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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건물을보면사람이보여요
건물을 보면 사람이 보여요 레베카 도널리 글/ 조슬린 조 그림/ 정진호 옮김 호랑이 꿈 원제는 <What's that building? An Archtectural Guessing game>. 숨은그림찾기 책이에요. 9개의 건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학교, 도서관, 아쿠아리움, 슈퍼마켓, 천체투영관, 동물 병원, 공항, 빵집, 쇼핑몰. 이 중에서 천체 투영관은 안 가본 곳이라 아이랑 감탄하면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나눴지요.
원제를 알고 보니 미국 출간본이 궁금해 아마존에서 검색해 봤는데, 천체투영관이 표지로 되어 있네요. 책도 파란색. 한국 출판사는 학교 일부를 표지로 했는데, 기준이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에서 요 리뷰 내용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월리를 찾아라를 알까요? ㅎ
건물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책 첫 부분에서 던지는 질문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학교나 쇼핑몰 등은 '원래 그렇게 생긴' 거니까.라고만 생각했지 궁금했던 적은 없거든요.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퍼즐을 맞추듯 건물을 지은 거라는 설명이 참 좋았습니다. ^^
먼저 건물의 조각 퍼즐들을 보여주면서 '이 건물은 뭘까?'하고 독자가 생각해 본 다음, 정답을 알려주는 구성.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책을 읽어나가니까 재밌더라고요. 어렵지 않은 퍼즐들이라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
아이랑 저 둘 다 천체투영관 편이 제일 재밌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그림 작가님이 다양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그려내신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양한 인종, 성별, 연령, 체형... 등등. 앉은 자세도 다양하고요.^^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작가님의 유머 코드를 발견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천체 투영관에 외계인과 별이 숨어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랑 자주 갔던 도서관, 백화점 등등을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익숙한 공간인 학교와 도서관을 비교해 보면서 이런 공간도 있구나~ 알게 되었고요.^^ 도서관 편에서 조금 아쉬웠던 건 보존서고 같은 곳도 보여주면 좋았겠다는 것! 박물관 편에서는 일반인 관람이 금지된 구역도 그려서 보여주셨거든요.^^
저희 아이는 오렌지 모양으로 된 박물관을 짓고 싶다고 하더군요. 뭘 전시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보겠대요. 이 책을 읽고 익숙한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지만,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밌었어요. 아이랑 꼭 함께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랑이꿈 #레베카도널리 #조슬린조 #정진호옮김 #건축그림책 #건축가 #건축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