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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역사적 상상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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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한 척의 배가 세상으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배 자체보다 그 안에 잠들어 있던 수많은 도자기와 동전, 향료와 불상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그것을 '신안 보물선'이라 불렀고, 발굴된 유물의 규모와 가치에 놀랐다. 그러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그 배가 품고 있던 것이 정말 유물뿐이었을까.
모세영 작가의 『보물전』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되는 소설처럼 읽힌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오래된 시대를 증명한다. 하지만 유물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지, 어떤 손으로 실었는지, 어떤 꿈을 품고 항해했는지는 끝내 침묵한다. 역사는 물건을 남겼지만, 사람들은 잊혔다. 『보물전』은 그 잊힌 사람들을 상상으로 다시 불러낸 이야기다.
작품의 주인공 맹랑은 역사책에 이름이 남을만한 인물이 아니다. 왕도, 장수도, 영웅도 아니다. 염전에서 태어나 자신의 삶조차 선택할 수 없는 소년. 그러나 작가는 바로 그 가장 낮은 자리에서 역사를 바라본다. 그것은 거대한 사건을 작은 인간의 눈높이로 다시 읽어 내는 일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보물은 목적이 아니라 장치가 된다. 독자의 시선은 처음에는 바닷속 보물선을 향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맹랑의 삶으로 이동한다. 결국, 우리가 따라가게 되는 것은 보물의 행방이 아니라 한 소년이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마주하는가이다. 작가는 보물의 무게보다 한 사람의 삶이 지닌 무게를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역사의 빈틈을 대하는 태도다. 역사소설은 흔히 기록되지 않은 부분을 상상으로 메운다. 그러나 『보물전』의 상상은 단순히 허구를 덧씌운 게 아니다. 오히려 기록이 미처 품지 못한 인간의 감정을 복원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발굴된 것은 도자기였지만, 소설은 그 도자기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두려움과 희망을 함께 길어 올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역사를 사실의 집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만으로는 한 시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숨결과 욕망, 좌절과 희망이 함께 복원될 때 비로소 역사는 살아 움직인다. 『보물전』은 문학이 역사를 어떻게 되살릴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박물관이 유물을 보존하는 곳이라면, 역사소설은 기록과 유물에 깃든 기억의 파편을 찾아 섬세하게 복원하려는 것에 가깝다.
책을 덮고 나면 보물선은 더 이상 금은보화를 실은 배가 아니다. 누군가의 생계를 싣고, 누군가의 미래를 싣고, 누군가의 이름 없는 삶을 싣고 항해하던 배가 된다. 그리고 그 배가 침몰하면서 함께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것은 물건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그러 의미에서 『보물전』은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유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품이라기보다 유물 뒤편에서 끝내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오늘의 독자 앞에 다시 세워 놓는 소설에 가깝다. 오랜 세월의 무게를 견뎌낸 보물이 ‘사실은 말이야…….’ 라며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서 더 깊은 감동과 여운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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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와 '싹수'를 살린 맹랑, 기억을 잃었지만 이내 되찾고 다시 살아가려 하는 남자 '류', 맹랑을 돕는 염전장 아들 엄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바다에 침몰한 보물선의 소문이 퍼지며 마을은 술렁이고, 사람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않다. 권력과 재력을 가진 자에게만 펼쳐진 가능성일 뿐이다. 노비인 '맹랑'과 '해녀'에게 보물은 의미 없다. 그들의 세계에는 어차피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택은 없고 기능만 남은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 일하는 기능을 가진 짐승일 뿐이다. 하지만 맹랑의 세계는 자신이 살린 남자 류를 만나며 균열이 생긴다. 보물선은 결국 그에게 선택의 세계를 열어주고, 맹랑은 류를 통해 진짜 '인간'! 선택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보물은 바다 밑의 금이 아니다. 선택할 수 있는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 보물은 바다 아래 있었지만, 인간의 변화는 그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난다. 난리통 속에서 사람들은 금을 좇지만, 어떤 이들은 자신도 몰랐던 방향을 발견한다. 진짜 보물이란,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일이었다. |
<다른>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보물전 : 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 입니다 :) 👧🏻 파손된 배에서 보물이 나온 것이 신기했다. 진짜 만약에 파손된 배에서 사람이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14세기 혼란스러운 고려.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 한 척이 폭풍우를 만나 가라앉았습니다. 그 배 안에는 비싼 무역품들이 잔뜩 실려있었지요. 그리고 그 배 타고 있던 ‘류’는 근처 바닷가에 기억을 잃고 떠내려왔습니다. 그런 류를 발견한 ‘맹랑’. 소금밭에서 일하던 맹랑과 그곳에서 일하게 된 류는 서로를 신뢰하고 존경하기 시작하지요. 점점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류와 이곳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맹랑. 이들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실제 역사 사건인 ’1323년 신안 보물선 침몰’을 바탕으로 작가님의 상상을 더해 만든 소설입니다. 천민이란 신분이 존재하던 그때의 사람들과 삶을 염전 생활과 맹랑을 통해 조금이나마 상상해볼 수 있지요. 그런 힘든 삶 속에서도 운명을 바꾸고자 꿈꾸었던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라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보물전 #모세영 #오늘의청소년문학 #다른출판사 #청소년역사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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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읽게 된 책입니다. 처음에는 신안 보물선을 배경으로 한 하지만 읽을수록 태어난 환경 때문에 그럼에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모습이 요즘 아이들도 맹량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모험의 재미,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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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전>은 신안 앞바다에 가라 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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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신안 보물선 사건을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들은 보물전이라는 제목과 책 표지만 보고 바로 관심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책의 중심은 ‘보물’이 아니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꼈다. 서로 다른 신분과 삶으로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고민들이 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보물이라는 소재는 단순한 금은보화가 아닌 사람마다 다르게 의미를 가지는게 좋았다. 어떤이에게는 희망이고, 어떤이에게는 생존이고 욕망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이후가 더 궁금하게 느껴졌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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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랑이가 노예 대우를 받는데도 겉으로 불평하지 않는 모습이 놀랍고 멋있었다. 또 맹랑이가 보물이 있는 곳을 알지만 탐욕을 부리지 않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그렇게 많은 보물을 보면 욕심이 나지 않을까?’ 라는 나의 고정관념 때문인지 맹랑이의 행동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느낀 점은, ‘욕심을 버리자’ 와 ‘인내하자’ 이다." ➿➿➿➿➿➿➿➿ '1323년 신안 보물선 침몰 사건' 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청소년 역사소설 보물전!! 고려 시대 소금밭 부곡민으로 태어나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던 소년 '맹랑이'가 바다에 잠긴 보물선을 마주하며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예요 어른인 저였다면. 맹랑이의 극적인 모험이나 신분 탈출에 먼저 눈이 갔을 텐데~ 시우는 ‘인내'와 '탐욕 부리지 않는 마음'이 먼저 와닿았나봐요 😉 자극적인 재미 대신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는 #보물전 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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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인 어미를 따라 물질을 잘하던 '맹랑'은 어미가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하던 날 이후로 양인 출신 아버지와 염전에 팔려왔지만, 아버지마저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지요. 홀로 남은 맹랑은 염전을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맹랑은 물질을 하다가 떠내려온 기억을 잃은 남자 '류'를 구조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아리송한 이 남자는 풍채가 좋고 점잖으며 힘든 소금밭을 일구는 일을 할 때도 군말 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런 류를 맹랑은 동경하는 대상으로 삼게 되었어요. 답답하지만 잔잔했던 소금밭 앞바다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천주에서 떠난 배가 보통 배가 아니라 보물선이다...' 사람들은 그 보물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됩니다. 의미심장한 남자와 그 배의 관계, 그리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서 유물이 가득 담긴 무역선 발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발견된 유물선 [신안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보물전은 14세기 고려를 배경으로 쓰여있습니다. 고려시대 소설은 기억이 희미한 엄마에게는 역사시간을 새록새록하게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역사 소설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지 않으므로 저학년 아이가 읽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난파되는 보물선 장면도 그렇고, 고려 후기의 어렵던 부곡민들과 평민들의 삶과 욕심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 버전이 아닌 일반 소설이어도 너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드라마나 영화화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답니다. 이번에 아이와는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독후활동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책의 수준이 낮지 않다 보니, 독후활동도 꽤 어렵더라고요. 책을 여러 가지로 깊게 파먹는 독후활동이었는데 초등학생인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라 앞 장 2장을 차근차근 해보았습니다. 활동하기 전에 관련 영상도 같이 보았고, 다 읽고 난 후에는 마음에 드는 문장 수집도 해보았어요. 아이에게 한 줄 평을 물어보니 "고려시대의 소설은 몇 개 봤었을 때 보통 왕족이나 귀족의 이야기를 하고 부곡민의 삶을 토대로 한 책이 없었는데, 부곡민의 삶을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역사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라 엄마에게 고려시대 역사 설명도 직접 해주면서 함께 독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신안선 #고려시대 #향소부곡 #원간섭기 #신분차별 #보물선 #다른출판사 #모세영 #청소년소설 #청소년역사소설 #역사소설 #역사동화 #책육아 #독서기록 #역사동화추천 #역사소설추천 #초등고학년도서 #중학생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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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전 #다른어린이 #도서협찬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 < 보물전 : 1323 고려, 바다를 삼킨 소년 > 🖊️ 모세영 🏷 다른 2026. 5. 28
“계절이 바뀌면 별들도 자리를 바꾸어 빛나지. 너희의 자리가 바뀌는 것처럼 내 자리도 바뀔 수 있을까. 다른 자리에서 빛날 수 있을까.”
14세기 말 고려. 원나라의 간섭과 권문세족의 탐욕으로 나라가 흔들리던 시대.
양인 아버지와 부곡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맹랑은 태어난 순간부터 신분의 굴레에 묶인채 염전에서 일하고, 맞고, 굶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이 지나간 바닷가에서 맹랑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한 남자 류를 발견합니다.
류는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은 인물이었고,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며 바다 아래 가라앉은 보물선의 존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바닷속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맹랑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떠나자고 말하죠.
소금밭이 아닌 곳에서 살아 볼 기회. 신분도 과거도 없는 새로운 삶.
맹랑은 그제야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주합니다.
< 보물전 > 은 신안 앞바다에 잠든 보물선을 바탕으로 한 역사 모험 동화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고려 시대 향, 소, 부곡에 살던 사람들의 삶, 신분의 굴레 속에서 억눌려 살았던 이들의 현실, 그럼에도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싶었던 마음이 맹랑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습니다.
맹랑이 원했던 보물은 어쩌면 금은보화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아이가 정말 간절히 원했던 것은 소금밭을 벗어나는 일, 정해진 자리에서 벗어나는 일, 그리고 다른 자리에서도 자신이 빛날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니었을까요.
“내 자리도 바뀔 수 있을까.”
고려 시대 한 소년의 질문이지만 지금의 우리에게도 닿는 질문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는 지금의 자리에서만 살아야 할까. 내가 태어난 곳, 내게 주어진 조건, 누군가가 정해 놓은 시선이 정말 내 전부일까.
태어난 자리가 평생의 자리가 되지 않기를.
맹랑이 바라본 별빛처럼 누구에게나 다른 자리에서 빛날 가능성이 있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까지 역사동화, 모험동화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도서출판 다른 감사합니다. #포포리서평2026_80 #모세영 #도서출판다른 #다른출판사 #1323고려바다를삼킨소년 #오늘의청소년문학 #초등동화 #역사동화 #청소년소설 #역사소설 #신안보물선 #고려시대 #역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