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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평범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깨닫는다. 자신의 선택도 아니었건만 특이한 피부나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 고통스런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여름이가 그랬다. 자신의 이름인 여름이 더욱 싫어졌던 소녀!
우리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늙은 아버지가 새로 맞은 아내가 아름다운 공주를 질투해서 독이 든 사과를 먹여 죽이려고 했던 이야기. 자칫 잔혹동화가 될뻔한 그 이야기는 지나가던 왕자가 공주를 깨우면서 목에 걸린 사과가 튀어나오면서 살아났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하지만 그건 동화일 뿐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백설공주만 기억한다. 하지만 공주에게 왜 독이 든 사과를 먹일 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질투심이었겠지. 남들과는 다른 피부를 가진 여름이에게 남들의 시선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나를 흉보는건 아닐까. 내 피부를 보고 옮는다고 피하지는 않을까.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건넸던 왕비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늙은 왕을 대신하여 왕이 된 왕비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추는지가 가장 두려웠다.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을 가진 백설공주는 아름다웠지만 겁이 없었다. 가지 말라고 한 은빛 산을 향해 거침없이 성을 빠져나가고 왕비가 경고했던 화장놀이를 즐긴다. 여름이도 백설공주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었다. 얼룩덜룩한 자신의 피부가 싫어서 함부로 바르지 말라고 한 연고를 마구 바르고 그 위에 화장을 해서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름다워지려고 경고를 무시했던 주인공들의 결말은 참혹하다. 누구나 아름답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를 하면서 불행한 삶을 산다. 사랑받기를 바라지만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른다.
과연 거울에 비친 모습이 진짜자신의 모습일까. 얼굴의 점이 열등감이었다고 고백한 저자에게도 거울을 보는 일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것은 거울이 아니란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싶었다. 그리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못난 사람임을 기억해야 한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내면까지 들여다 볼줄 알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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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면 사랑받고 나쁘면 벌 받는다는 익숙한 동화 공식을, 이 책은 조용히 뒤집는다. 모두가 악인이라 믿었던 왕비 루시아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 역시 비교와 인정받지 못한 상처 속에서 조금씩 변해간 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미워하던 마음이 어느새 안타까움으로 바뀌는 경험,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 현재를 사는 소녀 '여름'의 이야기가 함께 교차되며, 외모지상주의와 편견, 자존감처럼 지금 우리 곁의 이야기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진짜 아름다움은 상처를 마주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선과 악을 단순하게 나누던 시선을 넘어,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진짜백설공주는누구일까? #유순희#가나#체크카페#체크카페도서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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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라는 책을 보곤 백설공주의 현대판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표지도 은은하니 예뻤고, 은근히 맘이 끌리는 책이였답니다. 그런데 백설 공주를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좀 더 특별한 책으로 아름다움, 나는 누구? 등의 외면에 대한 이야기로 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였던거 같아요.《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는 현재를 살아가는 소녀 여름이의 이야기와 백설공주 이야기 속 백설공주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교차되어 나오는데, 얼마전 본 드라마처럼 과거와 현재의 아픔이 공존하듯이 두 아이의 아픔 또한 그렇습니다. 시대도 환경도 전혀 다르지만, 두 아이는 같은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그 아픔은 바로 백반증. 백반증은 마이클잭슨 또한 앓았다는 병이죠.. 백설공주에 백반증이라.. 작가의 상상력이 그럴듯합니다.아이들은 질환으로 인해 자신의 외모를 숨기고 싶어 합니다. 옷으로 몸을 가리기도 하고,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불안해합니다. 요즘은 참으로 겉모습이 다른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요. 꼭 장애나 아픔이 아니여도 외국인 친구 1명정도는 같은 반 친구일수 있고, 성격이 별난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외면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하는 도서였던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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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름다움은 거울 밖에 있다 백설공주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다. 아름다운 백설공주와 그녀를 질투하는 왕비. 그러나 유순희 작가의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익숙한 이야기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과연 누가 진짜 백설공주일까.
이 작품은 루시아의 이야기와 여름이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하나는 동화 속 백설공주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소녀 여름이의 이야기다.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에 존재하지만 두 주인공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백반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름다움을 비추는 거울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여름이의 내면을 그려내는 방식이다. 여름이는 유나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비교에서 비롯된 열등감이 한 사람 안에서 얼마나 복잡하게 공존할 수 있는지 작가는 섬세하게 보여 준다. 그래서 거울과 관련된 사건, 그리고 유리가 깨지는 장면은 단순한 사건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읽는 순간 마음속을 날카로운 조각 하나가 스쳐 지나가는 듯한 통증과 해방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루시아의 이야기는 더욱 안타깝다. 자신의 탓이 아닌 백반증,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시대,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거울은 그녀를 조금씩 파국으로 이끈다. 그러나 작가는 루시아를 단순한 악인으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내가 루시아였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백설공주의 순수함을 마주할수록 커져 가는 열등감과 상실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 거울은 단순한 마법의 도구가 아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만드는 시선이며, 부족함만 바라보게 만드는 마음의 장치다. 그리고 루시아와 여름이는 결국 그 거울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옭아매던 굴레를 끊어 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지는 해방감은 마치 조여 오던 밧줄이 단번에 잘려 나가는 듯하다. 숨이 막힐 듯했던 긴장이 사라지고 찾아오는 고요는 편안함을 넘어 묘한 황량함까지 남긴다. 하지만 그 황량함은 상실이 아닌 자유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단순히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다. 이 책은 읽는 동안에도, 읽고 난 뒤에도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내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거울 속의 나를 평가하며 살아가는가. 그리고 얼마나 자주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드는가. 책을 덮고 난 후에도 한 가지 질문이 오래 남았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어쩌면 그 답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까지도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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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백반증으로 자신을 감추려 하는 현재의 여름이와 과거의 루시아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 두려워 하는 두 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 애쓰는 둘 결국은 외모 때문에 겪는 고민과 상처를 마주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걸... 결국은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깨달고 비로소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에요. 이제 10대에 접어들며 외모에 관심이 커지는 아이들에게 외모보다 더 중요한 내면의 가치와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볼수있는 도서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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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문고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백설공주 이야기 일까? 생각했는데 비슷하지만 조금 색다른 내용입니다. 그동안 보았던 책들과 많이 다릅니다. 이 책은 특이한 구조의 책입니다. 옛 동화의 허구적인 이야기와 현재 시대를 사는 소녀의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한 챕터씩 나옵니다. 과거 동화 속을 들여다 보다가 현실의 한 소녀에 다시 집중하게 되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백설공주의 새엄마의 과거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 새왕비의 과거를 들여다 보는 이야기라서 신기합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백설공주의 새엄마로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이 야기에서는 새왕비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그려집니다. 처음부터 못된 왕비가 아닙니다. 현실을 사는 소녀와 같은 피부병을 과거 백설의 새엄마는 겪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에 같은 병으로 이어진 두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각자의 빙식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의 책이라서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한번 쯤 읽어보면서 내가 이 소녀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가 알던 백설공주의 새엄마의 과거를 살며시 들여다보며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느껴 보면 좋겠습니다. #진짜백설공주는누구일까 #가나 #유순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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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꼼꼼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 〈백설 공주〉는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의붓딸을 시기하고 파멸로 몰고 간 사악한 왕비의 이야기다. 그러나 뒤틀린 욕망의 상징이었던 왕비에게 만약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깊은 상처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유순희 작가의 소설은 이러한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하여, 옛이야기 속 계모 왕비의 숨겨진 어린 시절과 현재를 살아가는 한 소녀의 삶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는 현대의 여름이와 판타지 세계 오토 왕국의 공주 루시아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같은 아픔을 공유한다. 바로 피부가 하얗게 변해가는 백반증이다.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사춘기 소녀들에게 견디기 힘든 공포와 불안으로 다가온다.
타인의 시선이 두려운 두 사람은 긴 옷으로 몸을 꽁꽁 싸매고 두꺼운 화장 뒤로 진짜 얼굴을 숨기기 시작한다. 남들과 똑같아지기 위해, 혹은 완벽하게 정상으로 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을 감추는 과정에서 이들은 점차 진짜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리는 소외를 경험한다. 이 작품에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거울은 주인공들의 내면을 비추는 가장 핵심적인 매개체다. 거울은 외모의 변화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강박적으로 집착하게 만드는 감옥인 동시에, 타인의 편견이 가득한 냉혹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매달리는 유일한 도피처가 된다. 유순희 작가는 거울 속 세상에 갇혀 미움과 질투로 스스로를 갉아먹던 인물들이 어떻게 그 두터운 고정관념의 벽을 깨고 나오는지를 섬세한 표현과 필치로 추적한다. 여름이와 루시아의 여정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결국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부단히 남들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던 두 소녀는 마침내 가려진 화장을 지우고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까지 온전히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선택을 내린다.
비록 세상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울지라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거울 밖의 진짜 세상으로 걸어 나갈 힘이 생긴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최정인 그림 작가가 그린 수채화풍의 아름다운 삽화는 인물들의 위태롭고 섬세한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파괴적인 집착을 다루는 서사와 달리, 역설적으로 화사하고 영롱하게 펼쳐지는 그림체의 대비는 작품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와 편견 속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과 여전히 마음속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성인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그 완고한 거울을 깨뜨리고 나만의 온전한 빛을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을 담은 밀도 높은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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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백설공주에 나오는 여왕의 내용의 각색과 지금 현실의 아이이 내용이 겹쳐서 나오는 이야기책입니다
두 개의 이야기가 서로 겹쳐지지는 않지만 두 아이의 이야기를 번갈아서 나옵니다. 다른 시간과 장소의 두 아이지만 서로 닮은 부분이 있지요.
요즘 아이들은 저희 때 보다 더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리브영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린 아이들이 몰리는 이유도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여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서 부터 어른들보다 더 큰 파우치에 종류별로 화장품을 잔뜩 가지고 다니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외면의 아름다움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맞는 것 같네요 책에도 예쁜 그림 속 공주가 등장해요.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공주처럼 예쁜 외모죠.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도 사랑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도 멋진 일이라는 것을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어요.
백설공주에 나오는 여왕이 주인공입니다. 그 여왕이 그러한 행동을 왜 하게 되었는지 작가님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주셨고 그 이야기 속에서 결국 거울 속 이야기(외면)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내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
2013년에 출간된 후로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가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개정 전에는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인가'라는 이름으로 출간이 되었답니다. 유순희 작가는 기존 작품에 머무르지 않고, 세심하게 공들여 다듬은 글로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정판을 펴냈답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 새롭게 실린 최정인 작가의 수작업 일러스트는 현재와 판타지 세계를 아름답게 묘사해 글 읽는 묘미를 한층 살려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맨 처음 2013년도에 출간되었을 때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 등 여러 기관에 선정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10년이 넘는 세월을 굳건히 견딘 이야기의 힘입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이야기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위로와 재미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 공주 계모 왕비, 루시아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왜 사악한 왕비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전의 이야기인 전사(前史)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여름이도 등장합니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여름이와 루시아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지면서 외모와 편견, 존재의 외로움, 자아 등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주제들이 무게감 있게 전해집니다. 새로운 독자들 역시 백설 공주 이야기의 전혀 새로운 해석에 놀라움을 느낄 거예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여름이는 바닷가에서 주운 거울을 가지고 놀다가 복사뼈에 난 흰 얼룩을 발견합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흰 얼룩은 날이 갈수록 점점 퍼져 갔습니다. 오토 왕국의 공주 루시아는 거울 놀이가 가장 재밌는 놀이에요. 늘 공주 곁을 지키던 유모는 어느 날, 루시아 공주의 복사뼈에서 하얀 얼룩을 발견하게 돼요. 루시아 공주의 어머니인 헤로나 왕비와 똑같은 거라는 걸 알고는 소스라치고 놀랍니다. 여름이와 루시아는 시대와 공간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병에 걸렸습니다. 몸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이에요.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름이와 루시아는 늘 거울로 자기 모습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봅니다. 둘은 백반증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긴소매 옷을 입고, 짙은 화장으로 자기 모습을 감춥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을 잃어 가고 있던 때에 여름이에겐 유나가, 루시아에겐 백설 공주가 운명처럼 다가오게 됩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거울 속 세상과 거울 밖 세상의 진실 이 책에서 거울은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합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더욱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는 여름이와 루시아에게 거울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에요. 자기 모습을 자꾸 들여다보며 변한 게 없는지 확인하고, 진짜 표정과 얼굴을 가리기 위해 화장에 몰두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거울의 목소리가 내면을 잠식합니다. 그리고 계속 묻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더 사랑받을 수는 없는지. 결국, 거울 속 목소리에서 벗어나는 건 결국 스스로의 몫이랍니다. 현재와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나’를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이야기 구성에 있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여름이와 가상의 어느 왕국에 살고 있는 루시아 이야기의 교차 편집은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극대화시킵니다. 반면, 옛날 옛적 아주 먼 곳에 살고 있는 루시아와 현재의 여름이는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인물이 같은 백반증에 걸리게 함으로써 여름이와 루시아의 고통과 아픔이 시대와 나라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재해석 동화의 정수, 아름다운 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책의 얼굴인 표지만 봐도 탄성이 나옵니다. 앞표지엔 길고 흰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걸어가는 여름이와 노란 버스를 탄 채 여름이를 지켜보고 있는 한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뒤표지엔 루시아 왕비의 얼굴이 담긴 거울이 그려져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다시 보면 상징적인 묘사에 절로 빠져들 거예요. 책을 펼치면 아름다운 그림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직접 손으로 그린 수채화는 여름이와 루시아의 섬세한 마음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고,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은 이야기의 결에 맞게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현재와 판타지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인 만큼, 색감과 묘사에도 환상성을 부여했습니다. 거울이라는 모티프,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 등이 다채로운 빛깔로 영롱하게 펼쳐집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과 집착이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다는 내용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그림은 화려하고 밝고 아름답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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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우리가 알고 있던 백설공주 이야기가 아닌 다른 버전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만나봤는데요. 초등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가나출판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여름이의 이야기와 루시아의 이야기 두 아이의 이야기 들어 있답니다.
거울을 안 보면 10분도 견딜 수 없는 나의 백설 공주 여름이는 작년에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거울을 줍게 되고 거울이 꼭 여름이에게 대답을 해주듯 속삭이는 것 같아 매일 거울을 보며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렇게 거울과 놀고 있을 때 여름이는 자신의 복사뼈에 뭔가 붙어 있는 걸 발견하지만 그 무언가는 떨어지지 않았고 복사뼈 위로 점점 더 퍼져 나갔답니다. 여름이의 복사뼈에 붙어있는 듯 보인 하얀 점은 의사 선생님이 백반증이라고 하셨어요. 멜라닌 세포에서 피부색과 관련된 색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면서 그 자리가 하얗게 되면서 온몸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는 더운 날씨에도 긴팔에다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를 입고 다녔어요.
여름이와 비슷한 증세를 가진 루시아 공주님도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이쁘니!! 거울을 손에 쥐고 거울에게 이야기를 하며 지내지만 여름이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답니다. 여름이는 친구들이 여름이를 이상하게 보지만 루시아 공주님은 목숨을 위협받게 된답니다. 루시아 공주님의 어머니도 몸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 증세가 있었고 루시아 공주의 어머니는 그 증세로 인해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죽게 된답니다. 그걸 알고 있는 유모는 루시아 공주님에게 몸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 증세를 가릴 수 있도록 화장을 해주며, 화장하는 법을 알려준답니다.
시간과 공간 다른 곳에서 여름이와 루시아는 같은 증세인 백반증에 걸려있고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며 그 외모를 숨기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두 아이는 백반증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나 자신을 읽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외모 보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본답니다. #가나 #진짜백설공주는누구일까 #백설공주 #초등도서 #초등문고 #판타지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