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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록달록 색깔이 화려한 '나비'는 늘 가까이 하고 좋아하지만, 어두운 회색빛의 '나방'은 혐오하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는 '꽃'도 마찬가지이다. 나비와 나방은 절친한 친구로 모든 것을 함께한다. 그래서 노란꽃에도 같이 다가가지만 노란꽃은 나비만을 원하고 나방에겐 저리 가라고 소리친다. 나방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단지 날개가 알록달록 하지 않을 뿐인데 말이다. 의기소침해진 나방은 까만 밤 하늘을 날으며 우수수 떨어지는 비를 맞는다. '나는 왜 이렇게 미울까...?'스스로 자책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려는 그 때, 저 어딘가에서 누군가 작게 속삭이다. '넌 밉지 않아... 넌 아름다워. 넌 혼자가 아니야...' 나방을 위로해주는 이 목소리는 과연 누구일까?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이 그림책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빛나는 '나방'의 이야기이다. 화려한 빛깔이 아니어도, 모두가 밉다고 손가락질 한다 해도 그 어떤 나비보다 당당하고 아름다운 나방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며 다문화, 인종차별, 왕따, 차별금지법, 자아성찰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들이 떠올랐다. 또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도 해보게 되었다. 어린아이도, 어른들도 함께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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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하면 회색이 생각나면서 지저분하고 만지면 가루가 나와 해롭다고 생각했는데 책 '아름다운 나방'에서는 나방을 아름답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나방'은 성장 동화로써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희망이 되는 책입니다
![]() 나방이 주인공이다보니 책의 표지도 회색이랍니다^^ 개인적으로 회색은 좋아하지만 회색의 나방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나방을 왜 아름답다고 했는지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답니다^^
![]() 회색 나방은 아름다운 노랑나비와 친구가 됩니다 ![]()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가지만 어느날 아름다운 노랑꽃을 만나게 됩니다
![]() 둘은 노랑꽃을 좋아하게 되고 노랑꽃과 함께 놀고 싶지만 노랑꽃은 노랑나비에게만 함께 놀자고 부르며 회색 나방에게는 더러운 먼지 색이라며 다가오지 못하게 합니다 나방은 예쁜색이 되고 싶어 노랑 꽃 수술을 날개에 묻혀보지만 비웃음을 당하게 됩니다 나방은 꽃들이 왜 자신을 미워하는지 모릅니다
![]() 상심에 빠져 있는 나방에게 달의 요정이 '넌 밉지 않아 넌 아름다워, 넌 혼자가 아니야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슬프지 않아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아프지 않아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들을 수 있어 아름다움이 어디서 오는지......
인간관계가 힘든 제게 많은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슬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 욕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면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고 억울하지 않고
책 '아름다운 나방'은 왕따라는 단어가 익숙한 현 시대에 마음의 위로를 주고 왕따를 당하고 있는 아이들? 어른들? 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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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나방은 더럽다고 버리고, 노란 꽃이랑 노란 나비 끼리 노는게 화났어. 나방은 예뻐지고 싶은데 꽃들이 그렇게 하면 예뻐질줄 아냐고 놀리는게 분했어. 꼭 내가 나방이 되어서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 나는 그런 상황을 겪으면 놀리지 말라고 할거야. 진짜 나빠. 나비도 꽃들도! 그래도 결국 나비와 나방은 노래하다가 다시 친해졌어.“ 아이의 책 소개는 늘 명료해서 좋다. 분노에 가득차서 씩씩대는 솔직한 표현에서 한번쯤은 놀림에 대상이 되어 보았던 것을 짐작할 수 있지만 그렇게 행하지 않았을 것도 예단할 수 없기에 통째로 너의 몫이라 해둔다. #아름다운나방 은 나비와 비슷한듯 다른 나방이 겪는 버림와 놀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각해보면 다르고 특별한 것을 소재삼아 놀리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허용된 노골적인 방법이다. 체면이 중요해져버린 어른들은 뒤에서 교묘하게 쑥덕댄다. 아이들에 놀림엔 배움과 선처에 여지가 있지만 어른들은 어떨까? 내 상식과 너의 상식은 애시당초 접근부터 다를 수 있다는 것 조차 납득이 어려워 헐뜯고 싶을 때에 읽는 쓰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하등 쓸모없는 감정이라지만 옹졸하게도 미워하는 마음에 싹이 트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되기 때문이다.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한순간 등을 돌려버리는 변덕스러운 인간관계에 전반을 내포한 이 책이 쓰라린 이유는 의도적으로 냉랭하게 변해버리는 사람들에 차디찬 마음에 농락 당해본 적도,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본 적도 있기 때문이다. 내 치부를 들켜버렸을 때 뜨끔함을 이렇게 글로 풀어 고해성사하고 나니 책을 읽고 얹혀 있던 내 마음이 조금 후련해진다. 이 책은 정말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냉소적으로 굴었던 적이 없는지 반성하게 한다. 이 책은 무리에 탈락되어 본 아픔이 있었거나 도태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속여보았던 사람들에게 자유와 위로를 전한다.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아프지 않아.”라고... 관계 속에서 여러번에 고비를 겪어냈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소리산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아름다운나방 |
![]() #아름다운나방
#소리산출판사
#천은실작가
회색나방은 아름다운 노랑나비와 친구가 된다 .
둘은 단짝처럼 붙어다니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날 나타난 노란꽃때문에 그둘의 관계는 깨어지게 된다.
노란꽃이 회색나방은 더러운 먼지색이라며
노랑나비랑만 같이 놀자고 했기 때문이다.
더 속상한건 노란 나비가 나방을 내버려두고
홀라당 노랑꽃에게 날아가버린다.
슬픔에 잠긴 나방은 자신도 노란색이 되고 싶어 랑꽃들을 찾아가 수술을 몸에 바르지만 놀림만 받게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너는 아름다워" 도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그림책을 보면서 5살 딸 승연이가 생각이 난다.
승연이는 내가 보기에는,
우리 집에서는 너무도 예쁜 나비같은 아이지만
작은 사회생활과 비슷한 어린이집이나 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나비가 아닌 나방으로 보일수도 있다.
진실은 나비든, 나방이든, 노랑꽃이든, 검은꽃이든 모두 아름답다는것이다.
사실 지금도 종종 어린이집에서 친구간에 있었던 속상한 일들을 이야기 한다.
"00이는 승연이를 싫어해"라고 말해서 놀란적도 있고,
또 여자애 셋이 노는데 승연이가 한 친구에게
"너는 도둑해!" 라고 해서 여러방법으로 중재를 해준적도 있다.
누구나가 때로는 이 그림책 안에서 노란꽃이 될수도 있고, 란나비, 회색나방이 될수도 있다.
친구에게 놀림을 받거나, 상처되는 말을 듣거나 히 말하는 왕따를 당할수도 있다.
친구간의 관계를 어디까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개입할수는 없을것이다.
결국 아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깨닫고 인정하고
본인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인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나를 좋아할수는없다.
그것은 욕심이기도하고 불가능하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런 이유업이 못되게 구는 사람도 있다.
"회색 안에도 모든 색이 들어있음을 우리는 잊고 있습니다."
모든 색이 아름답다.
엄마라면 아이의 응가색도 아름답다라는걸 알고 있을것이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세상이 아름답고, 까맣게 변하는게 아니라,
내 삶의 주체가 내가 되도록,
다른 사람의 평가나 말에 휘둘리는게 아니라,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릴수 있도록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코 다른 사람의 사랑을 깨달을수 없다는 걸
아름다운 나방을 통해 함께 알아가야 겠다.
모든 이의 곁에 있는 달의 요정을 찾아보다.
아이가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모든 색이 들어있는 회색같이 깊은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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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동양화 혹은 수묵화를 보는 듯한 그림책이네요.. 펼치자마자 그림과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아니~ 그림이 미쳤어요.. 그림이 다한 그림책.. 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이모야의 취저!!
친구 노랑나비와 함께 어울리던 회색나방은 어느날 예쁜 색의 노랑꽃의 부름을 들어요.. 그러나 노랑꽃에게 다가가지만 오랑꽃은 회색나방이 아닌 노랑나비와만 놀기를 원해요.. 나비는 노랑꽃과 놀기 위해 날아가버려요.. 나방 그런 나비처럼 보이고 싶어 꽃가루를 바르지만 모두의 비웃음만 사죠.. 자신은 밉다며 좌절하고 있는 나방에게 다시 들려오는 소리.. "넌 밉지 않아" "넌 아름다워"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와요.. 어디서 오는 소리일까요? 아름다운 달빛 속 작은 요정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였어요..
고요한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운 메세지를 담고 있는 동화네요.. 요즘처럼 다문화 또는 여행객 등의 다양한 친구들이 우리 주위에 많아지고 외모나 주변시선에 민감해지고도 있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인지하던 못하던 차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아름다운 나방>은 자신을 남의 잣대에 세우지 않고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하는 동화네요..
달빛요정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래소리에 사랑받기 바라는 마음을 흘려보내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아이들과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동화였어요..
# 본 서평은..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소리산에서 제공하는 책을 직접 읽고 작성되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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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나방이 노랑나비와 있을 땐 마냥 행복하지요. 하지만 세상의 여러 편견들을 마주하면 외롭고 슬퍼집니다. 편견들과 맞서 이기는 방법은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겁니다. 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네요~~ 사랑스럽고 포근해지는 그림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슬프지 않아" 달의 요정이 불러주는 노래를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불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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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이 마음을 절로 차분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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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 그린이 살짝 섞인 회색빛깔 톤의 배경과 가운데 자리잡은 귀여운 나방 한마리가 인상 깊은 책이였다. 나방이 아름답다니? 나의 기억속의 나방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방은 잡으면 가루가 날리고 꾸무꾸리한 색깔로 불을 보고 날아드는 바보 같은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이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 일까?'라는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지식 정보책이려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잔잔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침을 여는 새벽같은 느낌도 나는 표지에 이끌려 책을 넘겨보았다. 책을 펼치니 아이들이 궁금해서 다가온다. "나방 이야기래" "이 아이가 나방이에요?" 아이들도 나방이 자세히 묘사된 그림에 신기해 한다.
나방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놀랍게도 노랑 나비였다. 둘은 정말 친한 친구였다. 그러다가 노란 꽃을 만나게 된다. 나방은 노랑 꽃과 친구와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고 있다. "이리와. 나랑 놀자"라는 노란 꽃의 손짓에 가까이 다가가지만 노란 꽃이 원하는 것은 노랑 나비 였을 뿐이었다. 노랑꽃은 더러운 미운 먼지색이라며 나방에게 "저리가"라며 밀어냈다. 멀리서 그림책을 보고 있던 5살 아이가 훌쩍 거린다. "왜 그래?"라고 물었으나 감정이 복받치는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괜찮아지면 이야기해줄래?"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림책을 다시 읽어주었다. 그 일일 있고 난 후 나방은 슬퍼한다. 그리고 자신을 미워한다. 하지만 나방은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되고 회복하게 된다.
이야기 책을 덮고 나니 울었던 아이가 환하게 웃는다. "왜 울었어?"라고 물으니 그림책 내용이 너무 슬펐다고 한다.
아이의 감성을 울리는 책... 아이가 책을 읽다가 우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 아이는 그림책 속에 빠져서 책속의 나방이 되었던 건 아닐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의 생각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면 https://blog.naver.com/d1004sh/222964017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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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그림책의 제목을 보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건 나비인데 나방이라고?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답니다. [아름다운 나방]은 회색빛 나방을 닮은 무채색의 뿌연 색감을 환상적이고 몽환적이게 표현한 그림이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만나 따뜻한 위로와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둥근 보름달이 뜬 밤하늘에 회색빛 나방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나방에게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노랑나비입니다. 따뜻한 봄날을 닮은 노랑나비는 숲속 친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 온 세상이 다 숨어 있어도 회색빛 나방과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만나서 즐겁게 날아다닙니다. 어느 날, 회색빛 나방과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반짝반짝 빛나는 노랑꽃을 만납니다. 둘은 빛나는 노랑꽃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그리고 노랑꽃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죠. 노랑꽃이 마주 보고 웃어주면 온 세상이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하다 느낍니다. 그런데 노랑꽃이 그들을 밀어냅니다. 정확히 말하면 회색빛 나방만 밀어내죠. "저리 가! 넌!!! 넌 미운 먼지 색이야!" "저리 가 더러운 색 나방아!" 그리고 노랑꽃은 아름다운 나비만 부릅니다. "나비야. 예쁜 노랑나비야 이리 와! 나랑 놀자!" 회색빛 나방만 밀어내는 노랑꽃의 모습에 아름다운 노랑나비는 처음에는 놀라서 친구에게 오지만 노랑꽃의 같이 놀자는 부름에 노랑꽃에게 가버리고 말죠. 친구인 아름다운 노랑나비가 떠나자 나방의 세상은 온통 까맣게 변하고 나도 예쁜 색이 되고 싶다며 노랑꽃 수술을 회색빛 날개에 발라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회색빛 나방은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슬퍼합니다. 하늘에도 나방의 마음에도 부슬부슬 슬픈 비가 내립니다. "나는 왜 이렇게 미워. 나는 왜." 절망하는 나방의 귀에 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넌 밉지 않아......" 누군가 아름다운 말로 나방을 위로하지만 회색빛 나방은 내 얘기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또다시 작은 목소리가 "넌 아름다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넌 혼자가 아니야."라고 위로해 줍니다. 회색빛 나방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궁금해 작은 목소리를 찾아 달빛 속을 날아다니다 달의 요정을 만납니다. 달의 요정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가 나방에게 어떤 울림을 전해 줄까요? 예쁘지 않은 회색이라서 친구들에게 소외당하고 놀림당하는 회색빛 나방처럼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비슷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아무 잘못 없는 회색빛 나방에게 달의 요정은 "바라는 마음을 놓으면 슬프지 않아"라고 노래합니다. 내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름답지 않은 나방이라도 자기 자신을 아름답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아름다운 나방]은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천은실 작가님의 그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잔잔한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이 신비로운 느낌의 그림책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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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화책은 비비드하며 명확한 테두리와 큼지막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일러스트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이다. 무채색이 대부분을 채우고 공백이 많고 오밀조밀 올망졸망 하다. 주인공인 나방의 털도 결이 살아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꼭 맞아 떨어져서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선택을 하였다. 나방은 노란나비와 친구였지만 새로운 친구 노란꽃과 만난 후로는 나방을 싫어하는 노란꽃때문에 혼자가 되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미움의 목소리 틈에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말로 인해 사랑받기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아름다움과 행복을 깨달았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고 학교 가면서 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소외감이나 거절을 경험하게 되면 처음엔 아름다운 나방처럼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나는 저 친구가 좋은데, 나는 저 친구과 제일 친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타나서 나랑 놀지 말래. 다른 친구랑 더 많이 놀아서 화나고 속상해... 등의 말을 자주 하는 시기가 있었다. 1학년을 거의 다 지낸 지금은 또 다른 친구와 노는 법도 익히고 소외된 친구를 포용하는 법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은 놀고 싶은 친구가 다른 친구랑만 놀면 제 자신이 작아지는 모양이다. 그럴 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름다운 나방에 들어있다. 바라는 마음을 놓고 내 안에 나를 사랑하는 소리에 귀기울여 봐. 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야. 충분히 어른들에게도 치유가 될 수 있는 동화책이다. 그림에 대해 더 이야기 하자면 아주 작고 귀여운 곤충들을 곳곳에서 찾을수 있다. 커다란 페이지에서 새끼손톱보다 작은 그림을 아이와 찾다보면 금새 키득거리면 웃게된다. "난 혼자야"라고 말하며 절벽에 앉아있는 나방 그림도 공백을 보면 사람 얼굴이 보이는 재미있는 착시도 숨어있다. 또 보아도 지루하지 않게,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몰라도 보는 재미가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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