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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벨라이트는 파시즘 분석이 끔찍한 정치적 현실 효과만 따지는 작업은 아니라고 말한다. 파시즘은 늘 존재하거나 잠재하는 현실을 생산한다. 특정한 조건 아래서 생산관계는 파시즘의 현실을 만들어낸다. 파시즘을 실현한 군인 남성들의 텍스트, 특히 그들의 정서를 이해하려면 이들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글 쓰고 행동해봐야 한다. 텍스트를 읽고 또 읽다보면 스스로의 무의식에서 호응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식으로 가는 길은 자신의 무의식을 억압해서는 얻을 수 없다. 스스로의 무의식을 통해서 역사와 파시즘을 “직접 겪어내는” 길이어야 한다. 저자는 이 두터운 책을 통해 그런 시도를 스스로 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