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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이런 책 저런책 가지 각색의 책들을 만난다. 펭귄 시리즈를 모으는겸 고전을 하나 하나 사서 읽게 되는데 이번 책은 보물섬이다. 어릴적에 한번 읽어 보았던 것 같기도 하고, 만화영화로도 나왔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린 아이였을때 기억을 되감아보면, 매우 흥미롭게 보고 듣고 읽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의 순수했던 아이가 아니기에 어떤 느낌으로 내게 다가올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읽다가 보니 내가 점점 어릴적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고, 어른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아이의 눈으로 소설을 보게되어 더욱 흥분 되었다. 내용은 다 알고 있듯이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이야기지만 아이의 눈으로 모험을 떠나고, 그 탐험 속에서 소소한 혹은 중요한 역활을 하며 한편의 영화를 찍고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잠간이지만 어릴적 순순했던 시대로 되돌아 갈것 같아서 책의 질을 떠나서 너무 흐믓했다. 늙어서 또 이 책을 읽을 때는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