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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진 자리 서러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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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책을 펼치기 전(前)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해 본다. 무척 흥미롭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쓸쓸하다 못해 슬프기도 한 제목에 내용이 궁금했다. 그리고 몇 페이지를 읽고 다시 접어 장르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 그렇다 '시집'이다. 하지만, 읽는 내 작가의 일상을 담아 표현하는 수필'Essay'와 같았다. 그만큼 작가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한 편,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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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책을 펼치기 전(前)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해 본다. 무척 흥미롭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쓸쓸하다 못해 슬프기도 한 제목에 내용이 궁금했다. 그리고 몇 페이지를 읽고 다시 접어 장르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 그렇다 '시집'이다. 하지만, 읽는 내 작가의 일상을 담아 표현하는 수필'Essay'와 같았다. 그만큼 작가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한 편, 한 편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작성을 했는지, 그리고 작가의 단어와 문장을 완벽히 이해를 하진 못하겠지만, 곁에 두고 한 번을 더 읽어봐야 할 정도로 마음에 닿는 표현들이 많았다. 적어도 그는 '억지 감동'을 울리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고 묻지도 마라,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면 그만이다, 고단했지만 보통의 삶을 평범하게 살면서 행복하고 기쁘고 슬프고 아름답고 아쉽고 부끄러운 기억도 이젠 과거로 묻고 살면서 뒤돌아 보지 못한 것들 너무 많지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이니 내 그림자들을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어쩌한 당연한 말인, 흔한 위로에서 오는 입에 바른 소리라 생각될지 모르는 문장, 하지만 그의 시를 읽고 조금은 그가 겪어온 삶을 이해하고 읽게 되면 마음에 담아두고 꺼내어 볼 수 있는 훌륭한 조언이라 생각이 된다. 그의 삶을 깊이를 전부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정 없이 건네는 입에 바른 위로보단, 마음을 보듬어 주는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제목의 시는 시집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작가의 표현 방식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한편으론 현대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 표현하기에 적어도 오늘의 주제를 많아 담아 읽히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늘의 뉴스(News)를 시적 표현을 덧대어 닮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쉽게 읽혔지만, 내가 책을 들어 다시 읽었을 때는 분명 어려울 시집이다. 그럼에도 슬픔 가진 나에게 한마디를 건네는 그의 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꽃 진 자리 서러워 말자"

k**********7 202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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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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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용] (B-Track: 시 제외 축약형)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도서명: 소리 내 울지 마라 (어은당 일기 6)저자: 이관형한줄평무딘 연필을 깎아내며 이어가는 삶의 버킷리스트, 소리 없는 울음 끝에 피어난 가장 단단하고 주체적인 실존의 기록.깊은 읽기와 독후감어은당 이관형 저자의 <소리 내 울지 마라>는 인간 실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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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용] (B-Track: 시 제외 축약형)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명: 소리 내 울지 마라 (어은당 일기 6)

저자: 이관형

한줄평

무딘 연필을 깎아내며 이어가는 삶의 버킷리스트, 소리 없는 울음 끝에 피어난 가장 단단하고 주체적인 실존의 기록.

깊은 읽기와 독후감

어은당 이관형 저자의 <소리 내 울지 마라>는 인간 실존의 고독과 시간의 유한성을 일기라는 일상적 양식을 통해 입체적으로 추적한 수작 사유록입니다. 본 작품은 타 신앙인의 궤적과 서사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면을 향한 날 선 통찰과 본질을 꿰뚫는 문장들을 통해 종교적 경계를 넘어 보편적이고도 깊은 영혼의 공명과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저자는 세월의 길목에서 마주하는 슬픔과 상처들을 외적으로 분출하기보다 내면의 공간에서 고요히 여과해 내며, 삶의 가치가 외부의 조건이 아닌 스스로 삶을 주체적으로 벼려나가는 태도에 있음을 명확하게 논증합니다.

특히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무딘 연필을 정성 들여 깎겠다는 다짐은, 현실의 한계와 조바심을 초월하여 자신만의 견고한 내면 질서를 확립하려는 깊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수사를 거두어낸 담백한 문장들은, 인위적으로 삶을 매듭짓기보다 다가오는 시간의 순리를 넉넉한 여백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혼의 맑은 정화와 지적 평온을 제안합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중심을 곧게 세우고, 남은 인생의 여정을 묵묵하고 은혜롭게 가꾸어가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추천 대상

  • 다른 이의 신앙적 서사 속에서도 깊은 통찰의 공감대를 발견하고 읽는 재미를 마주하고 싶은 독자
  • 현실의 조바심을 늦추고 자신만의 속도로 주체적인 인생을 기록하고 싶은 분
  • 억지로 삶을 완성하려 하기보다 덤덤하고 넉넉하게 다가올 오늘을 맞이하고 싶은 모든 이들

#소리내울지마라 #이관형 #지식과감성 #한국에세이 #일기문학 #자아성찰 #내면의힘 #책추천 #서평단 #윤집사의서재

y*****5 202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의 끝을 생각하면서도 오늘을 담담히 살아내는 당신에게
"삶의 끝을 생각하면서도 오늘을 담담히 살아내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한 줄 서평>삶의 끝을 고찰하며 은퇴 후의 일상을 담담하게 마주하는 사람의 이야기 <감상평>1부. 「연세 김 내과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년의 몸과 시간을 정면으로 다룬다. 고지혈증 약 처방을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내려오며 "103세까지 살 수 있겠다"는 생각남은 이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21그램의 영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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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줄 서평>

삶의 끝을 고찰하며 은퇴 후의 일상을 담담하게 마주하는 사람의 이야기 


<감상평>

1부. 「연세 김 내과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년의 몸과 시간을 정면으로 다룬다. 

고지혈증 약 처방을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내려오며 

"103세까지 살 수 있겠다"는 생각


남은 이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21그램의 영혼으로 사라지고 싶다"는 고백


호박 속에 갇힌 개미처럼 

굳어가는 장모를 바라보는 시선 


일상의 매 순간에 서려있는 죽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시인은 그 앞에서 비장해지지 않는다.


거미줄을 치지 않고 꿀을 빨러 오는

꼬리박각시를 노리는

민꽃게거미처럼 귀면을 한 채 

(...)

내가 쓴 네 권의 책 속에 들어가

하루종일 놀았다

"세월이라는 천적" 앞에서 

시인은 도망가거나, 저항하거나, 체념하지 않는다.

그저 오늘도 자기 책 속에 들어가 노는 것.


죽음이라는 인간의 숙명 앞에 

산뜻하고도 완강한 태도로 서있는 시인이 눈에 그려진다. 


2부 「소리 내 울지 말아라」 

이 시집의 2,3부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마치 우리 아버지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오늘의 고민을 엿듣는 기분이기도 하다. 


어둠이 빛을 숨겨주지 못하듯 병원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삶을 연명하지 않고

언젠가 올 그 시간을 당당하게 맞이하고 싶다


소리 내 울지 말아라

소리 내 울지 말아라

"소리 내 울지말아라"며

자녀들에게 한 번 

시인 자신에게 한 번씩 말하는 것은 아닐지. 


3부 「다시 밥을 벌면서」 

수십 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한 사람이 기간제 근로자 면접장에 앉아있다. 

백수로 살던 사내는

정년퇴직 후 처음으로 5개월짜리

기간제 근로자가 되어 

다시 밥을 벌게 된 것이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성실하고 노련한 퇴직자의 대답의

결과는 당연히 합격


산티아고 버킷리스트는

365일 재계약으로 후순위로 밀렸지만

대신 토요일마다 배낭을 꾸려

한국의 100대 명산을 하나씩 오른다


죽음을 일상의 곁에 두면서도

오늘의 배낭을 꾸리는,

우리 아버지를 꼭 닮은

시 속의 남자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 


<추천대상>

  • 노년을 앞두고 죽음을 한 번쯤 생각해본 독자 

  • 은퇴 후의 삶을 앞두고 있는 독자

  • 품위 있는 죽음을 생각하는 독자 


<추천이유>

『소리 내 울지 말아라』는 죽음에 대해 꽤 깊게 이야기하는 시집이지만, 결국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다. 나이 듦과 은퇴, 생계, 가족, 그리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마음까지.


무겁지만 담담하게, 슬프지만 품위를 잃지 않는 시인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맞이할 나의 미래도 차분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삶의 마지막 그 자체보다, 마지막까지 살아가는 태도를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시집이다. 


다만, 일부 시에서는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대한 시인의 견해가 비교적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부분은 독자에 따라 공감 여부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j****2 2026.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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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리 내 울지 말아라> #이관형시집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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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이관형 시인의 산문시집 『소리 내 울지 말아라』는 황혼의 길목에 선 한 소시민이 자신의 삶을 담담히 반추하며 내려받은 고백이자, 남겨질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기록이다. 평생을 행정 조직의 말단 공무원으로 살아가며 치열하게 밥벌이를 해온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존적
"서평 <소리 내 울지 말아라> #이관형시집 #지식과감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관형 시인의 산문시집 『소리 내 울지 말아라』는 황혼의 길목에 선 한 소시민이 자신의 삶을 담담히 반추하며 내려받은 고백이자, 남겨질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기록이다. 평생을 행정 조직의 말단 공무원으로 살아가며 치열하게 밥벌이를 해온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존적 조급함 속에서 서둘러 자신의 유언과도 같은 문장들을 지면에 새겨 넣었다. 이 작품은 거창한 영웅의 연대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으로서의 고단함과 애환을 총 4부에 걸쳐 솔직하게 담아내며 보통의 삶이 가진 은근한 위대함을 역설한다.


창작자의 내면에 자리한 조급함은 이 시집의 가장 큰 문학적 매력이자 동시에 아쉬운 한계로 작용하며 작품에 명암을 드리운다. 시간에 쫓기는 노시인의 절박함은 체면과 가식을 걷어내고 인간적인 솔직함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되었다. 표제작에서 "내 가고 없는 먼 훗날 내 그림자들은 절대 소리 내 울지 말아라"고 당부하는 대목은 기교를 넘어선 묵직한 울림을 준다. 죽음이라는 절대적인 명제 앞에서 초연함을 유지하려는 태도와 슬픔에 잠길 가족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시선은 황혼기 문학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미덕이다.


아쉬운 점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사람이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할 자리에서 정작 본인은 빠지고 부하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한 행태를 정면으로 해부하기보다, 사태를 단순한 '능력 부족의 무모함'이나 '책임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어리석음' 정도로 환원시켜 버린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정권을 향해 날을 세우는 듯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시스템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아온 보수적 관료주의의 시각과 온정주의적 온도가 은연중에 배어 나온다.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이 '당랑철거'의 성어 속에 갇혀 무뎌지면서, 본질적인 책임 회피의 문제를 관조적으로 덮어주는 듯한 인상을 주는 부분이다.


『소리 내 울지 말아라』는 문학적 성취나 날카로운 사회 비평의 잣대로만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작품이다. 낡은 언어 틀에 현대의 역동적인 비극을 끼워 맞추었다는 비평적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이는 치열한 퇴고의 시간을 절박함과 맞바꾼 황혼기 문학의 필연적인 결과물로 보인다. 이 시집은 완벽하게 벼려진 예술품은 아닐지라도,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퇴직 관리가 후대를 향해 건네는 담백한 소회이자 조급함마저 인간적인 연민으로 승화시킨 솔직한 기록물로서 따뜻한 가치를 지닌다.

#소리내 울지 말아라 #지식과감성 #이관형 #황혼녘시집 #산문시 #자전적회고

l*****6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