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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도 못했던 누군가의 이야기가 갑자기 물밀듯 밀려오는 경험.. 책을 읽는 내내 재일조선인의 삶에 대해 느낀 감정은 아리고 슬펐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기억하지 못해 미안하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야만 할 것 같았다. 영화처럼 장면 장면마다 오버랩 되면서 현재와 과거가 겹쳐지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낸 그 각자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견디고 견뎌 냈는지..감히 다 헤아릴 수 없을 그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 졌다. 이념과 사상이 아니라 그 들 각자의 인생이 얼마나 존중 받아야 했는지.. 지키지 못한 가족을 생각하며 다른 가족을 지켜간 사람들.. 읽는 동안 생생한 그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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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을 통해서 접하게 된 조해진 작가님. 앞서 단순한 진심을 읽을때도 슬픈 현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문체에 마음이 많이 아팠었는데, 이번 신간에서도 작가님의 문장들엔 여전히 담담한 슬픔이 깊게 묻어있었다. 잠깐 맛만 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결국 내려놓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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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조해진 작가님의 단순한 진심을 너무 감동적이게 읽었어서 신간도 구매했습니다. 디자인도 감각적이고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라 좋았습니다. 작가님은 소외된 사람에 대한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도 먹먹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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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의 소설 <우리 세희>는 일본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자이니치를 다룬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의 58번째 작품인 이 소설집을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일제 강점기의 재일 일본인과 제주 4.3 그리고 북송, 합법을 가장한 불법 구금,고문,의문사 등이 그들과 가족들을 얼마나 힘들고 슬프게 했는지 들려준다. 어쩌면 이 소설집에 기록된 사건들은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