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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새의 사건 수첩”은 어린이들의 일상 속 고민과 비밀을 재치 있게 풀어낸 저학년 추리동화이다. 낌새 탐정은 『집 앞의 수상한 물건』과 『편의점에서 만난 여자아이』라는 두 가지 사건을 의뢰받아 해결해 나간다.
첫 번째 사건 『집 앞의 수상한 물건』에서는 어느 날부터 빌라 집 앞에 의문의 물건들이 놓이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파, 감자, 깨진 화분, 족발 뼈다귀까지 종잡을 수 없는 물건들 앞에서 아이들은 두려움과 궁금증을 느낀다. 낌새 탐정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수상한 아래층 아저씨를 추적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사건 뒤에는 그리움을 품은 한 할머니와 마주치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 『편의점에서 만난 여자아이』는 편의점에서 만난 한 여자아이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에 빠진 준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어떤 날은 상냥하고 어떤 날은 차갑게 대하는 여자아이의 비밀을 추적하던 낌새 탐정은 작은 단서들을 통해 진실에 가까워진다. 풋풋한 설렘과 긴장감이 담긴 이야기는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 두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낌새의 사건 수첩”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따라가며 단서를 찾는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외로움과 오해, 설렘과 수줍음 같은 감정에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된다. 추리와 이웃과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어린이에게 즐겁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