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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카지노 #앤페티포 #시그마북스 #세계경제 #경제사 #경제학 #리뷰어클럽리뷰
“예스24 지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계층 간의 부조리와 불평등, 불합리를 인식하기는 했지만, 그 부조리를 지속하는 경제시스템의 모순을 제대로 읽어내지는 못했었다. 본서를 통해 계층의 부조리를 지속하는 편향된 금융 시스템의 진실을 알아가고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안을 고려해야 하는지 깨우침을 얻고 싶었다.
+ 저작 빛깔
: 저서에 대하여 온라인 서점 도서 소개글을 정리해 본서를 정의하자면 “착취와 지배를 위해 설계된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고발장과 같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 이전에도 비슷한 맥락의 책은 많이 보았지만 계층 격차에 주목하거나 초극부층의 부도덕과 야료를 고발하는 책들이 많았지, 오로지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의 부조리와 불합리함을 지적하는 저작으로는 본서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본서에서는 세계 경제가 국제적 도박판(글로벌 카지노)이 된 효시는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된 이후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자본의 흐름이 경계를 넘나드는 규모가 달라졌으며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도박과 같은 맥동이 전파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금, 식량, 에너지 시스템, 주택, 기후 문제까지 총체적으로 베팅하듯 운용되고 있는 바를 지적하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식량 산업이 독과점 되어 몇 개 기업만으로 세계 식량이 좌우되어 선물과 옵션등 주식과 채권처럼 거래되며 오히려 그 과정에 과거보다 굶주리는 인구가 극단적으로 증가한 사례도 등장한다. 에너지 시장도 민영화되는 과정에 불합리하게 한계비용 0의 그린에너지까지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의 기준으로 거래 운용되는 현실, 기후 문제에 미래가 달렸다면서도 기존 화선연료들을 발굴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현실 등이 주로 눈에 들어왔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보고가 주를 이루는 책이지만 전문 용어들의 압박이 있어 자세한 부분은 이해하지 못했다.
본서에서는 그림자금융의 문제가 극심하다고 지적하지만 근본적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자체에서의 문제도 규모가 크다고 여겨졌다.
저자는 문제 제기만이 아니라 나름의 해법을 전하기도 하는데 세계 경제를 분권화(구획화)하여 경계를 오가는 경향성을 축소하고, 소득에 대한 과세가 아닌 자산에 대한 과세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 감상
경제에 관한 지식이 너무도 협소하다보니 본서의 초반부에서 상당히 멍해졌었는데 유투브에서 글로벌 카지노를 검색해 유투버 ‘아는 비서관’님 채널의 영상을 보고나서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었다. 경제 지식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은 읽어나가기 더 쉽지 않을까 싶다. 불평등과 격차에 대한 저작들은 꽤 읽어왔지만,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 자체를 논하는 저작은 본서가 처음이었다. 그런 까닭에 더 의미가 깊은 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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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로벌'이라는 단어와 '카지노'라는 단어의 합이 어색하다. 그래서인지 제목부터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가 궁금해하며 책을 폈다. [돈이라는 덧없는 존재 이해하기] 돈은 원자재와 토지, 상품과 달리 어떤 물건이 아니다. 토지도, 조개껍질도 아니며, 암호화폐도 아니다. 돈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사회적 관계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규제와 계약으로 유지되며 법에 따라 집행되는 사회적 관습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책이면서, 사회적 약속과 책임에 대한 책이다. 돈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관계, 약속 신뢰에 바탕을 둔다. 돈을 사용하는 시스템은 미래에도 가치가 유지된다는 약속 아래에서 잘 유지된다. 그러나 현대의 사회를 보면 아무런 규제나 제한없이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기도 하고 그 가치의 폭을 사정없이 흔들어서 사회적 통념과 약속을 신뢰할 수 없게 한다. 저자는 케인스 경제학에 기반을 둔 케인즈 주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즈 주의는 정부가 재정·통화정책으로 수요를 관리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특히 공공지출 확대 같은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투자를 유도하고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뒷받침하자는 주장을 핵심으로 한다. 문자로 보기에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경험적으로 이러한 생각에 기반을 둔 여러 시도들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완전무결한 정책으로 누구나 만족할만한 관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경험적인 지식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된다.) 큰 정부가 주는 단점과 작은 정부가 주는 단점을 비교했을 때, 큰 정부에서의 폐해가 더 많았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인위적으로 작은 왜곡을 만들면 다른 쪽으로 카오스가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고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다만, 너무나 급진적인 방향은 지양해야 하고 점진적으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의견에 완전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케인즈 주의에 바탕을 둔 이론의 시나리오를 알아볼 수 있었고 그것에 대한 아쉬운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경제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경제도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관점과 철학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이익과 다수의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될 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무슨 기준으로 이익과 손해를 배분해야 하는 걸까?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경제적인 흐름을 다른 편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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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기 전, 저자가 책 제목에 어떤 의미로 '카지노(Casino)'라는 단어를 언급했을까 싶어 구글링을 해보니 아래와 같이 알려준다. '카지노(이탈리아어: casino )는 도박을 하는 시설의 하나이다. 룰렛이나 슬롯머신 등의 기기를 사용하고,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장소(도박장)이다.' '카지노'를 떠올리니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우리나라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가 생각났다. 아, 그리고 소설 [파친코]도. 이러한 사전 정보를 토대로 짐작하건대, 이 책의 주인공인 '카지노'가 결코 선한 역할은 아니지 싶었다. 저자인 앤 페티포는 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나의 삶은 경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은데도 나와 거리가 먼(사실 공부하면 할 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서 애써 외면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분야라고 의도적으로 생각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인데, 이 돈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이 어디로 흘러 들어가는지 그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하는 의무감을 느꼈다. 돈은 원래 물건을 사고, 임금을 지급하고 경제 활동을 돕는 수단인데 이제는 금융 시장에서 암호 화폐나 파생 상품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여 돈 자체가 사고 파는 상품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나처럼 50대 중반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연금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은행처럼 돈을 굴리지만 은행의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기름 값과 전기 요금이 불안정한 이유를 실제 공급의 부족이 아니라 부족할 것 같다는 예측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며, '사는 곳'이어야 하는 집이 이제는 '주식'처럼 거래가 되는 탓에 집값이 오른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내집 마련'은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기반이 아니라 투자 자산 1호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위험한 도박에서 우리의 미래를 지키려면 사회가 다시 금융 시장을 민주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투기 억제하고, 조세 제도를 공정하게 개혁하는 활동 등을 통해 카지노의 규칙을 새로 만들어 사람을 위한 경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한다.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던 지라 읽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의 세계 경제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다시금 되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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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 금리, 물가 같은 이슈를 보면서 금융 구조를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했다. 개인이 체감하는 경제 변화가 어떤 구조에서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로벌 카지노’는 국가 경계를 넘어 이동하는 거대 금융 자본이 실물경제보다 우위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연금, 자산운용, 국부펀드 등 대규모 자금이 전 세계 저축을 흡수해 투자에 활용되지만, 그 과정은 특정 국가나 시민의 직접적 통제 밖에서 이루어진다. 읽기 전에는 경제 시스템의 구조적 작동 방식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다. 문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읽고 난 후에는 개별 경제 현상들이 분리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금융 구조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보였다. 동시에 금융 시장에서 이익을 얻는 주체와 그 구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일반 시민 간의 차이가 구조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복잡한 이론보다 흐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어 비교적 쉽게 읽힌다. 경제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구조 전체를 큰 틀에서 이해하는 데 적합한 입문서라고 판단된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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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 도박은 흔히 음지 문화로 생각한다.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뭔가 동떨어진 그런 곳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일상 속에서 거대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 하나의 은유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윌스트리트는 화석 연료 투자를 지속하며 지구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고 있으며,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벌어지는 농산물 투기는 전 세계의 기아와 식량 가격 폭등을 유발한다. 우리의 생명과 기후 붕과가 판돈이라면 판돈일 것이다. 이 얼마나 우리에게 밀접한 문제인가. 왜 그들은 그들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 것일까. 금융 세계화는 우리의 노후 자금을 가지고 글로벌 투기판을 벌인다. 그렇다. 이곳은 글로벌 카지노다. 2. 그렇다면 누가 문제인지 찾아보자. 경제학 도서를 읽을 때 흔히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 정책이나 일상적인 경제에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저자의 결론은 다르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 그 이면에 있는 국제 금융 세력에 진짜 힘이 있다는 것이다. 왜 저자는 기후라는 말을 쓸까. 우리 지역의 날씨와 지구의 기후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일상적인 미시 경제를 넘어선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이해해야 우리 주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적이 없는 이들이 한 국가의 금리, 통화 가치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대목에서 무서움을 느껴지지 않나. 우리는 매번 정치인의 자질에 대해 논하지만 글로벌 은행가나 자산 운용가 같은 인물에 대해선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거 같다.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불투명하게 운용되는 자본이 전체의 절반이 된다고 한다. 이것이 그림자 금융의 위력이다. 3. 이 책은 재밌다. 폭로라는 주제는 지루할 수가 없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복잡한 경제 이론 정도는 몰라도 되니 말이다. 10조 달러라는 허황된 기업 가치를 아이패드에 휘갈기는 위워크의 아담 노이만,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손정의까지 규제 없는 투기 자본이 어떻게 벤처 거품을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은 동료 투자자들의 반감을 샀고 결국 2023년 코로나 봉쇄로 임대 사업이 모델이 무너진 위워크는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러한 비이성적인 결정에 제동을 걸 자가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흥미로운 경고를 던진다. 암호화폐는 현대 기술로 포장된 폰지 사기이며 이것은 스캠과 자금 세탁의 도구일 뿐 화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지적은 옳을 것인가. 그들은 이 거대한 카지노의 세계에서 어디에 베팅할 것인가. #리앤프리 #글로벌카지노 #앤페티보 #시그마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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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앤 페티포 저 | 신예용 역 | 시그마북스 경제 뉴스에 관심이 없어도 요즘 사람들의 입에서 비슷한 한숨이 흘러나온다. 왜 이렇게 물가는 오를까. 왜 열심히 살아도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울까. 왜 미래를 위해 저축해도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는 모두 실감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문제의 실체는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실체를 드러내는 책이다. 평소 경제학 책이라고 하면 숫자와 그래프, 어려운 용어들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를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이해하는 하나의 교양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전쟁과 고물가, 주거 위기, 기후 위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인 앤 페티포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이 크다. 모두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이야기하던 시절, 다가올 금융 위기를 경고했던 경제학자의 시선은 지금도 여전히 날카롭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림자 금융'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우리 앞에 꺼내 놓는다. 읽는 내내 가장 무서웠던 것은 거대한 숫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거대한 시스템이 너무도 평범한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내 연금, 내 보험료, 내가 내는 월세, 내가 사용하는 전기요금까지 어느 순간 거대한 금융 시스템 안에서 투기의 재료가 되어 버린 현실. 책은 반복해서 질문하게 만든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일까. 분명 기술은 발전했고 생산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큰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도 미래를 확신하기 어렵고, 평생 일해도 자산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책은 그 원인을 개인의 노력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금융을 하나의 거대한 카지노에 비유한 부분이다. 카지노라는 단어가 다소 자극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의외로 정확한 표현처럼 느껴진다. 더욱 씁쓸한 것은 결과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금융 시장이 호황일 때 이익은 소수에게 집중되지만 위기가 닥치면 세금과 긴축 정책, 물가 상승이라는 형태로 그 부담은 다시 사회 전체로 확산된다. 책을 읽으며 현대 사회가 얼마나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집값 문제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고, 식료품 가격은 단순한 공급 문제가 아니며, 기후 위기 역시 환경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거대한 금융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저자의 분석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돈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경제는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보다 돈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책은 뒤바뀐 질서와 그 나아갈 방향을 말한다. #글로벌카지노 #앤페티포 #시그마북스 #월스트리트의위험한도박그리고파괴되는우리의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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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눈에 띄는 뉴스가 있네요.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공모 청약에서 국내 전문투자자들이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했다는 거예요.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내용이네요. 이미 판은 짜여진 '머니게임'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였네요.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에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기며 단숨에 미국 내 기업 시가총액 6위를 기록한 것은 사상 최고 수준의 개인 투자자 주문량이 주가 급등을 견인했기 때문이에요.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들 순매수액은 약 1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포모(FOMO, 나만 기회를 놓치고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불안)를 자극하는 IPO(기업공개)'이며 모두가 이 기회를 잡고 싶어 하는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얘기가 나오네요. 이번 상장으로 머스크는 자산 규모가 1조 달러를 넘긴 첫 '조만장자'가 되었고, 스페이스X 주요 경영진 일부는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전·현직 스페이스X 직원 약 4,400명도 백만장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네요. 왜 한국 투자자는 단 한 주도 받지 못했을까요. 스페이스X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호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동시 오퍼링을 진행했지만 최종 배정은 주관사 재량이라서 수요가 폭발하면 핵심 고객에게 우선 배정할 수 있어요. 근데 한국은 비핵심 채널이라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난 거예요. 국제 금융 시장이 합리적으로 움직일 거라는 착각, 이것을 와장창 깨뜨린 사건이 2025년 4월 2일 '트럼프 쇼크'네요. 《글로벌 카지노》는 앤 페티포의 책이네요. 저자는 거시경제 정책 연구소 프라임의 소장이며, 싱크탱크 신경제재단의 특별 연구원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네요. 이번 책에서는 국제 금융 시장의 광기와 폐해를 다루고 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날 금융 시장은 투기 시스템이며 '글로벌 카지노'라고 규정하고 있네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직후부터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극심한 변동성과 혼란이 야기된 트럼프 쇼크는 우리가 세계화라고 부르는 국제적 세계 질서가 붕괴할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극우 세력에 힘을 실어주며 그들이 사회적, 정치적 의제를 점점 더 지배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하네요. 통제 불능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나 논쟁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오늘날 금융 시스템이 카지노의 특성을 지녔고, 어떻게 투기를 부추겨 왔는지를 밝혀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즉 글로벌 카지노가 우리의 연금과 식량, 에너지, 주택은 물론 기후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서는 글로벌 카지노를 움직이는 세력들이 어떻게 자본을 독식하고 착취하는지, 그 탐욕스러운 투기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있네요. 우리의 일상과 생계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범인을 잡았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카지노의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사회가 혼란하고 분열될수록 누가 이득을 취하는지, 시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바꿀 수 있네요. "내가 우려하는 점은 카지노 형태의 자본주의에 자신의 일자리와 저축, 소득을 걸고 도박을 하고 싶은지 질문받은 적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짊어지게 될 결과다." _ 수잔 스트레인지, 『매드 머니』 (1998) "세계화된 금융 시스템이 초래하는 위험은 이 시스템이 규제 민주주의와 법의 손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작동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정직성과 진실성, 책임감과 신뢰를 훼손한다. 이러한 가치가 타락하면 결국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이는 민주주의 자체가 약화되는 길로 가게 될 것이다." (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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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정말 카지노에 관한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랬다면 안 읽었을 지도 모르겠다. 표지의 한 줄에 담긴 궁금증이 이 책으로 나를 끌어들였다.
오늘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는 이란과 전쟁의 종전의 종전에 합의했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둘 사이의 전쟁으로 인해 그동안 석유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주사기와 쓰레기 봉지 사재기까지 일어날 정도로 세계경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만큼 이제 세계의 경제는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은 비교적 최근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더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참고로 이 책에서 말하는 글로벌 카지노는 도박을 말하는 카지노가 아닌, 도박처럼 어두운 곳에서 몰래 꼼수를 부리고, 아무도 모르게 우리의 뒤통수를 치는 소위 그림자 금융이라고 불리는 금융시장의 투기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다. 부익부 빈익빈의 실제적인 이야기가 책 안에 가득 풀어진다.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거 아니었나?라는 순진한 말을 늘어놓는 독자들이라면, 나처럼 책을 읽으며 반패닉상태에 이르게 될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다. 경제가 바닥을 친다고 하지만, 그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은 계속. 더 많이 벌고 있다. 요즘 우리의 주식시장이 8,000포인트를 넘나들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당 금액은 상상초월할 정도의 수익을 내고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돈맛을 조금 본 개미들은 신이 나지만, 그 개미들 위에 날고, 뛰고 있는 금융시장을 주무르고 움직이는 글로벌 카지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씁쓸한 단면이다.
트럼프는 집권하면서 미국을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을 했고, 그에 따라 상당한 금액을 지원받았다. 트럼프에게 합류한 사람들은 바로 윌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이었는데 그들은 덕분에 엄청난 부를 창출하게 되었다. (트럼프를 포함해서) 비단 이 문제는 근래에 드러난 글로벌 카지노는 아니었다. 과거 금본위제 역시 가진자들을 위한 잔치였다고 한다. 사실 이 글로벌 카지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 국가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닌, 전 세계를 판으로 벌어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한하는 법과 규제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부의 이익이 가진 자들의 주머니로만 들어가고, 육체노동이나 정신노동으로 살아가는 대다수의 노동자 계층에게는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 책에는 먼저 문제를 볼 수 있는 눈을 각 상황과 현실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책을 읽으며 비로소 그동안 보이지 않는 무지막지한 손에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는 한 영역의 문제가 아니다. 주택, 에너지, 세금과 연금, 보험 등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부분에 얽혀있다는 사실이다. (이러니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다행히 저자는 글로벌 카지노화된 사회 속에서 나름의 해법도 설명해 준다. 저자는 케인스의 경제학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중 하나는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인식이다. 무책임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현 상황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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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금융이라고 하면 주식 차트나 환율, 금리 같은 어려운 숫자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래서 금융은 전문가들만 이해하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융시장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과 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출금리 하나만 바뀌어도 생활에 영향을 받고, 물가나 연금 문제 역시 금융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가 올 때마다 왜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금융 시스템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카지노》는 경제학자 앤 페티포가 현대 금융시장의 구조와 문제점을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는 오늘날의 금융시장을 생산적인 투자보다 투기적 거래가 중심이 된 거대한 카지노에 비유합니다. 책에서는 금융위기와 그림자 금융, 자본 이동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 금융시장이 실제 경제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합니다. 단순히 경제 이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례를 통해 현재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금융을 돈의 문제만이 아니라 권력의 문제로 바라본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투자나 금융을 개인의 선택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책에서는 거대한 금융 구조가 국가 정책이나 사회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금융이 일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금융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금융 시스템이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함께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투자나 경제 공부를 위한 책이라기보다 현재의 경제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글로벌 카지노》는 국제 금융시장의 작동 원리와 그 이면의 구조적인 문제를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경제 뉴스는 자주 접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고 나니 금융은 단순히 숫자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는 생각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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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뉴스에서 "시장이 출렁였다"라는 표현을 자주 봅니다. 출렁인다는 말이 참 묘합니다. 마치 시장이 자연 현상처럼,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처럼 들리니까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시장은 그냥 출렁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베팅을 하고, 누군가는 그 베팅의 결과를 떠안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처음부터 던지는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지금의 금융은 정말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장치인가' 하는 것이죠.. 저자는 1970년대 이후 금융 자유화와 규제 완화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거대한 카지노로 바꿔놓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한때 투자와 투기는 분명히 구분되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파생상품, 헤지펀드, 신용파생상품 같은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경계는 점점 흐려졌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이 복잡한 상품들이 실물경제와 점점 멀어지면서도 점점 더 큰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장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일을 해서 만들어지는 가치와, 그 가치를 따라다니며 베팅하는 돈의 흐름. 후자가 점점 전자를 압도하기 시작했을 때, 경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삶을 위해 작동하는 시스템이 아니게 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대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충격을 겪었으니 분명 무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냉정하게 말합니다. 구조적 개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위기를 만든 시스템은 약간의 수선을 거쳐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다음 위기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유럽 재정위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위기가 한 번 지나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비용은 누군가에게 전가되고, 그 전가의 방향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부의 집중과 불평등의 심화가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 그 자체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분석은 불편하지만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무거웠습니다. 저와 같은 소시민들에게는 더더욱이요. 금융은 공공재이며,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엔 다소 이상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도로나 전기처럼 일상에 필수적인 것들에는 공공성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연금, 우리의 자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는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는 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았을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시장이 출렁였다는 말 뒤에, 누가 베팅을 했고 누가 그 결과를 감당하는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거대하고 복잡해서 손댈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만든 규칙이라는 것. 근데 바뀔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남게 되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생각보다 글자가 커서인지 금방 읽힘. 악마 전우치 : 우리는 모두 카지노 안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