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1%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의 파괴적 혁신이 만들어진 조건은?
"애플의 파괴적 혁신이 만들어진 조건은? "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늘날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합니다. 그 회사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올라갔는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 앞에 '개인용 컴퓨터가 일상에 들어오는 과정'은 사실 잘 몰랐습니다. 애플 2가 그 시작점이었고, 이 책은 거기서 출발합니다.책을
"애플의 파괴적 혁신이 만들어진 조건은? "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합니다. 그 회사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올라갔는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 앞에 '개인용 컴퓨터가 일상에 들어오는 과정'은 사실 잘 몰랐습니다. 애플 2가 그 시작점이었고, 이 책은 거기서 출발합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잡스와 워즈니악의 창업 신화를 다시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었습니다. 저자는 직접 밝힙니다. "나에게 애플 2는 쇼의 주인공이 아니라 무대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다."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다 읽고 나서야 이 한 문장이 책 전체를 요약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책은 애플 2라는 하드웨어보다 그 위에서 자라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봅니다. 사무용 스프레드시트 비지캘크, PC 게임의 시작을 알린 미스터리 하우스, 복제 방지 논쟁의 한복판에 섰던 락스미스, 배너와 인사장을 뽑아내던 프린트샵, 교육 시장에 뛰어든 스누퍼 트룹스. 다섯 개의 소프트웨어가 각자의 챕터를 갖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이크로컴퓨팅이 어떻게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챕터마다 당시의 컬러 사진과 광고, 잡지 표지가 함께 실려 있어서, 읽다가 멈추고 한참 들여다보는 페이지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워즈니악에 대한 시각이었습니다. 그동안 워즈니악은 '천재 엔지니어'라는 수식어로만 불렸는데, 이 책은 그 천재성이 어디서 왔는지를 다르게 읽습니다. 록히드 엔지니어였던 아버지, 실리콘밸리의 지리적 이점, 성별과 계급이 겹겹이 쌓인 구조적 조건들. 그것들이 합쳐져 기하급수적 이득으로 돌아왔다는 거죠. 천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천재가 될 수 있었던 조건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이클 마쿨라와의 만남도 인상깊었습니다. 그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 자본이 어떻게 신뢰의 조건을 만들어주는지를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지더라고요. 개인용 컴퓨팅을 현실로 만든 주된 동력이 혁신의 열망보다 금융적 투기와 시장 논리였다는 것입니다. 냉소적으로 느껴졌지만, 읽어갈수록 그게 냉소가 아니라 사실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락스미스의 사례는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복제 방지를 무력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 업계 전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유, 그럼에도 이 소프트웨어가 역사에 남은 이유. 퍼블리셔와 소비자 사이의 이해관계가 얼마나 첨예하게 엇갈렸는지, 지금의 DRM 논쟁과 겹쳐 읽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책은 영웅의 서사를 쓰지 않습니다. 잡스도, 워즈니악도도 신화화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이 놓인 구조, 그들이 올라탄 흐름, 그 흐름이 어디서 왔는지를 따라갑니다.



역사책이라고 하면 두껍고 딱딱할 것 같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IT와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 


"역사는 우리가 무엇을 말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달려 있다."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401p


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스프레드시트 하나가 사무실 풍경을 바꿨고, 게임 하나가 여가의 형태를 바꿨다면, 지금 우리 주변의 AI나 어떤 기술이 10년 뒤 그런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이 사후에 붙는 이름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실감했거든요.


실리콘밸리 신화를 한 번쯤 다른 각도에서 읽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애플 팬이 아니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고, IT 역사나 기술이 사회와 어떻게 맞물려 왔는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더 흥미롭게 읽힐 책입니다.


#애플파괴적혁신의시작 #애플 #실리콘밸리 #역사 #IT #책만 #서평 #리뷰어클럽리뷰

n****8 2026.05.1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Ⅱ는 새로운 생태계의 시작이었다
"애플Ⅱ는 새로운 생태계의 시작이었다"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책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애플의 성공 스토리나 스티브 잡스 중심의 이야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은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폰도, 맥북도 아니다. 애플Ⅱ를 중심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위에서 어떤 산업과 문화
"애플Ⅱ는 새로운 생태계의 시작이었다"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애플의 성공 스토리나 스티브 잡스 중심의 이야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은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폰도, 맥북도 아니다. 

애플Ⅱ를 중심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위에서 어떤 산업과 문화가 태어났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발전사를 설명하지 않는다. 

애플Ⅱ라는 플랫폼 위에서 탄생한 소프트웨어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는지 따라간다.

‘비지캘크’는 컴퓨터를 취미용 기계에서 비즈니스 필수품으로 바꾸었고, 

‘미스터리 하우스’는 컴퓨터가 계산기에서 게임기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린트샵’은 개인 창작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스누퍼 트룹스’는 교육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애플의 혁신이 제품 자체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흔히 애플을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업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 속 애플Ⅱ는 조금 다르다. 

애플은 단순히 좋은 기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사람들이 일하고, 놀고, 배우고, 창작하도록 환경을 설계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더 흥미롭다.

애플Ⅱ가 만든 변화는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많은 것들의 원형처럼 보인다.

40여 년 전 이야기인데도 지금 AI 시대와 묘하게 겹쳐 보였다.

요즘은 모두가 “더 강한 AI”, “더 좋은 모델”, “더 높은 성능”을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질문을 던진다.

기술은 얼마나 뛰어난가보다, 사람들이 그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게 되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애플Ⅱ의 성공은 성능 경쟁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과거의 애플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AI와 플랫폼 혁신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힌트를 준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의 의미였다. 

우리는 혁신을 거대한 기술 도약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의 혁신은 오히려 사람들의 일상 속 사용 습관을 바꾸는 일에 가까웠다.

컴퓨터를 연구소 밖으로 꺼내 책상 위에 올리고, 업무 도구로 만들고, 놀이와 교육, 창작의 영역으로 확장한 것. 

어쩌면 진짜 혁신은 기술보다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만드는 힘이다. 


이 책은 애플 팬이라서 읽는 책이라기보다, 새로운 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사람을 위한 책에 가깝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애플의 아이폰 이전 역사와 애플Ⅱ 시대가 궁금한 사람

- 개인용 컴퓨터 산업과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시작을 알고 싶은 사람

- 플랫폼 비즈니스, 브랜드 전략, 혁신 사례에 관심 있는 사람

- 게임·교육·크리에이터 산업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한 사람

- AI 시대를 보며 “기술 이후의 변화”를 고민하는 사람

- 마케터, 기획자, 브랜드 실무자, 트렌드 리서처

- 스타트업 창업자나 제품 기획자


#리뷰어클럽리뷰


j******e 2026.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내용보기
애플이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아닌 초기 애플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왜 애플이 특별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었는지, '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브랜드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저도 흔히들 말하는 애플 생태계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사용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내용보기

애플이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아닌 초기 애플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왜 애플이 특별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었는지, '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브랜드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흔히들 말하는 애플 생태계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사용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IOS를 사용하는 이유가 안드로이드보다는 직관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의 애플을 보면 안드로이드를 좇고 있지는 않는지 의문이 들어요. 이 책을 읽으니 애플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초기 스티브 잡스가 애플이라는 회사에서 추구했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책이 두꺼워서 읽는 데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흥미로워서 생각보다는 금방 읽었네요.

애플이라는 회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주 유익한 책일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골드 a*****9 2026.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읽고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읽고" 내용보기
#예스24리뷰어클럽 #애플#apple2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세상을 뒤바꾼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혁명이 책은 PC가 어느 날 갑자기 혁명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이해 관계 속에서 서서히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왔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오늘날 사람들은 숨 쉬는 AI와 살아가기 시작했다. 마치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처럼 유전자가 인간이라는 종의 정신과 육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읽고" 내용보기

#예스24리뷰어클럽 

#애플

#apple2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세상을 뒤바꾼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혁명



이 책은 PC가 어느 날 갑자기 혁명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이해 관계 속에서 서서히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왔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오늘날 사람들은 숨 쉬는 AI와 살아가기 시작했다. 마치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처럼 유전자가 인간이라는 종의 정신과 육체를 이용해 존재를 보호하고 진화한 것처럼 우리가 애플 2를 이용해 일을 하고 배운 것이 아니라 애플 2가 우리로 하여금 상상하도록 유도함으로써 AI 시대를 열게끔 한 것은 아닐까 상상해본다. 


이 책은 애플 하드웨어의 탄생,  워즈니악의 애플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개발, 스프레드시트인 '비지 켈 크', 가정용 컴퓨터 확산을 이끈 게임인 미스터리하우스', 복제 방지해제 유틸리티인 '락 스미스' 가정에서 창의적 작업을 가능케 한 '프린터 샵',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반드시 과거는 존중받고 인정받고, 기억되며, 보존돼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생태계의 중심으로 서 애플 2를 재조명한다. 이 책은 컴퓨터가 어떻게 개인의 도구가 되었는지, 소프트웨어 산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기술이 인간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애플 2는 그 어떤 컴퓨터보다도 컴퓨팅이 기술적 호기심 거리에서 대중적 소비재로, 그리고 결국 문화적 구조로 변모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1970년 80년대 개인용 컴퓨터는 보편적 기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용법이 직관적이지도 쉽지도 않았으며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도 못했다. 당시에 컴퓨터는 학교나 기업에 더 빠르게 보급되었다.



개인용 컴퓨터의 시작은 언제라고 보아야할까.

1.  개인용 컴퓨팅이라는 기술 분야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UI)의 발명,  특히 매킨토시의 개발을 시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더글라스 앵겔 바트, 앨런 케이 같은  컴퓨터 과학자
-->제록스 파크에서 최초 적용된 GUI
-->애플 컴퓨터의 리사와 맥킨토시 1984년 출시
2. 1960년대 웨스트코스트 지역의 반문화 운동과 벨 실리콘밸리의 영향력 있는 컴퓨팅 기술자 커뮤니티가 맞물린 속에서 개인용 컴퓨팅이 성장했다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개인용  컴퓨팅의 상업적 기원을 1975년으로 본다.
1975년 최초 법용 컴퓨터 알테어 8800이 발명 
1977

  -라디오 쉐 크의 TR S80
  -코모도 어 펫
  -애플 2


이 책은 미국에서 개인용 컴퓨팅이 급부상한 과정을 설명해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 애플 2에 초점을 맞춘다. 애플 2는 가정용, 사무용 컴퓨팅 시장을 

아우르는 몇 안 되는 마이크로 컴퓨터(개인용 컴퓨터)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초기 소프트웨어는 표준이나 호환성의 개념 없이 개발 단계부터 해당 하드웨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당시 애플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시장을 적극 지원한 결과 개발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며 타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결과 애플이 업계를 지배하기 위해 필요했던 비기술적 일반 고객을 위한 시장이 형성됐다.

1983년 말 애플 2, 애플 2e 제품군은 출시된 마이크로 컴퓨터 중 가장 많은 2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었다. 소프트웨어가 핵심인 이유는 마이크로 컴퓨터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이 바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의 등장과 함께 자신과 자신의 삶이 컴퓨팅이라는 도구를 통해 확연히 달라질 거라 상상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개인용컴퓨터가 태동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애플 2 컴퓨터의 탄생과정, 사무실의 혁명을 주도하고 컴퓨터를 비즈니스의 필수품으로 만든 '비지 캘크'(스프레드시트)의 탄생, 복잡한 연산기계가 내 방에서 게임기가 되는 과정, 소프트 웨어의 저작권의 판도라 상자를 연 '락스미스'로 인한 저작권을 사이에 둔 아슬한 줄타기 스토리, 그리고 컴퓨터를 일상 속 창작 도구로 탈바꿈시킨 프린트 샵, 그것의 매력은 오로지 참신한 개인화에 있었다. 테두리, 글꼴, 텍스트 레이아웃, 그래픽을 문한 조합해 개인화된 자신만의 기념품이나 메시지 도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로써 가정용 컴퓨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정용 소프트웨어 시장도 성장의 기반이 될 비옥한 토양을 찾았다. 제한적인 학교 컴퓨터경험을 보충해주고 싶어하는 부유한 부모들을 겨냥해 추리형 미스터리 게임인 <스누퍼 트룹스>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대마다 분야마다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는 존재들이 있다. 물론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그것은 갑자기 순식간에 우리 앞에 딱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모든 파괴적 혁신은 미래를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분투의 결과로 실현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Ai 열풍 또한 그러한 것이다. 5,60 여년전 미국을 들썩이게 만든 개인용 컴퓨터의 이야기 속에 오늘날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Ai스토리가 보이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책자 속에 삽입된 컬러사진이다. 위 사진은 미국 국립역사박물관 스미소니언 협회의학과학부에서 제공한 이미지다.


책자 속에 삽입된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사진.

컴퓨터 역사박물관 제공.


y********5 202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술과 문화의 발전
"기술과 문화의 발전"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무언가가 만들어졌을 때 혁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기 시작했는지가 진정한 혁신일지도 모른다. 뛰어난 기계인 애플의 컴퓨터도 결국은 스투퍼 트룹스, 각종 게임, 프린트샾과 같은 것들에 의한 성공이고 상호작용이기도 하다.컴퓨터는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게 아니
"기술과 문화의 발전"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언가가 만들어졌을 때 혁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기 시작했는지가 진정한 혁신일지도 모른다. 뛰어난 기계인 애플의 컴퓨터도 결국은 스투퍼 트룹스, 각종 게임, 프린트샾과 같은 것들에 의한 성공이고 상호작용이기도 하다.

컴퓨터는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게 아니다. 수많은 취미가들이 있었다. 전자공학과 해킹문화를 즐기며 DIY를 하기 시작하는 등의 밑바닥 문화가 준비된 상태였다. 그러한 바탕 위에서 혁신적인 애플2 컴퓨터가 탄생했다. 켜면 바로 작동하고 색상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었으며 확장도 가능했다. 애플을 폐쇄적인 생태계로들 많이 묘사하지만 당시의 혁신이라고 할 만한 기술은 개방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개인에게로의 판매도 가능했으며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만들어냈다.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소수의 기술 엘리트들만의 장난감에 대중화의 불씨가 지펴진 것이다.

컴퓨터는 소프트웨어를 위해 판매되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그 예가 엑셀이나 구글 시트와 같은 최초의 전자 스프레드시트인 비지캘크였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비즈니스맨들의 필요였고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애플컴퓨터를 샀기 때문이다. 너드들의  장난감이 직장인들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주로 계산과 관련된 기기로 성장하던 컴퓨터는 미스터리 하우스라는 초기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과 같은 게임을 통해 일반 가정 안에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재미 때문에 컴퓨터를 사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이다. 하지만 책과 달리 소프트웨어의 복사는 너무 쉬웠다. 책은 비용이 들지만 프로그램은 거의 공짜로 복제된다. 개발자가 돈을 벌어야 하지만 창과 방패처럼, 보안장치가 생기면 락스미스와 같은 디스크 복사 보호를 해제하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소프트웨어의 유통구조와 관련 산업들이 틀을 잡기도 했다.

업무를 위한 계산, 재미를 위한 게임을 넘어 프린트샾을 통해서는 각종 배너와 포스터, 전단지, 카드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컴퓨터를 업무와  재미는 물론 창작 도구의 하나로도 우뚝 서게 만들었다. 컴퓨터가 어떤 생산수단이 된 것이다. 기존의 이미지에 사치스러운게 있었다면 일반 가정에서도 슬슬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스누퍼 트룹스라는 마지막 장에서 컴퓨터가 교육 소프트웨어와 함께 학교로 들어가는 과정이 나오는데 그러한 인식이 자리잡는 과정을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기존의 교사와 칠판 중심의 교육이 컴퓨터를 통해 상호작용이 강화되고 게임과 탐험 등의 내용이 교육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생태계는 폐쇄적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는데 애플 컴퓨터를 통해 발전해 온 컴퓨터의 세계를 보면 오히려 개방적이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또 애플의 발전과정을 통해 바라본 세계에서는 기술의 발전보다 문화의 발전이 오히려 더 많이 보였다. 뭔가 새로운 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해본다. 


#리뷰어클럽리뷰

f********r 202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의 파괴적 혁신의 그 뜻밖의 순간들을 담은 책
"애플의 파괴적 혁신의 그 뜻밖의 순간들을 담은 책"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처음에는 단순히 맥이나 아이폰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컴퓨터가 어떻게 보통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비전공자임에도 생각보다 무난하게 읽혔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특히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애플의 파괴적 혁신의 그 뜻밖의 순간들을 담은 책"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맥이나 아이폰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컴퓨터가 어떻게 보통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비전공자임에도 생각보다 무난하게 읽혔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특히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비지캘크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비지캘크를 쓰기 위해 컴퓨터를 산다고까지 했다는데, 결국 오래 살아남는 기술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다양하고 생생한 일화들을 통해 컴퓨터 발전사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완독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l*****9 2026.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애플을 향한 열광을 두고 흔히들 '햅등이'라는 말을 쓴다. 나역시 처음 아이팟을 접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 일탈한 적 없었던, 아주 충성도가 높은 '앱등이'이다.다소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 앱등이로서 1도 타격감이 없을 정도이다.그만큼 오늘날 애플은 단순한 IT기업이 아닌 시대의 흐름과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애플을 향한 열광을 두고 흔히들 '햅등이'라는 말을 쓴다. 나역시 처음 아이팟을 접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 일탈한 적 없었던, 아주 충성도가 높은 '앱등이'이다.

다소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 앱등이로서 1도 타격감이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오늘날 애플은 단순한 IT기업이 아닌 시대의 흐름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리드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팟이 처음 나온 시점 우리는 MP3라는 파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아이폰이라는 것이 등장한 시점엔 우리의 소통방식이 바뀌었고, 맥북과 아이패드는 일하는 방식과 창작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한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레인 누니의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은 바로 애플의 그런 역할, 지점들을 보여준다. 

다소 레트로한 방식으로~ (내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레트로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인식시켜준 애플2를 출발점으로 해서 비지캘크, 락스미스, 프린트샵 등등 과거애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애플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설계해 문명을 바꾸는 혁신을 꾸준히 보여주었음을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해 감탄만 나올 뿐이였다.


그런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애플빠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문명이 생겨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볼수 있었다.


#리뷰어클럽리뷰




r********4 2026.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 파괴적 혁신 기업 - 리뷰
"애플, 파괴적 혁신 기업 - 리뷰" 내용보기
애플하면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조성한 시초였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너무도 변했고 또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 AI 시대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폭발적인 AI시대를 막상 눈으로 보니 기술 혁명의 시작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혜자를 꼭 알필요가 있을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3
"애플, 파괴적 혁신 기업 - 리뷰" 내용보기

애플하면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조성한 시초였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너무도 변했고 또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 AI 시대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폭발적인 AI시대를 막상 눈으로 보니 기술 혁명의 시작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혜자를 꼭 알필요가 있을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3장 ‘비지캘크’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단순한 프로그램 하나가 컴퓨터를 필수 도구로 바꿨다는 점이 와닿았고 읽다 보니 지금 AI 시대랑 겹쳐 보여서 몇번이고 소름! 읽으면서 ‘기술은 결국 사람의 선택으로 완성된다’는 걸 느꼈어요. 현재 투자나 IT 흐름을 이해하는 참고서로 활용하면 굿~~!! 한 번 읽으니 시야가 확 넓어졌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애플파괴적혁신의시작 #IT도서추천 #기술혁명 #AI시대이해 #컴퓨터역사 #소프트웨어혁명 #책추천 #경제경영도서 #미래트렌드 #독서기록



이달의 사락 k******1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엿보다!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엿보다!"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애플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아이폰, 맥북, 에어팟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나도 그렇다^^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애플의 성공담이나 스티브 잡스 중심의 이야기일 거라고 막연히 예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애플을 바라보게 만든다. 흔히 아는 ‘완성된 애플’이 아니라, 애플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을 엿보다!"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애플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아이폰, 맥북, 에어팟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애플의 성공담이나 

스티브 잡스 중심의 이야기일 거라고 막연히 예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애플을 바라보게 만든다. 

흔히 아는 ‘완성된 애플’이 아니라, 

애플이 왜 특별한 회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시작점을 보여주는 책에 가깝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컴퓨터는 너무 당연한 존재지만 

당시에는 일부 기술 애호가들만 관심을 갖던 영역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런데 애플은 단순히 성능 좋은 기계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지금의 애플 제품들이 ‘쉽고 직관적이다’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만 강조하지 않는단 점이다. 

성공한 기업 이야기들은 종종 한 명의 영웅 서사처럼 흘러가는데, 

이 책은 당시 기술 환경과 문화, 소비자 변화 같은 시대적 맥락을 함께 보여준다. 

덕분에 애플의 성공이 단순한 우연이나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시대 흐름을 읽고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을 고민한 결과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와닿았다. : )


이책은 기술 자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혁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i******2 2026.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 컴퓨팅의 역사
"현대 컴퓨팅의 역사" 내용보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7313988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책만, 내돈내산.1. 하버드비지니스리뷰식의 혁신 사례 연구 책이 아님.2. 연말에 나오는 트렌드 예측/분석서가 아님.3. 잡스와 혁신의 연대기가 아님인물, 제품, 역사 연표, 에피소드, 인용 등 정보의 폭풍이 쏟아지는 책이라 읽기 쉽지는 않지만 구성 자체는 이야기 책이다.잡스 중심의 리사 맥 넥스트 아이팟
"현대 컴퓨팅의 역사" 내용보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7313988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책만, 내돈내산.

1. 하버드비지니스리뷰식의 혁신 사례 연구 책이 아님.
2. 연말에 나오는 트렌드 예측/분석서가 아님.
3. 잡스와 혁신의 연대기가 아님

인물, 제품, 역사 연표, 에피소드, 인용 등 정보의 폭풍이 쏟아지는 책이라 읽기 쉽지는 않지만 구성 자체는 이야기 책이다.

잡스 중심의 리사 맥 넥스트 아이팟 아이폰의 트렌디한 혁신의 꼭지들을 설명하는, 이제는 아이폰 앞에 선 누님 같은 "20XX 애플, 혁신은 없었다"를 다룬 책이 아니다. 

비교할 만한 책들을 꼽아보면, 페어차일드와 그의 후손들이 등장하는 실리콘 밸리 역사책 혹은 와이컴비네이터 창립 역사를 다룬 책들이 있다. 제목은 기억이... 아... 

그 책들과 견주어 정보량은 압도적으로 이 책이 많다. 뒤에 후주만 수십 쪽이고 후주에 거론된 책들은 각각 학술적 프린시펄 어쩌구 느낌의 의미가 있는, 읽지는 않았지만 아련히.. 아.. 그거.. 들이다.

즉, 근대와 현대에 이르는 컴퓨팅 연표에서 애플 중심의 흐름을 추려 집대성했다. 뭔놈의 집대성이냐 싶은데 책을 펴보면 그렇다. 이것은.. 동의보감인가??? 

그래서 술술 읽기는 어렵다. 그러나 때때로 생각날 때 찾아보면 좋은, 알아두면 잘난척 할만한 레퍼런스 모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현학은 원래 재수없고 고상한 취미다. 나무위키 꺼라.

저자와 역자의 노고가 행간에서 보인다. 아 이것은 피인가 땀인가 눈물자국인가? BTS가 부릅니다. "동의보감"

제목도 그렇고 애플과 그 배경의 이야기가 중심인 한 편, 그 자체가 현대 컴퓨팅의 역사이다. 역사의 마일스톤마다 애플이 있었다. 애플이 혁신의 모든 것을 주도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곳마다 애플의 무엇이 있었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는 수레바퀴를 돌린 원동력이 무엇인지 그 산업적, 시대 경제적 배경과 에피소드들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끗.

아참. 나는 현대의 애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끗2.

1. 애플IIe를 보유 한 적이 있다.
2. 석영 브라이스톤, 세운상가, 007 괴음키트, 러브리컴퓨터, 약,책,비디오 가판대를 알고 있다. 메가팩은 2000원 일반팩은 1000원.
3. Z80 풀보드를 ORCAD부터 와이어 땜질 한 적이 있다.
4. 월간 컴퓨터 학습에 게재된, 구름 피하는 게임의 헥사 기계어를 애플 모니터를 띄우고 입력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에 나온 MASM 코드, 뮤직플레이라는 9중화음 시분할 연주 프로그램을 받아치다 포기한 적이 있다.
5. 락스미스류의 복제 방지 기술을 구현, 해킹 한 적 있다. CF NAND 메모리 역시 S/W로 배드 블럭을 만들 수 있고 그 스페어 공간에 지문을 찍어... (생략)

k******k 202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