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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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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 전공자의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글이 책으로 엮여져 나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개인의 감상 중심이어서 작가의 감수성과 표현력에 따라 공감의 깊이가 좌우되고는 했다.   마침 책꽂이에 1994년 11월 초판본으로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미술이야기 1"편이 있어 내일을 여는 교양을 넓히기 위해 읽게 되었다.   일단, 10년의 세월전만해도 이렇게 미술 작품을 소재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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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 전공자의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글이 책으로 엮여져 나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개인의 감상 중심이어서 작가의 감수성과 표현력에 따라 공감의 깊이가 좌우되고는 했다.

 

마침 책꽂이에 1994년 11월 초판본으로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미술이야기 1"편이 있어 내일을 여는 교양을 넓히기 위해 읽게 되었다.

 

일단, 10년의 세월전만해도 이렇게 미술 작품을 소재로 만들어진 책이 올컬러가 아니었구나.. 70, 80년대 중고등학교 교과서 같은 느낌의 편집이 오히려 정겹게 느껴졌다.

 

90년대 초기의 영화와 비디오 매체의 폭발적인 관심과 컴퓨터 그래픽의 위력에 최초로 노출되었던 시기에 나온 책답게 관련된 내용으로 많은 부분이 기록되어 있어, 이 역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반적으로는 교양서 답게 편안하게 미술과 관련한 여러 생각할 꺼리를 전달해 주는 책이었다. 제 1장에서는 우리의 옛 그림인 민화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서, 서양미술에서 사과 한 알의 변천사를 훑고, 비너스의 다이어트라는 소제목 아래 누드의 진실과 변신을 다뤄 흥미로웠다.

 

2장에서는 만화와 비디오, 컴퓨터 아트, 사진예술 그리고 일종의 행위예술일까? 제니 홀쩌와 바바라 크루거 등의 "말로 이루어진 미술"까지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적용한 미술 혹은 예술에 대해 다뤘다.

 

교실에서 배운 미술은 학교를 졸업하면서 모두 잊었고, 일부 이름만 기억나는 사람들의 그림은 싸구려 화보집을 통해 그림 몇 편을 기억해 두었으나 실은 미술이-특히 현대에 와서- 어떤 가치를 갖는 것인지, 그 위상은 어때야 하는지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잘 모르겠다.

 

현대의 많은 미술전공자들과 관심자들이 예술의 현대적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계속 고민들 하겠지만, 점점 더 경쟁적이고,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예술이 자연처럼 사람의 마음과 감성을 보듬어 주는 매체가 되기를... 그렇게 사람들에게 교양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k*****6 2007.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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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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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술 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며 미켈란젤로, 밀레 같은 유명한 화가의 이름을 떠올리고 그 유~명한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으로 마음 먹고 찾아가야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 얘기와 정말 명화나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미술관 안에서 잠자고 있는 미술품의 얘기를 절묘하게 잘 엮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책 바로 초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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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술 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며 미켈란젤로, 밀레 같은 유명한 화가의 이름을 떠올리고 그 유~명한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으로 마음 먹고 찾아가야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 얘기와 정말 명화나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미술관 안에서 잠자고 있는 미술품의 얘기를 절묘하게 잘 엮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책 바로 초입부터 유명한 영화 서편제 -아마 지금 쓰여졌다면 친구나 jsa를 예로 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를 예로 들어 얘기를 시작함으로 어려운 미술이 참 가깝고 솔깃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안에 있는 내용도 초보자를 질리게 하는 외우기 힘든 이름과 그림들의 나열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의 얘기들과 많이 연결되어 내용이 전개된다. 그런 면에서 내용은 있으면서 초보자에게 참 친절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또 미술 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달변으로 풀어내는 얘기들은 문학과 미술 외적인 다양한 방면에 대한 작가의 관심사가 드러나는 화제들이 즐겁다. 아쉬운 점을 찾는다면 책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흑백이라는 것. 이런 내용의 책이라면 책값이 올라가서 얻는 손해를 좀 감안하더라도 컬러로 그 그림들을 보여졌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소개하는 그림의 수를 줄여서라도 그 색감과 느낌을 독자에게 함께 공감하도록 해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흑백의 그림은...뭐랄까...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요리를 먹는 맹숭맹숭한 느낌. 아쉽다.

[인상깊은구절]
정말이지 미술은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다. 영화, 사진, tv, 비디오 등 대중 매체에서부터 거리의 간판, 실내장식에 이르기까지 미술이 끼지 않는 곳이 없다. 그뿐 아니라 사람들은 직접 미술 작품을 만들지 않더라도 미술 행위나 감상, 품평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을 날마다 한다. 옷차림에 대해 말을 주고받는 것부터 건물에 대한 품평이나 심지에 화장을 하고 다시 뜯어보는 모든 것들이 감상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미술과 충분히 낯을 익히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 미술과 본격적으로 말을 트는데 어려움을 겪고 주저할 뿐이다.
p***1 200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