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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에게 시는 어렵고 시인의 말은 이해하기 쉽지않다하는 편견이 있음을 이책을 보면서 깨달았다. 어린이만을 위한 동시는 아님을 시를 하나하나 보면서 느꼈다.
제목이 ‘빛나는 나에게 엄지척’ 이다. 수록된 시중에 이런 제목의 시가 있나보다 했는데 5페이지쯤에 나온 고영미 시인의 말을 보니 “시를 읽는 동안 스스로 마음에 엄지 척해 보세요. 그 순간, 나는 이미 빛나는 존재니까요”
시를 읽는 동안 나의 마음에 엄지 척! 시를 읽으며 마음을 쓰담쓰담 한다. 종종 웃음도 터진다. 느낄 줄 알아서 또 엄지 척! 시를 읽다보면 동심으로 돌아간다. 많이 타락했지만 시를 읽다보니 조금은 순수함이 회복되나 싶기도하다.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목도 그냥 시다. 16페이지의 시 제목 산책 머리칼 날려주는 바람도 내 것 발자국 남기며 걷는 길도 내 것 따스한 햇살 손도 내 것 가볍게 걷는 동안 모두 내 것 그러다 운 좋으면 첫눈도 내 것 어쩜 이리 표현을 예쁘게 하실까!
벼꽃이란 시를 보며 벼가 꽃이 핀다고 놀랬드랬다. 열매가 있으니 꽃도 있을것인데… 농부눈에 잘보이는 꽃이란다. 이제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있던데 벼꽃을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다. 동시집은 마음에 여유를 준다. 시를 읽는동안 나는 반짝반짝! 그래서 엄지 척!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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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 」이라는 책 제목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동시집은 자존감이 낮아진 아이들에게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답다고 읽는 이에게 조용한 응원을 건넨다. 시인의 말은 그 자체로 다정한 위로가 된다. 이 동시집을 “나 자신을 칭찬하는 연습장”이라 부르며, “시를 읽는 동안 스스로 마음에 엄지 척해 보세요. 그 순간, 나는 이미 빛나는 존재니까요. 빛나는 너에게, 오늘도 잘하고 있는 나에게 엄지 척!”이라고 건네는 문장은 읽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고 말랑하게 만든다. 목차를 보면 이 동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소제목은 마치 시인이 나에게 직접 건네는 격려처럼 느껴져 읽기 전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1부에서는 <수양벚꽃>을 읽으며 황인찬 시인의 「내가 예쁘다고?」의 한 장면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지고, <미루나무>에서는 어린 시절 불렀던 동요가 귓가에 맴돈다. <조약돌>은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히고, <벼꽃>을 읽는 동안에는 김동성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꽃밥』이 자연스레 떠올랐고, <계수나무>에서는 김선남 작가의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와 맞닿아 있는 따뜻한 울림이 느껴졌다. 2부의 <나에게>는 내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동시였다. <숨길>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가끔은>은 마치 나 자신에게 건네는 말처럼 잔잔한 위로를 준다. 3부의 <내일은 반짝이겠지>를 읊조리다 보면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뭉클해지고, <아빠 마중>은 그림과 시가 잘 어우러져 읽는 순간 나 역시 시속의 아이가 되어 아빠를 응원하게 된다. 4부의 《열쇠》를 읽는 순간에는 아이스크림 한 통에 환하게 웃던 내 아이들의 미소가 떠올라 마음이 따뜻해졌다. 하지만 《긴긴밤》의 문 밖에 서 있는 아이를 마주할 때는 그 마음이 너무나 잘 느껴져, 가만히 아이의 손을 잡고 오래도록 품에 안아 주고 싶어졌다. 이 동시집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다정한 응원을 전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는 어느새 스스로에게 격려와 함께 엄지 척을 보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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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어른도 예외는 아니에요. 남들이 들어주는 엄지 척! 보다 나 스스로에게 먼저 엄지 척! 해주기! 이 동시집을 읽고 나는 날 얼마나 잘 알고 있나? 나를 더 소중히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하루를 애쓴 나에게 ‘괜찮아!’를 선물하고 「나에게」 걷는 동안 내 것이 되는 바람, 길, 햇살을 찾아보고 「산책」 성적보다 내 마음을 먼저 알아달라고 솔직히 말하고 「가끔은」 날 위한 맛있는 기억은 뭐지? 「하나쯤」 별것 아니지만 날 기분 좋게 해주는 것들은 뭐더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영원한 내 편은 나밖에 없어요. 세수하고 난 후 거울을 보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나에게 말해보세요! “잘하고 있어!” 엄지 척!
#도서제공 #빛나는나에게엄지척 #고영미 #이영아 #동시 #초록달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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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 고영미 시, 이영아 그림 1. 소중한 나에게 빛나는 나에게 토닥토닥 엄지 척 -나에게, 앞부분- 2. 성적보다 마음을 검사해 주세요. 웃으며 손 하트 날려주세요. 느리게 끝맺어도 엄지를 척 올려주세요. 얼굴의 그늘을 살펴주세요. 어쩌다 눈 마주치면 -가끔은 전문- '엄지 척'이 등장하는 두 편의 작품이 있다. 1은 이미 빛나고 소중하고 자신이 넘치는 '나'다. 굳이 엄지를 들어보이지 않아도 자신감이 있는 '나'다. 그래도 엄지 척은 응원과 격려의 표시이므로 필요하다. 있으면 더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2는 성적도 안 좋고 행동도 느리고 마음에 그늘도 있는 '나'다.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군가 따뜻한 눈길을 주어야 한다. 따뜻한 말과 응원을 해줘야 한다.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물론 엄지를 들어 '너는 최고야!'라는 표현도 꼭 해주면 좋겠다. 화자의 따뜻한 시선이 천사원 삼총사를 미용실 주인공으로 만들고 뽑기 기계 안에 있는 인형들, 특히나 뽑으려다 놓친 인형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시소를 타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화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여기는 순수한 아이다. 아빠 생각이 날 때마다 별을 그려 별이 가득한 공책을 우체통에 넣어 하늘에 별이 가득 반짝여서 아빠를 외롭지 않게 하려는 속이 꽉찬 화자에게 엄지척! #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 #초록달팽이 #고영미 #이영아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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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나에게엄지척 #고영미_시 #이영아_그림 #초록달팽이 #초록달팽이동시집
표지를 보자마자 뿅🥰 <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 저한테 하는 말 같아서요. 요즘 매일 매일 감사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막연했던 시간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그때 마냥 부러웠던 모습이예요. 그래서 바쁘고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시집을 펼치니, 역시 고영미 시인도 그런 의도로 동시를 지으셨네요. 고영미 시인~ 저는 <바다거북이 장례식> 으로 기억에 남은 시인입니다. 오창도서관 그림책북큐레이션 추천도서로도 선정했었어요. 마음이 짠 해지는 환경 시 그림책 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ㅎㅎ "시를 읽는 동안 스스로 마음에 엄지 척해 보세요. 그 순간, 나는 이미 빛나는 존재니까요. 빛나는 나에게, 오늘도 잘하고 있는 나에게 엄지척!" 이라고 시인의 말로 남기셨네요. 나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요? 푸르름, 시원함, 든든함.... 고영미 시인의 <나무>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나무가 움직인다고 상상합니다. 나무랑 같이 신나게 노는 상상!!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시를 읽어보고 우리는 어떻게 놀수 있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동시집의 주제 시가 숨어있네요. ‘빛나는 나에게’ ‘엄지척’ 제목이 들어가 있는 시가 있어요. 제목은 무엇일까요? 동시 읽으면 주제 시부터 찾아 읽게 되는데, 주제 제목이 목차에서 안보이길래~ 어디 갔나 했더니 숨바꼭질하고 있었네요^^ 동시집 읽다가 찾으시면, 꼭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시를 읽으면서 저는 시를 아이들과 이렇게 읽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은 표시 해 놨다가 한편씩 가져가서 읽어주려고 해요. 아이들에게 생각을 담은 짧은 글을 읽고 느끼게 하고 따라 쓰게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시작을 좋은 동시집으로 마음 열어서 기분이 좋은 하루입니다. 모두들 즐겁고 힘나는 하루 되시길!! <@green_snail_book @dalpeang_i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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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는 여럿의 내가 살고 있다. ‘새처럼 이야기’하는 나, 모든 것이 ‘내 것’인 나, ‘조약돌’이나 ‘벼꽃’을 발견하는 나, ‘나무 발등에 잔뜩 묻은 흙’을 예사로이 보지 않는 나, ‘영원히 내 편’인 나, ‘너를 높이려는’ 나, ‘노래와 구름’의 진가를 알아보는 나, 꽃숭어리 속 ‘어린 송이 하나’를 알아보는 나, ‘아빠가 보고 싶을 땐 별을 그리는’ 나, ‘코자면 엄마 꿈꾸는’ 나, ‘아빠 마중’하는 나……. 여럿의 내가 살고 있다. 각각의 방에서 살고 있다. 서로를 알지만,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한다. 서로를 이어주는 문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문은 잠겨있다. 그 문을 여는 ‘마음 여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다.
나는 ‘어른스럽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얘가 애냐고?”,“어른이지, 천상 어른이야.”, “어른보다 낫다.”
‘꽃 닮은 너 / 참 예쁘다.’ / 꽃그늘 아래서 / 새처럼 이야기해..... <수양벚꽃> 중, 봄볕에 / 몸이 자유로울 무렵 / 달그락 기지개 켠다 ..... <조약돌> 중, 벌 나비 없이 / 바람을 기다리는 / 소소한 꽃 // 보일 듯 말 듯 피어도 / 농부 눈에 잘 보이는 / 반가운 꽃 .....<벼꽃> 중, 흩날려 올 것 같아서 / 엄마하고 부를 것 같아서 / 만발한 꽃숭어리 / 그중에 / 어린 송이 하나 // 흔들리는 / 어린 송이 하나.....<꽃> 중.
나는 ‘아이는 아이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얘는 애라고. 잘 들어봐. 이 아이의 말들을...”
머리칼 날려주는 바람도 내 것 / 발자국 남기며 걷는 길도 내 것 / 따스한 햇살 손도 내 것 / 가볍게 걷는 동안 모두 내 것 / 그러다 운 좋으면 첫눈도 내 것......<산책>,
모두 자는 때 / 마을을 쏘다녔을 거야 // ..... 나무 발등에 잔뜩 묻은 흙 좀 봐.....<나무> 중, 나는, 나는 내 편, 힘을 줬어요. / 나는 영원히 내 편, 약속했어요. .....<나에게> 중, 나는 너를 / 높이려고 / 쿵덕 // 너는 나를 / 올리려고 / 쿵덕 .....<시소> 중, 노래와 구름은 / 언제나 좋은 친구//..... 낙낙하고 / 자유로운 / 쉼표를 주지 .....<참 좋은 친구> 중.
나는 ‘어른 아이’가 되었다.
아빠가 보고 싶을 땐 별을 그렸다. 어느새 공책에는 별이 가득하다. .....<내일은 반짝이겠지> 중, 진우가 할머니에게 / 엄마는 바보 같다고 / 바람이 하는 말 / 나무도 아는데 / 엄마만 모른다고 // -해지면 엄마 보고 싶은데 / -코자면 엄마 꿈꾸는데 .....<엄마만 모르는 말> 중, 세상에 / 단둘이라도 / 든든하다 / 아빠 앞에 내가 있고 / 내 뒤에 아빠 있으니까! .....<아빠 마중> 중.
얼마전 종영된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계속 보고 있는 중이다. 『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과 이 드라마는 감정 교차가 많다. <산책>에서 세상이 다 내 것이고, <열쇠>에서 세상으로 나가는 문의 열쇠는 내가 가지고 있다. ‘황동만스러운’ 시라서 더 좋다. 엄지 척이다.
마음 여는 / 열쇠가 / 냉동고에 있다 // 초코, 바닐라, 딸기, 바나나…. // 언제나, 날 / 사르르 녹이는 / 맞춤 열쇠 // 꽉 잠긴 마음부터 / 막힌 수학 문제까지 / 사르르 푸는 .....<열쇠> 전문.
#빛나는 나에게 엄지 척 #고영미 시 #이영아 그림 #초록달팽이 동시집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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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별이 엄지척 하는 일러스트는 보기만 해도 힘이 나네요! 페이지 중간중간 따뜻한 그림들이 담겨있어요~ 그림에서도 전해지는 힐링. 우리는 자라면서 자꾸만 주변 눈치를 보고 '내가 잘하고 있나?' 불안해하곤 하는데요. 고영미 작가님의 다정한 글과 이영아 작가님의 포근한 그림은 그런 우리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지 않아도, 남들보다 앞서가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빛난다는 걸 부드럽게 일깨워주고 있어요. 책을 덮고 나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향해 "지금도 참 잘하고 있어!"라며 엄지를 척 들어 올릴 수 있는 단단한 용기가 생깁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떨어진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참 예쁜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