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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수니타 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복종은 본능이지만 저항은 선택이라는 문장이 유난히 크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선거가 끝났다. 누군가는 결과에 기뻐하고, 누군가는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이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가 하는 점이다. 주변의 분위기, 소속된 집단의 의견, 언론과 SNS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순응한다. 때로는 갈등이 싫어서, 때로는 소외되는 것이 두려워서, 때로는 모두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저 따라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정치의 영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족 관계에서도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순응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저자 수니타 사는 인간이 순응하도록 진화했다고 말한다.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도, 권위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개인의 의지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공동체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의 기대에 맞추도록 학습되어 왔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저항을 거창한 혁명이나 영웅적인 행동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저항이란 뭘까? 자신의 가치관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모두가 "예"라고 말할 때 조심스럽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 침묵이 편한 순간에도 질문을 던지는 것, 타인의 기대보다 자신의 신념을 우선하는 것. 어쩌면 저항은 거리에 나가는 일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저항하는 사람이 특별히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저자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진정한 저항가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반항을 권하는 책이 아니라 주체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에 가깝다. 우리는 흔히 자유로운 개인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많은 순간 타인의 기대 속에서 선택한다. 이 책은 그 사실을 불편할 정도로 정확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네는 정말 당신의 목소리인지.... 선거를 지나며 민주주의가 결국 투표 하루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민주주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 부당함에 질문할 수 있는 태도, 그리고 필요할 때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유지된다.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힐수 있는 이 책! 나답게 살고 싶지만 자꾸 타인의 기대에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수니타사 #위즈덤하우스 #행동과학 #조직심리학 #복종과저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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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 적 우리는 수없이 들었다.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어른 말씀에 토달지 마라." "분위기 파악해라." 이 말들은 훈육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관이었다. 순응이 미덕이고, 저항은 결례라는 세계관. 그렇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끄덕이는 법'을 먼저 배우고,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은 나중으로 미루거나 영영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는 순간이 있다. 내 안의 목소리가 분명히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주변의 시선과 분위기와 기대가 나를 다른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순간. 그 순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궤적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하게 된다. 저항이란 단지 반항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한 가장 근원적인 행위다. 우리가 '저항'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거칠고, 시끄럽고, 공격적인 무언가다. 주먹을 쥐고 고함치는 모습, 혹은 권위에 맞서 싸우는 투사의 이미지. 그러나 이것은 저항의 본질을 크게 오해한 것이다. 진정한 저항이란 외부의 압력이 존재할 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은 반드시 큰 소리일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가장 강력한 저항은 조용하고 단단하다. 외과 의사가 동료의 실수를 목격했을 때 "잠깐만요, 다시 확인해 봅시다"라고 말하는 것, 회의실에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라고 손을 드는 것, 혹은 불합리한 지시 앞에서 "이건 제 양심에 반합니다"라고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모든 것이 저항이다. 중요한 것은 저항이 타인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정직함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스스로의 가치관을 억누르고 순응할 때, 가장 먼저 배신당하는 존재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저항은 그 배신을 거부하는 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저항은 폭력이 아니라 자기 보존에 가깝다. 순응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사회는 어느 정도의 순응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 신호등 앞에서 멈추고, 줄을 서고, 공공 규칙을 따르는 것은 문명의 기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순응에 너무 길들여진 나머지, 순응해서는 안될 순간에도 순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 상사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의료 현장에서 동료가 실수를 저지를 때, 가족 안에서 불합리한 일이 반복될 때, 많은 사람들이 침묵을 선택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인상 관리'에 대한 불안이다. 내가 이의를 제기하면, 상대방은 내가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느끼지 않을까? 관계가 어색해지지 않을까? 이 불안이 우리를 침묵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반복되는 침묵은 우리 내면에 조용히 쌓인다. 처음에는 작은 불편함이지만, 그것이 누적되면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발전한다. '나는 왜 그때 아무 말도 못 했을까'라는 자책이 된다. 더 나아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조차 흐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순응의 비용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치러지고 있으며, 그 정 구서는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날아온다. 우리는 종종 역사 속 위대한 저항을 마치 운명처럼 이야기한다. 로자 파크스가 버스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것, 한 청소년이 권력자의 부당한 행위를 카메라에 담은 것, 이런 행동들을 '타고난 용기'나 '운명적 순간'으로 낭만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로자 파크스는 그 순간 이전에 이미 오랫동안 준비하고 훈련해 온 사람이었다. 저항은 즉흥이 아니라 축적의 결과물이었다. 저항은 천성이 아니라 연습이다. 마치 근육처럼,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꾸준히 단련하면 강해진다. 작은 일상 속에서의 연습이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낸다. 원하지 않는 약속을 정중하게 거절해 보는 것,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라고 말해 보는 것, 불편한 상황에서 즉각 동의하지 않고 "생각해 볼 시간을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 이런 소소한 저항의 연 습들이 뇌의 회로를 바꾼다. 또한 중요한 것은 자기 내면의 신호를 감지하는 훈련이다. 위기의 순간, 많은 사람들이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속이 불편하거나 목이 마르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신체 반응이 먼저 온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신호를 무시하도록 훈련받아 왔다. "별거 아니겠지", "다들 괜찮다고 하니까"라며 자신의 직관을 억누른다. 저항을 훈련한다는 것은 그 내면의 신호를 억누르지 않고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저항이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은 두 가지 방향으로 작동한다. 하나는 안으로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밖으로의 영향이다. 내면의 변화. 처음으로 진지하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저항을 경험한 사람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감정을 묘사한다. 두려웠지만 살아 있는 느낌, 어색했지만 진실했던 경험, 결과가 두렵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확신. 그것은 '나는 내 삶의 주체'라는 감각의 회복이다. 오랫동안 타인의 기대와 사회의 압력에 맞춰 살아온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는 순간, 그 경험은 삶 전체를 다르게 보이게 만든다.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어떤 관계가 진정한 관계인지,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런 질문들이 비로소 의미있게 다가온다. 다음으로 외부로의 영향. 저항은 혼자만의 변화로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의 저항은 반드시 주변에 파문을 일으킨다. 한 어머니가 위협적인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은 그 자리에 있던 자녀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직장에서 혼자 이의를 제기한 동료의 용기는 침묵하고 있던 다른 이들에게 "나도 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씨앗을 심는다. 이것이 저항의 도미노 효과다. 역사적인 변화는 언제나 한 사람의 작은 저항에 서 시작되었다. 그 저항이 누군가를 깨우고, 그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를 깨우는 연쇄 반응 속에서 세상은 조 금씩 달라져 왔다. 저항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삶의 모든 불편함에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 저항에는 반드시 비용이 따른다. 관계의 균열, 직업적 불이익, 때로는 물리적 위험까지. 따라서 저항은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 핵심 질문은 두 가지다. 첫째, 이 상황에서 저항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한가? 완전히 안전한 저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위험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가늠해야 한다. 둘째, 이 저항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변화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의 저항은 때로 희생만을 남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너무 쉽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 "해봤자 달라지지 않는다"는 합리화 뒤에 숨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내가 지금 두려워하는 것이 실제적인 위험인가, 아니면 단지 불편함인가? 또한 저항은 반드시 극적인 행동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제가 동의하지 않지만, 이 부분을 더 논의해 볼 수 있을까요?"라는 한 문장이 충분한 저항이 된다. 저항의 크기와 형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관을 완전히 묻어버리지 않는 것, 내면의 목소리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저항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이다: 저항은 삶을 자신에게 돌려준다. 우리는 오랫동안 타인의 기대, 사회의 규범, 권위의 명령에 맞추어 살아오면서 자신의 삶을 조금씩 빌려주어 왔다. 저항은 그 빌려준 것들을 되찾아 오는 행위다. 그것은 화려한 선언이 아니어도 좋다. "이번엔 아니요"라는 조용한 한 마디로 시작될 수 있다. 저항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개인의 변화는 관계를 변화시키고, 관계의 변화는 조직을 변화시키고, 조직의 변화는 사회를 변화시킨다. 이 연쇄가 시작되는 지점은 언제나 한 사람이 자신의 내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로 결심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우리는 완전히 순응하는 삶도, 완전히 저항하는 삶도 살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삶을 원한다면, 적어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만큼은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 작은 선택들 속에서 하나씩 키워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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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불의에 맞서는 용기야말로 저항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네요. 저항은 크고 대범하며, 뭔가 영웅적이고 초인적인 특징이라고 말이죠. 그러니 소소한 일상에서는 저항 대신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네요. 다수의 의견을 따르고,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는 것이 마땅한 줄 알고 살아 왔네요. 근데 이 책을 통해 그것이 엄청난 착각이자 오류였음을 깨달았네요. 의사 출신 조직심리학자 수니타 수의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저항하는 법에 관한 책이에요. 우리가 왜 저항하는 법을 배워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적혀 있는 '저항'의 뜻 대신에 새롭게 정의하고 있네요. "저항이란 그 어떤 압박에도 자신의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30p) 가정에서,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집과 일터에서,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우리는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저항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이때 주변의 시선이나 압박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의 가치관에 따르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러한 선택과 결정이 옳기 때문이에요. "너무 자주, 무심결에 주체성을 포기한다. 원하지 않는데도 '네'라고 말한다. 반드시 '아니요'라고 말해야 할 때는 입을 닫는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저항에 반대한다." (30p) 저자는 우리가 저항하지 못하는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어요. 첫째는 타인이 원하는 바를 행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어서, 둘째는 대부분 사람들이 순응과 저항의 무엇인지 제대로 몰라서, 셋째는 저항하기로,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심한다 해도 어떻게 실천할지 몰라서, 내면의 저항을 외적인 행동을 옮길 능력이 부족해서라는 거예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마지못해 '네'라고 답했을 때, 일종의 무력감과 함께 목덜미의 긴장감, 두통, 위경련, 땀 내지 불편한 느낀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 느낌을 무시하고 싶겠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저항하는 힘의 열쇠라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개인적 불평 불만을 표시하라는 게 아니라 불의한 상황에서 어떻게 맞설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따라서 진정한 '아니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가치관을 아는 데서 시작해야 해요. 책 속에 '저항 나침반'이라는 간단한 도식이 나와 있는데,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가치관'을 세우고, '이것은 어떤 종류의 상황인가?'라는 질문으로 안정성과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긍정적 영향력을 평가한 다음,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서 나 같은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를 통해 자신의 책임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거예요. 이러한 행동이 뒤이어 자기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 끊임없는 성찰과 행동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현실에 반영되는 거예요. 처음으로 목소리를 낼 때는 비틀거릴 수 이씾만, 반복을 통해 점점 더 자신감을 얻고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는 거예요. 저항의 힘은 한순간의 결단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하나의 상황을 바꾸는 일시적 대응이 아니라, 삶 전체를 지배하는 지속적인 실천으로써의 힘이네요. 건강한 저항 연습은 우리가 입장을 드러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대비하도록 만드네요. 저항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대개 이성적인 판단이 가장 어려운 순간일 때가 많아요. 신경과학자들은 우리가 새로운 과업을 익힐 때 뇌의 전전두엽에서 실제로 뇌의 배선이 바뀐다는 걸 발견해냈네요. 꾸준한 훈련으로 저항을 위한 새로운 신경회로가 생성되면 저항은 더 쉽고 밀접한 것이 되어 나중엔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저항이 우리 자신 그 자체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저항하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 바뀔 필요 없이, 오히려 더욱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우리가 지향하는 자아, 더 나다운 사람이 되기만 하면 돼요. 올바른 가치관을 뿌리에 두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저항은 내면에 강력한 힘으로 발휘될 거예요. 저항은 나를 가장 나답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수단이네요. 어른들이 나서 반드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할 내용이네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의 지침서라는 점에서 강력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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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던 만큼, 펼치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이 참 컸던 책이에요. 마침 조직 생활을 한 지도 어엿 15년 차에 접어들면서, 문득 내가 가진 본연의 색이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던 참이었습니다. 집단 안에서 나를 잃어버리는 듯한 찰나에 행동과학을 소재로 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손이 갔습니다. 우리는 흔히 '저항'이라고 하면 거칠고 파괴적인 행동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요.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행동과학자로서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어요. 책에서는 저항을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조직과 개인을 모두 살리는 건강한 '목소리 내기'로 규정하고 있는데, 집단 순응주의가 가져오는 위험성을 다양한 실험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낱낱이 밝혀내어서, 글을 읽는 내내 아차 싶었던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책 속에서 다루는 행동과학적 발견들은 상당히 구체적이었어요. 직장 내에서 묵인되는 부조리나 비효율적인 관행을 마주했을 때, 침묵하는 것이 조직에 얼마나 큰 손실을 주는지 근거를 들어 증명해 줍니다. 다수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는 성향이 인간의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건설적인 반대 의견을 낼 때 조직의 창의성과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어주었고요. 특히 인상 깊은 대목은 현명하게 거절하고 저항하는 구체적인 기술들이었습니다. 무조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15년 동안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상사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기가 얼마나 두렵고 어려운 일인지 몸소 겪어왔기에, 저자가 건네는 행동 지침들이 더 많이 와닿았습니다. 나의 고유한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직과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이 책은 우리가 일터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타협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해주네요. 나를 지키는 저항이 결국 조직의 부패를 막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 첫걸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흐릿해지던 나만의 색깔을 다시금 선명하게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난 기분이에요. 매일 똑같은 일상과 조직의 틀 안에서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듯 저와 유사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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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조직심리학자가 순응의 심리를 해부하고 ‘진정한 나’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자신의 의지로 “네”라고 말할까? 언뜻 생각하면 대부분의 선택이 자신의 의지로 이루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돌아보면 단체의 분위기를 깨기 싫거나, 상대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혹은 분란의 주체가 되기 싫어서 마지못해 동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역시 비싸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미용실에서 권하는 시술을 받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그냥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상당히 나에게 신선하고 유용하게 다가왔다. 저자 수니타 사 씨는 수련의이기도 하지만 경영 컨설턴트이자 심리학의 권위자라고 한다. 이 책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본인의 체험을 많이 실어 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서 학창 시절 매우 모범생이었던 저자는 친했던, 순종적이지 않은 친구를 따라 하다가 “저항 행동은 모방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 저자. 그리고 원하지도 않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CT 스캔을 의사가 권유했을 때 거부하지 못한 일을 두고두고 곱씹은 그녀는 긴장을 무시하지 말고 경청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는다. 저자는 여러 행동과학 연구나 실제 일어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착각할 수 있는 개념을 파고든다. 그것은 바로 동의와 순응은 같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2004년 켄터키 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성추행 사건을 예로 들면서 이러한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려움이나 압박, 사회적 기대 때문에 마지못해 따르는 것은 동의가 아니고 순응이며 사실 우리는 순응을 하도록 태어난 사회적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우리는 충분한 정보와 선택권을 가진 상태에서 진정으로 “네” 혹은 “아니오”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예의 바르고 착한 사람이 되라고 배우기에 그 과정에서 감정과 의견을 억누르는 법을 배운다. 특히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들은 갈등을 피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침묵하게끔 훈련받는다. 이런 문화가 부당한 요구와 권위에 저항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러나 저자는 저항이란 천안문 광장의 탱크 앞에 섰던 청년이나 로자 파크스처럼 인권 운동에 뛰어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직장에서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거나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한 저항일 수 있다고 한다. 저항이란 일상 속 작은 선택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무조건적인 반항을 말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나 조건은 다를 수 있다. 경제적 압박이나 권력관계 그리고 사회적 차별 등으로 당장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충분히 인정한다. 따라서 그녀는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을 마냥 비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의 상황을 냉정히 판단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본인에게 충실한 선택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 책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심리학, 행동과학, 사회학을 조합하여 인간이 왜 순응하게 되는지 분석하고 필요하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라고 설득한다. 무조건적인 반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선하게 살기 위해서 스스로를 눌러왔고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잃었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순응보다는, 충분한 정보와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권을 통해서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처럼 우유부단하고 단체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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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를 읽고서···.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저항을 단순한 정치적 행동이나 사회운동의 차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저자 수니타 사는 인간이 자신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현실의 억압과 부조리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심리학·사회학·역사적 사례를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항’을 단순한 반항이나 파괴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윤리적인 선택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갈등을 피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삶이 더 편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부당함에 침묵하는 순간 인간은 스스로의 존엄과 자유를 조금씩 잃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왜 부당함을 알면서도 침묵하게 되는지, 또 어떤 계기를 통해 두려움을 넘어 행동하게 되는지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매우 현실적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동의와 순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동의는 철저히 숙고된 승인으로, 깊이 내재된 가치관에 따른 능동적인 표현이다. 동의는 우리의 진정한 '네'를 의미한다." 책 89쪽>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항은 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다"라는 메시지였다. 사람들은 흔히 저항을 거대한 사회 변혁의 결과로만 생각하지만, 저자는 저항의 본질이 두려움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며,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이다. 이 대목은 경쟁과 무관심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사회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또한 이 책은 저항이 단지 외부 권력에 맞서는 행위만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두려움과 무기력, 체념에 맞서는 과정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사람은 불이익과 고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침묵을 선택하지만, 저자는 진정한 자유란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결국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과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우리가 이상적으로 바라보았던 서구 사회와 선진국의 이면을 냉정하게 조명한다는 점이다.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미국과 서구 사회 역시 여전히 인종차별과 여성차별, 이민자에 대한 혐오와 편견이 깊숙이 남아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겉으로는 다양성과 진보를 이야기하지만, 실제 사회 안에는 보이지 않는 차별과 배제의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면 상황이 더욱 분명해진다. 상황을 더욱 분명히 해야 그것을 변화시키기 시작할 수 있다." 책 267쪽>
독자들에게 오래 남는 또 하나의 통찰은 인간이 왜 쉽게 권력과 체제에 순응하게 되는가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는 사람들의 침묵 뒤에는 두려움과 피로, 그리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체념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역사는 결국 침묵보다 작은 용기를 선택한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왔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 심화되는 사회적 갈등과 혐오,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우리가 왜 서로의 자유와 존엄을 지켜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단순한 사회비평서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현실과 마주해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항은 거창한 구호나 극단적 행동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가장 조용하면서도 깊은 선택임을 일깨워 준다. 동시에 더 나은 사회는 완성된 제도 속에서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행동하려는 시민의식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의미 있게 전하는 인상적인 책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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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미국 Cornell University SC존슨 경영대학 교수이자 조직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수니타 사 박사님이 집필한 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매우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심리학 서적이었습니다. 책의 상당 부분이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등장인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고, 독자와 저자 사이의 거리감을 줄여 더욱 친근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은 물론이고 우리가 충분히 일상에서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예시를 통해 이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항과 복종의 의미,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태도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미국 사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과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를테면, 후반부에 등장하는 미국 체조 선수와 의사 사이의 사건은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는 부분이 등장하는데요. 이렇게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그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부당함에 맞서고 자신의 목소리를 지켜나가는지를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여러 역사적, 실험적 사례를 통해 맹목적인 순응이 위험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조건 “예스”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당당하게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고 조금 더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본연의 모습과 당당함을 되찾고 싶은 분들, 그리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복종과 저항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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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주체성을 되찾는다!!
[추천 독자]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늘 남의 기대를 먼저 맞추는 사람 -착해야 한다는 압박에 지친 사람 -'왜 또 참았을까' 후회하는 사람 -내 삶의 기준을 되찾고 싶은 사람
혼자일 때는 분명했던 경계가 결혼과 동시에 이상하리만큼 흐려질 때가 있다. 괜찮지 않은데 웃어야 하고, 불편한 기대를 모른 척할 수 없어 침묵으로 동의를 대신하는 순간들. 특히 몸이 아픈 위급한 상황에서조차 ‘내가 해야 할 역할’을 먼저 떠올리며 자신을 뒷전으로 밀어낼 때, 우리는 깊은 회의에 빠진다. "정말 이렇게 나를 접어가며 사는 것이 정답일까?"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바로 이 지독한 갑갑함 속에 갇힌 이들을 위해 쓰였다. 조직심리학자 수니타 사는 우리가 부당한 요구에 쉽게 "네"라고 답하는 이유를 개인의 무능으로 돌리지 않는다. 인간은 타인의 기대를 저버릴 때 느끼는 ‘암시 불안’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저항을 공격이나 반항이 아닌, '내 가치와 상태를 존중하기 위해 내리는 정직한 선택'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이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는 연습을 통해 어떻게 진짜 "아니요"에 도달할 수 있는지 행동과학적 단계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막연한 감정의 영역에 있던 '거절'을 언어와 행동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이 명쾌한 솔루션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관계를 지키기 위해 나를 지우는 것이 사실은 사랑이 아니라 '소진'이었다는 깨달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좌표를 제시한다.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착한 사람'이라는 굴레에 갇혀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허락이다. 이제는 타인의 기대보다 내 마음이 보내는 통증의 신호를 먼저 믿어도 된다고,그 작은 "싫다"는 한마디가 결코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는다고 다독인다. 오히려 정직한 거절은 상대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를 만들어내며 잃어버렸던 나를 다시 데려오는 첫걸음이 된다.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를 덮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억지 미소 뒤로 숨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나를 지키는 저항은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고 아름다운 자기 긍정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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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네' 와 올바른 '아니오'를 하라는 저자의 가르침이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늘 가려져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변화의 기회를 선물해주는 책이다. 가정과 직장에서 수직적 관계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하기힘든 일 중에 하나가 바로 거절하기이다. 한번의 거절을 통해 관계가 단절되거나 더 큰 상처와 피해를 입게 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면서 그냥 나하나 참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며 스스로의 거부와 저항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보아야 하는 책이다. 무엇이 올바른 '네' 이고 무엇이 올바른 '아니오' 일까? '네'를 했는데 스스로의 마음이 불편하고 무언가 자꾸만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올바른 '네' 가 아니였음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새롭게 정의 내린 '저항하다'는 의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 어떤 압박에도 자신의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다."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만의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저항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저항하는 법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을 설득시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정한 원칙들과 격렬히 배치되는 상황에 놓이는 일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순종은 착한 것 저항은 나쁜 것이라는 공식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순종의 부작용과 저항의 긍정적인 면들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나 책에서 저자가 설명하는 내용 가운데 가장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대목은 '저항은 다른 누군가를 모방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저항이다.' 라고 말하는 대목과 사례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권력이라는 힘 앞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삶을 살지못하는데 그러한 상황들을 분석하며 긴장이라는 감정을 함께 접목시켜 저항에 대한 설득력 있는 내용을 들려주고 있다. 무조건 찬성이 아니면 함부로 네라고 대답하지 말고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진정한 동의를 하라는 저자의 충고 역시 귀담아 들을만 하다. 한번의 거절이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그 한번의 거절은 관계를 악화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상대와 나의 건강한 경계선을 만들어 주어 서로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복종은 본능이지만 저항은 선택이다." 저자의 이 말을 통해 자기 자신의 가치있는 삶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고픈 결단을 하게 되는 느낌이다...... #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위즈덤하우스 #수니타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추천도서 #서평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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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심리학 #인문학 #인지심리학 #추천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흔히 '저항'이라는 단어에서 투사와 깃발, 요란한 함성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코넬대학교 SC존슨경영대학의 수니타 사 박사님은 이 책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를 통해 저항의 정의를 새롭게 고쳐 씁니다. 저항이란 외부의 그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참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의사 출신 조직심리학자인 사 박사님은 모범생으로 자라 의대에 진학했지만, 타인의 기대가 아닌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심리학으로 방향을 튼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응의 과학과 저항의 실천법을 입체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다양한 인문 서적을 우리말로 옮겨온 이윤정 번역가님의 섬세한 번역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심리학적 기제를 우리 일상의 언어로 잘 전달해 주어서 읽기 편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부당한 요구나 불편한 상황에서도 쉽게 '아니요'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개인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고 위로합니다. 인간은 진화론적으로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보상에 순응하도록 뇌가 배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 박사님은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이나 챌린저호 폭발 사건 같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거절 앞에서 느끼는 '암시 불안'이 어떻게 우리의 도덕적 본능을 압도하는지 과학적으로 해부합니다. '네'라고 대답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뒤틀리는 긴장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의 영혼이 보내는 저항의 신호입니다.
저 역시 조직이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순응과 저항 사이의 갈등을 뼈저리게 경험해 보았습니다. 과거 제가 속한 집단에서 제 가치관과 충돌하는 결정이 내려졌을 때, 침묵하는 것이 '착한 구성원'이 되는 길이라 믿었지만 정작 제 안의 주체성은 서서히 마모되어 갔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진정한 동의'가 성립하기 위한 5가지 요소—의사결정능력, 지식, 이해, 자유, 승인—를 되새겨보니, 당시 제가 했던 '네'는 사실 자유와 이해가 결여된 껍데기뿐인 순응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항은 타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나를 다시 세우는 '자기 긍정'의 행위라는 점이 제게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사 박사님은 저항이 비범한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항은 찰나의 결단이 아니라, 내면의 긴장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해 이를 언어화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5단계의 점진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조용한 저항'에 대한 통찰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모든 저항이 요란할 필요는 없으며, 일상 속에서 미묘하게나마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내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결국 개인의 삶과 사회의 지형을 바꾼다는 분석은 우리에게 실천적인 용기를 줍니다. 이는 푸코가 말한 '권력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는 명제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와, 저항을 해방의 도구로 승화시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갇혀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정교한 실천 매뉴얼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와 타인의 시선 때문에 선택을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항을 선택하는 순간, 우리를 짓누르던 불안과 의심은 증발하고 그 자리에 진정한 해방감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제 누군가의 기대가 아닌, 당신의 참된 가치관에 '네'라고 대답하는 삶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