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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이란???" 내용보기
사랑을 정의짓기는 불가능하다. 나역시 사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랑을 정의 짓기는 커녕 어떤 건지조차 짐작도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로맨스 소설나 드라마처럼 선남선녀가 한눈에 반해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험한 장애물을 넘어서 이루어진 진정한 사랑이니 뭐니하고 떠들어대도 신혼여행 도중에 이혼하는 일도 있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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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정의짓기는 불가능하다. 나역시 사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랑을 정의 짓기는 커녕 어떤 건지조차 짐작도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로맨스 소설나 드라마처럼 선남선녀가 한눈에 반해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험한 장애물을 넘어서 이루어진 진정한 사랑이니 뭐니하고 떠들어대도 신혼여행 도중에 이혼하는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으며 나 자신을 사랑하듯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사랑을 받기 위해 그 사람만을 위해 '자신'을 죽이고 한 사랑할 경우 종말은 "나만이 불행해졌다."."나는 배반당했다."하고 자신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각색함으로써 사랑이 아닌 '자기 희생'이 되어버린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랑은 어디까지나 서로 50대 50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택하는 것으로 결과 또한 반씩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여성이 쓴 책이라선지 이 책에서는 여성의 주체성을 많이 강조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TV드라마나 로맨스 소설에서나 접할만한 열정적인 사랑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고 사랑 그 자체보다는 결혼할 때 택할 만한 신랑감을 얘기하는 것 같다. 사랑을 절실히 필요한 게 아닌 단지 삶을 윤택하게 해줄 윤활제로써 생각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대중매체에서 흔히 말하는 '사랑밖에 난 몰라'하는 식의 사랑을 너무 많이 접해와서인지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흔히 말하는 첫사랑은 깨지기 쉽다는 얘기도 첫사랑은 처음 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대중매체에서 흔히 보는 사랑이란 삼각관계내지 사각관계가 등장해서 거의 집착에 가깝다. 게다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사랑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중에서 조연내지 악역 여자역할은 능력이 있는 미녀로 남자주인공을 절실히 사랑하며 그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하는 식으로 원래 주인공 커플을 방해한다. 이들이야말로 이 책에서 말하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닌가싶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남자 앞에서는 그 사실을 교묘하게 숨기면서까지 그 남자가 좋아하는 여성을 연기하는 거라고나 할까.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성은 능력있는 여성은 좋아는 해도 자신보다 뛰어난 여성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렇기에 여성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남성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을 한다면 얼굴이 잘생기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제일 좋은 게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사랑하면서 상대방을 사랑할수 있게 해주니까. 80년대에 나와선지 아니면 일본사람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군데군데 한글로 해도 좋을 걸 영어로 쓴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인상깊은구절]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자기가 선택한-인생은 모두가 선택의 연속- 모든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이기도 하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자기를 응시하고 자기와 끝까지 대치하고 자기를 발견하고 확립해 나가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자기의 스탠스(stance)를 획득하는 것.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받는 나'이상으로 '사랑하는 나'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내 한 몸 정도는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스스로 책임질 각오를 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그런 각오로 사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02.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