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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평소 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에요. 소설이나 에세이는 익숙하지만 시는 어딘가 어렵고 짧은 문장 안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렇게 좋은 시들이 있었구나' 였습니다. 짧은 문장에서도 마음이 오래 머물고, 곧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보다 잠시 멈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빨리 읽기보다 하루에 몇 편씩 천천히 꺼내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ㅡ 1️⃣ 시와 정신의학이 함께 건네는 마음처방 이 책은 계절성 정서장애를 처음 규명하고 광선요법을 개발한 정신과 전문의 노먼 로젠탈이 엄선한 50편의 시와 함께 각 작품에 대한 해설, 그리고 마음을 돌보는 '마음 처방'을 담고 있습니다. 에밀리 디킨스 로버트 프로스트 딜런 토머스 같은 세계적인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v사랑과 상실 v불안과 외로움 v노화와 죽음 같은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들을 차분히 바라보게 만듭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억지로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지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ㅡ 2️⃣ 짧은 문장이 전하는 깊은 사유 책을 읽으며 시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해설과 함께 오히려 더 깊게 사유하게 되고, 감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특히 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의 <내무덤앞에서울지말아요> 같은 시는 상실을 단순히 슬픔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삶과 죽음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시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 깊게 마음에 스며든다고 이야기하는데 묵독과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ㅡ 3️⃣ 바쁘게 살아온 마음을 돌보게 한 시간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채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달 사이 큰 일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넘겼던 감정들이 어느 순간 한꺼번에 밀려오기도 했고, 생각보다 마음이 쉽게 지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시기에 이 책을 읽으며 시와 저자의 마음 처방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돌볼 수 있었습니다. 아픔과 흔들림 역시 누구나 살아가며 지나가는 감정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ㅡ 빠르게 소비되는 문장에 지쳐있었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천천히 마음속에 스며드는 문장들을 통해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나마 감정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위로의 열마디보다 조용히 곁에 머물러주는 문장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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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잠을 비교적 잘 자고 있지만, 한동안은 불면증 때문에 밤이 길게 느껴지던 시간이 있었다. 그때는 책을 읽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필사하고, 다시 서평으로 정리하면서 겨우 시간을 버텨냈던 것 같다. 몸이 충분히 피곤하면 잠이 잘 올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눈을 뜨면 개운하기보다는 그냥 ‘기절했다가 깬 것 같은’ 느낌이 더 컸다. 그래서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불면으로 힘들었던 그 시간들에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끌렸고, 그런 밤마다 곁에 두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됐다. 요즘처럼 마음이 쉽게 가라앉는 날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이라기보다 감정의 결을 하나씩 짚어주는 기록에 가까웠다. 조용히 읽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시를 읽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가장 먼저 오래 남았던 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29였다. 이 시는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고, 남과 비교하며 점점 작아지는 감정으로 시작한다. 읽다 보니 그 감정이 낯설지 않아서 더 오래 머물게 됐다. 그런데 시는 그 상태를 억지로 끌어올리지 않는다. 그저 한 사람을 떠올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마음의 균형이 돌아온다. 그 흐름이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또 인상 깊었던 건 에밀리 디킨슨의 시였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내면에서는 분명 무언가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보이지 않는 감정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나조차도 설명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이렇게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묘한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토머스 하디의 시는 또 다른 방식으로 마음에 남았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 속에서 아주 작은 생명의 소리가 등장하는데, 그 장면이 유난히 선명하게 느껴졌다. 희망이라는 게 거창하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작고 조용하게 스며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기분이 갑자기 밝아졌다기보다는, 조금 더 차분해지고 단단해진 느낌이 남았다. 무조건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주는 대신, 지금의 감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불면의 밤에 이 책이 필요한 이유도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잠을 억지로 재우려 하기보다, 잠들지 못하는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해주니까. 한 번 읽고 덮기보다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토트 ( @tho.th.boo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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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한 것이었을까? 본론에 들어가기 전, 시를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데 나처럼 시에 익숙치 않는 독자들에게는 부담갖지 말라고~ 용기를 주는 것 같아서, 읽기 전에 걱정되었던 마음이 편안해졌다.
우선 책의 구성이 독특하고 재미졌다. 기본 틀은 시가 나오고 그 다음에 작가의 생각을 적고 시가 건네는 마음 처방전과 마지막으로 시인과 시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시를 찬찬히 읽고 나면, 저자는 독자에게 시의 어느 특정 구절을 다시 짚어주게 된다. 그리고 책의 저자가 느낀 생각과 느낌에 대한 이유, 저자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저자의 느낌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 관점이 비슷한 점에는 나름 흐뭇하기도 하고, 나와는 완전히 다른 감정들이 그려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비교하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또한, 시가 건네는 처방전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 번 어떻게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지, 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무엇인지, 시에서 느끼는 경험의 확장 방법들을 무엇일 될 수 있는지를 가이드 해준다. 이 방법을 응용해서 읽었던 시를 다시 읽으면, 기존에 생각에서 확장되어 또 다른 감상 또한 가능하다. 여기서 책의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듯이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기에, 자신만의 경험을 녹여 시를 선정하고 시가 주는 위로를 통해 독자의 힘든 마음과 상처를 보담아주는 듯 하다. 나아가 시를 읽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 또한 잊지 않고 제시해 준다. 여행, 음악, 마음가짐 등등. 결국에 저자의 글은 독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이 깊이 녹아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시인의 간단한 삶의 이력과 함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짤막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시인이 살았던 과거의 시대적 배경부터 시인의 주변 환경들, 시인의 삶, 가족관계를 포함한 주변 인간 관계 등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시를 작업하는 동안의 인생 스토리나 시를 쓰기까지의 영감이나 시의 소재, 아이디어 등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에 시를 더 흥미있게 읽어보게 되고 더 시를 풍성하게 느끼게 한다. 결국 시는 짧지만(?) 시를 읽고 느끼는 여운이 제법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런 구성이 한몫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한 사람이 쓴 시가 아닌, 다양한 시인들의 시와 삶이 함께 했기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불면의밤에읽는치유의시50 #치유의시 #불면증 #마음챙김 #마음치유 #불안 #노먼로젠탈 #고두현시인 #김현수교수 #토트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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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입니다
불면과 시. 두 가지 키워드에 책을 골랐다. 정신과 전문의가 치유 효과를 고려하여 몰두하고 분석해 처방한 시들이라는 점에서 이 시의 묶음은 흥미로웠다. 불면의 대부분의 사람이 어느 정도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나는 우울증 상태일 수도 있다 여긴지는 꽤 오래되었다. 실제로 불면을 겪고 있고 시 또한 좋아하기에 정신과 전문의가 마음 치료를 위해 선정한 시는 무엇인지, 그 시는 어떤 역할로 마음 치유에 기여할지 매우 궁금했다. 책은 '사랑과 상실, 내면의 눈, 인간의 경험, 삶의 설계와 의미에 대한 탐구, 밤으로 들어가며'의 총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에게 맞는 시를 제공했다라기보다는 시가 주는 감정에서 우리가 회복을 느낄 수 있을 부분들을 탐구했다 보였고 그 시를 대하며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회복점을 정리한 하나의 처방전 같기도 하다. 세부 구성은 '한 편의 시 ㅡ 시의 묘사와 자극에 대한 탐구 ㅡ 마음 처방의 어떤 항목을 보아야 할지 가이드 ㅡ 시인과 시에 대한 정보'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지막 부분인 시인과 시에 대한 것은 어느 시대 작품인지 어떤 초점에서 시가 지어졌는지 어떤 사유가 남겨져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어 또 다른 공부가 되기도 했다. 각 부문마다 시의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1부는 제목처럼 사랑과 얽힌 감정 중 잃어버린 감정을 비워내지 못한 마음의 상태를, 2부는 자존감의 부서짐. 내면에 남은 사회적 고민이나 실패의 기억을, 3부는 억압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감정의 우울감과 분노 혼란을, 4부는 삶의 방향을 5부에는 자연스러운 소멸인 죽음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는 시편이나 존 키츠 - 채프먼의 호메로스를 처음 읽고도 생각나지만 첫 시를 장식한 One art. 한 가지 기술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시리즈. 그리고 키플링의 만약에였는데 여전히 타인과의 관계나 타지에서 느껴온 고립감 속에 끊임없이 나는 어떤 인간인가?를 되묻는 현재 나의 마음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책은 그저 몸이 피곤해서 못 자는 사람이 아닌.. 내면 깊이 박힌 상처, 아물지 않은 마음, 혼란스러운 삶의 방향 등 다양한 이유로 잠 이루지 못하는 밤에 읽을 시를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상처와 고민 속에 이어진 생각의 굴레에서 어떻게 잘 견뎌 낼 수 있을지 실로 대단한 시인들의 시구절 속에 깃들어 있는 영약과도 같은 한 줄기 위로를 잘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 그런 시간을 위한 처방으로 느껴진다. 시를 소개받고 그 시의 성분(?)까지도 처방받은 어떤 밤 시의 심상이 나에게 닿아 지친 내면을 일부 치유할 수 있다면 비단 책에서 제시되지 않은 시라 하더라도 혹은 꼭 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한마디 말이, 어디선가 문득 읽어낸 한 문장의 글귀가 사람의 마음을 눈 녹듯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일상의 기적을. 사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이미 알고 있기에 시의 치유력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때 어떤 노래를 떠 올리듯 진정성이 깃든 시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정신의학의 만남이 나에게는 신선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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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좀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을 읽고 힘을 내보기로 했어요. 특히 사랑과 상실 !!파트에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 와닿았어요. 시와 함께 ‘마음 처방전’까지 있어 감정을 정리하기 딱!! 좋았어요. 잠들기 전 한 편씩 읽으며 나를 돌아보는 용도로 강추합니다. 생각보다 깊게 위로받게 되는 책이었어요!!
#불면의밤에읽는치유의시50 #노먼로젠탈 #토트출판사 #시집추천 #힐링도서 #마음치유 #감정정리 #심리학책 #독서추천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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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토트 /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 ::: 정신과 전문의 노먼 로젠탈이 건네는 마음처방 의과대학 정신과 임상 교수로 재직중인 작가분의 도서 전문성을 겸비한 이런 도서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우울할 틈은 오고 잠은 안오는 상황에 정신은 또 말똥말똥해지고 잠까지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고 그냥 멍때리거나 책을 펴서 읽다가 엎드린채로 잠들곤 했거든요 자기계발서나 소설류를 주로 읽었었는데 잠못 드는 밤 시를 읽는다는 생각은 전혀해보지 못했는데 함축적인 언어의 향연인 시를 소리내어 읽고 몰입하면 자야 된다는 강박에서 자연스레 벗어나고 또 조용히 읽는 묵독과 달리 오감을 활용하기에 마음처방의 효과가 더 큰게 맞겠더라구요 단순한 지적활동이 아닌 모든 감각을 열고 시를 경험하고 오롯이 완성하라는 저자의 조언 책에서 제시하는 해석도 해석이지만 나만의 해석을 자유롭게 하며 그렇게 사유의 시간을 즐기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라는 조언 이야기가 있는 소설류 대신 이런 시가 더 치유가 된다는 것 이 책이 아니면 평생 모를 뻔했어요
엘리자베스 비숍 <한 가지 기술> 제목도 제목이지만 상실에도 기술이 있을까 라고 적힌 저자분의 코멘트가 더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나 뭔가를 잃는다는 것, 그것이 물건이 아닌 사람이라면 그런것도 경험이 더해지면 기술이 생긴다고 볼 수 있을까? 오히려 경험이 더해지면 더 할수록 정신이 피폐해질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엘리자베스 비숍은 연인을 잃은 슬픔을 시로 승화시켰는데요 매일 무언가를 잃어라 너무 많은 것들이 잃어버릴 의도를 지닌듯하니 잃는것이 재앙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잃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해요 시의 막바지로 향하면 이정도 잃는 것은 일도 아닌양 점점 더 큰 것들의 존재가 등장하는데요 고통을 부인하면 오히려 더 슬픔이 커지는만큼 오롯이 그 고통을 인정하면 오히려 기분이 전환되는 순간이 온다고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온전히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읽고 있노라니 내 능력밖의 것을 가지고 고민을 하는 것이 참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러디어드 키플링 <만약에>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시라고 소개되었는데요 시를 한줄한줄 읽고 있노라면 이건 완전 성인군자의 통달의 상태더라구요 '읽을 때마다 이게 사람이 가능한거라고?'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요 "속임을 당하고도 그를 속이지 않고 미움을 당하고도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면 승리와 재앙을 만나고도 이 두 사기꾼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뒤로 가면 갈수록 역시 더 버텨야 하는 인고의 순간들이 나열되는데요 의심을 받는 순간에도 감싸 안으라는 말 의심하는 자의 의견도 버려서는 안된다는 말이 정말 성인군자를 떠오르게 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들수록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굳이 설득해서 내편으로 만드는 체력의 소모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거리만 두려했지 상대의 의견을 인정할 생각은 못했는데 삶을 그리고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불안한 마음에 잠 못 드는 밤 시로 치유받는 위안의 시간 외국시는 생소해서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을지 알았는데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다 비슷하다고 저자의 번역과 풀이로 제대로 된 마음챙김의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읽고 다시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이 나는만큼 소장가치 충분한 도서로 추천합니다 #마음처방전 #심리도서 #치유도서 #불면의밤에읽는치유의시50 #노먼로젠탈 #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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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아 읽고 있습니다. 한 챕터 한 챕터 읽어가면서 친구가 나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감동입니다. 목차를 보며 먼저 눈이 가는 제목들이 여러 꼭지 있었지만 서문에서 안내한대로 차례대로 차근차근 마음을 풀어가며 소리내어 읽고 있습니다(정말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내 읽으니 시가 더욱 마음에 와 닿는군요.).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이면 내가 살아가며 힘들 때마다 나를 응원할 수 있는 몇 줄의 문장을 얻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아직까지 읽은 것으로는 37번째 시가 저에게 가장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만난 누구든 자기만의 시를 갖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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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시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전에 친한 친구로부터 시 한 편을 처방받고 힘들 때마다 그 시를 들여다보며 위로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라는 제목을 보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나를 성장시키고 치유해 줄 인생 시를 만나고 싶은 바람과 숙면을 취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선정한 작품을 50편이나 감상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면 정신과 의사로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서 20년간 재직하며 계절성 정서장애를 처음으로 규명하고, 이를 치료하는 광선요법을 개발하셨습니다. 목차는 총 5장로 1. 사랑과 상실, 2. 내면의 눈, 3. 인간의 경험, 4. 삶의 설계와 의미에 대한 탐구, 5. 밤으로 들어가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잠들기 전 침대 위 머리맡에 책을 두고 혹은 스탠드를 하나 켜놓고 새벽에 시를 한 편 한 편 감상하며 정말로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장에 공감되는 시, 마음에 와닿는 시가 많이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인데요. 지금의 계절과는 어울리진 않지만, 모두가 잠든 새벽. 고요하고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읽은 탓인지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인의 작품을 음미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그의 다음 작품 <가지 않은 길>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4파트에서 '러디어드 키플링'의 <만약에>라는 작품을 읽으며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해 제 삶에도 적용해 보고 싶은 문장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마음에 와닿는 시를 만나고 작가의 마음 처방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인상 깊은 시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이 작품들은 바로 필사하여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주로 한국 시집만 접해본 탓에 제게는 생소한 새로운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마음 처방과 함께 불면을 극복하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시 작품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약속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든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당신 스스로 인정하는 일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뿐일지라도 당신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마음 처방 중에서- <옮긴이의 말 중에서>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이 기운다. 그럴 때 소리 내어 시를 읽어 보자. 가능하면 누군가에게도 읽어주자. 그 시가 밤늦게 전화를 걸어온 사람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 줄기 위로의 빛을 비춰 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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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를 가장 깊이 즐기는 법은 하나다. 바로 암송이다. 낭송도 필사도 좋지만, 암송에 비할 순 없다. 시는 암송할 수 있을 때 강력한 치료제, 마음의 약이 된다. 물론 모든 문학이 '감정 마사지'와 같은 위로의 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낭송과 필사를 넘어선 시 암송이야말로 마음의 구정물이나 묵은 감정 찌꺼기를 말끔히 정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미국의 정신과 전문의 노먼 로젠탈은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토트, 2026)에서 시가 가진 놀라운 치유력을 예찬하면서, 상실, 불안, 갈등, 노화, 죽음 등을 다룬 50편의 명시를 엄선해 우리네 멍든 마음과 지친 영혼을 치유할 수 있게끔 돕는다. 각 장의 글은 한 편의 시와 관련 해설, 그리고 '시가 건네는 마음 처방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처방전이 사랑과 상실을 다룬 엘리자베스 비숍의 〈한 가지 기술〉이고, 마지막 처방전은 서양 장례식에서 가장 자주 낭송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의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다. 천천히 낭독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무르익어 암송할 수 있을 때 시가 지닌 놀라운 치유의 마법이 살아난다. 가령 맨 마지막 시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는 삶과 죽음에 대한 위로의 시로 매우 유명한데, 영혼불멸의 믿음을 바탕으로 "날리는 바람, 눈 위에서 반짝이는 빛, 익어 가는 곡식, 잔잔하게 내리는 비, 아침의 고요, 원을 그리며 나는 새, 부드럽게 빛나는 별들"에 고인의 영혼이 깃들어 있음을 노래하면서, 죽음의 비애와 상실의 슬픔을 완화시키며 위로한다.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을 무척 성숙한 방식으로 위로하는 따스한 시가 아닐 수 없다. 고인의 존재를 얼마든지 "바람, 빛, 별, 소리 등 일상의 수많은 연결 속에서" 느낄 수 있다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의 결이 곱고 아름답다. '인생 시'가 될만한 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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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잠 못드는 밤을 보내는 때가 있습니다. 후회와 불안, 걱정과 탄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괴로움은 밤을 넘어 다음날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노먼 로젠탈은 불면의 밤에 대해 한가지 흥미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시를 한편 읽는 것입니다. 황당해보이는 이 방법은 실제 환자를 통해 큰 효과를 보여주었고, 노먼 로젠탈은 이것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신간,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이 그것입니다.
이 책에는 사랑과 상실, 꿈, 선택 등 우리는 고민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 50가지 상황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시를 한편 전해줍니다. 여기서 저자는 반드시 시를 소리내어 읽어야 하며, 모든 감각을 열고 시를 경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시에 오래 머물며 자신의 사유를 충분히 느끼고 즐겨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우리는 번뇌합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잠 못 드는 밤을 얼마나 보내는지 모릅니다. 그때 이 책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제시합니다. 이 시는 한 때 SNS 감성글로 참 많이 퍼졌던 유명한 시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마음을 다잡고 이 시를 읽어봅니다.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화자의 아쉬움과 후회의 정서가 시를 읽는 내게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여기서 먼저 첫번째 위로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선택에 대한 후회를 나만 하는 것이 아니구나, 나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에 대한 미련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 구나 하며 공감에 의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이후 시 속 화자는 자신이 선택한 길과 그 결과에 대한 자신의 마음 변화를 덤덤하게 전해줍니다. 이 과정 역시 시를 읽는 저에게 큰 위로를 더해주었습니다. 결국 그때의 선택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다른 길을 택했어도 그 선택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 역시 남았을 거란 사실입니다. 어떤 것을 택해도 남을 수 밖에 없는 후회, 그러나 그 후에 계속되는 삶의 여정 등 내가 실체적으로 구현해내지 못한 감정을 정제된 언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나를 괴롭게 하던 부분에 대해 시가 어떤 역할을 해주는 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불면의 밤은 말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벌어진 결과입니다. 그런데 시를 명상하면 복잡한 생각이 하나에 집중됩니다. 일종의 생각 정리 작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마 내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복잡한 감정을, 위대한 시인의 텍스트를 통해 명확하게 정리해 볼 수 있는 결과 정리 작업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시를 읽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나를 복잡하게 하는 생각을 정리해보시면 판단이 달라지실 겁니다. 의외로 시는 굉장히 큰 세계를 담아내고 있고, 우리의 생각은 실제로 복잡하다기보단 너무 협소한 세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요. 시가 우리의 생각을 넓혀주고, 더 큰 가치를 바라보게 해줄 것입니다.
오늘도 잠못들고 뒤척이며 새벽을 보내시나요? 신간,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을 통해 생각과 결과를 정리해보세요. 시읽기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되실 겁니다.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