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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아껴서 읽었던 <기획자의 독서> 다 읽어가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곱씹고 다시 읽고 또 읽고. 김도영이라는 사람의 아이디어가 생각이 통찰력이 너무 좋아서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yes24에 작가 신간 알림 해놓고 정말 오래 기다렸네요 왜 이렇게 늦게 쓰셨어요 라고 따지고 싶을 만큼요 첫 장을 읽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역시 섬세한 문장, 고개 끄덕여지는 생각들, 김도영의 눈과 귀와 뇌와 심장을 거쳐 나온 것들이 나의 눈과 귀와 뇌와 심장으로 스며듭니다 이것이 누군가의 글을 책을 읽는 환희입니다 김도영이라는 사람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면 옆자리 동료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벌써 읽기가 아까운 지경이니 어떡할까요 짙은 파랑색 술을 매단 책갈피를 끼우니 노오란 표지와 잘 어울립니다 김도영 작가님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일하는 틈틈이 글을 쓴다는 것이 참 어려웠을텐데. 독자로서 고맙다는 마음이 드는 한편 다음 책도 얼른 준비하셔야죠 채근하고 싶습니다 귀한 감각과 생각과 통찰력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서 보내주니 이 값에 사도 될런지 아끼고 아껴서 잘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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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도 그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관점과 가치 있는 인사이트가 가득했다. 취향의 주파수를 맞추는 태도, 감정도 수건처럼 빨아 쓰는 것, 나라는 솔직한 인터뷰이에게 따뜻한 인터뷰어가 되는 것, 인생을 전반전 후반전으로 나눠 생각해 보는 것, 인풋 정리하는 법 등등 활용할 게 너무 많았다. 인용한 인터뷰 내용이나 책 구절도 왜 이리 좋은지 밑줄 친 곳이 너무 많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좋은 말들을 모으고 내 생각과 이야기를 덧붙여 내 것으로 만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마감일자를 두어서 착한 의무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거나 내 글을 공개해 여러 명의 평가자를 의식하거나 글을 주고받는 친구를 두는 게 좋겠다. 그래서 내 생각을, 나라는 사람을 선명하게 표현해 봐야겠다. 내 글의 부족한 점이 너무 추상적인 느낌만 말한다거나 진부한 표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보완해보고 싶다. 영혼을 밖으로 불러내 나를 타인처럼 세심하게 관찰해 보거나 일주일 동안 모은 말들을 N 극과 S 극에 왔다 갔다 붙여보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