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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류, 줄리아 류/ 트로이목마 (펴냄) 조부모의 실화가 손자 손녀의 역사 판타지 로맨스 소설로 태어났다는 소개 글. 이 한 문장은 이 작품을 읽는 내내 따라다니는 하나의 질문이 되었다... 기억은 어디까지가 역사이고, 어디부터가 이야기인가.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우리 조부모님의 삶의 이야기다… 실제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소개 글은 깊은 울림을 준다. 허구를 읽고 있지만, 동시에 누군가의 진짜 삶을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판타지라는 장르라 더 아름답다. 소설 파친코가 이민과 생존의 서사로 한국인의 디아스포라를 펼쳐 보였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적 정서를 팝적인 상상력으로 번역해냈다. 그리고 《라스트 타이거》는 그 사이 어딘가, 기억과 신화, 사랑과 역사 사이의 틈에 자리를 잡는다. 한국적인 것은 특정한 시대나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방식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해외에서 먼저 읽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어쩌면 이 흐름 자체가 이야기의 구조와 닮아 있다. 조부모의 삶이 손자 손녀에게 전해지고, 다시 세계로 확장되는 것처럼. 뱀 왕국, 드래곤 제국, 호랑이 왕국으로 은유되는 식민지 조선의 현실이 아프다. 총독의 결혼 승낙, 드래곤과 호랑이 엘리트 가문의 결혼에 덕혜옹주가 떠오르는 것은 우연일까? 곰과 호랑이의 건국 신화, 일제강점기 비극적인 결혼 이야기는 이미 여러 차례 회자되었지만 특별하다. K 판타지 대세 시대, 영상화되어도 좋을 것 같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호랑이’가 있다. “지난 2년간 호랑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 호랑이가 멸종됐다면, 이젠 끝이야.” 여기서 호랑이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그것은 사라져 가는 어떤 것,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세계의 상징이다. 정체성일 수도 있고, 기억일 수도 있으며, 어쩌면 인간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존엄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은 더욱 강렬하게 남는다. “호랑이가 울부짖으며… 그 틈으로 떨어졌다.” 이 장면은 하나의 상실이 아니라, 하나의 시대가 무너지는 순간처럼 읽힌다. 그리고 그 낙하는 단지 호랑이의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모든 존재들의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완전히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모든 장면들이 ‘기록’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사라질 수 있는가.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형태다. 기억은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는 다시 누군가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한 시대는 완전히 끝나지 않는다. 이야기는, 때로는 역사보다 더 오래 살아남는다. #라스트타이거 #브래드류 #줄리아류 #역사판타지 #K스토리 #디아스포라문학 #가족서사 #실화기반소설 #일제강점기 #전쟁서사 #사랑과생존 #세대의기억 #정눈치한 #한국적정서 #호랑이상징 #신화와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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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작가 남매인 줄리아 류(Julia Riew)와 브래드 류(Brad Riew)가 집필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 《라스트 타이거 (The Last Tiger)》입니다
K컨텐츠가 이미 글로벌화 되고 있는시점에 너무나 괜찮은 책인듯 싶습니다.한국적인 소재와 양념이 잘버무려진 느낌이네요🇰🇷
《라스트 타이거 (The Last Tiger)》 📖 저자 브래드류&줄리아류 📖 출판 트로이목마 📖 총P.448 [양장본]
📚 개요 및 요약 역사 위에 핀 마법 같은 혁명이 소설은 한국의 역사, 특히 일제강점기를 연상시키는 어두운 시대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강력한 ‘드래곤 제국’의 억압을 받는 ‘타이거 콜로니’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펼쳐집니다.부유한 집안의 딸인 은지와 가난하지만 의지가 강한 승은 서로 다른 운명 속에서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집니다. 단순한 로맨스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점차 거대한 제국에 맞서는 저항과 혁명의 불씨로 타오르게 됩니다.
📚 집필 배경 조부모님의 실화에서 피어난 유산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작가들이 실제 자신들의 조부모님이 겪었던 1940년대 한국의 로맨스와 투쟁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작가들은 조상들의 강인한 회복 탄력성과 희망을 기리기 위해, 무거운 역사적 사실에 마법적 상상력을 더해 청소년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 장르로 재탄생시켰습니다.
📚 독자적 포인트
한국적 정서와 서구적 감수성의 조화: 한국 전설 속 호랑이와 용의 상징성을 제국주의와 저항의 구도로 영리하게 활용했습니다.
성장과 용기: 두 주인공이 사회적 장벽을 깨고 자아를 찾아가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용기를 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화려한 시각적 연출: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호랑이와 꽃이 어우러진 화려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책이 담고 있는 마법 같은 세계관을 잘 대변해 줍니다.
📚 총평 《라스트 타이거》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미래의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 역사의 무게감을 판타지의 매력으로 승화시킨 역작으로, 역사 소설의 깊이와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판타지소설 #라스트타이거 #k판타지소설 # 트로이목마 #k콘텐츠 #영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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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브래드 류와 줄리아 류, 한인 3세 남매가 내놓은 『라스트 타이거(The Last Tiger)』. 표지부터 예술 작품입니다. 강렬한 눈빛과 금빛 드로잉의 조화는 K-판타지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뉴욕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며 서사의 뼈대를 세운 브래드와 유튜브 1,600만 뷰의 신화 '심청전 Dive'로 전 세계의 영혼을 울린 줄리아가 함께 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할아버지의 유언으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조부모님의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1960년대 미국 이민이라는 거대한 전환점을 통과한 실재하는 역사가 판타지 서사의 뿌리입니다.
한때 한국적 정서는 번역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정(情), 눈치, 한(恨)이라는 단어조차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는 시대입니다. 『라스트 타이거』는 한국적 감정의 핵심을 붙잡아 서양식 판타지 문법으로 다시 빚어낸 멋진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출발점이 상상이 아니라 기억이라는 점 때문에 『라스트 타이거』는 단순한 역사소설도, 로맨스도 아닌, 감정과 상징이 교차하는 정서적 판타지로 자리 잡습니다. 호랑이 왕국과 드래곤 제국의 격돌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소설의 첫 문을 여는 키워드는 정(情)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명쾌하게 번역하기 어려운 이 오묘한 단어를 작가들은 판타지적 설정인 호랑이 왕국의 정서적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판타지라는 가상의 공간을 유영하면서도, 그것이 실재했던 고통의 변주임을 끊임없이 상기하게 됩니다. 승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도살 의식은 일제의 수탈을 은유하는 듯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정'은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감정을 넘어, 공동체가 겪는 비극을 함께 견뎌내는 함께함의 에너지로 작용합니다. 승과 은지의 시점으로 번갈아 배치하며, 서로 다른 계급과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이 어떻게 '정'이라는 끈으로 연결되는지를 묘사합니다. 로맨스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접촉조차 전혀 다른 결을 띱니다. 단순한 설렘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감각의 증명으로 작용합니다. 역사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들이 서로를 붙잡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정은 관계를 설명하는 감정이 아니라, 세계를 유지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2부 눈치에서는 서사의 텐션이 올라갑니다. '눈치'는 한국인에게는 사회적 지능의 상징이지만, 식민지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는 목숨을 보전하기 위한 절박한 레이더망이 됩니다. 드래곤 제국의 감시 아래 호랑이의 기개를 숨긴 채 살아가는 이들의 심리전은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쫄깃합니다.
작가는 실제 할아버지의 기록을 빌려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역사적 사실은 소설 속에서 드래곤 제국의 철권통치로 나타납니다. 은지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승은 자신의 힘을 갈무리합니다. 하지만 그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납니다. 아니, 오히려 억압받기에 그 사랑은 더 찬란하고 위험해집니다. 이들의 풋사랑 앞에는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던 시대는 개인의 욕망보다 가족의 생존과 민족의 대의를 우선시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하이틴 로맨스를 넘어, 시대와 불화하는 개인의 고뇌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드디어 3부, 한국 서사의 정점인 한(恨)의 단계입니다. 이 소설에서 '한'은 폭발하기 직전의 응축된 에너지이자 불의에 항거하는 불굴의 의지입니다. 멸종된 줄 알았던 호랑이가 다시 포효하고, 흩어졌던 마음들이 모여 제국의 심장을 겨눕니다. 소설 속에서 호랑이의 멸종은 곧 민족 혼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라스트 타이거'는 존재했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시각적인 묘사가 압권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와 희생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한'은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씨앗이 됩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를 통해 비극적 역사를 승리와 희생의 서사로 재창조해 냅니다. 상상력이라는 도구를 빌려 선조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용기를 현재로 소환합니다.
『라스트 타이거』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격언을 증명합니다. 한인 3세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을 남매가 할아버지의 빛바랜 일기장에서 발견한 것은 가문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 공통의 가치인 자유와 사랑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실존적 무게감과 드래곤, 호랑이라는 판타지적 상상력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스파크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더불어 힙한 감성 속에 녹아있는 '정, 눈치, 한'의 철학적 의미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만나봅니다. K-로맨스의 새로운 기준이 된 소설입니다. #라스트타이거 #줄리아류 #브래드류 #영미소설 #K판타지 #K콘텐츠 #트로이목마 #정 #눈치 #한 #TheLastTiger #판타지소설 #인디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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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라스트타이거 #줄리아류_브래드류 #트로이목마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싸움이라는 설정만으로도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읽고 나니 단순한 판타지나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선택’과 ‘내면의 힘’, 그리고 우리의 역사까지 깊이 맞닿아 있는 이야기로 오래 남는 작품이었다. 승과 은지의 관계도 인상적이었다. 하인과 주인의 관계로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은 단순한 신분을 넘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존재로 변해간다. 특히 승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결국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존재로 성장해간다는 점에서 더 깊게 다가왔다. 이 작품은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실제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역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더 무겁게 다가온다. 지금 세대는 직접 겪지 않았지만, 나 역시 책을 읽거나 뉴스 속 역사 이야기를 접할 때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동시에 설명하기 어려운 아픔이 함께 올라온다. 그래서 ‘한’이란 단어가 더 크게 와닿았다.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슬픔과 분노, 비통함, 그리고 함께 나누는 어떤 감정의 덩어리.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소설을 읽을수록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살아온 ‘호랑이 민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다가왔고, 그 역사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호랑이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마지막 ‘자유’와 ‘존엄’,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지키는 일처럼 느껴졌다. 우리의 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고,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결국 우리가 선택한다는 것. 결국 우리나라는 그 존엄을 지켜냈고, 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그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잘 읽었습니다. -- @trojanhorse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책 #독서 #소설 #신간소설 #신간도서 #서평단 #책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호랑이 #일제강점기 #판타지소설 #역사소설 #한 #소설추천 #책추천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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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라스트 타이거 - 줄리아 류& 브래드 류 “호랑이 왕국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런 광경을 보는 걸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지켜봐야했고, 그게 바로 그들의 속셈이다.“ ▪️줄리아 류& 브래드 류 남매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만나 6.25 전쟁을 겪으며 결혼한 자신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역사,판타지,로맨스의 소설을 집필해낸다. ▪️식민지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호랑이 가문의 막내딸 최은지와 그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 소년 이승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래곤 제국의 통치하에 이루어지던 호랑이 도살 의식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은지와 승. 자신의 무단 외출을 비밀로 해야했던 은지는 승에게 나라에서 치르는 시험공부를 가르쳐준다는 조건으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무단외출 사실을 비밀로 해줄 것을 제안하며 둘의 관계는 시작된다. ▪️서로 다른 신분을 가지고 있기에 둘은 이루어지기 힘든 현실을 마주하지만 승은 은지에게 진정한 자유로움과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문에 은지 또한 승을 잊을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 ▪️현실에 부딪혀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삶을 살아가던 승은 자신에게 합류를 권하던 반란군대장 진을 찾아가게 되고, 마지막 호랑이의 부탁대로 호랑이왕국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함께 여정을 떠난다. ▪️책을 읽다보면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투영되어있는지 알게되고, 희망을 찾기 힘들었던 그 시기의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알게 된다. 자신들의 국가의 상징이 눈앞에서 죽임당하는 것을 보는 그 마음은 말할 수 없이 비참하고 가슴속에 피눈물이 났을 것 같은 느낌이다..😢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는 이들을 응원하며 같이 희노애락을 겪다보면 어느샌가 책의 마무리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여운이 길게 남을 수 밖에 없는 마무리와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작가님들의 조부모님들의 실제 이야기들은 이 책을 더 소중히 여길 수 밖에 없는 포인트인 것 같다! ✏️p.181 우리는 우리 땅에서 천민으로 살고 있다. 체제를 그렇게 설계했고 그런 식으로 돌아가게끔 만들어 우리를 영원히 그 체제 안에 머물도록 가두었다. ✏️p.393 “아무도 네 존엄성을 빼앗지 못해, 승아. 아무리 뺏으려해도 빼앗을 수 없고 항상 네 안에 있는 거야. 그걸 포기하는 건 오직 너 자신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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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타이거 #줄리아류 #브래드류 #트로이목마 #판타지소설 * 한국계 미국인 3세인 줄리아 류와 브래드 류 남매가 쓴 《라스트 타이거》를 읽었다. 남매는 그들의 조부모인, 일제강점기 가난한 집안의 장남 류창규와 양반가 딸 김현수의 금지된 사랑과 삶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 그들에게 들어온 신화적 이야기들을 소설로 만들어냈다. 한국적인 요소가 듬뿍 들어간 역사 판타지 로맨스 소설임을 보여주듯 전통적인 그림과 색채를 잘 살린 표지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호랑이 신령, 뱀이나 용의 기, 그 힘을 받은 초인적 능력 등등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하지만 다른 역사 소설만큼이나 현실적인 내용으로 다가온다. 400쪽이 훌쩍 넘는 장편 소설이지만 몰입감이 높아 쉽게 읽히며, 1부 정, 2부 눈치, 3부 한을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정과 한을 나타내는 아리랑이 등장한다. 주인공 승과 은지의 시점이 교차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으므로 각자의 시선에서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상대에 대한 감정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 p.120 "우리에겐 호랑이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 힘을 모아 함께 결속하고 서로 사랑하지.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란다. 그리고 언젠가 나는 네가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 * 드래곤 제국이 다스리는 호랑이 식민지의 땅 기도, 호랑이 도살 의식이 진행중인 광장에서 하인 승과 양반집 막내딸 은지가 마주친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매주 함께 시간을 보내던 둘의 마음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음을 깨닫는 승은 은지의 마음을 애써 모른 척하고.. 이별과 재회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렇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드래곤 제국이 일제를, 호랑이 식민지가 조선을, 뱀 여왕국은 중국을, 호랑이는 한민족의 얼과 혼을 나타내는 것을 누구나 알아챌 정도로 일제 강점기라는 현실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일제 치하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호랑이 사냥, 노동력과 자원 수탈, 우리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했던 민족 말살 정책, 일제의 보호 아래 같은 민족을 핍박했던 친일파들의 악행, 음지에서 목숨을 걸고 이루어진 독립 운동 등등. 그 중심에 존재하는 것은 호랑이다. 드래곤 제국의 지배자들은 호랑이가 호랑이 나라의 혼과 민족성을 상징함을 알기에, 자신들의 힘을 나타내는 용의 기만 남기기 위해, 뱀의 정령도 호랑이 신령도 계속해서 죽이고 또 죽인다. 결국 메말라가는 땅처럼 사람들의 희망도 점점 사그라든다. 절망 속에 승은 반란군 대장 진을 찾아가고, 승에게 호랑이 기를 준 마지막 호랑이는 이 땅을 살리기 위해 진과 승에게 자신을 단군산으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그 여정에서 다시 만난 은지, 호랑이 기를 가진 제국의 고위층 자제 켄조 등의 여정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며 나름의 재미를 준다. p.148 "전에 말했잖아. 그건 제국이 우리를 속이는 허구일 뿐이라고. 저들이 사람들을 길들이려고 희망이라는 미끼를 흘리는 거지." * 작년, 아이는 케데헌에 빠져들었다. 노래와 춤을 외우고 몇 번이나 영상을 반복해서 보는 아이 옆을 지키며 내가 빠져든 캐릭터는 민화에서 갓 빠져나온 듯한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였다. 그렇다보니 일제 강점기를 다루는 어두운 배경과 그들의 행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소설 속에 묘사된 호랑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건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책을 다 읽고 일제 치하에서 살아갔던 선조들을 떠올린다. 어떤 글이나 말로도 그들이 겪은 고통을 제대로 표현해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그들은 살아내었고 그들로 인해 우리 역시 살아있다. 더불어 일제가 멸종시켜버린 호랑이를 오래도록 기억해야겠다. p.432 "중요한 건 희망이 없던 곳에 희망이 다시 생겼다는 거야. 호랑이 민족 마음속에 정령이 되살아난 거지. 그게 오늘 너희가 한 일이다." @trojanhorse_book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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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가 일제 강점기를 지내며 겪은 억울함과 한. 그리고 신분 차이로 인해 사랑을 할 수 없었던 조부모의 이야기. 임종 전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부탁한다는 유언. '라스트 타이거'는 한인3세 남매 작가인 이들이 조부모님의 실화를 가져와 역사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호랑이 제국에 사는 부유한 '은지'와 가난한 '승'의 이야기와 함께 드래곤 제국의 억압 속에서 벗어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판타지 소설답게 라스트 타이거 속 세계관과 분위기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 이야기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야기를 창출할 정도로 광범위해 읽는 내내 놀라움, 경이로움이 따라온다. 그리고 숨겨진 호랑이 제국의 능력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아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된다. 약 450p를 손쉽게 읽을 수 있는 면이 바로 이러한 부분들 덕분이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호랑이=대한민국, 드래곤=일본 으로 이입이 되고, 나도 주인공들처럼 드래곤제국이 무너졌으면... 하는 바람이 입속에서 계속 중얼거리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지도와 같은 호랑이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흘러감에 따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울컥하게 되는 아마도 일제 강점기 때문인지 가슴이 시린 느낌이 계속해서 든다. 이 느낌이 초반부터 마지막 장까지 이어지며, 느낌의 의미가 역사와 실화라고 인식하게 되는 순간 더욱더 슬픔이 찾아와 먹먹해진다. 뭔지 모를 이상한 감정이 계속해서 밀려온다. 한국적 로판에 한국의 '한'이 들어간 소설이니 당연히 k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술술 읽힐 책이다. 그리고 역사에 로맨스 세 방울 정도 들어간 판타지 소설을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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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라스트 타이거 》 ㅡ줄리안 류, 브래드 류 ● '파친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 이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또 하나의 한국적인 이야기, ‘라스트 타이거’ ! ➡️.한인 3세 남매 작가가 새로운 세계관으로 그려 낸 K-로맨스 판타지! ✡️.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 우리 조부모님의 삶의 이야기다. ㅡ 'K -컬처' 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에는 BTS가 아리랑으로 컴백하며 우리의 광화문을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아리랑이 어떤 노래인가? 한국인의 한이 담긴 노래가 아닌가.
슬프지만 험난한 역사를 살아온 한국인에게는 한이 담겨있다. 그 눈물많은 삶 속에서 또 한국인들은 서로 정을 나눴다. 한과 정! 독특한 한국인의 정서를 판타지로 담아 해외에서 또 하나의 K 콘텐츠로 주목받은 작품이 출간되었다.
'라스트 타이거' 한반도 지도를 상징하는 호랑이, 일본인들에 의해 거의 멸종된 호랑이가 이 작품의 제목이다. 한인 3세인 남매가 조부모님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쓴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가 좋아할 만한 매력을 갖추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승과 은지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승과 은지는 남매작가의 실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티브로 했다. 엄혹하던 그 시절에도 운명적인 사랑은 존재했다. 우리는 한번은 승이 되어, 또 한번 은지가 되어 세상을 본다. 은지와 승은 서로 다른 신분으로 사랑할 수 없는 사이였다. 그러나 자유로운 세상을 갈구하는 은지에게 승은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호랑이라는 존재는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많다. "도살 의식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호랑이 왕국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런 광경을 보는 걸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지켜봐야 했고, 그게 바로 그들의 속셈이다." 실제로도 일제는 당시 조선인의 기와 의지를 꺽기 위해 영물이라고 불리는 호랑이를 죽이거나 신묘한 곳에 말뚝을 박아 조선이 끝났다는 이미지를 주었다. 호랑이는 곧 조선이고 조선인이었다. 이러한 의식들은 사람들의 정신을 알게 모르게 죽여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호랑이 그리고 조선은 그대로 죽지 않았다. 한을 품은 민족은 역경 속에서 하나가 되고 더 큰 힘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 책의 모든 것들이 한국인인 나에게는 애틋했다. 사랑도 한도 정도. 우리가 가지는 모든 감정들이 책안에 가득 담겨있다. 이런 감정들은 한국인들만 알 수 있을 것 같은 데, 해외에서도 사랑받았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다. 우리 민족정서가 판타지라는 형태로, k 컬처의 이름을 달고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셨듯 문화로 우뚝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더 자랑스러워지는 작품이다. [ 트로이 목마 @trojanhorse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라스트타이거 #줄리안류 #브래드류 #트로이목마 #역사판타지 #k콘텐츠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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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타이거 #줄리아류_브래드류 #트로이목마 📚 < 책 속의 말 씨앗 > 📚 1. “사라진 것은 기억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었다.” 2. “호랑이는 두려움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의 얼굴이었다.” 3. “사랑은 늘 늦게 도착하고, 후회는 먼저 와 있었다.” 4. “우리는 서로를 구하지 못했지만, 끝내 놓지도 못했다.” 5. “전쟁은 끝났지만, 사람들은 아직 그 안에 살고 있었다.” 6. “이름 없는 상처들이 모여 한 사람을 만들었다.” 7.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결국, 사랑의 흔적뿐이었다.” 라스트 타이거는 현실과 판타지가 조용히 맞닿아 있는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노골적인 마법이나 화려한 세계관을 앞세우기보다, 현실의 균열 사이로 스며드는 판타지를 통해 감정을 확장합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비현실적이다’라는 느낌보다, 오히려 현실이 더 또렷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 속 호랑이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때로는 기억의 형태로, 때로는 감정의 그림자로 등장하며 인물들의 삶을 따라붙습니다. 이 판타지적 장치는 이야기를 꾸미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드러내기 위한 방식에 가깝습니다. 특히 상실, 죄책감, 그리움 같은 감정들은 현실의 언어만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데, 이 작품은 그것을 판타지라는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환상인지 중요하지 않게 되고, 대신 그 안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이 더 또렷하게 다가옵니다. 이 지점에서 이 소설의 힘이 드러납니다. 판타지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무너지는 시대 속에서도 인물들은 끝내 감정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감정이 너무 늦게 닿고, 너무 조용히 스며들 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사랑은 뜨겁게 타오르기보다, 오래 식지 않는 잔열에 가깝습니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 그 어긋남과 침묵이 이 소설을 더 깊게 만듭니다. 문장들은 절제되어 있습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지만, 그 여백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합니다. 한 문장을 읽고 나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기보다 잠시 멈추게 됩니다. 그 짧은 멈춤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겹쳐보게 됩니다.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신 천천히 스며들고, 오래 남습니다. 현실과 판타지가 겹쳐지는 그 경계에서, 우리는 결국 한 가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살아남았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 남아 있는 감정들. 이 소설은 그것을 조용하지만 깊게 건네는 작품입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섞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감정을 상징과 이미지로 풀어내는 소설에 끌리는 분 ☆여운이 길게 남는, 조용한 서사를 선호하시는 분 ☆『파친코』처럼 역사와 개인의 삶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 이 책은 트로이목마 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러버의독서노트 #완독리뷰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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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서평단> 📚도서명 : 라스트 타이거 ✏️저자명 : 줄리아 류 , 브래드 류 🏢출판사 : 트로이목마 📅출간일 : 2026년 04월 15일 이야기는 드래곤 제국의 식민 지배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국은 호랑이를 위험한 존재로 규정하고 처형하며, 사람들에게 공포와 왜곡된 인식을 심어 지배를 유지한다. 주인공 승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힘겹게 살아간다. 승의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우리 삶도 충분히 가치 있어. 네가 그걸 알기를 바란다. 우리에겐 호랑이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 힘을 모아 함께 결속하고 서로 사랑하지.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란다. 그리고 언젠가 나는 네가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 아버지가 폐렴에 걸리셨는데 아픈과정이 너무 슬퍼서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고, 괜히 화가 날 정도였다. 또한 드래곤 제국이 호랑이를 사냥하고, 사람들에게 공포를 강제로 각인시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저항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처럼 느껴졌다. 한편 승은 ‘감정의 힘’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된다. 감정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람들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지만, 처음에는 나도 승처럼 그 의미가 바로 와닿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진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이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무겁게 다가왔다.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인물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서사라서 더 마음이 아팠다. 겨우 열네 살이었는데… 😭 승은 이후 호랑이 신령과 만나면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다. 그런데 이 능력이 단순히 강해지는 힘이 아니라, 과거를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이 축적된 것이라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느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단순한 ‘각성’이라기보다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과정처럼 보였다. 특히 ‘한’이라는 감정을 이렇게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누는 고통이자 집단적인 감정이라는 점에서 더 깊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 감정이 약점이 아니라, 무엇을 바꾸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읽으면서 ‘한’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후반부에서 승이 총독과 맞서는 장면은 단순한 전투라기보다 의미적으로 더 강하게 다가왔다. 힘으로 이기려 하기보다, 감정과 기억을 전달한다는 방식이 이 이야기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다만 그 장면이 비교적 짧게 끝나서 조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웅장한 전개를 기대하기도 했다. 이후 호랑이 신령이 사라지고, 대신 사람들 안에 희망이 남았다는 설정도 인상적이었다. 외부의 힘이 아니라 스스로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마지막에 새끼 호랑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완전히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느낌이였다.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면 읽어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억압된 시대 속에서 한 소년이 민족의 기억과 ‘한’을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트로이목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어요. #라스트타이거 #줄리아류 #브래드류 #트로이목마 #책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