서가 아니라 이유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서 고통을 사랑하지 않았고 고통을 미화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힘든 시기에 고단하고 마음이 무너질 때 이 문장이 많은 분들께 용기와 기회를 주리라 봅니다. 니체의 뜨거운 문장들을 천천히 필사하며 단단한 시간 보내시겠어요? 추천해 봅니다👍🏻 @hwangsomediagroup 이 책은 <달먹는토끼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니체 #달먹는토끼출판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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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어떤 방식으로든 견뎌낼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제목 :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지은이 : 프리드리히 니체, 편저 : 장기영 펴낸곳 : 달먹는토끼 @hwangsomediagroup 도서제공받아 서평남깁니다. ♧니체는 위로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를 깨어 있게 만든다. 지금의 삶이 과연 내가 선택한 삶인지, 나는 정말 내 기준으로 살고 있는지, 나는 스스로에게 충분히 엄격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쉽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아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생각을 요구한다. 니체를 통해 자기 삶을 다시 붙드는 법, 즉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않는 연습과 닮아 있다. ♧장기영 철학 에세이스트는 고전의 권위에 지금 우리 세대의 언어와 호흡으로 새롭게 재편집하여 누구나 막힘없이 읽을 수있게 삶의 선택 앞에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사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례 1. 평범함을 거부하다 2. 자기 삶의 주인이 되다 3. 사유의 방향을 바꾸다 4. 세상의 기준을 벗어나다 5. 삶의 지혜를 건네다 6. 인간 본성을 논하다 7. 사랑을 다시 사유하다 8. 세상 이면을 파헤치다 -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사람은 상황을 묻지 않는다. 그는 고통의 형태를 따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지 없는지를 계산하지도 않는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한, 그는 그 삶이 요구하는 거의 모든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 p.19
- 도덕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도덕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 만들어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p.42 - 고통은 삶의 가장 솔직한 신호다.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수록 그 신호는 더 또렷해진다. p.98 - 운명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진다. p.109 - 사람은 삶을 통과하는 여행자다. 그러므로 자기 삶의 여정에서 타인의 판단을 지도처럼 쓰지 마라. p.113 - 서둘러 판단하지 않는 자만이 가면이 벗겨지는 시간을 견딜 수 있다. p.116 - 기준이 자리를 잡으면 삶은 흔들려도 방향을 잃지 않는다. p.132 - 충분히 쉬고 잠자라. p.147 - 그래서 웃음은 버팀이다. p.159 - 아모르 파티는 운명에 고개를 숙이는 태도가 아니다. 삶 전체를 향해 고개를 드는 일이다. 그때 인간은 더 이상 삶을 견디지 않는다. 삶을 사랑한다. p.175 - 기쁨은 생을 긍정하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표정으로 남는다. p.216 - 사랑이란 함께 있으면서도 상대를 낮추지 않는 일이다. 이 단순한 원칙이 지켜질 때 관계는 숨을 쉰다. p.227 - 사랑은 얼핏 상대를 비추는 관계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것은 상대의 얼굴보다 자기 자신의 모습이다. p.253 - 용기는 반복되는 순간마다 자기 자신에게 '예스'라고 말하는 힘이다. p.268 - 음악 없는 삶은 오류다. 이 말은 비유가 아니다. 삶은 리듬을 필요로 한다. 리듬이 사라질 때, 삶은 계산과 규칙으로만 지탱된다. p.272 ♤어릴 때부터 그런적이 많았다. 아버지 사업이 믿었던 친구때문에 부도가 나서 삶이 어려웠고 회사들어가서 다쳐 뼈깍는 수술을 3번이나하고 목발을 일년가량 짚고 다닐때, 목욕탕에서 넘어져 크게 다치고 회사를 그만둘 때 등 나쁜일이 생기는 고비마다 상황이 좋아진 것도 아닌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던 것 같다. 그때는 그게 나를 위한 최선이였는데, 니체를 그때 만났다면 나의 인생이 더 좋아졌을까~ 니체를 만난다는 것은 철학자를 만나는 일이 아니다. 자기 삶을 대신 살아줄 기준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마침내 받아들이는 순간과 가깝다. 삶이 흔들릴 때, 기준이 흐려질 때, 혹은 이유 없이 멈춰 서 있는 듯한 날, 이 책 속 문장 하나가 다시 걸음을 시작하게 하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 니체의 문장이 삶 속 어딘가에 작게 걸려 있길 바래본다.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니체 #달먹는토끼 #철학자 #장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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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니체의 생각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원전의 문장을 그대로 읽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현대적인 언어로 정리되어 있어 비교적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 문장씩 읽다 보면 단순히 니체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특히 타인의 평가와 인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실패를 걱정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실패하더라도 일단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익숙함에 머무르기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을 따라 조금씩 나를 넘어서는 연습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위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게 만드는 한 문장인지도 모르겠다. 니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철학책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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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인생철학에는 늘 니체가 있다. 너무 흔하게 들어 왔던 문장들을 떠올려보면서도 정작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제대로 챙겨보거나 나의 삶에 담아본 적이 있었던가?. 특히 성인이 되어서는. 좋은 문장을 챙겨보면서도 늘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내게 지금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생에 한번은 니체를 만나라] 는, <아침놀>, <우상의 환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니체의 대표 저작에서 그의 철학적 이야기를 담은 핵심 문장을 독자가 자기 삶의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새롭게 다듬어 놓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니체의 철학을 정리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니체를 통해 자기 삶을 다시 붙드는 법을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중학교, 문학소녀를 꿈꾸던 시기에 만난 니체는 너무 강인한 철학자라는 생각에 가까이 두지 않았던 거 같다. 철학자는 하나의 사상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였던 시간을 지나, 여고 시절 우연히 친구를 통해 빠지게 되었던 니체를, 어른이 되어 하나의 문장에서만 만나고 있었다니.
책을 읽으며, 그냥 읽기만으로 덮어버리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이 사람을 보라>에서 “최악의 독자는 책을 읽는 대신 자기 생각만 들여다보는 사람이다. 그는 읽으면서 변하지 않기를 원한다. 변화 없는 읽기는 읽기가 아니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니체의 문장들은 다소 직언적인 편이다. 지금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이고 어투라는 생각을 새삼 강하게 인지하게 된다. 너무 흔들리는 나를 잡고 싶다는 갈망이 그런 사고를 담아내는 건지도 모른다.
첫 장. 첫 페이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방식이든 견뎌낸다.”
더 이상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다. 숨이 턱 하니 차올랐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는 뭘까? 오로지 나 자신만을 두고 생각해 보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럼. 지금, 난 뭐지? 지금부터라도 고민해 보자.
“삶을 긍정한다는 말은, 지금의 삶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것이다. 삶을 긍정하는 사람은 불편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는다.”
정작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선은 살아보자, 그러면서 그 답을 찾아가는 하루를 담아보는 것이 지금 내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책을 덮으며, 어느새 노트를 찾아 첫 페이지를 필사하고 있다. 적어도 최악의 독자는 되지 않기 위해 변화의 첫 삽을 떠 본다. 흔들리는 나에게 정서적인 토닥임을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만의 필사 노트를 펼쳐보려고 한다. 꼭 마무리까지 가보기를 응원 담아본다.
“현명한 인간은 사물에 대해 옳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기보다, 자기 자신을 다루는 데 능숙한 사람이다.
흔들리는 길목에서 멈추어 서 있는 분들은 그 쉼 속에서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를 만나 보기를 추천해 본다.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프리드리히니체 #달먹는토끼 #
”@hwangsomediagroup 출판사 달먹는 토끼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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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서평 니체의 철학은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졌는데,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는 니체의 생각을 우리의 일상과 삶의 문제에 연결해 쉽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남들이 정해준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시선과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잊고 살아간다. 니체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나는 지금 나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힘든 순간도 피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한 삶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니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책이다. 철학을 어렵게 공부하기보다 내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한 번쯤 멈춰 서서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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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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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읽는다는 사람, 혹은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보는 책(또는 저자)이 있을 것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는 고전파도 있을 것이고, 로크와 칸트, 데카르트, 키르케고르 등 굵직굵직한 서양 철학자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겠지. 공자, 맹자, 순자, 장자, 노자가 스치는 사람들도 많을 테고. 나에게도 '언젠가 도전할 산'들이 무수히 많다. 때때로 컴컴한 산맥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들 정도다. 니체 역시 그 산 중 하나다.
지내다 보면 니체의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보다 니체의 명언을 외우고 있는 사람들을 더 자주 만나게 된다. 때때로 그것이 니체의 말인지 모르는 상태로 인용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 <즐거운 학문>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우상의 황혼>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네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 또한 네 속을 들여다볼 것이므로. - <선악의 저편>
신은 죽었다! - <즐거운 학문>
나는 성자가 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어릿광대가 되고 싶다. - <이 사람을 보라>
인간이 궁극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욕망이지 그 욕망의 대상은 아니다. - <선악의 저편>
춤추는 별을 낳기 위해선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살펴보라. 워낙 유명한 문장들이라 어디선가 한 번씩은 다 들어봤음직하다. 이 문장들에 반해 원전 번역서를 펼쳤다가 큰코를 다친 사람도 꽤 많으리라. (바로 내가 그렇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은 늘 매력적이지만, 막상 그의 원전을 펼쳐 들면 난해한 비유와 서슬 퍼런 문장에 압도당하기 일쑤다. 2026년 달먹는토끼 출판사에서 출간된 『인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부드럽게 낮춰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니체의 방대한 사상 중 지금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정수만을 길어 올린 '편저의 힘'에 있다.
니체 철학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부터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학』에 이르기까지 그 숲이 너무나 깊고 넓다. 이 책은 독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현대인의 내면적 방황과 성장에 맞춘 키워드로 그의 사상을 재정렬했다. 파편화되어 읽히기 쉬운 니체의 아포리즘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엮어낸 편저자의 안목 덕분에, 독자는 한 문단씩 꼭꼭 씹어먹으며 니체와 첫만남을 가질 수 있다.
원전의 날것 그대로인 문장들은 때로 오해를 사거나 궤변처럼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니체의 서늘하고 날카로운 통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다정한 단락 구분과 소제목으로 독자들을 한 걸음씩 인도해준다. 두꺼운 철학서가 주는 중압감 대신 언제 어디서든 펼쳐서 나를 점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표지에도 비닐을 씌워 어디로든 간편하게 들고 나가 스스럼없이 꺼낼 수 있다. 그야말로 철학을 위한 철학이 아닌, '살아가기 위한 철학'으로서 니체를 만나게 해 준다.
물론 이러한 편저 형태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도 이해한다. 거장의 이야기를 저자가 원하는 방식과 순서로만 읽어야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그 마음을 정말로 이해한다. 나 역시 책을 읽을 때 목록부터 꼼꼼히 살피고, 가수의 앨범을 사면 인트로부터 시작해 차례대로 들으며 '왜 곡을 이렇게 배치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과 안목, 입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누군가는 매운 불닭볶음면도 잘 먹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이유식을 먹어야 한다. 이 책은 그야말로 이유식이다. 다소 기름진 이유식.
이유식처럼 현대어로 쉽게 풀어내긴 했으나, 그렇다고 한꺼번에 다 읽어내기엔 위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소화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것은 니체라는 음식이 본래 지닌 고유의 기름짐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 장이나 한 부 정도씩 차근차근 읽어나가며, 니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적응해가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내 삶에서 우러나온 소스, 야채, 맥주를 곁들이며 맛보다 보면 흥미도 생기고, 적당히 배도 부르며, 온전히 소화도 해낼 수 있다. 그렇게 적응이 되고 나면, 좀 더 크고 소화하기 어려운 니체의 원저에도 손을 댈 용기와 능력이 생길 것이다.
니체의 저서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기 전, 니체를 먼저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좋은 이유식으로 추천★
#니체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달먹는토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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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협찬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프리드리히 니체 저/장기영 편저 📘달먹는토끼
니체는 늘 어렵고 가까이하기 힘든 철학자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위로를 건네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내용이 많아서 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나는 정말 내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판이나 인정에 흔들리지 말라는 이야기, 고통조차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는 요즘의 제 모습과도 겹쳐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좋은 글을 읽었다는 느낌보다, 내 삶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철학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니체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마음에 남는 문장을 필사하며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펼쳐보면 그때마다 다른 문장이 또 새로운 힘을 건네줄 것 같습니다.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니체 #철학책추천 #인문도서 #북스타그램 “이 도서는 황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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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지 못한 상태다. 다행인 것은 올해 8월에 사심가득 벽돌책 독서모임과 함께 읽기로 했다는 것과 니체 알기의 쉬운 버전의 책을 한두 권 봤었다는 사실이다. 사실 이런 류의 '쉽게 읽기'에 조금은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아 "이제는 무조건 원문을 보겠어"라고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달랐다. 필사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책일까 의문이 들 정도로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었다. 다양한 니체의 저서들에서 핵심 사상을 액기스만 뽑아뽑아 정리해둔 턱에 이건 그냥 후루룩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다 싶어 통필사는 못하고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구절과 문장들을 필사해 나갔다. 필사를 하지 않은 부분들도 틈틈이 힘든 일이 생길 때, 나다운 길을 찾고 싶을 때 언제든 열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통필사가 필요한 책인데 그러진 못하고 총 18일간 필사를 하였다. 나는 니체 철학이 좋다. 자기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이런 매서운 질책에 눈과 정신이 번쩍 든다.
내 삶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목표를 늘 다잡아 가지만 자꾸 여기에 남의 꿈이 침범한다. 그러다 보면 타인을 의식하고 속도에 의심을 품게 된다. 의심은 자기 비하 낳고.... 악순환이다. 결국 돌아가야 할 원점은 나다. 나의 기준을 올바로 세우는 것,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건물은 결국 무너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냉철하게 나를 계속 바라보고 대화하기, 그리고 굳건히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삶이 지속되는 한 내가 해야 할 것들이다.
맞다. 우리는 머무르는 자가 아니라 이동하는 자다. 우리는 삶을 통과한다. 그리고 그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한다. 어제 보았던 오이디푸스처럼, 모든 것이 다 망가져 버리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 할지라도 뚜벅뚜벅 내 발로 걸어가는 것이 인간이다. 그리고 그 경험들은 오롯이 내 두 발에 새겨진다. 타인의 욕망을 소비하지 말기. 니체를 읽으면 나를 만나게 된다.
이 얼마나 매서운 채찍질인가. 사유는 반드시 고통을 통과해야 한다니.... 위험을 겪지 않은 생각은 장식이란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면 사고하라고 니체는 말한다. 그리고 노예가 되지 말라고. 주체적인 인간이 되라고. 나 또한 과거에 자발적인 노예로 오랫동안 살아왔다. 이제 그 삶에서 벗어나 어렵지만 두 발로 서보려 한다. 나약해지기 쉬운 인간은 "다시 노예가 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이 문장을 기억하련다.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나는 자유인이 될 거다. 나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필사하고 싶은 책, 통필사하고 싶은 책, 일생에 한번은 니체를 만나라 추천드립니다. #일생에한번은니체를만나라 #니체철학 #힘들때읽어야하는책 #자기자신을만날수있는책 #인문학추천책 #황소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