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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산업화의 부정적 효과를 비판하며 대안으로 등장한 미술공예운동의 영향은 중간계층 주택에 정원을 만드는 것을 유행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간계층 여성 중 정원을 설계하고 꾸미는데 능력과 재능이 있는 여성 인물이 나왔는데 거트루드 지킬입니다. 『거트루드 지킬』은 정원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만든 여성의 삶을 담은 그림책으로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색에 관심을 가졌던 모습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줍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 가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정원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하나의 창작물이 될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거트루드 지킬의 삶은 여성들도 자신의 관심과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아파트와 빌라 형태의 주거공간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이 다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영국에서는 정원이 생활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집과 자연을 이어 주고 사람들의 취향과 감각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정원이 단순히 꽃과 나무를 가꾸는 장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각과 개성이 담긴 창작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거트루드 지킬처럼 정원을 만들 수는 없지만 작은 화분들을 돌보는 일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트루드 지킬의 이야기를 읽으며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이어 가다 보면 그것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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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트루드 지킬이 누구지?" 하고 책을 살펴보았어요. 표지 그림을 보고 "이 예쁜 그림을 더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었지요. 거트루드 지킬이 살던 시대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핵심을 잘 잡아 설명하는데, 예쁜 그림과 함께 읽으니 더욱 즐거웠어요. 그런데 거트루드 지킬이라는 사람은 정말 독특하고 멋진 사람이었어요. 시대에 맞춰 흐름대로 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사람은 정말 멋지죠. 거트루드 지킬은 장식적이고 천편일률적으로 예쁘기만 한 정원이 아니라 꽃피는 계절을 달리하여 정원을 구성하여 각 때마다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 있는 정원을 만들었어요. 마치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정원을 꿈꾼 거죠. 거트루드 지킬의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나도 내가 꿈꿔왔던,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다 보면, 휴식을 취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요. 오랫동안 곁에 두고 틈 날 때마다 읽을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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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인 분위기가 그림책을 어서 읽고 싶게 만들었어요. 특히 이런 예술적인 그림책은 아이와 함께 읽어야합니다 ^^ 거트루드 지킬은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 태어나 자연과 색채, 식물의 조화를 통해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어 이른바 영국식정원 의 초석을 마련한 인물이에요. 저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네요. 시력을 거의 잃게 되지만 언제나 자연 속에서 정원을 만들며 색채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꿈꾸었던 거트루드. 그의 집념과 정신은 영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정원, 공원 문화에 오래오래 남아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언제나 진정한 쉼은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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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사람을 한 명을 알게 되었다. 거트루드. 처음에 책 표지만 보고 정원에 웬 개구진 꼬마 남자 아이가 앉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였다. 이 책은 거트루드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문 같은 책이지만 예쁜 꽃그림들과 함께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 같은 느낌도 든다.(내용은 그렇지 않지만) 1843년의 영국. 18세기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이니 1800년대에는 아마도 산업이 많이 발달했으리라. 그래서 거트루드 가족은 시골로 가게 된다. 시골에서 꽃과 식물, 정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원디자이너겸 작가이자 화가가 된다. 정원하면 생각나는 건 나에겐 타샤의 정원? 일본식 정원?정도인데. 나이가 드니 식물과 꽃에 눈길이 가고 그러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내 나이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자꾸 어른들이 왜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핸드폰 앨범에 꽃 사진이 많은지 얼핏 알게 되었다. 나도 집을 장만하고 화분 몇 개를 두기도 했었는데 처음에는 관심을 갖고 키우다가 한동안 관심이 뜸해져서 물주기를 소홀히 하여 말라 죽기 진전까지 가고 그랬다. 아직까지 그 식물들이 살아는 있다. 꽃과 정원,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거트루드의 일대기 보다는 다양한 그림과 그 그림의 색채를 감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국을 자유로 여행간 적이 있다. 나름 자유라서 남들이 가지 않던 글래스고, 요크, 바스, 윈체스터, 호어스 등을 갔었는데 정원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이렇게 훌륭한 정원디자이너가 있는지 몰랐다. (프랑스의 모네의 정원만 떠올라서) 다음에 영국에 가보게 된다면 이 책에 나오는 먼스테드 우드에 한번 가보고 싶다. 2023년에 내셔널 트러스트가 매입하여 복원중이라니 언젠가는 관광객을 받을 날이 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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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세종시 근교 단비책방에 다녀왔다. 책방지기 단비와 선재님이 정성껏 가꾼 장미가 한창이었다. 튤립이 한창이더니 5월은 장미인가보다. 조금 있으면 수국. 정원이 아름다운 단비책방은 사계절이 꽃그림이다. '우습당' 가든 인스타에도 우아한 장미가 눈에 띈다. 또한 책벗 토끼나무도 산책하는 천변에 수레국화 씨를 뿌리고 왔다고 했다. 거참,이 여인네들이 한가로운가? 뜨거운 햇살에 기미도 마다하지않는 정원 가꾸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거트루드 지킬' 정원을 예술로 만든 아티스트, 거트루드 지킬 #그림책 #이유출판 184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거트루드 1843년 무렵 영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다양한 기계가 발명되고, 공장이 세워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시골을 떠나 도시로 이주한다. 런던 하이드 파크에는 역사상 최초의 만국박람회를 위한 유리궁전이 지어지고 전 세계에 다양한 상품과 발명품이 전시되었다. 이를 관람하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대도시 런던은 연기가 심해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으려면 집안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다. 거트루드의 가족은 시골로 이사를 한다. 거트루드의 시골 생활을 상상해보라. 도심과 달리 시골에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손으로 만들어 쓴다. 꽃들을 살피고 향기를 맡고 만져보기도 한다. 이름을 모르는 꽃들에게 저마다 어울리는 이름도 지어준다. 어린 시절 자연에서 얻은 영감이 - 그녀가 정원 아티스트로 400개가 넘는 정원을 디자인하고 수많은 책과 기고문을 쓸 수 있는 원천이었을 것이다. 거트루드가 좋아하는 동시대의 장소, 사람, 일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이 책은 아코디언처럼 풍성하다. 우선, 숨은 그림 찾기 놀이에 좋다. 런던에 식물원 같은 정원 큐가든, 그 곳에 빅토리아 아마조니카를 찾아본다 . 고대 그리스 학자 찰스 뉴턴, 파르테논 신전, 바바라 보디숑, 존 러스킨, 윌리엄 터너, 윌리엄 모리스, 에드윈 루티엔스, 메리 왕비등 다양하게 소개된다. 그림에서 힌트를 찾거나 검색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리스 스틸로사, 알라타, 스코르피오이데스등 식물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찾아서 노트정리하고 다이어리 꾸미기도 한다. 손바닥만한 종이에 그림 그리고 색칠한다. 종이조각에 그림 그리는 것도 이렇게 즐거운데, 유럽과 미국에서 400개가 넘는 정원을 디자인하다니. 꽃들이 갖고 있는 색감, 계절마다 변화하는 진정한 예술 작품을 창안하는 그녀의 예술성에 놀랍다. 자연과 수공예의 전통을 보호하려는 '예술공예운동'에 참여했다니 열정에 감동.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갈구하는 삶의 모습이 19세기 후반 영국에서도 볼 수 있다. '루티엔스-지킬의 정원' ,먼스테드 우드,업튼 그레이, 린디스판 정원
그녀들이 한가해서 정원을 가꾸고 꽃씨를 뿌리는 것이 아니다. 거트루드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녀들의 삶 또한 라이프 스타일이자 자연과 수공예, 장인 정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식이다. 문화는 매우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사는 모습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다를 것이다. 따라서 정원의 모습도 다양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언어, 문화, 라이프스타일도 급격하게 달라졌다. 정확하다. 버스정류장 도착시각을 가늠할 수 있고, 스마트폰 시계로 1분!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다. 시간을 빼곡하게 채워야, 살고 있다는 안도감에 잠자리에 들고 잠자기 전 짧은 시간마저도 SNS를 들여다본다. 그리하여 우리도 정원을 찾는 것일까? 이 책을 왜 그렇게 기다렸을까? 책벗들이 삼삼오오 정원 가꾸기에 여념이 없어 기미를 돌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던걸까? 정원을 가꾸는 이들에게는 교본, 정원을 가꾸지 않는 이들에게는 꽃밭에서 뒹굴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는 책이다. 바쁘고 지친 그대에게 선물같은 책! '정원을 예술로 만든 아티스트, 거트루드 지킬'을 알게 된 오늘, 꽃씨를 들고 나가 뿌려보고 싶다. 그나저나 우리집에 꽃씨가 있나? 내일은 꽃씨를 사러가야겠다. 어디서 사지? 아! 쿠팡이 있지. 참! 쿠팡은 탈퇴했는데. <#이유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