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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특정한 계절, 냄새, 장소를 마주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은 그런 그리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상실과 애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었습니다. ㅡ 1️⃣ 언니를 잃은 소녀의 여름 주인공 이레는 교통사고로 언니 보름을 잃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제 괜찮아졌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레의 시간은 여전히 그 여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언니를 잊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언니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만났다고 이야기했던 날개 없는 유니콘 '클로버'가 나타납니다. 돌풍과 함께 등장하는 클로버. 그리고 이상한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이레는 클로버를 따라가며 언니와의 지난 시간들을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 역시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ㅡ 2️⃣ 레몬사탕처럼 달콤하고 쌉싸름한 이야기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상실을 다루는 방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잊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누군가를 잊는 것이 성장의 조건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움을 품은 채 살아가는 것 역시 성장의 한 모습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마음 한 편이 먹먹해지다가도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레몬맛 사탕처럼 달콤함과 새콤함, 그리고 약간의 씁쓸함이 함께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ㅡ 3️⃣ 판타지와 현실이 만나는 성장소설 이 책에는 상상 속 동물 유니콘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유니콘은 누구에게나 보이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레와 보름 언니에게만 보이는 신비로운 존재. 두 자매의 비밀 같은 추억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유니콘은 단순히 상상 속 동물이 아니라 이레가 상실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비추는 존재로 다가옵니다. 가족의 죽음을 마주하는 슬픔, 친구들과의 우정, 첫사랑의 설렘, 그리고 아픈 기억을 직면하는 용기까지. 작품은 판타지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현실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ㅡ 가족의 상실을 겪으며 참 많이 들어온 말이 있습니다. '이제 그만 잊으라는 말.' 그 말이 유난히도 아프게 느껴졌던 건 가까운 사람들마저 그 말을 건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것이 치유의 전부일까. 어쩌면 우리는 잊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닐까.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은 상실의 아픔을 단번에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떠난 사람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도 괜찮다고, 그리워하면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ㅡ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가을이 이레의 곁을 떠났다. 이레는 슬픔도 한 세계를 닫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p.16 외로웠어! 언니가 너무나 그리웠어! 내 슬픔을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어. 그런 내 마음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네가 내곁을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는지도 몰라. 더는 외톨이로 남고 싶지 않았으니까.-p.146 이레가 가슴 앞에 모자를 가져다 댔다. 언니, 클로버는 떠났어. 하지만 이번 여름이 끝나도 또 다른 여름이 오는 것처럼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 여름날 언니를 떠올릴게. 나는 언니를 영원히 그리워할 거야. 이레는 올해 여름을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모두 삼킨 뒤에도 오래오래 혀끝을 감돌던 새콤하고 달콤한 사탕의 맛처럼. -p.160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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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고도 아팠던,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장아미 지음 📌여름 특유의 청량하고 풋풋한 청춘의 계절감이 물씬 풍기는 표지를 보며, 처음에는 그저 맑고 밝은 성장 스토리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은 뭉클함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슬프지만 따뜻했고, 담담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해주는 작품이었다.
📌주인공 '이레'는 1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언니 '보름'을 잃고 깊은 상실감 속에 살아간다. 언니를 점차 잊게 될까 두려워하며 언니를 잃었던 그해 여름에 마음을 가둬둔 이레 앞에, 클로버가 나타난다. 다가오는 친구 '희승'과 관계를 맺어가며 이레의 멈춰 있던 일상에는 크고 작은 변화의 돌풍이 불기 시작한다. 📌눈부신 여름을 쏙 빼닮은 이 책이 내게는 왜 이리도 슬프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주인공 이레처럼, 나 역시 입속에 달콤한 레몬 사탕을 하나 굴리며 페이지를 넘겼다.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속닥속닥 교환일기는 유독 귀엽게 느껴지면서도, 떠난 언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꾹꾹 눌러 전하는 이레의 모습이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이레는 상실의 슬픔을 그저 피하거나 억누르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고통을 억지로 외면하는 대신, 그 슬픔을 온전히 마주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하게 기억해 나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클로버와 깊이 교감하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새로 마주한 친구 희승이와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이레가 스스로의 앞을 차근차근 보듬어 가는 치유의 여정이었다. 과거에 영영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품은 채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에서 건강한 성장과 단단한 용기를 엿볼 수 있었다. 책 표지의 그림처럼 여름날의 햇살처럼 반짝이면서도 달콤하고, 슬프면서도 따뜻한 감동과 위로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청소년 소설에는 그 장르 특유의 몽글몽글하고 다정한 감성이 있다. 내가 이런 소설을 즐겨 읽고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외톨이로 남고 싶지 않은 한 아이가 조심스레 건네는 여름의 시간을 함께 엿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선물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을 펼치며 이레를 따라 입 속에 넣어 굴리던 레몬맛 사탕은 이미 녹아 사라졌지만, 그 달콤한 위로와 레몬향은 마음에 다정하게 맴돌 것 같다. 눈물 끝에 찾아온 이 눈부신 여름이, 부디 '이레'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도 입안 가득 번지는 레몬맛 사탕처럼 달콤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푸른숲주니어 #장아미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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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 ✔️ 마음이 자라는 나무 – 50 ✔️ 상실의 슬픔을 건너는 가장 눈부신 여름 이야기 한여름 뜨거운 태양처럼 강렬한 언니 보름과의 이별을 겪게 되는 동생 서이레, 갑작스러운 영원한 이별 앞에 결코 적응하지 못한체 힘겨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그런 이레 앞에 싱그럽게 느껴지는 유니콘 클로버가 나타나게 되는데 일전에 언니가 알려준 클로버의 존재를 믿지 못했지만 언니가 떠난 후 지금 클로버는 자신의 존재를 당연하듯 뽐내며 이레 앞에 나타나게 된다 그런 클로버의 존재를 이레 뿐 아니라 희승이라는 친구도 느끼게 되는데 잠시 보이다가 만 그 존재를 이레를 좋아하는만큼이나 꼭 믿고 싶어한다 누군가가 떠나고 누군가가 찾아오는 아이러니, 책을 읽으면서 서툴게 맞이한 언니와의 이별 속에서 언니의 빈자리를 클로버가 채워줄 수 있을까? 생각하였다 하지만 클로버는 언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저 갑작스럽게 맞이한 언니와의 이별을 클로버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다시 한번 슬프지만 제대로 헤어지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존재였던 것이다 성장해가는 과정속에서 클로버는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그 상황 속에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배우게 된다 덩달아 이레도 혼자이지만 스스로 언니와의 이별을 점점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떠난 슬픔만이 아닌 어쩌면 언니는 자신의 마음 속에 영원히 자리 잡고 있다는 감정도 느끼게 된다 그런 이레를 바라보며 그저 자신의 감정만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이레 옆을 지켜주는 희승, 희승이의 마음은 아주 달콤한 사탕 같다 하지만 이레가 겪는 감정은 레몬맛 사탕처럼 쌉싸름하기도하다 한여름 더운 열기만큼이나 지독한 슬픔 속에 있는 이레와 그런 이레를 옆에서 지켜주며 함께 우정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더운것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며 여름이라는 뜨거운 계절과 빛나는 태양, 너무 더워서 땀이 흐를 듯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한여름의 오후 같은 이야기 속에 나도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 슬픔을 서서히 극복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의 아이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psoopjr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정아미 #청소년소설 #청소년책 #푸른숲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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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장아미 #푸른숲주니어
내가 지나온 여름을 기억하며, 앞으로 맞이하게 될 여름을 기대하며. <여름은 레못맛 사탕처럼> 나에게 '여름'은 뜨겁고 후텁지근한, 그야말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그림책을 보며 여름이 예전보다 좀 더 좋아지긴 했지만 확 좋아진 건 아니였다. 누군가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늦가을과 겨울이라고 답한다. 희승이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동화책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끈적이던 여름에 청량감이 맴돌며 상큼하게 다가왔다. 이젠 나도 늦가을과 겨울 그리고 여름이라고 답하고 싶다. 여름에 언니와 이별해야 했던 이레, 그런 이레를 좋아하며 보이지 않는 존재조차 믿기로 한 희승. 그리고 여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보름.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아픈 여름의 시간들을 차츰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레가 언니 보름에게 건내는 일기 속 이야기들은 마음을 저릿하게 하지만 그런 이레 곁을 맴도는 희승을 보면 설레임에 콩닥인다. 마음 한 켠을 간질이는 이야기와 함께 이레의 아픔을 토닥이며 여름의 추억들을 떠올려본다. 올 여름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이 여름을 보내며 난 그리고 우린 어떤 이야기를 마주하게 될까? 일상 속 작은 조각들도 놓치지 않고 소중히 대하며 여름의 추억을 켜켜이 쌓아가고 싶다. 함께하는 삶의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 기억하며. 📖 관찰한다는 건 별것 아닌 행동 같아요.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고받거나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들보다는 조금 가볍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일상에 아주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 본문 중에서 -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책추천 #책소개 #동화책추천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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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유니콘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클로버는 단순한 상상의 존재가 아니라 언니를 떠나보내지 못한 채 상실의 아픔 속에 머물러 있는 이레의 또 다른 모습처럼 다가왔다. 언니를 잊고 싶지 않은 마음과 언젠가는 이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레의 감정이 클로버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 같았다. 이 작품은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섣불리 극복해야 할 감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 자체를 소중하게 다룬다. 기억은 점점 흐려질 수 있지만, 그 사람을 기억하는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곁에서 이레를 지켜보는 희승의 존재도 인상적이다. 때로는 부딪히고 다투지만,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레의 슬픔을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이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이를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과 떠나보내는 일이 결국 같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목처럼 이 책은 레몬맛 사탕을 닮아 있다. 달콤한 추억과 쌉싸름한 이별의 감정이 함께 녹아 있다. 여름 햇살처럼 반짝이는 문장들 속에서 상실의 슬픔과 성장, 우정과 첫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무엇보다 슬픔은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함께 안고 살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게 만드는 감정일 수 있다는 사실을 들려준다. 청소년 독자를 위한 성장소설이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경험해 본 어른 독자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 될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장아미 #푸른숲주니어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책추천 #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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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_ 장아미 시간이 지나며 1년 전 떠난 언니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가는 이레. 언니를 잊고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던 중, 사고가 나기 전 언니가 보았다고 한 유니콘 클로버가 이레의 눈에도 보이기 시작한다.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고 무리에서 떨어진 클로버. 이레에게만 보이는 클로버는 가는 곳마다 돌풍과 빛이 일며 사고를 일으킨다. 이레는 클로버가 날지 못해 걱정되면서도 동시에 클로버에게 날개가 돋아 또 소중한 존재가 자신을 떠나갈까 두려워한다. 소설 속 이레는, 언니와의 이별 이후로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드러난다. 그렇기에 이레는 클로버의 날개가 돋아나길 바라면서도, 날개가 돋아나 자신을 떠날 순간을 두려워한다. 책속에는 챕터마다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이레가 쓴 교환일기가 붙어있다. 함께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교환일기가, 상대를 잊지 않기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 가장 담담하지만 진한 슬픔으로 다가왔다. p.16_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가을이 이레의 곁을 떠났다. 이레는 슬픔도 한 세계를 닫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p.27_ "떠나지 못한거야. 너한테는 날개가 생기지 않았으니까. 그렇지?" p.86_ 구름이 흐르는 건 바람 때문이잖아. 바람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들이 있을 거야. p.105_ 나는 클로버를 떠나보낼 수 있을까? 클로버를 기쁜 마음으로 배웅할 수 있을까? 왜 모든 기억은 희미해져야 할까? 나는 잊고 싶지 않은데. 언니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데. p.146_ " 내 슬픔을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어. 그래서 네가 내 곁을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는지도 몰라. 더는 외톨이로 남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래서는 안돼! 너에게는 날개가 있잖아. 너는 가야 해. 자유로워져야 해, 반드시. 그러니까 믿어 봐. 날 수 있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네가 스스로를 믿어주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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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또또의 서평단 <푸른숲주니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장아미 작가님의 신작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입니다 :) 👧🏻 이레와 희승, 보름의 뜨겁고 찬란한 모든 여름이 이 책에 담겨있다. 언니가 교통사고로 떠난지 1년. 이레는 여전히 그 여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언니를 잊을까 두려워하던 어느 날. 언니가 그 해 여름 만났다고 했던 날개가 없는 유니콘 클로버를 발견합니다. 이레의 눈에만 보이는 클로버가 나타나는 곳마다 돌풍이 불고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레는 날지 못하는 클로버가 걱정되면서도 날개가 생겨 떠나갈까봐 불안하기만 하지요. 그리고 클로버가 보이지는 않지만 이레의 말을 믿는 희승이 이레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레는 클로버를 잘 보내줄 수 있을까요? 이레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클로버를 보내주는 과정을 통해 언니에 대한 진정한 애도의 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상실감을 겪는 이들에게 빨리 털고 일어나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입안의 레몬맛 사탕처럼 점점 그 기억이 희미해져도 괜찮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사탕을 다 먹고 난 뒤 입안에 달콤함과 씁쓸함이 남듯 언제나 내 곁에 있을거라고 담담하게 위로해줍니다. #여름은레몬맛사탕처엄 #장아미 #마음이자라는나무 #푸른숲주니어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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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나는 자매 중 언니이고, 지금은 자매 아이들과 살아가고 있다. 나와 동생은 나이차가 많아 어릴 때 같이 놀았던 기억이 많지 않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희한하게 둘이 찰싹 붙어있을 때가 많다. 주말이면 각자 방을 두고 꼭 한 사람이 다른 방에 가서 한 침대에 뒹굴거린다.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훈련다녀오는 동생을 뛰어나와 안아주는 것도 언니, 밤늦게 학원다녀오는 언니를 가장 반겨주는 것도 동생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의 예쁜 뒷모습이 아른거렸다. 부모말고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게 형제자매인데.. 어느 날 갑자기 언니의 부재로 혼자가 되어버린 이레. 그래도 보름이 남겨둔 클로버 덕분에 이레는 천천히 자신의 방식으로 언니를 애도한다. "떠나지 못한 거야. 너한테는 날개가 생기지 않았으니까. 그렇지?" 유일하게 시간을 보내는 클로버의 존재를 믿어주는 친구의 앞에서는 조금은 솔직해진다. 클로버가 떠날까 두려운 마음 한켠엔 여전히 언니를 놓지 못하는 이레의 마음. 이레는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났던 언니를 여전히 보내지 못했다. “왜 모든 기억은 희미해져야 할까? 나는 잊고 싶지 않은데. 언니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데” p.105 새콤한 레몬맛 사탕처럼 강렬한 기억이지만, 점점 작아지는 사탕처럼 아픔은 조금씩 연해질 수 있을까. 이레는 클로버와 이별하며 언니를 천천히 놓아주지만 언제까지라도 기억할 것이다. 보름은 언제까지나 이레의 언니이니까.. 초록이 짙어져 찬란한 계절에 마주한 이별 이야기라 더 마음이 아려왔다. 우리가 이별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가장 사랑했던 이를 보내야만 하는 이레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 이별을 아름답게 그려주었던 이야기. #여름은레몬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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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잃은 이레는 언니를 잊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 마음은 떠난 사람을 그리워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 읽는 내내 이레의 외로움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먹먹해졌다. 이야기 속 유니콘 클로버는 단순한 판타지적 존재가 아니라 이레의 상처와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존재로 느껴졌다. 클로버를 보내야 하는 순간은 결국 이레가 자신의 슬픔을 받아들이는 과정과도 닮아 있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야기 전체에는 따뜻한 온기가 흐른다. 떠난 사람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추억 속에 남아 있다는 메시지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잔잔한 판타지와 성장 서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읽고 난 뒤에는 레몬 사탕의 새콤달콤한 맛처럼 은은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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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햇살처럼 반짝이고, 레몬맛 사탕처럼 새콤하고 쌉싸름한 이야기 ▪️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 장아미 장편소설 ▪️ 출판사 : 푸른숲주니어 @psoopjr 여름에 어울리는 청소년 소설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은 날지 못하는 유니콘과 언니를 잃은 소녀의 만남을 통해, 떠난 존재를 기억하는 방법과 앞으로 나아갈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레와 보름의 눈에만 보이는 유니콘 클로버.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는 클로버와 언니를 잃은 이레의 모습은 어딘가 닮아 있다. 상실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결코 가볍게 읽히지 않을 것이다. 이별의 슬픔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이 조금씩 희미해지는 순간이라는 걸, 이레 역시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이레는 언니를 대신하듯, 혹은 언니를 지켜내려는 마음으로 클로버에게 더 마음을 준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아픈 시간을 서둘러 지나가게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특히 주인을 잃은 교환일기를 통해 전해지는 평범한 일상들이 오히려 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별한 사건보다 함께했던 소소한 순간들이 더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 줄거리 늘 곁에 있던 언니 보름을 잃은 뒤, 혼자인 삶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던 이레. 하지만 이레는 언니를 잊게 될까 봐 두렵다. 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이레에게 유니콘을 봤다고 이야기한다. 네잎클로버를 좋아해 '클로버'라는 이름을 가진 유니콘은 아직 날개가 돋지 않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함께 클로버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언니는 세상을 떠났고, 어느 날 이레 앞에 정말로 날개 없는 유니콘 클로버가 나타난다. 클로버는 나타날 때마다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빛을 뿌리고 바람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바람은 예상치 못한 큰 사고로 이어지는데... 🔊 책을 읽는 내내 BTS의 「Life Goes On」이 떠올랐다.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소중한 사람을 잃어도 계절은 멈추지 않고, 시간은 계속 흐른다. 남겨진 사람만이 그 시간을 따라가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상실 이후에도 계속 흘러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달달한 사탕 같은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막상 펼쳐 본 장아미 작가의 여름은 입안 가득 시리도록 새콤한 레몬맛이었다. 그리고 그 맛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았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