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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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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우선 책 제목이 기발하고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인간 고독과 사회적 디스토피아의 문제를 시인은 시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술문명의 발달로 초래된 인류 고독과 디스토피아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시적 언어에 담아낸 이 책은 참신하고 파격적인 제목으로 날카로운 현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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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책 제목이 기발하고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인간 고독과 사회적 디스토피아의 문제를 시인은 시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술문명의 발달로 초래된 인류 고독과 디스토피아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시적 언어에 담아낸 이 책은 참신하고 파격적인 제목으로 날카로운 현실에 대한 통찰과 더불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시집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시를 접한 경험은 많지 않았기에 시를 다소 어렵게, 다소 교과서적으로 대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의도와 함축, 기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읽어야 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모든 구절 구절을 이해하면서 읽으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고 책장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문득 시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해하지 않고 읽히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어보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책장도 술술 넘어갔습니다. 여러 번 읽게 되는 시도 있고, 시를 읽고 나서 생각에 잠기게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제시해 준 간단한 용어해설도 시를 느끼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작품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자신의 시어로 작품을 발전시켜온 시인의 발자취가 엿보였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시를 읽고 마음이 빛을 잃고 차가워지지는 않을까 우려도 했었습니다. 막상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 시집은 비관의 애가가 아닌 희망을 건네는 시도에 더욱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공감과 위로가 되는 구절도 많았습니다. "용기"를 읽으며 나도 '용기'를 내볼까.. 하는 물음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문"에서 '허리에 병이 들어 칼로 째고 아픈 부위를 도려냈'고  이로써 '수술 자국이 꼭 문 하나를 만든 것'같다는 구절이 변화의 문을 여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일일이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시를 여러 번 읽었고 앞으로도 자주 펼쳐서 계속 읽게 될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어쩌면 인류 모두가 느낄 외로움과 고독, 두려움의 문제를 시로 노래해 독자로 하여금 어두움과 직면하게 해주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려는 시인의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 책입니다. 아직 시가 낯선 제가 더 좋은 분석을 담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시를 느끼고, 좋아하게 해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주영현 #인류는멸종을예약했습니다 #인간고독 #디스토피아

b*******7 2026.06.2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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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류는 멸종을 에약했습니다
"[리뷰] 인류는 멸종을 에약했습니다" 내용보기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으허.... 귀여운 시집이 도착했다.  주영헌 시집.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일견 염세적으로 느껴지는 이 시집의 제목. 허지만 실상 시의 내용은 생(生)에 대한 긍정이 가득 담겨있었다. 오히려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처럼.출퇴근 시간에 작은 시집을 하나 끼고 든든하게 지하철을 올라탈 수 있다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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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으허.... 

귀여운 시집이 도착했다.  

주영헌 시집.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일견 염세적으로 느껴지는 이 시집의 제목. 

허지만 실상 시의 내용은 생(生)에 대한 긍정이 가득 담겨있었다. 

오히려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출퇴근 시간에 작은 시집을 하나 끼고 든든하게 지하철을 올라탈 수 있다면 얼마나 풍족하겠나.

출퇴근 시간은 생각보다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시간이다.

아침에는 졸리고 퇴근 후에는 지쳐 있기 마련인데.

그 덤덤한 시간 속에 한 편의 시는 마음의 양식이 되어준다.

가볍지만 오래 남는 책을 찾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한 편의 시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무리한다.


당신, 잘 살아야 합니다


나, 고개조차 들 힘이 없습니다. 공평한 쉼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루를 쪼개고 또 쪼개며,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살아갑니다. 세상은 톱니바퀴입니까. 구르는 저 바퀴, 다 닳아 속력을 잃을 때까지 헛바퀴 돌리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나락 奈落 속에 천국이 있겠습니까. 나, 천국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배교도에게 천국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현실 같은 지옥만 있을 뿐입니다.


"왜?"라는 물음을 언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 누구를 위하여 오늘을 견디며 살아내고 있는 것입니까. 


아, 어렴풋한 기억 속의 당신,


당신, 잘 살아야 합니다


h*****h 2026.06.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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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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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리뷰'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의 저자인 '주영헌 시인'은 인간이 멸종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멸종이 '예약'되었다는 것은 멸종으로 나아가기는 하지만, 예약한 대로 진행될 수도 있고 예약이 파기될 수도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안정적인 패배감', 2부 '멸종'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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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리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주영헌 시인'은 인간이 멸종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멸종이 '예약'되었다는 것은 멸종으로 나아가기는 하지만, 예약한 대로 진행될 수도 있고 예약이 파기될 수도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안정적인 패배감', 2부 '멸종'이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내용이라면 3부 '외로움이 외로움에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싹틔우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허가된 절명, 동부동 홀로코스트>는 자연을 개발하는 과정을 홀로코스트로 바라본 시각이 놀라웠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시구가 많이 보였다. 비단 아이히만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선택을 한 모든'평범한 악인(또는 악한 행동)'들을 비유하는 표현일 것이다. 


우리는 매일 시시각각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선'이 되든 ''이 되든,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도 우리의 몫이 된다. 


우리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 선택을 하며 살 것인가.


'인류는 종말을 예약'했지만, 어떤 방향으로 선택하며 나아갈지는 우리의 '용기 있는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리뷰어클럽리뷰

s******4 2026.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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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대말,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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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에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연인 사이의 사랑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특히 「대한민국人」이라는 시를 읽으며 나는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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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에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연인 사이의 사랑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특히 「대한민국人」이라는 시를 읽으며 나는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나 역시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거나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면 상대의 말보다 내 감정이 먼저 앞섰던 경우가 더 많았다. 화가 난 이유를 차분히 들여다보면 별것 아닌 일도 있었고, 감정에 감정을 더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사라진 채 갈등만 남기도 했다.


  세대 간의 소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로를 향해 불통이라고 말하기 전에 한 번쯤 목소리를 낮추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소통의 기술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즉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단순히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인간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나 자신부터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싶어졌다. 사람에 대한 실망보다 기대를, 비난보다 이해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내게 남긴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인간에 대한 애정과 희망이었다.


#예스24리뷰어클럽리뷰

#인류는멸종을예약했습니다

h******v 2026.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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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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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시집 제목을 읽고 어떤 내용의 시집일지 궁금했다.무거운 주제여서 너무 어렵지 아닐까 예상했는데,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이야기들이어서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고 다 읽은 후에도 여운이 남았다. 내가 중점을 두고 있는 가치관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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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집 제목을 읽고 어떤 내용의 시집일지 궁금했다.

무거운 주제여서 너무 어렵지 아닐까 예상했는데,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이야기들이어서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고 다 읽은 후에도 여운이 남았다. 내가 중점을 두고 있는 가치관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메말라버린 현대인의 조명부터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절망과 희망, 해결책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그럼에도 살아야하는 이유를 말한다.


철학적이면서도 깊이가 있는 시집.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지금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시집을 읽고 이런 생각들을 해본 적이 있었나, 낯설고 신선했다. 


해질 때까지 같은 옷만 입는 나에게 용기란

옷장에 가득한 새 옷을 하나 골라 입는 일입니다.

더 큰 용기는 해진 옷을 버리는 일입니다.

마음 가득한 미련을 버리는 일에도 

같은 힘이 필요합니다.                           - 용기  


#리뷰어클럽리뷰

#인류는멸종을예약했습니다

k*******i 2026.06.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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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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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주영헌 시인의 신작 시집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6년 만에 선보인 그의 두 번째 시집으로, 현대 문명이 안고 있는 비인간성, 소외, 그리고 존재론적 고독을 “멸종”이라는 파격적 키워드로 풀어낸 6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인은 사회 디스토피아의 어두운 현실을 예리하게 고발하면서도, 인간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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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영헌 시인의 신작 시집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6년 만에 선보인 그의 두 번째 시집으로, 현대 문명이 안고 있는 비인간성, 소외, 그리고 존재론적 고독을 “멸종”이라는 파격적 키워드로 풀어낸 6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인은 사회 디스토피아의 어두운 현실을 예리하게 고발하면서도, 인간 존엄과 사랑에 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이 시집은 단순한 환경 파괴나 종말론적 멸종이 아닌, ‘사랑의 부재’를 인류 멸종의 신호로 삼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한다.

1부 ‘안정적인 패배감’에서는 자본주의 체계 속 무기력한 현대인의 모습을 ‘플래니모(떠돌이 행성)’ 비유로 그려내며, 고독한 삶과 관계 실패를 견뎌내는 시적 화자의 내면을 깊이 조명한다. ‘멸종’이란 주제로 펼쳐진 2부는 자연 파괴와 인간 소외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인간과 자연, 사랑의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마지막 3부 ‘외로움이 외로움에게’에서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고독과 인간성의 회복 가능성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가묘에 몸 대신 울음을 눕히고」와 같은 시는 죽음마저 삶의 일부로 수용하며 존재론적 성찰을 담아내고, 「허가된 절명, 동부동 홀로코스트」에서 현대인의 윤리적 마비와 자연 파괴의 죄책감을 묵직하게 다룬다. 시인의 고통과 구원에 대한 고백적 어조와 날카로운 통찰은 독자로 하여금 시대의 아픔과 자기 내면을 동시에 들여다보게 한다.

해설을 쓴 김윤삼 시인은 ‘사랑이 사라질 때 인류는 멸종한 것’이라 정의하며, 멸종의 위기 속에서도 사랑의 복원을 꿈꾸는 역설적 시집으로 평가한다. 이처럼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고통과 절망을 넘어 생명과 사랑에서 구원을 찾는 저항과 위로의 문학이다.

읽는 이는 이 시집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소외와 인간성 상실이라는 위기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된다. 무엇보다 멸종의 위기 앞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결국 ‘곁에 있는 사람과 나누는 차 한 잔 같은 마음’임을 부드럽고도 절절하게 전한다. 주영헌 시인은 고통의 육즙을 진하게 짜내어 쓴 시편들로, 독자에게 따뜻한 위안과 더불어 잃어버린 사랑의 문법을 다시 배우게 하는 값진 선물을 건넨다.

이 시집은 현대인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그린 문학적 성취이자, 사랑과 연대의 가능성을 다시금 묻는 시대의 기록이다. 시인의 말처럼 “고통은 無에서 솟아나고, 구원은 생명에서 온다”는 이 진실은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준다.



#리뷰어클럽리뷰

c*****9 2026.06.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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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류의 멸종이라니. 묵직하고 암울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지만, 시집을 읽고 난 뒤 내 마음에 남은 것은 의외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질문이었다.주영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현대 사회의 소외와 무력감, 그리고 인간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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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류의 멸종이라니. 묵직하고 암울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지만, 시집을 읽고 난 뒤 내 마음에 남은 것은 의외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영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현대 사회의 소외와 무력감, 그리고 인간 존재의 외로움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특히 「안정적인 패배감」, 「대한민국人」, 「멸종」 등의 작품에서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점점 지쳐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잊어버린 채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시집은 단순히 절망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절망의 끝에서 인간을 붙잡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시인이 말하는 '멸종'은 생물학적 죽음이 아니라 사랑과 연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상태에 가깝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불편하면서도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뉴스 속 사건들,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내 안의 무뎌진 감정들까지 떠오르며 여러 번 책장을 덮고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특히 3부에 실린 시들은 앞선 시편들과는 또 다른 온기를 품고 있었다.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당신, 잘살아야 합니다」, 「단 한마디」 같은 작품에서는 누군가를 향한 다정한 시선이 느껴졌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질수록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은 거창한 구원이 아니라 따뜻한 한마디와 서로를 향한 이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 주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결코 가볍게 읽히는 시집은 아니다. 그러나 천천히 읽을수록 문장 속에 숨겨진 질문과 진심이 깊게 스며든다. 시인은 우리에게 "정말 멸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이 사라지고, 공감이 사라지고,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해질 때 비로소 인류는 멸종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책을 덮고 나니 문득 주변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오랜만에 연락하지 못했던 누군가에게 짧은 안부 인사라도 전하고 싶어졌다. 좋은 시집은 읽는 순간보다 읽고 난 뒤의 시간을 더 오래 변화시킨다고 하는데,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가 바로 그런 시집이었다.

c*******t 2026.06.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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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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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번에 소개할 시집은 서평단 신청을 통해서 제공받은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라는 시집입니다. 최근에 시집을 많이 읽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었더라구요. 특히 이 시집은 제목부터 파격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집을 펼치기 전부터 제목 때문인지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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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시집은 서평단 신청을 통해서 제공받은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라는 시집입니다. 최근에 시집을 많이 읽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었더라구요. 특히 이 시집은 제목부터 파격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집을 펼치기 전부터 제목 때문인지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시가 많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까 확실히 초반에는 어두운 시가 많았고 후반부에는 밝은 느낌의 시가 많았습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인류는 멸종의 길로 갈 것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집의 제목에 '멸종'이라는 시 제목. 이정도면 멸종에 대해서 진심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화자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한다면 인류는 멸종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멸종에 대한 책임은 독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이 궁극적으로 시인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의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official_he/224313153206


#리뷰어클럽리뷰


s*****l 2026.06.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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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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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이 시대를 향해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경고이자, 동시에 가장 뜨거운 사랑의 선언이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종말론적 상상력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는 이것이 인류의 멸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니라 인간성의 회복을 간절히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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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이 시대를 향해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경고이자, 동시에 가장 뜨거운 사랑의 선언이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종말론적 상상력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는 이것이 인류의 멸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니라 인간성의 회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작품임을 깨닫게 된다.

시인은 현대 사회의 무관심과 소외, 경쟁과 욕망이 만들어낸 균열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냉소적이지 않다. 오히려 상처 입은 세계를 끝까지 바라보며 인간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집의 문장들은 날카롭지만 차갑지 않고, 절망을 말하면서도 이상하리만큼 따뜻하다.

특히 이 시집의 가장 큰 미덕은 현실을 직시하는 용기와 시적 상상력의 깊이다. 평범한 일상 속 장면들이 시인의 언어를 거치면서 문명 비판의 상징이 되고, 개인의 고독은 인류 전체의 문제로 확장된다. 독자는 시를 읽는 내내 지금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받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다. 시인은 사랑과 연대, 공감의 가치가 사라질 때 비로소 인류는 멸종한다고 말한다. 이 통찰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독자의 가슴을 깊이 파고드는 철학적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시의 문장들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오늘날 수많은 시집이 출간되지만, 시대를 진단하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이토록 깊고도 강렬하게 탐구하는 작품은 흔치 않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는 현대시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는 작품이며, 문학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성취다.

이 시집은 읽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책이다. 한 편 한 편의 시가 독자의 내면을 흔들고, 무뎌진 감각을 깨우며, 결국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수작이자, 현대시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만나야 할 걸작이다.

“인류의 멸종을 말하지만, 결국 인간에 대한 가장 깊은 사랑을 노래하는 시집.”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k*********4 2026.06.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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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일반적으로 내가 읽어왔던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시집과는 조금 달랐다. 처음 읽을 때는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편 한 편 읽어 나가면서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감정을 천천히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인간, 시간에 대해 철학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시들이 많아 읽는 내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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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일반적으로 내가 읽어왔던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시집과는 조금 달랐다. 처음 읽을 때는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편 한 편 읽어 나가면서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과 감정을 천천히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인간, 시간에 대해 철학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시들이 많아 읽는 내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시집은 빠르게 읽기보다는 한 편씩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시를 읽고 난 뒤에도 구절들이 머릿속에 남아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고, 평소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읽는 사람의 현재 감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시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차분하고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에서 읽으면 시가 전하는 의미와 분위기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가볍게 읽고 지나가는 시집이라기보다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집이었다. 그래서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고, 다시 한 번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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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2026.06.2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