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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왔다. 꼼꼼한 가이드북이었다. 스타트업들이 읽으면 딱 도움되는 책이다. <가격이 전략이다>라는 제목 아래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스텝 밟아서 친절하게,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평소 비지니스모델과 사업계획서 관련한 강의와 컨설팅에 가장 크게 집중한 만큼 이론과 실전이 잘 정리되었다. 특히 4부 ‘현장의 숨결‘챕터에서 B2C, B2B, B2G 이렇게 나누어서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을 그대로 풀어두었다. 이 부분이 정말 쫄깃했다. 특히 B2B 화장품 용기 금형 제조 사례는 어떤 타켓팅을 해야 살아남는지를 설명하는데 압도적이다. 사실 사업이 어렵다. 힘들다. 그럼에도 뭔가 시스템을 구축하며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게 사업 아닌가 싶다. 길을 잃어 헤매고 있을 때 어딘가 손을 내밀고 싶을 때 이 책을 가이드북으로 읽으면 어떨까. 그러면 정답은 아니더라도 뭔가 방향은 나오지 않을까. 창업을 꿈 꾸고, 창업해서 이리저리 전략을 짜고 있는, 머리를 싸매고 있는 예비창업자, 사장님에게 권한다. 친절한 가이드북으로 나름 방향이 잡힐 거다. ㅡㅡㅡ <가격이 전략이다>에서 내가 공감했던 부분들. 어떤 문장은 쓰다 말았다. 직접 사서 읽어서 답을 구하라고. 페이지수를 안 쓴 이유도 그 페이지만 발췌해서 읽을까 봐. ㅡㅡㅡㅡ
’지금 당장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는 작은 황금 어장‘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TPM에서 “T(Technology)를 단순한 제조 기술이 아니라 ’사업을 실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활동 역량‘으로 정의” 경쟁사 대비 기능과 성능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보여주는 ‘빵빵한 비교표’하나쯤은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진짜 사업의 가치는 전체 흐름과 별개로 내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에서 진입 가능한 시장의 기회와 위험, 규모와 역동성, 경쟁 강도, 그리고 무엇보다 추정 매출과 이익 시나리오를 파악한 ‘수익성 분석 결과’에서 나온다. 스타트업에게 전략은 곧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외부 파트너를 통해 비즈니스를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은 역설적으로 내가 그 분야의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장악할 수 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내가 모르는 영역을 남이 대신 성공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위험한 환상이다. 가격을 결정한다는 행위는 단순히 가격표를 붙이는 일이 아니라... 가격 결정 전략은 ‘원가 기반 가격결정’, ‘고객가치 기반 가격 결정’, ‘경쟁 기반 가격 결정’ 우리 사업이 실제로 점유한 유효시장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기획자는 근거가 아닌 ‘뇌피셜’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외주를 맡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실무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할 때는 요청 사항이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 제품이 나쁘면 사업이 안 되겠지만 제품이 좋다고 해서 사업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제품 판매 마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AI를 제대로 부리려면 흔히 말하는 ‘도메인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사실.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답을 얻을 수 있는데 사업이든 컨설팅이든 가급적 직접 부딪히며 경험한 프로젝트를 사례로 활용하고자 했다. -가격이 전략이다, 민광동 저, 2026,5, 초록비책공방 출판 민광동 저자님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