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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정답이 없는데 실패가 어디 있겠어-
브런치의 글과 씨리얼의 영상을 접하면서 호기심이 생겼고 천천히 책을 읽어보았다. 입양이라는 주제에 대한 흥미에서 시작이었고 어느순간 나의 이야기를 읽는 듯 우리들의 일상에서 이런 고민들을 한번씩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이 스쳐갔다. 아토피 치료, 소록도에서의 자원봉사, 제주살이, 귀농학교 수료, 시골살이, 두메산골에서의 콩 농사, 셀프 집수리, 산림치유사, 비혼, 법적 가족 등 실제로 우리가 한번쯤 상상하던 것들을 하나씩 체험하면서 작가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모습들이 생동감있게 전달되었다. 어찌보면 무모한 듯 보이면서 체계적이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살아온 흔적들을 보면서 작가의 시행착오 속에서 채워지는 삶의 풍만함을 영화를 보듯 체험한 기분이 든다. 본문 내용 중, -살기 위해 선택한 채식 언젠가부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다른 이들에게도 모두 옳은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든다. 그래서 함부로 남에게 나의 믿음을 권유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나에게 맞는 곳으로: 소록도 치매 할머니와의 대화 중 "행복이 뭘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요?" "지붕있고 네모반듯한 집에서 잘 먹고 잘 싸면 그게 잘 사는거지, 행복이 별거 있나?" 나를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다보니 정작 아름답게 빛나야 할 시기에 빛을 잃고 살았다. 나 스스로를 믿고 그저 한발자국씩 내딛으면 됐는데 말이다. - 굳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조차 무의미하다. 삶에 있어 '왜'보다는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내가 왜 태어났고 왜 살아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때론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흐르지 않아도 시련을 겪어도 괜찮다. 사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 그저 즐겁게 살면된다. 어떤 삶을 살든 그 삶 자체로 가치있고 아름다우니까. 삶에 정답이 없는데 실패가 어디 있겠어. 오늘도 내가 선택한 길을 나에게 맞는 속도로 묵묵히 걸어갈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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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란 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우리나라 작가 분께서 저작하시고 위즈덤하우스 라는 출판사에서 펴낸 인구를 입양했습니다 라는 제목을 가진 에세이를 전자책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사랑으로 더 끈끈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