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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에 의해 불행한 삶을 사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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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담은 책입니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동물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릴라의 삶은 평화로운 숲 속, 자연의 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열대 숲에서 태어난 아기 고릴라는 우두머리 수컷인 '은색 등' 고릴라와 다른 고릴라들 무리 속에서 살았어요. ​ 자연 속에서 아기 고릴라는 많이 놀면서 배워 나갑니다. 형,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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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담은 책입니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동물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릴라의 삶은 평화로운 숲 속, 자연의 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열대 숲에서 태어난 아기 고릴라는 우두머리 수컷인 '은색 등' 고릴라와 다른 고릴라들 무리 속에서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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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아기 고릴라는 많이 놀면서 배워 나갑니다. 형, 누나 고릴라의 모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죠. 아기 고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배운 게 없었어요. 그런데 밀렵꾼이 아기 고릴라와 다른 고릴라를 몰래 데려가면서 아기 고릴라의 삶이 바뀝니다. 캄캄하고 축축한 나무 상자에 갇혀 긴 여행을 하게 된 아기 고릴라들이 도착한 곳은 지구 반대편 워싱턴 주에 있는 터코마였습니다. 그곳은 아기 고릴라들이 생활하던 곳과 전혀 달랐어요. 초록 정글이 없었죠.

​

쇼핑몰 주인이 아기 고릴라들을 물건을 사듯이 산 거예요. 사람들은 아기 고릴라들을 동물이 아닌 사람들을 대하듯이 다룹니다.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혀 주고 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먹여 주며 아기를 다루듯이 대하죠. '아기 고릴라 이름 짓기'대회를 열어 '버마'와 '아이반'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어요.

​

초록 정글이 없는 낯선 곳, 버마는 죽고 아이반은 혼자 남게 되었어요. 자연의 품에서는 다른 고릴라들을 보며 배워갔던 아이반이지만 버마마저 죽고 말자 버마마저 죽자 무언가를 배우거나 함께 할 수 있는 상대가 없어졌습니다. 작고 귀여운 아이반은 3년 동안 사람의 아이처럼 자라게 됩니다. 사람이 하듯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야구 경기도 보러 가고 동물이 아닌 사람의 생활을 하게 됐죠. 그리고 야생에서는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아이반은 배워야 했습니다.

​

문제는 아이반의 몸집이 점점 커져 사람의 집에서 지낼 수가 없게 된 거예요. 작고 귀여웠을 때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몸집이 커진 아이반은 쇼핑몰에 있는 좁은 우리에서 살게 됩니다. 쇼핑몰의 좁은 우리에서 온종일 자기를 구경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아이반. 아이반은 열세 살끔 되자 등에서 은색 털이 반작거리기 시작했어요. 야생에서 생활할 때 우두머리 수컷인 '은색 등'처럼 은색 털을 가지게 된 거죠. 하지만 쇼핑몰의 좁은 우리에서 지내는 아이반에게는 돌볼 가족도, 보호해야 할 무리도 아무도 없이 혼자였어요.

​

사람들은 혼자 외롭게 좁은 우리에서 살아가는 아이반을 보며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반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주 정부에 편지를 보냈어요. 아주 어렸을 때 정글을 떠나오게 된 아이반은 27년 동안이나 우리에 갇혀 혼자 지내다 또다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동물원도, 정글도 아닌 드넓은 곳이지만 담장이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된 아이반을 과학자들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적응을 위한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밖으로 나가게 된 아이반을 보며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혼자 외롭게 지내던 아이반은 다시 나무와 풀, 고릴라 친구들과 자연의 품에서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

이 책에는 아이반의 이야기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실제로 아이반이 '비앤아이 서커스 스토어'로 운송되어 오고 사람들의 손에 길러졌다가 홀로 남겨져 외로운 생활을 하게 된 아이반. 그리고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다른 고릴라들과 지내다가 50세의 나이로 죽게 된 아이반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을 물건을 사듯이 구입해 사람처럼 키우다가 몸집이 커지고 필요가 없으면 더 이상 관심도 애정도 주지 않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반의 모습처럼 사람들에 의해 불행한 생활을 하는 동물들의 아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s****g 2016.05.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생이 가능할까? 뉴베리상수상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안녕,아이반]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생이 가능할까? 뉴베리상수상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안녕,아이반]" 내용보기
6살 똘망군은 동물을 굉장히 좋아해요. 외출 한번 하려면 길 거리 개미들의 행진부터 나뭇잎 사이의 거미줄, 종종 화단에서 발견되는 지렁이와 공벌레,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잠자리와 나비에 정신이 팔려 5분 걸릴 거리를 30분 넘게 걸리는 일이 허다하죠. 또 남들이 혐오하는 뱀과 악어같은 동물들도 너무 좋아해서 뱀을 한번 만져 보겠다고 집에서 한시간반 걸리는 파충류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생이 가능할까? 뉴베리상수상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안녕,아이반]" 내용보기

 

 

 

6살 똘망군은 동물을 굉장히 좋아해요.

외출 한번 하려면 길 거리 개미들의 행진부터 나뭇잎 사이의 거미줄, 종종 화단에서 발견되는 지렁이와 공벌레,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잠자리와 나비에 정신이 팔려 5분 걸릴 거리를 30분 넘게 걸리는 일이 허다하죠.

또 남들이 혐오하는 뱀과 악어같은 동물들도 너무 좋아해서 뱀을 한번 만져 보겠다고 집에서 한시간반 걸리는 파충류체험전도 여러번 다녀왔던 똘망군이에요.

 

그런 똘망군에게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은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원없이 볼 수 있는 장소라서 한달에 한번 이상 꼬박꼬박 가야 하는 필수 코스에요.

 

그런데 똘망군이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걸까?라는 의문을 안겨준 그림책이 한권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그간 수많은 책들을 봤지만 똘망군의 입에서 "불쌍하다."라며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유일한 책이기도 하죠.

 

바로,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무려 27년간 갇혀 살았던 서부로랜드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캐서린 애플게이트 글 / G.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 김율희 옮김

 

 

이 책의 저자 캐서린 애플게이트는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청소년 소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아이반>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같은 내용이지만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어린이들을 위해서 다시 쓴 그림책이 바로 <안녕,아이반>이에요.

 

그림을 그린 G.브라이언 카라스는 <뉴욕타임스> 최우수그림책, 캘리포니아 영리더 메달, 보스턴글로브 혼북 명예상 등을 수상한 유명 화가인데, <안녕,아이반>을 그리기 위해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오랫동안 고릴라들을 관찰하고 조사했다고 하니 그 열의가 대단하죠!

 

그래서인지 ​<안녕,아이반>​을 보고 있노라면 진짜 고릴라 무리에서 섞여 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서부그랜드고릴라 아이반의 미묘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해요.

 

 

 

 

 

<안녕,아이반>​은 엄마 고릴라 품에 안긴 아기 고릴라의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되요.

아기 고릴라는 중앙아프리카 열대 숲에서 태어났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고릴라 가족을 소개하면서 야생에서 사는 고릴라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해요.



 

 

그러던 어느 날 밀렵꾼이 나타나 아기 고릴라와 다른 고릴라를 데리고 갔어요!

아기 고릴라들은 나무 상자에 갇혀 지구 반대편 워싱턴 주에 있는 쇼핑몰로 팔려 간 거에요!

 

똘망군은 이때까지만 해도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종종 보는 고릴라와 관련된 그림책이라고 좋아하다가 밀렵꾼이 나오는 장면부터 아주 심각해졌어요.

엄마고릴라랑 아빠고릴라는 어디 가서 밀렵꾼을 못 막냐고, 왜 아기고릴라만 데려간거냐고 걱정을 하더라고요.

  

  


 

아기 고릴라들은 미국 워싱터 주 비앤아이(B&I)서커스 스토어로 운송되었는데, 그곳에서는 아기 고릴라들을 홍보하기 위해 이름짓기 대회를 열었어요.

 

그 결과 버마(Burma)와 아이반(Iva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암컷 아기고릴라 버마는 얼마 되지 않아 죽고 수컷 고릴라 아이반만 홀로 쇼핑몰에서 지내게 되요.

 

​

 

 

처음 3년간은 쇼핑몰 내 애완동물 샵을 운영하던 사람의 집에서 사람처럼 지내면서 TV도 보고 오토바이도 타고, 심지어 침대에서 잠도 잤어요.

하지만 몸집이 점점 커져버린 아이반은 사람의 집에서 지낼 수가 없어서 다시 쇼핑몰 내 4제곱미터(1.21평)짜리 좁은 우리에서 살게 되죠!



 

  

 

'쇼핑몰내 고릴라'로 유명해진 아이반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로 찾아 왔어요.

하지만 아이반은 텔레비젼을 보고 낣은 타이어를 가지고 놀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엔 '거의 온 종일 자기를 구경하는 사람을 구경하는게 다였죠.'

 

 

 

 

이 페이지를 보는 데 글은 10초도 안 걸릴만큼 짧았지만 똘망군은 한참을 바라보면서 질문들을 쏟아 내더라고요.

 

처음에는 "엄마 여기 쇼핑몰은 동물원처럼 멀리 보이지 않아서 좋네!"라고 이야기 했지만,

나중에는 "엄마, 내가 동물들 보러 동물원에 갔는데 동물들도 나를 보고 있었나봐! 아이반도 사람들을 구경하네."라고 말하더니

"그런데 동물원 동물들은 다른 동물친구가 있어서 외롭지 않은데, 아이반은 버마도 죽고 혼자서 있으려니 정말 외로웠겠다. 불쌍하다.ㅜㅜ"라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다행히 똘망군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나봐요!

 

쇼핑몰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아이반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아이반에게 자유를 주라고 외치기 시작했죠!

그래서 27년 동안이나 우리에 갇혀 혼자 살아온 아이반은 또 다시 먼 여행을 떠나게 되죠.

 

비록 자기가 태어난 정글은 아니지만 다른 고릴라도 있고, 좀 더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는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간거에요.

그곳에서 쇼핑몰고릴라였던 아이반은 마침내 나무와 풀, 고릴라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었어요.



 

 

마지막 장에 있는 꽃을 보는 서부그랜드고릴라 아이반의 사진 한장이 참 많은 여운을 남기게 하더라고요.

27년간 쇼핑몰의 좁은 우리에서 혼자 지내다 고향 초원은 아니지만 동물원의 넓은 자연으로 나왔을 때 아이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 같아요!

 


 

 
 

책의 부록에서는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을 위해 아이반의 일생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생후 6개월 때 밀렵꾼에게 잡혀서 쇼핑몰에 팔린 이야기부터 27년간 우리에 갇혀서 산 이야기,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뉴욕타임스>에서 아이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자 사람들의 관심과 항의가 이어져서 1994년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옮겨진 이야기, 그리고 슬프게도 2012년 50세의 나이로 죽은 이야기까지 말이죠.

 

 

 

 

똘망군은 한글을 읽을 줄 알아서 이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읽었는데 죽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동물원에서 다른 고릴라 친구도 만나고 더 넓은 초원 집이 생겼는데 왜 죽었을까, 자기도 아이반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등등 많은 말들을 쏟아 내더라고요.

 

이제 조금씩 자기 외의 사람들, 더 나아가 우리 주변의 환경까지도 생각할 나이가 된 것 같아서~

<안녕,아이반>​과 연결지어 과천서울대공원에 있던 제돌이 이야기도 들려 줬어요.

 

똘망군이 아주 어릴 적에 과천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봤는데 집에서 돌고래를 키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러다 제돌이가 다시 고향 제주로 돌려 보내져서 그 이후 돌고래쇼를 볼 수 없게 되서 엄청 아쉬워했거든요.

 

그래서 제돌이가 원래 서부로랜드고릴라 아이반처럼 밀렵꾼에게 불법으로 잡혀와서 과천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다가 사람들이 집으로 돌려 보내자고 항의를 해서 다시 제주도 바다로 돌아갔다고 말을 해줬네요.

 

예전에는 제돌이가 보고 싶은데 못 보게 한다고 투정을 많이 부리던 똘망군인데 <안녕,아이반>​을 읽고 나서 느낀게 많은지 "엄마, 제돌이는 안 죽었지? 제돌이는 가족들이랑 제주도에서 잘 살고 있지?"하면서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돌이의 최근 근황을 검색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더라고요.

 

또 사람과 동물의 공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나이가 된 듯 싶어서 동물원의 동물들이 행복할까, 집에서 키우고 있는 사슴벌레랑 개미는 행복할까 라면서 이야기를 나눠 봤어요.

똘망군은 동물을 보면 다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하기에 책 속 아이반이 정말 행복했을까 생각해보라고 하니 "불쌍하다."고 하네요.

 

물론 6살이라서 자기가 키우는 사슴벌레는 자기가 밥도 잘 챙겨주고 사육장에서 자주 꺼내서 놀아주고 사랑이와 멋쟁이 두마리니깐 외롭지 않을거라고 풀어 줄 수 없다고 우기긴 했지만 <안녕,아이반> ​덕분에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생이 무엇인지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덕분에 어제 우연히 저희집으로 들어온 애우단풍뎅이도 집에서 키우자고 했다가 마음을 바꿔서 아파트 화단에 풀어 주었네요.

예전 같으면 왜 못 키우냐고 한바탕 난리가 났을 텐데 어제는 집 앞에 풀어주면 또 들어온다고 저 멀리 산쪽에 있는 화단에 풀어 주었네요.



 

 

아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중에는 똘망군처럼 동물을 사랑한다 = 동물을 아끼면서 키운다 정도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안녕,아이반>​을 읽고 어떤 것이 동물을 진정 사랑하는 방법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듯 싶어요.

 

또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청소년 소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아이반>​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고릴라 아이반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이야기라서 내용은 짧고 간단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라니 저도 꼭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a 201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아이반 -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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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 작가의 책. 안녕, 아이반 유아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 중 하나랍니다. 인간이 어른이 되거든 안했으면 하는 일 중 하나인터라, 아이들이 읽어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평화로운 숲 속 따뜻한 자연의 품에서 어느 고릴라의 삶이 시작되었어요.   '따뜻한 자연의 품'아기 고릴라는 '자연스럽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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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 작가의 책.

안녕, 아이반


유아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책 중 하나랍니다.

인간이 어른이 되거든 안했으면 하는 일 중 하나인터라,

아이들이 읽어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평화로운 숲 속

따뜻한 자연의 품에서

어느 고릴라의 삶이 시작되었어요.


 

'따뜻한 자연의 품'
아기 고릴라는 '자연스럽게' 자연의 품에서 삶을 시작 했습니다.


 

 

아기 고릴라는 자라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많이 놀수록 더 많이 배워 나갔지요.


놀면서 크는 것, 자연 속에서 고릴라는 그렇게 자랐답니다.

원래 그러해야하 듯, 자연스럽게 말이죠.


 

 

 

그런데, 두 아기 고릴라는 밀렵꾼에 의해

캄캄하고 축축한 나무 상자에 갇혀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 쇼핑몰.

쇼핑몰에서 아기 고릴라들은 대중 애완동물이 되고 맙니다.

사람이 입는 옷을 입히고,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고릴라에게 이름을 지어주죠.

아이반과 버마라고 말이죠.


그렇게 둘이 함께였지만,

버마는 어느날 죽고 말아요.

아이반은 덩그러니 혼자 남아 사람들 처럼 살아갑니다.

침대에서 자고, 야구 경기도 보고요.



 

 

하지만 쇼핑몰의 좁은 우리에서 아이반은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텔레비전을 보고 타이어를 가지고 놀고,

단조로운 생활을 할 뿐이었죠.


자연에서 놀면서 자라고 있던 아이반은

그렇게 웅크리고만 있어야했답니다.


아이반이 열세 살 쯤 되었을 때,

등에서 은색 털이 반짝이며 '은색 등' 고릴라가 되었습니다.

보살필 가족도 없이 아이반은 그렇게 세월을 보내며 갖혀있었죠.



쇼핑몰에서 외롭게 지내는 아이반을 보며

사람들은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주 정부에 편지를 보내며 아이반에게 자유를 주라고 외친 덕분에

27년 동안이나 우리에 갖혀 혼자 살아온 아이반은 드디어.


초록 잔디에 발을 내딛고

은색 털을 햇빛에 반짝입니다.



진짜 정글은 아니었지만

아이반에게 나무와 풀, 고릴라 친구들이 생겼지요.



 

 

그렇게, 평화로운 숲 속에서

아이반은 다시 고릴라의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밀렵꾼에 의해 쇼핑몰에 갖혀 지냈던 아이반.

보통 야생 고릴라는 40년에서 50년이 수명이라고 하는데, 27년의 시간을 쇼핑몰에서 지냈지요.

다행히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소개가 되고, 언론에 부정적인 기사가 함께 하며 사람들의 양심이 동요합니다.

그나마 남은 일생을 자연과 비슷한 곳에서 살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이반은 어떤 동물이든 존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존재입니다.

친절이라 하는 것은, 그들이 자연스레 살아가는 그 방식을 존중해주어야한다는 데 있겠지요.


 

 

j******9 201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아이반. 고릴라와 함께 살펴보는 동물복지.
"안녕, 아이반. 고릴라와 함께 살펴보는 동물복지." 내용보기
안녕, 아이반. 새로운 책이 집에 왔어요. 제목의 울림이 참 좋네요. 표지의 아기 고릴라가 아이반이에요. 요 책은 아이들에게 동물복지에 대해 말해주기 좋은 책 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안녕, 아이반은 캐서린 애플게이트 작가의 책인데요.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청소년 소설, '세상에 단 아나뿐인 아이반' 으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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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이반.


새로운 책이 집에 왔어요.

제목의 울림이 참 좋네요. 표지의 아기 고릴라가 아이반이에요.


요 책은 아이들에게 동물복지에 대해 말해주기 좋은 책 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안녕, 아이반은 캐서린 애플게이트 작가의 책인데요.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청소년 소설, '세상에 단 아나뿐인 아이반' 으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을 수상하셨다네요. 그리고 요번에는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신거 같아요.




아이반이랑 인사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평화로운 숲속 따뜻한 자연의 품 속에서 고릴라 아이반이 태어났어요.

일러스트가 참 느낌 좋죠? 일러스트 작가분은 G. 브라이언 카라스 라고 하는데요. 요 책의 삽화를 그리기 위해 브룽크스 동물원에서 고릴라들을 관찰하고 조사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고릴라가 사실에 가까우면서도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생후 6개월무렵, 밀렵꾼에게 붙잡혔어요.

사람들의 욕심으로 가족들과 떨어지게 된거에요.

 

 

 

 


이렇게 어두운 상자에 갇혀서 어디론가 가게됩니다.

옆에는 같이 잡힌 친구도 있었지요.


아들의 표정이 아주 심각하죠.

왜 이렇게 잡아가냐고 묻더라고요.



저희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기때문에 동물복지에 대해 따로 알려주진 않았지만 이렇게 같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가 어느정도 동물복지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잡아가면 안된다고, 먼저 이야기 하더라고요.



미국 워싱턴 주 터코마에 있는 'B&I 서커스 스토어'로 보내진 아이반은 친구와 함께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여자 고릴라가 버마, 남자 고릴라가 아이반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겁니다.

 

 


하지만 버마는 곧 죽고 아이반만이 남게 되었어요.

아이반은 좁은 우리 안에서 혼자 살며 티비를 보거나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다였어요.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외롭고 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아이반은 어른 고릴리가 되었어요.


그러던중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도시에 사는 고릴라'라는 기사가 실리며 아이반에 대한 것이 미국 전역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쇼핑몰에 편지를 쓰는 등 항의를 하고 자유를 주기 위해 노력했지요.

 

 

그 결과 아이반은 그 작은 우리에서 산지 27년만에 애틀란타 동물원으로 옮겨지게 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반이 무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정말 가슴이 찡한 장면이었어요.


사람과 손을 잡은 아이반.

사람의 따스한 손길을 받은 고릴라 아이반.

 

 

 

아이도 많은 걸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동물복지에 대한 책도 아이에게 꼭 필요하네요.

r****6 2015.07.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