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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한평생을 살아온 분들이, 그 한평생을 단 몇 줄에 담겨져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려 뽑은 87편의 시를 엮은 작품집이라고 합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누군가의 부모이자 조부모로 살아온 이들이 평생의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귀한 말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마음이 따뜻해져왔습니다. 손주의 해맑은 웃음, 먼저 떠난 짝의 빈자리, 거울 속 자기 얼굴을 응시하는 다정한 눈빛, 고장 난 몸을 향해 건네는 담담한 농담 이 시들은 오래 살아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지혜가 담겨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시들을 읽다 보면 늙어간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어가는 일이 아니라, 더 깊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소박하고 예쁜 시를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컬처블룸리뷰단 #양참삼 #문학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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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김종해·나태주·이상호 세 시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려 뽑은 87편의 시를 엮은 작품집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책이 출간되었다. 어르신들의 짧은 시 함께 읽어보자. <일본 센류 걸작선>이라는 책을 통해서 일본의 어르신들이 쓴 시를 읽어본적이 있다. 매년 하는 꽤 오래된 대회였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회가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어르신들의 짧은 시가 주는 울림이 크다. 시 속에 담겨 있는 글자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고,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꼭 잡아주어도 위로가 된다. p.86 이 시를 보면서 손을 포개어 잡아보았다. 평상시엔 그냥 이유없이 잡아보곤 했었는데 시를 읽고 잡아보니 괜스레 위로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사소한 작은 행동 하나에 '위로'라는 단어 하나 붙였을 뿐인데 마음이 다독여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손을 잡을 때 이 시가 계속해서 생각날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는 🔖시간의 프리미엄 노년은 업테이트가 느린 버전이다 이름은 가끔 로그아웃되고 추억은 자동 저장된다 지갑은 가벼워졌는데 지혜는 무제한 농담은 더 늘었고 잔소리는 프리미엄 서비스 그래도 사랑만큼은 평생 무료 이용권이다 p.118-119 나도 이런 프리미엄을 시처럼 행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에 들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지난날의 나처럼 어리석고, 멍청한 선택으로 후회를 하며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커져서인지 '지혜는 무제한'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어른이 되고 싶은게 나의 바램이다. 그래서 배우고, 느끼고, 행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인맥보다 소맥이 더 좋더라. p.186 짧은 한 문장인데 너무 좋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니 사람보다 술이 더 위로가 될 때가 종종 있다. '마음속에 오래 담아 두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서 그런지 가끔은 속상할 때 소맥 먹고 툴툴 털어버리고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예전엔 소맥 먹으면 금방 취해서 좋아하지 않고 멀리하였는데, 지금은 주위에서 소맥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소맥을 종종 먹게 되는데 나쁘지 않다. 가끔은 맥주만 먹으면 아쉬움을 느낄때가 있어서 소주를 타서 먹기도 한다. 인맥보다 소맥. 소맥을 마실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다. 어르신들의 짧은 시들이 마음에 와닿는 것들이 참 많은 책이다. 이 시들을 통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대신 느껴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시 속에서 외로움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자식된 입장에서 자주 연락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짧은 시를 통해서, 나의 삶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부모님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껴볼수도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의 자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본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한국시인협회 #문학세계사 #짧은시공모전수상작품집 #리뷰의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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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저자 : 양창삼 외 📍출판사 : 문학세계사 📍장르 : 짧은시 1. 도입부 가만히 앉아 책장을 넘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엔 빙그레 미소가 번지고 눈가엔 뜨거운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삶의 연륜이 꾹꾹 눌러 담긴 짧은 시들이 뾰족해진 내 마음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주는 참 따뜻한 책입니다. 긴 시가 아니라 짧은 한 줄이 이렇게 깊이 박힐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자꾸 멈춰 서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그런 시집이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투고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87편의 짧은 시를 모은 공모전 수상작품집입니다 평생을 살아온 시간의 무게가 단 몇 줄 안에 압축되어 있다는 것, 그것에서 오는 기대감이 대단한 작품이였습니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박한 풍경과 가족, 그리고 지나간 시간에 대한 에피소드가 짧은 시의 형태로 조곤조곤 나열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몸의 변화나 사소한 건망증마저도 유쾌한 해학과 재치로 풀어내는 줄거리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웃음 끝에는 늘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묵직한 울림이 세트처럼 따라왔습니다. 평생을 자식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느라 거칠어진 손등, 이제는 서로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눈물겹게 고맙다고 말하는 노부부의 사연을 읽어 내려갈 때는 가슴이 참 먹먹해졌습니다 어떤 시는 노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 사소한 일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태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젊은 세대가 배워야 할 삶의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면서 정작 지금 가진 행복은 놓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이는 하루, 매일 마주하는 가족, 창문 밖 햇살과 계절의 변화까지 모두 감사의 대상이 됩니다. 읽다 보니 나 역시 감사보다는 불평을 먼저 떠올렸던 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 한 편을 읽고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마치 인생 선배가 옆에서 조용히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멀리 있는 것들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더 좋은 환경, 더 큰 성공, 더 많은 것을 꿈꾸며 현재를 놓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시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매일 마주하는 풍경,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해줍니다. 긴 세월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 그리고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인생 이야기입니다. 짧은 시 몇 줄이지만 그 안에는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으며, 삶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도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문학세계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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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특히 「휴대폰」이라는 시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 딸의 휴대폰에는 반려견 사진이 있고, 내 휴대폰에는 딸 사진이 있다는 짧은 구성이었지만 그 안에는 부모의 마음이 모두 담겨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문장이지만, 읽는 순간 부모님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잠시 떠올리게 되었다. 자녀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만 부모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자녀가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몇 줄만으로 전달되었다. 또 「비밀번호」 역시 웃음을 주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비밀번호를 적어 두고도 그 종이를 잃어버려 결국 “내가 제일 비밀스럽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이었다. 단순한 농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나이 들어가며 겪는 변화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태도가 담겨 있었다. 이 시집의 매력은 바로 이런 점에 있었다. 슬픔을 슬픔 그대로 말하지 않고, 웃음 속에 담아내어 더 오래 남게 만든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은 ‘가까운 사람에게 얼마나 자주 고맙다고 말하며 살고 있는가’였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감사 표현을 미루고 당연하게 여긴 순간들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 책의 시들은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가까이 있다는 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짧은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시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언어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솔직히 이전까지 시는 어렵고 해석해야 하는 장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시는 결국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은 거창한 수식 없이도 자신의 시간을 단 몇 줄에 담아냈고, 그 몇 줄은 긴 소설보다 더 깊게 마음에 남았다. 이번 공모전이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었고, 대상작까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수상을 취소했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작품보다 이름이 앞서지 않고, 살아온 시간과 진심이 중심이 되는 과정이 이 책의 의미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느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시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평소 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웃다가 문득 울컥하고, 다시 미소 짓게 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연락하고 싶어진다. 오늘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문학세계사 #양창삼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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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은 '제3회 짧은 시 공모전'에 올라온 1만 1천 여편의 작품 중, 나태주, 이상호, 김종해 세 시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87편의 시를 엮었다. 나이가 들어서, 우리 삶의 일부가 조금씩 느려지고,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우리의 애잔함이 될 수 있고,애틋함이 되곤 한다. 건강했던 부모님이 어느 순간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자녀들은 자신의 미래를 보고 스스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할 것이다. 시 「휴대폰」은 김용길 님께서 쓰셨다. 딸의 휴대폰에 있는 반려견 사진, 자신의 휴대폰에는 딸아이의 사진이 있다. 부모와 자녀 관계, 사랑이란, 이렇게 불공평하고,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나를 사랑할 거라는 기대감을 무너뜨리고 있다.이런 일상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자녀가 집에 오기를 오매물망 기다리지만, 그 마음을 자녀가 몰라줄 때 ,부모는 서운함이 들 때가 있다. 부모의 마음과 딸아이의 마음이 서로 교차되고 있었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을 서로 엮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였다. 시 「황혼 길에서」 는 홍승애 님께서 쓰신 시였다. 삼시새끼 꼬박 꼬박 챙겨 먹는 남편의 일상을 시로 적어 놓았다. 서운함과 섭섭함, 잔소리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려고 한다. 점점 더 편리해지는 일상은 내 마음도 불편함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다. 돈이 더 들더라도,마음이 편해지고 싶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몸이 편해지고 싶은 우리들, 부딪치고, 갈등하고, 기다리는 그 시간조차도 부질없음을 느낄 수 있다. 책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이 느껴졌다. 오직 자녀만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부모보다 내 가까이 있는 반려견에 신경쓰는 자녀의 모습,이런 모습이 이해는 가지만, 섭섭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베풀고, 덜어내고,비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 몸과 마음에 있어서, 우아함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점점 더 멀어지고, 시간과 공간도 멀어지고 있었다.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며, 우리에게 사랑이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부모는 점점 더 기억을 잃어버리고,그 기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메모하고, 어딘가에 적어놓았지만, 그 적어좋은 메모조차도 잃어버린다. 행동이 느려지고, 매 순간 조심스러운 일상, 하루 하루 무너지는 일상은 부모의 인생이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월의 흔적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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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시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에 나온 시들은 ~ 우리네 인생이 담겨 있어서 읽다 보면 뭉클함이 있습니다. 엄마도 나오고 아빠도 나오고 나도 나오는~ 우리네 인생사가 바로 보이는 시입니다. 몇 가지 시를 접하고 나서 내용이 더 궁금했습니다. 감동을 얻으려고 읽고 싶었던 건 아닙니다. 다른 누군가의 인생이 궁금했고, 그중 하나의 인생이 저의 미래가 될 것을 알기에/// 더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읽다 보니 눈물이 스르르 흐르더군요. 와~ 이 시는 정말 대단해서 흐르는 눈물은 아니어요. 몇 안 되는 글귀에 아빠가 보였고, 엄마가 보였습니다. 연기라는 시를 읽고 생각했어요. 우리 엄마도 연기를 참 잘하시지. 매번 전화하면 다~ 필요 없다. 하지만.... 다~ 필요하면서도 말은 그렇게 하시죠. 웃음이 먼저라는 시도 아빠를 생각나게 했어요. 젊었을 때 새벽 5시면 매일 출근하던 모습을 본 받아 자라면서 얼마나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살아오셨는데.... 지금은 물건 하나 찾기도 힘들어 하시죠. 누군가의 시가 나의 인생에 겹쳐 저서 저절로 눈물이 흐르게 돼여/// 마음이 동하는 시집입니다.
저녁에 아이들에게 시를 대신 읽어 달라고 했어요. 아이들도 나와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을까? 수갑이란 시를 읽고.... 내가 늙어서 치매가 와도 요양원 안 보내겠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발 여건이 된다면 병원에 보내 달라했죠. 왜 ㅠㅠ 그런 말을 하냐고 묻더군요. 노인이 되어서 자식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져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고 말은 했어요..... 그리고 잠시 생각 후 다시 기했죠. 음.... 여건이 된다면 안 보내주면 고맙쥐~ ^______^;;; 애들은 곧이 곧 데로 보낼 수도!!!! 개인적으로 두 번째 매니저를 읽고, 한 곳에서 수년간 근무하고 경력이 단절된 제 자신이 보였어요. 저도 나이 먹어서 ~~ 누군가의 눈과 귀와 손이 되어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진심으로 했답니다. 스무 살 중반쯤 아빠가 다쳐서 집에만 있었던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는 출근하기 너무 싫어 징징 됐었는데... 아빠는 저한테 대신 일가고 싶어 미치겠다.라고 말하셨죠. 이제는 그 마음을 알거 같아요. 그때는 제발 대신 가죠~!!!! 라고 외쳤지만요~ 하나하나의 시가 다~ 황혼기의 아름다움을 뭉클함을~ 웃프게도~ 시원시럽게도 표현해 주셔서~ 읽는 내내 눈시울이 빨갛게 되더군요. 누구나~ 읽으면 동하게 되는 시집 고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문학세계사#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양창삼외지음나태주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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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를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집을 읽을 때는 종종 부담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의미를 해석해야 할 것 같고, 어려운 상징을 이해해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달랐습니다. 시를 읽는다기보다 인생을 오래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이 책은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접수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87편의 시를 모은 작품집입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까지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시마다 살아온 세월의 무게와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시집이 노년을 상실과 외로움으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오래 살아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유머와 여유, 그리고 감사가 시집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인상 깊게 읽은 작품은 「비밀번호」였습니다.
카드 비밀번호를 자꾸 잊는다. 겨우 떠올려 적어 두고는 그 종이를 또 잃는다. 요즘은 내가 제일 비밀스럽다.
짧은 시인데도 읽는 순간 웃음이 났습니다. 그런데 곧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현실을 한탄하기보다 유머로 승화시키는 태도에서 오히려 삶의 지혜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영상통화」 역시 기억에 남았습니다. 며느리가 "어머님 얼굴이 안 보여요"라고 말하자 전화니까 원래 안 보이는 것 아니냐고 우기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려 애쓰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작품 「핸드폰」은 단 세 줄뿐입니다.
손자 웃는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
처음에는 너무 짧아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서도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시 중 하나였습니다. 행복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조건을 붙이는 시대에, 손자의 웃는 얼굴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이 시는 오히려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늘 부모님의 모습으로만 기억하지만, 그분들도 한때는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던 청춘이었고, 사랑에 설레던 사람이었으며, 꿈을 품고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삶들을 짧은 시 속에 담아냅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시집이라기보다 인생 선배들이 건네는 짧은 편지에 가깝습니다. 읽다 보면 웃게 되고, 웃다가 문득 울컥하게 되고, 책을 덮고 나면 가까운 사람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몇 줄로 이루어진 진실된 시 한편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 따뜻한 시집이었습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문학세계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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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부쩍 부모님이 늙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예전에는 몰랐다. 부모님도 나처럼 하루를 보내고, 고민을 하고, 후회를 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부모님은 늘 부모님의 모습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를 읽고 나서야 알았다. 엄마 또래의 어르신들이 요즘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아빠 또래의 어르신들은 말하지 않은 어떤 외로움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라고 해서 호기심에 펼친 책. 어쩌면 책 속에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여러 번 멈춰 섰다. 전국 각지의 어르신들이 쓴 시인데 이상하게 우리 엄마 이야기 같고, 우리 아빠 이야기 같았다. 손주를 바라보며 웃는 마음도, 먼저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예전 같지 않은 몸을 향해 농담을 건네는 모습도 낯설지 않았다. 짧은 시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긴 세월이 담겨 있었다. 살아온 시간만큼 여유가 있었고, 사람을 향한 배려가 있었다. 젊은 날의 후회도 있었지만 그것마저 웃음으로 바꾸는 유머가 있었다. 몇 줄 되지 않는 문장인데도 오래 남는 이유는 아마 그것이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가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내는 꽃"이라는 시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남들은 늙었다고 하지만 자신은 길가의 꽃처럼 또 피고 또 피겠다고 말하는 시였다. 경상도 사투리때문에 웃음이 났다. 그런데 그 사투리 뒤에 숨겨진 삶에 대한 의지는 웃기지 않았다. 내년 봄에 또 활짝 필거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는 종종 나이 드는 것을 잃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젊음도, 건강도,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 책 속 어르신들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비록 몸은 늙어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짧은 시로 표현했다. 사소한 일상, 너무 가까워 소홀한 인간 관계까지 두루두루 살펴 지혜를 전한다. 그래서일까. 어르신들의 시를 읽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에는 부모님의 마음을 상상하고 있었고, 또 어느 순간에는 미래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때가 되면 지금 이 순간들이 그저 놀랄 것도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처음에는 평범한 말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그 말이 다르게 읽힌다. 곁에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축복이었다. 당연해서 잊고 살았던 사람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사람들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말이었다. 사랑한다는 말은 부끄러워 못하겠다면, 적어도 고맙다는 말은 하면서 살아야겠다. 힘들 때도, 미울 때도, 평범한 날에도 그저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부모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생각으로 읽은 시가 지금 내 곁에 있어주는 고마운 이들을 소환한다.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시집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문학세계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양참삼_외 #문학세계사#시집 #공모전수상작품집 #어르신의시 #87편 #신간 #책추천 #시집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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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의 힘이란게 이렇다. 시(詩)의 진심이 전해지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길지 않아도 진심이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말이라, 살아온 경륜이 느껴지는 역사라 마음이 촉촉해진다.
이런 공모전이 있는 줄 몰랐었다. 그리고 세상 곳곳에 이렇게 대단한 시인들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이런 공모전을 해준 시인협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마치 동시를 보는 것도 같고 기나긴 자서전을 보는 것도 같은 글들을 이렇게 짧게 전할 수 있다니. 웃다가, 울다가, 삶에 지쳐 무뎌진 마음들이 스르르를 풀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보기가 어려워진 연탄! 얼마전 검색을 해서 찾아간 연탄불고기집에서 활활 타오르는 연탄을 지켜보면서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뉴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안도현 시인의 싯귀를 떠올렸었다. 여기 인생을 치열하게, 뜨겁게 살아낸 어른의 싯귀도 가슴을 파고든다. '살아서는 모두를 따뜻하게 재가 되어도 쓰일 곳이 있는...너의 일생을 닮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그러니 이런 시도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부 전화도 제대로 못하는 불효녀인지라 이 시에 가슴이 따끔해졌다. 엄마 별일 없어? 밥은 잘 먹고? 하는 말에 그럼 그럼 별일 없다. 밥도 잘먹고.. 엄마도 연기대상감의 연기를 했던 것일까. 아마 그랬을 것이다. 어느새 늙어버린 나도 자식들의 전화에 잘 있다고 바쁜데 얼른 끊으라고 하는데..나는 최우수 연기상쯤 받으려나.
엊그제 상큼한 CF 한편이 참 마음에 들었다. 면접을 보는 장면...'당신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잡초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니 뽑아주세요' ㅎㅎ 참 신세대다운 위트아니던가. 조그만 텃밭을 가꾸면서 풍성해야할 먹거리는 시들하고 뽑아내야 할 잡초는 무성한게 늘 불만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잡초 하나에도 애틋한 마음이 드는거다. 알아주지도 않는, 이름도 알 수 없는 너도 살아내느라 애썼다. 코끝이 시큰해진다.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도 따뜻해진다는 다른 어르신의 시도 떠올랐다. '살아내느라...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우리 모두' 이웃친구보다 더 자주 만나는 의사가 더 정겹다거나 젊을 땐 술집에서 만났다 지금은 약국 앞에서 만난다는 단골이야기가 저릿하지 않은가. 이렇게 우리 늙어가고 있구나. 손주의 과자를 훔쳐먹고 고양이가 먹었다고 시침떼는 할부지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시를 읽어주자 곁에 있던 딸이 한참을 웃는다. 시의 힘이다. 살아내느라 애써온 어르신들의 힘이다. 그래서 감사했고 이런 시를 읽을 수 있게 해준 시인들과 협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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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 양창삼 외 2026 문학세계사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가끔 접할 수 있는 아마추어 시인들의 인생이 담긴 시라 하기엔 먀우 경솔한 평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집은 제3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접수된 1만 1천여 편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87편을 수록한 결과물이자, 한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삶의 본질을 가장 압축된 언어로 기록한 인생의 증언록이다. 만 65세에서 103세에 이르는 어르신들과 해외 교포들이 참여한 이 시들은 문학적 기교보다 삶의 진정성을 앞세우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의 가장 큰 미덕은 노년을 상실과 쇠퇴의 시간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노년은 오히려 삶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시기이다. 휴대폰, 비밀번호, 영상통화, 약국, 고무줄 바지와 같은 일상적 소재들은 세월의 흔적을 담아내면서도 결코 비관으로 흐르지 않는다. 「휴대폰」에서는 부모의 변함없는 사랑이, 「비밀번호」에서는 세월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유머가, 「단골」에서는 변하지 않는 우정의 가치가 간결하게 드러난다. 특히 「어미 마음」과 같은 작품은 현대적 비유를 통해 부모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며 짧은 시가 지닐 수 있는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압축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증명한다. 몇 줄 되지 않는 시 속에는 수십 년의 경험과 기억, 관계와 감정이 응축되어 있다. 「효녀 손」과 같은 작품은 효자손이라는 사물을 통해 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하며,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독자의 감정을 깊이 흔든다. 이는 뛰어난 시가 반드시 화려한 언어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시선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를 관통하는 핵심 정서는 ‘고마움’이다. 가까이 있는 가족, 친구, 자연,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가 작품 전반에 흐른다. 시인들은 거창한 철학이나 교훈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손주의 웃음, 배우자의 빈자리, 거울 속 자신의 얼굴,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 같은 평범한 장면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태도는 독자로 하여금 잊고 지냈던 소중한 존재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며, 일상 속에 숨어 있던 행복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결국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시를 읽는 즐거움을 넘어 삶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집이다. 웃음과 눈물, 유머와 통찰, 회상과 감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시집은 노년 세대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젊은 세대에게는 이해와 존중의 시선을 제공한다. 짧은 언어로 긴 생애를 담아낸 『가까이 있어서 고맙다』는 시가 여전히 인간의 삶 가까이에 존재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임을 증명하는 귀중한 기록이며, 세대를 넘어 함께 읽고 나누어야 할 소중한 문학적 유산이라 평가할 수 있다. #가까이있어서고맙다 #문학세계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