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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숲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모스크바의 도심 거리에서 태어난 강아지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거리 곳곳을 떠돌며 먹을 것을 찾고 잠을 자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곳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라이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는 없었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쓰다듬는 손길, 그리고 간식 덕분에 그곳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라이카는 알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곧 누구도 가보지 못한 여행을 떠나게 될 거란 사실을 말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라이카의 산책』은 평범한 강아지였던 라이카의 이야기입니다. 실화라는 이야기에 라이카의 이야기를 찾아보았습니다.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발사된 라이카는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생명체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기술로는 다시 우주선을 지구로 다시 귀환시키는 방법이 없었기에 라이카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우주로 향하는 특별한 순간보단 이름 없이 거리를 떠돌던 평범한 일상이 오히려 라이카에게는 더 행복한 삶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 없이 떠돌아다녀도 라이카에게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우주로 떠나는 여행은 라이카가 선택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떠난 라이카가 끝내 우주에서 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인류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으로만 기억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선 발사라는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 채 우주로 떠나 끝내 돌아오지 못한 라이카라는 강아지가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이름은 다르지만 어쩌면 이름조차 없는 수많은 동물들이 사람들의 삶을 위해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과학의 발전만큼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생명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카의 산책』은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라이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역사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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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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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 돌아올 길 없는 우주선 안에서 라이카가 느꼈을 끝없는 외로움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류에게는 '최초의 우주 생명체'라는 화려한 타이틀이었을지 모르지만, 작은 강아지였던 라이카에게 그 좁고 낯선 공간은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 곳이었을까요. 굉음과 함께 지구를 떠나며 느꼈을 공포, 그리고 사방이 캄캄한 우주 한가운데서 홀로 남겨졌을 때의 그 막막함을 상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파옵니다. 인간의 호기심과 발전을 위해 다른 생명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도 되는 것인지 깊은 씁쓸함이 남습니다. 이 책은 많은 설명을 생략한 채 무척 함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시대적 배경이나 구체적인 상황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아, 처음에는 다소 어렵거나 불친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텍스트가 덜어낸 그 텅 빈 공간을 독자가 스스로 상상하며 라이카의 감정으로 채워 넣어야 하기에, 전해지는 슬픔의 밀도가 훨씬 높고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라이카가 진정으로 바랐던 것은 우주로의 거창한 도약이 아니라, 그저 다정한 사람의 손길을 받으며 지구의 흙을 밟고 자유롭게 거니는 소박한 '산책'이 아니었을까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비록 차가운 우주선 안에서 외로운 끝을 맞이했지만, 책의 제목처럼 라이카가 이제는 차가운 우주를 벗어나 밤하늘의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별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산책을 즐기고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밤하늘의 별을 한참 동안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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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11월 3일 소련은 스푸트니크 2호에 세계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를 태워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어요. 모스크바의 떠돌이 개 출신인 라이카는 혹독한 훈련을 거쳐 역사적인 비행을 수행했으나 귀환 기능이 없는 우주선의 설계와 과열, 스트레스로 인해 발사 수 시간만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어요. 생명체가 우주 공간에 진출했을 때 생존하고 적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생체 실험이었죠. 지구 궤도를 도는 궤선으로 애초부터 지구로 귀환할 수 없는 편도 비행이었어요. 조용하고 온순했던 떠돌이 개 라이카의 이야기. <라이카의 산책>
모스크바 거리를 떠돌던 평범한 들개 라이카. 이름도 없었고 길을 걷다 졸리면 아무 데서나 낮잠을 잤어요. 거대한 도시의 구석구석이 집이었어요. 어느 날 사람들에게 붙잡혀 검은 자루 속에 집어넣어져 우주 실험실로 끌려갔어요. 전 세계 사람들이 강아지를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이름이 생겼다는 것도 라이카만 몰랐어요.
우리 소련의 스타 라이카, 우주로 가는 최초의 생명체, 라이카 스푸트니크 2호, 우주로 떠난 라이카, 4주 만에 완성된 우주선 스푸트니크 2호 놀라운 업적.
세탁기처럼 덜덜 거리는 기계 안에 라이카를 넣었고 쉴 수가 없었어요. 더는 낮잠도 잘 수 없었어요. 길에서의 삶이 더 좋았어요. 눈앞에는 온통 전선들과 이상한 장치들뿐. 자신이 먼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라이카는 알지 못했어요.
낯선 곳의 생활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보내는 작은 관심과 손길, 기분 좋은 날 먹는 간식, 사람들의 목소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쏘아 올려진 라이카. 당시 냉전 시대 우주 경쟁 속에서 라이카를 지구로 무사히 데려올 계획은 처음부터 전혀 절대 없었죠. 지구를 벗어나 광활한 우주선 밖의 밤하늘과 별빛을 마주한 라이카. 차갑고 외로운 우주 속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해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만난 면지. 강아지 발자국들로 그려진 라이카의 모습. 작은 생명의 희생, 조용한 애도. 외롭고 슬펐던 작은 들개 라이카는 떠돌이 개였을 때의 산책을 그리워할 것 같아요. <분홍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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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우주에 처음 간 생명체를 알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은 라이카를 인류 최초의 우주 생명체라고 기억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 작은 생명은 왜 우주로 가야 했을까요” “정말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을까요” 분홍고래의 라이카의 산책은 역사책 속 한 줄로 남아 있던 라이카의 시간을 조용히 들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우주 개발의 성공이지만 이 책은 그 기록 뒤에 있던 작은 생명을 바라보게 합니다 라이카는 모스크바 거리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들개였어요 골목을 걷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평범한 일상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겠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붙잡히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얻고 동시에 자유를 잃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름을 받는 일이 꼭 행복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좁은 공간에서 반복되는 훈련을 견디는 라이카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아이는 우주 이야기라는 말에 기대하며 책을 펼쳤어요 “엄마 로켓 나오는 거야” 하지만 거리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는 장면을 오래 바라보다가 “여기가 제일 행복해 보여” 라고 말하더라고요 화려한 우주보다 평범한 골목에 더 오래 머문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훈련 장면에서는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집에는 못 가는 거야” 라는 질문도 이어졌어요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주선이 발사되는 순간 사람들은 성공을 축하하지만 라이카는 이유도 모른 채 뜨거운 열기와 진동 그리고 끝없는 어둠을 홀로 견뎌야 합니다 이 장면을 읽고 아이는 한참 동안 말이 없다가 “무서웠겠다” 라고 조용히 이야기했어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감동을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에게 질문을 남깁니다 과학의 발전은 무엇 위에 세워졌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생명의 가치는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그림 역시 절제된 색감과 여백으로 라이카의 외로움을 담아내 더 깊은 여운을 전합니다 책을 덮고 난 뒤 아이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어요 그 한마디 덕분에 이 그림책이 전하고 싶은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정답보다 질문을 남기는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라이카의 산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라이카의 산책 📚 많.관.부 :) #라이카의산책 #분홍고래 #그림책추천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생명존중 #우주그림책 #초등독서 #책육아 #부모와함께읽는책 #가족독서 #공감교육 #어린이그림책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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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은 처음에는 ‘우주에 간 강아지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던 그림책이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는 단순한 우주 이야기가 아니라, 작은 생명의 삶과 인간의 선택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실 라이카라는 이름은 어릴 때부터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었어요.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개.’ 그 정도의 짧은 문장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기록 뒤에 숨어 있던 한 생명의 시간을 아주 조용하게 들려주더라고요.
이름을 얻었지만 자유는 잃어버린 라이카 거리에서 태어난 작은 들개. 사람들의 발걸음 사이를 누비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평범한 하루가 라이카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그 순간부터 라이카는 ‘실험체’가 되었어요. 이름을 얻은 대신 자유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이 부분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우리는 이름을 가지면 특별해진다고 생각하지만, 라이카에게 이름은 새로운 삶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길의 시작이었으니까요.
🚀 화려한 성공 뒤에 있었던 작은 희생 우주선이 발사되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사람들은 환호하고 성공을 축하하지만, 정작 우주선 안에는 이유도 모른 채 떠나야 했던 작은 생명이 있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발전’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과학은 분명 우리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 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잊혀진 존재들은 없었을까 하는 질문이 마음속에 오래 남더라고요. 이 책은 인간을 비난하지도 않고, 감정을 억지로 끌어올리지도 않아요. 그저 라이카의 하루를 조용히 따라가게 만들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크게 다가왔어요.
🎨 그림이 들려주는 감정 이 책은 그림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분홍빛과 푸른빛이 번갈아 등장하는 색감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동시에 전해 주었어요. 거리의 장면은 생동감이 있었고, 우주로 향하는 장면은 점점 차갑고 어두워지는데 그 변화만으로도 라이카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특히 넓은 우주 속에 아주 작게 그려진 라이카를 보는 순간에는 한참 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어요. 말이 거의 없는데도 감정은 오히려 더 크게 전달되는 그림책이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눈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왜 꼭 라이카였을까?”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과학이 발전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해야 할까?” 평소라면 쉽게 지나쳤을 질문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어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점이 참 좋았어요. 아이도 “라이카가 너무 불쌍했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한마디 속에 많은 감정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질문 요즘은 AI도 빠르게 발전하고 우주 개발 소식도 자주 들려와요. 새로운 기술은 계속 등장하지만, 이 책은 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라이카는 말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것 같아요. 📚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 《라이카의 산책》은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해 주는 책이었어요. 생명 존중, 과학과 윤리, 공존, 그리고 공감까지. 한 권 안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고, 학교 독후활동이나 토론 주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라이카가 자꾸 떠오르는 그림책이었어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다 보면 문득 작은 발자국 하나가 어딘가에서 아직도 조용히 산책하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 마음이 오래 남아서 더욱 특별했던 책이었습니다. ⸻ 📖 한 줄 추천 ⭐ 과학의 역사보다 먼저 ‘생명’을 바라보게 만드는 따뜻하고도 깊은 그림책. #라이카의산책 #분홍고래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초등추천도서 #생명존중 #우주이야기 #감동그림책 #책육아 #엄마표독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그림책육아 #초등독서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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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은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라 읽기 전부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어요. 인류 최초로 우주에 보내진 생명체가 라이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 기록 뒤에 있는 한 생명의 삶을 중심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처음이었어요. 같은 사건이라도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 책은 우주 개발의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라이카가 살아온 시간을 먼저 보여줘요. 이름도 없이 모스크바 거리를 돌아다니며 살아가던 라이카에게는 익숙한 거리와 밤하늘이 가장 편안한 공간이었어요. 그러다 사람들에게 붙잡혀 이름을 얻고 연구소로 가게 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지요. 이름이 생겼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 안타깝게 다가왔어요.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올린 건 과학과 윤리의 문제였어요.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일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된 생명이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라이카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을 믿고 따랐다는 점에서 더 마음이 쓰였어요. 그래서 '발전'이라는 말이 누구에게는 어떤 의미였을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책은 누구를 비난하거나 정답을 알려주려 하지 않아요. 오히려 읽는 사람이 스스로 질문을 이어 가게 만들어요. 인간은 어디까지 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생명의 가치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여러 생각이 이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도 이야기와 잘 어울렸어요. 화려하거나 감정을 크게 드러내기보다 절제된 색감과 표현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가요. 덕분에 라이카가 느꼈을 낯섦과 외로움이 더 선명하게 전해졌고, 그림 하나하나를 쉽게 넘기기 어려웠어요. 말보다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순간도 많았어요.
「라이카의 산책」은 오래전 있었던 역사 속 사건을 다시 들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 그림책이었어요. 과학의 발전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함께 돌아보게 만들어요. 라이카를 특별한 기록으로만 기억하기보다 한 생명으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여러 질문을 남기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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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산책 #알무데나파노_글그림 #성미경_옮김 #분홍고래 #리뷰의숲 라이카의 산책은 1957년 11월 3일, 소련이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 우주로 보내진 떠돌이 개 라이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생명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 책은 과학의 발전보다 한 생명의 마음과 희생에 더 깊이 시선을 둔다. 제목처럼 ‘산책’이라는 따뜻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그 산책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마지막 길이었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책 속 강아지는 모스크바 거리에서 태어났고 강아지는 거리가 엄마와 같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며 길을 걷다 졸리면 낮잠을 잤고 사람의 소리와 엔진소리는 자장가가 되곤했다. 음식도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있어 만족한 생활을 했다. 강아지가 가장 좋아했던 건 밤하늘 그것도 밤하늘의 별이었으며 담요 같은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람에 의해 감자 자루 속에 실려 어디론가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강아지의 이름이 생겼고 바로 “라이카” 길거리에서 먹었던 음식이 아닌 하얀 죽이 싫었고 갇혀있는 게 싫었지만 따뜻한 손길이 좋았고 바라봐주는 눈길이 좋았던 라이카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사람을 믿고 순순히 따랐지만 사람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 믿음을 이용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분명 인류에게 큰 의미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된 생명은 얼마나 존중받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우주 개발의 성공을 기억하지만, 동물이 우주 탐사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이 그림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놀랍다. 어떻게 동물을? 이 책은 우주 탐사의 역사를 알려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윤리적 책임을 함께 생각하게 만든다. 우주 탐사로 라이카 강아지를 보냈지만 지금도 여전히 생명공학에서는 흰쥐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 많은 동물들이 희생하고 있다. 안다. 사람과 유사한 동물들을 연구해야 만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쯤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윤리적인 동물학대임을 알고 있다. 그림은 화려하기보다 차분하면서도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라이카의 표정 하나, 시선 하나에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머물렀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라이카가 별이 되어 넓은 우주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 그 상상이 오히려 더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 라이카의 짧은 삶은 끝났지만, 그 작은 발걸음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명의 가치와 책임을 오래도록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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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과 안타까움, 먹먹함까지 여러 감정이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 표지에는 강아지 한 마리만이 담겨 있다. 강아지 뒤편에 사용된 빨강과 청록의 보색은 마치 "나를 봐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시선을 강하게 끌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눈에 띄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색감마저도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이야기는 1954년 11월 3일, 소련이 스푸트니크 2호에 인류 최초로 우주에 보내진 생명체인 암컷 강아지 라이카를 태워 발사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사람들은 이를 인류가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리며 우주 경쟁을 시작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 뒤에 남겨진 작은 생명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모스크바의 거리에서 태어난 이름 없는 강아지. 거리와 하늘은 강아지의 집이었고, 아무데서나 잠들고 아무거나 먹으며, 밤이면 별이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었다. 외로운 삶이었지만, 그 안에는 분명 "자유"가 존재했다. 하지만 그 평범한 일상은 세 개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 그날,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렸다. 그 순간부터 강아지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과연 그날 눈을 뜬 것이 라이카에게는 행복한 일이었을까? 자신에게 '라아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더 이상 마음껏 낮잠을 잘 수도, 좋아하던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자신이 이곳에 있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작은 관심과 따뜻하게 쓰다듬어 주는 손길, 다정하게 들려오던 목소리는 라아카에게 또 다른 기쁨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꼼짝도 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라이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마음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오래도록 먹먹해진다. 📍이 책은 분홍고래 출판사 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멋진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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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알무데나 파노 이 책은 표지가 포스터같다. 빨강과 파랑을 겹쳐 사용한 점이 완전히 섞이지 않고 겹쳐보이는 느낌이 포스터를 떠올리게 했다. 신문이나 오래 된 잡지같은 질감,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인쇄의 느낌이 난다. 빈티지 포스터. 표지의 라이카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다. 모스크바 도심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 러시아 문학의 한 장면처럼 차가워보이고 모던해보인다. 그림체가 아기자기 알록달록보다는 뭉툭하니 과감한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모스크바 거리에서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는 이름이 없다. 거리가 집이자 엄마와 같았다. 누구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지만 음식 ,잠자리 하다못해 자동차 소리마저도 자장가처럼 익숙한 거리에서 지냈다. 보도 블럭 위에 떨어진 차갑고 짭짤한 소고기 조각들 강아지가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었지만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별이 가득한 밤이었다. 어느 날, 강아지는 감자 자루에 담겨 연구소로 잡혀온다. 이름을 얻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만 불편하고 낯설다. 강아지는 몰랐지만 라이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고 우주선에 태워 우주로 보내진다. 라이카는 지구로 돌아왔을까? 학원 수업을 하기 전, 신간 그림책을 잠깐 보는 시간이 종종 있다. 주로 저학년들이 수업 하는 오후 시간이다. 아홉 살 동우는 '라이카의 산책'을 읽으며 "우주선을 타고 싶으면 사람들이나 타지, 왜 강아지를 태우는 거야?" 물어본다. 열 두 살 서진이는 '나무가 무지개 건널 때는 인사라도 했는데, 라이카는 자기가 죽는 걸 알았을까? 사람들은 마음이 아프지 않았을까? '이야기가 분분하다. 어린 시절, 동네 개를 잡아다가 몽둥이로 때리던 아저씨, 키우던 닭을 잡는 큰 엄마등 생각이 났다. 반려 견을 키우는 나로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픈 그림책이다. 살아있는 생명을 어쩌면 인간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무참하게 죽을 줄 알면서 우주선에 태워 보냈을지. ☆1957년 소련이 우주로 보낸 최초의 생명체는 라이카 이야기. 라이카는 모스크바의 떠돌이 개였으며,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를 타고 지구 궤도를 돈 최초의 동물이 되었다. 다만 당시에는 귀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라이카를 지구로 데려올 계획은 없었다. 오랫동안 라이카가 며칠 동안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기체 내부의 과열과 스트레스로 인해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카의 비행은 생명체가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는지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으며, 이후 인간 우주비행의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동물 복지와 생명윤리 측면에서는 지금도 많은 논란과 안타까움을 남긴 사건으로 평가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 저 학년 친구들도 이 그림책을 통해 동물 복지와 생명 윤리에 대한 토론이 가능할 것 같다. <이 글은 분홍 고래 출판사에서 제공한 그림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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