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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라는 제목에 끌려 제가 먼저 읽고 딸아이에게도 권했습니다. 정말 특별하고 놀라운 이야기였어요. 2026년에 한국에서 사는 금비와 전학생, 키튼 힐리, 그리고 1951년의 미국 시골 마을과 같은 해 한국 격전지.가평군을 오가며 벌어지는 환타지 동화였어오. 기적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열린다는 신비로운 일기장을 주운 금비가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순수소년 폴 힐리를 만나요. 포탄 속에서 두려워 웅크린 소년에게 금비는 다가가 안아주며 용기를 주죠. 이 책이 더욱 놀라운 건 한국전쟁 (기적의 가평전투)에서 있었던 실화를 통해 독자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는 한 편. 이혼 직전의 부모로 인해 아픔을 겪는 금비가 그 아픔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독자를 울고 웃게 하며 배움을 준다는 거예요. 엄마로서의 제 모습도 돌아보게 했어요. 딸아이는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배웠고. 책속의 앵무새와 전쟁 속 폴 오빠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름도 몰랐던 작은 나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해외 참전 용사들과 국군, 국가 유공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동안 자유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왔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터록 큰 배움과 재미를 담아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