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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리스크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하죠. 브랜던 모이니핸이라는 분은 트레이더로서 크게 성공하신 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어린시절의 이야기, 청년 시절의 실패담을 공유해 준 분이신 거 같아요.. 트레이더가 '로스'에 대해 언급하고 이것을 주제로 책을 쓰셨다는 건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캐디팬에서부터 그의 성공과 실패의 여정과 서사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겁장이가 아니었고 처음과 끝이 같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과일가게가 기간이 지나 물러터진 과일이나 벌레가 심하게 들어 썩은 것들은 손실이지만 원산지나 도매시장에서 워낙 싸게 띄어오거나 많이 들여와서 손실보다 이익을 많이 냈다면 손실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죠....작은 손실은 업황을 뒤집지 못하죠. 고야의 그림처럼 밝은 얼굴과 어두운 얼굴이 극명하다면 우리는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썩은 과일은 어느 정도인지, 건강한 얼굴은 또 어떤지 ..... 또, 어떤 상황을 주관적으로, 혹은 왜곡하는 건 아닌지 ... 저자가 로스라는 책을 쓴 이유가 대두를 거래하면서 전 재산을 날려먹고, 저자의 사건과는 별개로 암에 걸린 아버지를 보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어머니의 자살,,,, 아버지의 죽음 등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이를 숨기지 않았으며 또 이겨냈습니다. 저자는 첫 경제활동을 동네 골프장 캐디를 했고, 또 마지막을 911 테러로 쌍둥이 빌딩에서 생을 마칩니다. 그를 잃은 것은 미국의 큰 손실이 되었습니다.
손실을 고야 그림에 등장하는 썩은 얼굴이라 한다해도 제 고등학교 때 들었던 메탈리카, 메가데스, 셀틱프로스트, 킹 다이아몬드, ... 뭐 이런 것들은 겉은 썩은 과일이었지만, 영어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엔돌핀이고 희망이었죠. 더군다나 살아오면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이겨내고 타인과 공유하는 사람은 꾸며진 극장의 어떤 스토리보다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돈이 생기면 레코드가게에 가서 LP나 테이프로 된 이런 썩은 과일(?)을 사는 게 큰 즐거움이었어요.. 영어를 잘 모르는 게 큰 득이었어. 비트나 선율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저는 대가가 손실에 대해서 쓴 글이 성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또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죠. 저는 솔직히 제 힘으로 몇 층을 오를 수 있을지 몰라요. 심지어 앞으로 바닥에 내팽겨쳐져 거지처럼 살아갈지도 몰라요. 다만,,, 다른 사람의 불운일지라도 나에게 우리에게 배움이 되고 교훈이 되고 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죠.... 그가 썩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최소한 얼마 만은 내 영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불운을 희화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인생의 아이러니나 어떤 면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말해주고 있죠. 머틀리쿠루가 코메디 쇼를 하러 무대에 오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결국 우리 모두는 우리 인생에서 코메디언이 아닙니다. 비극의 주인공일지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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