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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면 빛이 흩뿌려진 것만 같은 밭이 등장한다. 빛의 점무리 같은 밭. 서운의 ‘애기밭’이다. 또 딸자식이라 서운하다고 이름 붙여진 서운. 1927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서운. 가난 때문에 결혼을 선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950년에 일어난 한국 전쟁으로 아이 둘을 억척스럽게 홀로 키워내는 서운. 그렇게 서운은 아버지가 준 ‘애기밭’에서 이루어진다. 서운은 그 밭을 가꾸고, 농사짓고, 산책하고, 거닌다. 삶은 언제나 서운이 낼 수 있는 가장 억척스러움으로 그를 이끌었고, 서운은 그런 삶에 ‘여행도 댕기고, 글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며’ 힘껏 억척스럽게, 삶에게 보란 듯이 살아간다. 그런 서운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온다. 서운이라는 한 여성의 인생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애기밭을 통과하며 꿈처럼 흘러간다. 한 편의 꿈같은, 안개 같은 삶의 장면들 속에서 서운의, 우리 할머니들의, 늙은 여성들의 이야기는 살아간다. 억척스러운 밭의 빛무리들처럼. 대견하게 억척스러운. 아주 긴 이야기를 통과한 서운의 삶을, 이 책을 붙들고 마찬가지로 아주 긴 이야기를 거닐었던 우리 할머니의 낡고 거친, 그래서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손을 잡으러 가고 싶다. 살아 내는 일은 아주, 아주 장하다고.
- 애기밭 김세실 글, 양양 그림 시공주니어 ✍🏻본 서평은 시공주니어로부터 @sigongjr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애기밭 #애기밭_김세실글_양양그림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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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또또와 귀염이의 서평단 <시공주니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애기밭》 입니다 :) “애썼어, 너무 애썼어. 살아 내는 일은 장해.” 또 딸이라며 지은 이름 ‘서운이’. 새끼줄을 엮어 가마니를 짜며 억척스럽게 일하는 서운이는 보따리 하나 달랑 들고 선비같은 남편에게 시집을 갔지만, 전쟁이 일어났습니디. 그렇게 남편이 죽은 줄 알고 두 아이를 데리고 또 한번 억척스럽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남편에게 연락을 받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확인하려 우리가 산책하던 밭 이름을 묻지요. 애기밭…… 서운 할머니의 일생 이야기 속에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그리고 책을 보다 보면 너무 애썼을 서운이를 꼭 안아주고 싶지요. 큰 파도와 같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꿋꿋이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 주는 책입니다. #애기밭 #김세실 #양양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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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밭 #김세실 #양양 #시공주니어 #도서협찬 @sigongjr 🔖 애기밭 나는 가난했던 서운의 가족이 처음 갖게 된 작디작은 밭이다. 홀로 된 딸에게 자식들 먹여 살리라고 아버지가 내준 밭이다. 🔖 애기밭과 서운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는 이 책에는 한 여인의 일생과 한국의 근현대사 역사가 담겨있다. 아들이 아니라 또 딸이라 지어진 이름 '서운' 90평생을 서운이로 살았을 한 여인의 삶 애기밭과 서운의 대화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애썼어, 너무 애썼어. 살아 내는 일은 장해.》 오늘도 애쓰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어주는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한국의 역사와 삶의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님의 할머니 이야기라 더 뭉클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따뜻한 색감과 그림체는 이야기의 몰입을 돕는다. 이 여운이 꽤 오래갈 것 같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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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밭 #김세실 #양양_그림 #시공사 딸이라 서운하다며 이름을 서운이라 지었다. 어린 시절에는 동생을 업고 밭일을 거들었고, 짚을 꼬아 새끼줄을 야무지게 만들던 아이였다. 결혼 후에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기 살기로 살아냈다. 그러던 어느 날, 50년 만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살아왔다는 남편. 서운은 그가 진짜 남편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족의 작은 밭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묻는다. 그 밭의 이름은 바로 '애기밭'. 작가님의 할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가슴 아린 사연이 오래 마음에 남아 몇 번이고 다시 펼쳐 보게 되었다. 한 사람의 삶에 전쟁이 드리운 그늘은 너무나 깊고 아프다. 그럼에도 끝내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특히 "살아내는 일은 장하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으며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림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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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협찬 어떤 이야기가 어떤 그림과 함께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하게 되거든요.
누군가 애기밭을 깨워 자신의 생을 쭉 이야기 합니다. 또 딸자식이라 서운하다고 서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야기에서부터 짠해집니다.
가난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다가 북에 살아 있는 남편과 통화를 하게 되지만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남편, ㅠㅠ
실화가 담긴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의 한 생이 담긴 그림책,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애틋한 사연을 배가 되게 하네요.
한생을 살아가는 일이 참 애틋하고 안쓰러운 할머니를 꼭 안아주고 싶어집니다. 지금쯤은 남편과 손잡고 애기밭을 걷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애기밭 #시공주니어 #그림책추천 #실화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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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언가 대단한 성공을 이루었을 때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칭찬일까요? 그림책 #애기밭#김세실글 #시공주니어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자식마저 가슴에 묻으며 모진 현대사의 풍파를 홀로 버텨낸 '서운 할머니'의 이야기예요. 백발의 노인이 되어 돌아온 할머니에게, 평생 그 품을 내어주었던 작은 땅 '애기밭'은 나직하게 속삭입니다. 아픔 속에서도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온 당신이에게 "애썼어, 너무 애썼어. 살아 내는 일은 장해." 이 책이 말하는 '장하다'는 것은 거창한 성취가 아닙니다. 모진 겨울 같은 시간을 버텨내고, 오늘 하루를 묵묵히 '살아 낸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장하고 가치 있다는 다정한 응원입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내느라 참 애쓰셨습니다. 우리, 오늘 만큼은 스스로에게 말해줘요. 참 장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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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밭』은 읽는 내내 조용한데 이상하게 마음이 오래 흔들리는 그림책이었다. 처음에는 전쟁으로 인해 헤어진 부부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역사보다도 한 사람의 긴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서운 할머니가 애기밭과 나누는 이야기는 담담하고 덤덤하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다. “죽은 사람 원망하면 뭐혀.” “죽은 사람 그리워하면 뭐혀.” 이런 말들을 읽는데 울거나 슬프다고 말하지 않는데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그리움과 체념, 그리고 시간이 담겨 있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다. 특히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장면들은 특별한 표현이 없어도 가슴에 남는다. 평생을 견디고 살아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손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림도 참 좋았다. 화려하거나 강한 느낌보다는 이야기의 감정을 조용히 따라가게 해 주는 그림이라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슬픔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픈 역사와 긴 기다림을 담고 있지만, 끝에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남는다. 책을 덮고 나니 누군가가 등을 가만히 토닥여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짧은 그림책이지만 여운은 길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들이 읽으면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다. >> 이 서평은 시공주니어 출판사( @sigongjr )님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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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된 '서운'과 '애기밭'의 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할머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하시는데, 이상하게 그 말들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녀. 죽은 사람 원망하면 뭐혀." "죽은 사람 그리워하면 뭐혀." "쪼그라들고 쭈글거리고 늙어 가니께 차라리 후련혔어." 짧은 말들이지만 그 안에는 차마 다 말할 수 없는 시간들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후련하다'는 말 속에는 평생 참고, 삼키고, 견디며 살아온 마음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애기밭>은 역사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면서도,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덮고 나니 마치 할머니가 내 옆에 앉아 등을 토닥이며 "우리 손녀, 살아내느라 장해." 하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할머니의 따뜻한 토닥임 같은 그림책 <애기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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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을 기억해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