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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을 채우다 보면 대본 한 편이 완성된다는 매력적인 문장에 반해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뒤에는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장처럼 '괜찮은'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충전됐습니다. 특히 챕터 1은 대본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라는 말처럼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자신을 탐구하는 챕터였는데, 처음 작가를 꿈꿨던 그 시절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또 놓치고 있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캐릭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외에 챕터 2에 대사, 지문 연습도. 챕터 3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본 작성 단계. 9개의 핵심 씬 구성, 수정 단계까지 정말 차근차근 빈칸 채우기로 진행되어 재미있고 집중도도 높았습니다. 사실 공모전을 준비하다보면 대본을 몰아쓰거나, 구상 단계에서 막혀버려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책은 공모전을 함께 준비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 크기도 큼직해서 학습지 느낌도 나고, 차분하게 질문에 답하고 훈련하다보면 얼른 대본에 대입해보고 싶고. 또 워크북을 하다가 막히면 '스틸' 작법서를 읽으면 되니깐 반복 학습 효과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는 최신 작법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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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작법서들이 있지요 다 맞는 말이고 다 내게 유익한 것들임이 틀림 없지만...... 그것을 내 글에 온전히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예요 저도 한때는 작가 아카데미를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현실적인 이유로 혼자서 일명 "벽 보고" 써야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신 작가 지망생 여러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번에 나온 <스틸 워크북>이 저희에게 어쩌면 길 위의 등불이 되어줄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챕터1을 읽으면서 이 챕터를 8할 이상 체화하지 않고서는 절대 다음 챕터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만큼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말 그대로 워크북이라는 기능에 충실한 책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가 무엇인지, 그 본질에 대해 충분히, 깊이 있는 생각을 유도해줍니다 저자님께서 특히 책의 외관에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부분이 눈에 띕니다 어느 장을 펼쳐도 180도 완전히 깔끔하게 펼쳐지는 양장본인데 저 역시도 편안하게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물론, 책 속의 빈칸들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ㅎㅎ 하나하나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분량도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빈 칸을 하나씩 채워가는 동안 작가로서 한 칸씩 성장해있을 겁니다 일회성으로 그칠 게 아니라 글을 쓰는 한, 두고두고 제 옆에서 함께 달려줄 러닝메이트! 함께 빈 칸을 채워가면서 작가다운 작가가 되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