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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내용보기
📚 단어를 읽다 보면 시대가 보이는 책인물과사상사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활용 후기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솔직히 “사전인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그런데 아이와 함께 몇 페이지 넘기다 보니이건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책”이라는 걸 바로 느꼈어요 🙂단어 하나를 설명하는데 끝이 아니라그 단어가 만들어진 시대, 사람들의 생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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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를 읽다 보면 시대가 보이는 책


인물과사상사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활용 후기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솔직히 “사전인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함께 몇 페이지 넘기다 보니

이건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책”이라는 걸 바로 느꼈어요 🙂


단어 하나를 설명하는데 끝이 아니라

그 단어가 만들어진 시대, 사람들의 생각, 사회 분위기까지 같이 보여주더라고요.


읽을수록 “아, 이래서 요즘 문해력 이야기가 나오는구나” 싶었어요.




🧠 ‘심심한 사과’가 이렇게 큰 이야기가 될 줄이야


가장 먼저 아이와 이야기하게 된 단어는

바로 ‘심심한 사과’였어요.


예전에도 한 번 논란이 됐던 표현이라

저도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이 단어가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니라

👉 “서로 다른 이해 방식의 충돌”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같은 말을 들어도 왜 다르게 받아들일까?”


이 질문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어요 🙂






📖 단어가 아니라 ‘세상 읽기’였어요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어를 그냥 뜻풀이로 끝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 ‘사흘’

✔ ‘금일’

✔ ‘우천 시’

✔ ‘중식’

✔ ‘쌍팔년도’


이런 단어들이 단순한 국어 지식이 아니라

👉 시대와 문화, 사회 변화까지 연결되어 있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이게 왜 이렇게 어려워?”였지만

읽다 보니 오히려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로 바뀌더라고요 🙂



 



🌱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했던 부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답정너’, ‘유리천장’, ‘키오스크’ 같은 단어들이었어요.


특히 ‘답정너’ 설명을 보면서는

“이건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본 적 있는 말인데?” 하면서 웃기도 했어요 🙂


그 순간 단어가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니라

👉 실제 생활 속 언어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한마디 했어요.


“단어가 그냥 뜻이 아니라 상황이네?”


이 말이 이 책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


 




🌍 언어는 결국 사람 이야기였어요


책을 읽다 보면 계속 느껴지는 게 하나 있었어요.


단어는 결국 사람을 설명한다는 점이었어요.


✔ 왜 그런 말을 쓰게 되었는지

✔ 어떤 사회 분위기에서 생겼는지

✔ 왜 오해가 생겼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이어지면서

언어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사회와 사람의 기록이라는 걸 느끼게 됐어요.


읽다 보면 어느새 “아 이건 국어책이 아니라 사회책이구나” 싶더라고요 🙂



💬 문해력은 결국 ‘이해하는 힘’이었어요


이 책에서 계속 강조되는 핵심은

문해력이 단순히 어휘력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 맥락을 읽는 힘

👉 상대를 이해하려는 태도

👉 오해를 줄이는 소통 능력


이게 결국 문해력이라는 설명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와 대화가 늘어난 책


이 책을 읽고 가장 좋은 변화는

아이와 “말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점이었어요 🙂


단어 하나를 보고도


“이건 무슨 뜻일까?”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

“이건 언제 쓰는 말일까?”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단어들이

이제는 대화의 시작점이 되더라고요.




📚 엄마가 더 많이 배우게 된 책


사실 이 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말들이

사실은 굉장히 많은 맥락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느낀 건 하나였어요.


👉 “말을 이해한다는 건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문장이 오래 남았어요.



 


🌿 결론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은

그냥 사전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도구였어요.


단어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언어를 통해 시대를 이해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국어 공부”가 아니라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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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x********6 202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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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어릴 때부터 책육아를 했고 쉬운 책, 어려운 책 가리지 않고 읽은 아이인데다가 선생님들의 평가도 '어휘가 풍부하다' '논리적으로 말을 잘한다'였어서 국어에는 사실 걱정이 없었다. 그런데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수업 시간에 글쓰기 수업이 대폭 늘어났고, 작성한 글들을 보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풍부한 어휘력이라고 하던 것들이, 전혀 쌩뚱 맞은 곳에 박혀있고,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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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릴 때부터 책육아를 했고 쉬운 책, 어려운 책 가리지 않고 읽은 아이인데다가 선생님들의 평가도 '어휘가 풍부하다' '논리적으로 말을 잘한다'였어서 국어에는 사실 걱정이 없었다. 그런데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수업 시간에 글쓰기 수업이 대폭 늘어났고, 작성한 글들을 보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풍부한 어휘력이라고 하던 것들이, 전혀 쌩뚱 맞은 곳에 박혀있고, 분명 고난이도의 어휘를 활용하긴 하는데, 문맥상 맞지 않는 곳에서 빼꼼거리고 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쓰는 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요즘 책을 읽을 때 자주 질문을 하고 있는데, 비슷한 맥락을 따라가긴 하지만,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말들이 제법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사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사전' 형식이 아닌 단어와 문장의 배경 지식을 통한 '사전' 형식의 책을 만났으니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이다.



단순히 어휘의 뜻만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그에 엮인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 등의 방대한 내용들이 배경지식으로 설명되는 방식이다 보니 정보의 양이 상당하다. 아이를 위해서 선택한 책이었지만 나 역시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책이 되었다. "아~ 이런 내용이었어?"라고 하던 어휘들이 제법 되었다. 


아이는 요즘 꾸준히 읽고 있는데(선택적으로), 가장 먼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무래도 '개'로 시작하는 말들이었다. 비속어 같은 느낌인데다가 요즘 아이들이 말을 할 때 무슨 말을 하든 '개'를 붙이는 분위기가 있어서인지 '개'로 시작된 말들이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엄마!!! 이거 완전 개차반이네 할 때 개차반이 개똥인 거 알고 있었어?"란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다'의 올바른 표기가 '귀신 씻나락 까먹는다'임을 배우고, '개발새발' 역시 표준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다. 아이의 서툼을 탓하기 전에, 정작 나 자신도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달았다.


게다가 '노가리 까다'는 어감상 일본어의 잔재인줄 알았었는데 '명태가 알을 까서 새끼를 만드는 게' 노가리 까다.인 것도 재밌다. 



게다가 흥미로운 점은 책이 다루는 배경지식이 최근의 '인터넷 용어' 어원에까지 닿아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누칼협'이라는 유행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영남 방언 어미인 "~하노"의 배경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고, 이는 다시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알빠노'라는 표현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유행어의 맥락과 의미를 제대로 짚어주고 배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무척 유익한 대목이다. 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인만큼 이런 말들이 어떤 말을 뜻하는지 아이가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



아이도 "오늘은 이거!", "내일은 저거!" 하며 하나씩 읽고 있는데, 그렇게 한 단어씩 쌓이는 배경지식이 앞으로의 글쓰기와 독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위한 사전을 찾고 있는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해서 추천 연령은 따로 제한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들의 배경을 따라가며 교양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인물과사상사 #강준만 #국어사전 #배경지식 #비문학배경지식 #어휘력 #리뷰의숲


s********3 2026.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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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요즘 젊은 엄마들은 육아를 하면서도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놀라는 순간이 있다.늘어난 면티, 무릎 나온 츄리닝을 입고 하루 종일 씻지도 못하던 19년 전의 나와는 천지차이다.하지만, 그들의 이야기 중 놀라운 것은 다른 곳에 있었다. 어린이집 알림장에 적힌 표현을 오해해 생기는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금일 오전까지 연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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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요즘 젊은 엄마들은 육아를 하면서도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놀라는 순간이 있다.

늘어난 면티, 무릎 나온 츄리닝을 입고 하루 종일 씻지도 못하던 19년 전의 나와는 천지차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 중 놀라운 것은 다른 곳에 있었다. 어린이집 알림장에 적힌 표현을 오해해 생기는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금일 오전까지 연락주십시오를 금요일이라 해석한 사례, 심심한 사과를 올립니다.를 왜 심심하게 사과를 하느냐고 따지는 사례가 그것이다. 

평소 자주 접하지 않는 표현이라면 모를 수도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의미를 잘 모를 때 사용하면 좋을 책을 만났다.

사전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책 표지 뒷면만 읽어도 이 책은 단어를 외우기 위한 사전이 아니라, 단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던 말에도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생각, 사회의 변화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은 '심심한 사과', '사흘', '쌍팔년도', '계륵', '도파민', '유리천장', '키오스크'처럼 익숙한 단어와 표현을 소개하며 뜻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회적 배경까지 함께 풀어낸다. 특히 한 번쯤 논란이 되었던 표현들이 왜 그런 오해를 낳았는지 그 배경까지 설명해 주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단어 하나에서 역사와 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매력적이다. 문학 작품과 기사 등 다양한 사례를 함께 소개해 이해를 돕는 점도 인상 깊었다.


나 역시 뉘앙스만 알고 정확한 뜻은 모르고 사용했던 단어들이 있었는데, 책에서 발견하자마자 가장 먼저 펼쳐 보았다.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나니 표현이 훨씬 풍성하게 느껴졌다. 다른 단어들도 하나하나 읽어보았고, 덕분에 일반 상식도 풍부해졌다.


600쪽이 넘는 분량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사전처럼 필요할 때마다 펼쳐 봐도 좋고, 하루에 몇 개씩 읽으며 교양을 쌓기에도 부담이 없다. 오래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게 될 책이다.


단어를 이해하는 일은 결국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생각, 사회의 변화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 우리말을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인물과사상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문해력 #국어사전 #교양서 #인문교양 #인문학추천 #책추천 #북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독서 #단어의힘 #어휘력 #독해력 #언어 #우리말 #교양쌓기 #인문학읽기 #책읽는시간 #심심한사과 #사흘 #계륵 #키오스크 #도파민 #유리천장 #세상을읽는법 #책속문장 #추천도서

p*******3 202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을 읽는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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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학생과 엄마가 읽었어요.엄마와 중학생 아이가 함께 읽은 이 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은 세상을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 교양서였다. 읽을수록 하나의 단어 속에 역사와 문화, 철학, 사회 문제가 함께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고, 엄마는 뉴스를 바라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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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중학생과 엄마가 읽었어요.


엄마와 중학생 아이가 함께 읽은 이 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은 세상을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 교양서였다. 읽을수록 하나의 단어 속에 역사와 문화, 철학, 사회 문제가 함께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고, 엄마는 뉴스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내용이었다.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Think Different'를 소개하며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했던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가 당시 사람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운 변화를 주장했던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다른 생각이나 견해를 가진 사람을 무조건 틀렸다고 하지 말자"는 내용은 요즘 우리 사회에도 꼭 필요한 말처럼 느껴졌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할 때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와 연계해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를 설명한 장이었다. 평소에도 무심코 "틀렸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족끼리 대화를 할 때도 아이들과 의견이 다르면 바로 "그건 틀렸어."라고 말하기보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구나."라고 표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이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독해력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 시험의 지문이나 역사, 사회 문제를 읽을 때 어려웠던 단어들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게 되었고, 단어의 뜻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까지 함께 알게 되니 글이 훨씬 쉽게 읽혔다고 했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사회와 역사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엄마인 나 역시 독서를 하면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 요즘 뉴스에는 경제, 정치, 국제정세 등 어려운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단어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사 전체의 의미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단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현상과 연결해 주기 때문에 뉴스를 읽을 때도 훨씬 이해가 쉬워졌다. 평소 인문학과 독서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하나의 교양 인문서처럼 재미있다는 점이다. 역사, 문화, 철학, 사회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한 단어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단어가 궁금해져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배경지식확장을 경험했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독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으로 기억될 듯 하다.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c******1 202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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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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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저자 : 강준만📍출판사 : 인물과 사상사📍장르 : 인문학최근 사회적 화두인 문해력 논란을 단순한 지식의 유무가 아닌 시대와 사회를 읽는 교양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단어 한 글자에 담긴 역사와 대중의 심리를 가장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낸 다정한 인문학 사전입니다.낱말의 뜻풀이에 그치지 않고 그 언어가 흐르는 시대의 풍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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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저자 : 강준만

📍출판사 : 인물과 사상사

📍장르 : 인문학

최근 사회적 화두인 문해력 논란을 단순한 지식의 유무가 아닌 시대와 사회를 읽는 교양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단어 한 글자에 담긴 역사와 대중의 심리를 가장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낸 다정한 인문학 사전입니다.

낱말의 뜻풀이에 그치지 않고 그 언어가 흐르는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심리를 칼럼처럼 흥미롭고 인문서처럼 깊게 파고듭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을 하나씩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익숙한 단어라도 왜 그런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사회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시대에 따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단어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정말 자주 쓰면서도 종종 커다란 오해를 낳았던 '심심한 사과'나 '사흘', '금일' 같은 단어들이 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논란과 다툼의 소재가 되었는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평소 뉴스나 신문을 읽으면서도 단어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단어들 속에 이렇게 많은

시대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영수회담이나 답정너, 유리천장 같은 단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정치 문화와 오늘의 세태까지 짚어주는 부분에서는, 단어 하나를 안다는 게 곧 시대를 읽는 일이라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단순히 단어 뜻을 아는 것과, 그 단어가 왜 그런 뜻을 갖게 됐는지 이해하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라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문해력 부족이 걱정된다는 이야기 많이들 하잖아요. 이 책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단어 속 맥락과 배경까지 함께 이해하게 해줘서, 뉴스 기사 하나를 읽어도 훨씬 깊이 있게 받아들이게 해줍니다.

늘 무심히 쓰던 유행어나 익숙한 표현들 뒤에 이토록 묵직한 시대의 아픔과 사람들의 심리가 숨어있었다는 사실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단어 하나를 마주할 때도 그 속에 담긴 우리 이웃들의 삶을 한 번 더 사색해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우게 되어 마음이 잔잔하게 뭉클해졌습니다.

요즘 문해력 부족이 걱정된다는 이야기 많이들 하잖아요.

이 책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단어 속 맥락과 배경까지 함께 이해하게 해줘서, 뉴스 기사 하나를 읽어도 훨씬 깊이 있게 받아들이게 해줍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 속에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세상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소중한 책이였습니다.

자녀에게 제대로 된 국어 감각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 그리고 저처럼 언어를 통해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리뷰의숲서평단



p****0 2026.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물과사상사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인물과사상사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내용보기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인물과사상사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중고등학생의 교과배경지식 넓히는데 도움을 줄까 싶어서추천해주려는 마음에 머리말 읽었다가 내가 반해서 읽게 된 도서아마 올해 가장 추천하는 도서가 뭐냐고 묻는다면세손가락안에 들 도서가 되지 않을까? 아직 2026년도
"인물과사상사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내용보기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인물과사상사 /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중고등학생의 교과배경지식 넓히는데 도움을 줄까 싶어서

추천해주려는 마음에 머리말 읽었다가 내가 반해서 읽게 된 도서

아마 올해 가장 추천하는 도서가 뭐냐고 묻는다면

세손가락안에 들 도서가 되지 않을까? 

아직 2026년도 2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 감히 추천부터 드려봅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수준이 엄청 낮다는 충격적인 결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태의 심각성 우리는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머리말에 나온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해력이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라는거 공감했어요

문해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문해 의지자체가 없다는 것

문맥을 통해서 분명 그런 뜻으로 쓰였을 단어가 아닌데

어떤 뜻으로 쓰인걸까?? 라는 호기심이 생긴 것잉 ㅏ니라

새로운 해석에 대한 시도자체를 하지 않은채

해당 어휘를 사용한 자에 대한 화부터 돋우고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문해력 이전의

어휘력이나 한자력이 부족한 것

이것의 부족을 해소하려면 일단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서 배경지식을 넓혀야 하는데

청소년들도 청소년들이지만 그 청소년의 부모..

즉 성인의 독서율 역시 청소년 못지 않다는 것

글을 읽고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

대충 읽지 않으려는 의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타인을 이해하려는 자세

저자는 이런 것들을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

인문교양서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을 출간했답니다.





일반적인 국어사전과 다른 부분은

표제어로 제시한 것들의 예문을 가급적 신문기사에서 가져왔다는거예요

그만큼 흥미있고 시사성까지 갖춰진 글을 통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도록 해준 것

저는 이것이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더라구요

국어사전이기에 가나다 순으로 색인되어 있어서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부터 봐도 되고

완전 생소하다 생각하는 것부터 봐도 되고

알쏭달쏭한 것부터 봐도 되고~

내맘대로 보면서 제대로 된 어휘의 이해를 하는 시간

2025년 9월 한 칼럼에 등장한 "계륵"이라는 말

계륵취급을 받는다는게 무슨 뜻일까요?

이 낱말이 어디에서 등장했고

어떤 뜻으로 쓰였었는지는 물론이거니와

내가 먹자니 배부르고 남 주자니 아깝다는 속담과도 연결지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구요

거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비슷한말까지 알려주는 교양국어사전

'어휘학습이라고 하면 응당 이렇게 해야 되는거다'의 표본이예요





책장을 넘기다가 쌍팔년도가 나왔는데요

당연히 1988년을 말하는건지 알았는데 눈으로 흘려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거라며

단기 4288년 1955년을 말하는 거라고

쌍팔년도 소리하고 앉아있네.. 라는 소리 자주 했었는데

'라떼는~~ 말이야'와 같이 구닥다리 옛날스타일, 오래된 관습이나 시스템

등등을 가르켜 쌍팔년도식이라고 한다고..

어떤 뉘앙스로 쓰는지는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연도가 언제인지는 전혀 몰랐거든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를 읽다보면

이렇게 기존에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했던 단어도

사회와 문화 해설이 담긴 설명으로 정확한 깊이로 배우게 되니까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부터 읽어야 할 교양서더라구요

청소년 아이와 같이 읽으면 더더 시너지 효과만점인

인문교양서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언어를 찾아보다가 시대를 읽게 되는 책이란 설명이

정말 딱~ 제대로 된 표현이예요



#인문교양서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교양국어사전 #국어사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YES마니아 : 로얄 g****i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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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문해력 논란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인정한다. 우리 때는 달랐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과거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겠는가. 학창시절을 지낸지는 오래고 디지털 매체에 빠져 사는 것은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과 통제아래 실컷 빠지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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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문해력 논란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인정한다. 우리 때는 달랐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과거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겠는가. 학창시절을 지낸지는 오래고 디지털 매체에 빠져 사는 것은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과 통제아래 실컷 빠지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자유의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성인의 경우는 분명 다를테니 말이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문해력을 아이들의 문제라고 말할 수가 없다. 아이들을 탓하지 말고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 그리고 스스로의 실력을 자각하고 더 늦기 전에 문해력이든, 어휘력이든, 소통력, 이해력, 문화력, 그 어떤 것이라도 좀 더 나아질 마지막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한다.

생전 처음 보는 단어를 비롯해, 분명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쓰여서 어이가 없을 정도인 단어들, 알긴 아는 것 같은데 뭐라 설명하긴 애매한 단어들의 제대로 된 쓰임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기사나 누군가의 말을 통해 공식적으로 쓰인 단어가 논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그 의미와 상황들을 관련 단어와 함께 엮어 보여주기도 한다. 어디에서 어떻게 쓰였는지의 출처를 밝히면서 요즘은 잘 읽지 않는 기사나 자신에겐 무관심분야도 자연스레 읽게되고 어떤 면에서는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을 통해야만 이해가 가는 경우도 있어 이 책을 읽다보면 절대 무지할 수 없을 것만 같다. 특히 우리가 잘못알고 쓰면서도 익숙하게 쓴다거나 아는 척 내뱉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수 있어 잘 아는 누군가에게 이미 비웃음을 당했을지 모르는 과거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영어 단어도 그렇듯 우리말도 말의 어원을 알면 이해하기 쉽고 관련 단어들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데서 비롯된 단어들이나 변형되서 사용되다가 표준어로 인정되어 쓰이고 있는 말 등, 다양한 말들을 가나다순으로 보여주고 있어 다시 찾아보기도 쉽고, 지루함이 전혀 없이 재미있고 신기하게 읽게 된다. 읽다보면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 아는척 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대로 국어교양은 물론 쓰임의 역사를 찾아가다가 우리의 역사, 문화뿐 아니라 다른나라의 문화까지도 배울 수 있어 그야말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그 이상의 교양을 쌓을 수 있다.

s****m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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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책의 두께가 600페이지를 넘는다. 만만하지 않은 두께인지라, 요즘(?) 세대에게는 선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워낙 요즘은 짧게 줄여서 요약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유튜브 같은 동영상도 길이가 길다면 일단 우선 시청 순위에서 밀려나는 게 일반적이다. 이른바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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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의 두께가 600페이지를 넘는다. 만만하지 않은 두께인지라, 요즘(?) 세대에게는 선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워낙 요즘은 짧게 줄여서 요약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유튜브 같은 동영상도 길이가 길다면 일단 우선 시청 순위에서 밀려나는 게 일반적이다. 이른바 숏폼 세대이다 보니 긴 드라마, 영화도 줄여서 요약본으로 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루한 것을 조금도 참지 못하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파민 중독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자극적인 것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효율성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다 보니 느리고 절차를 밟아서 한 발짝씩 나아가는 정석적인 것은 구시대의 유물처럼 취급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빠른 지름길이 있는데, 이용하지 않는 것고 순서대로 절차를 밟아서 가는 것을 멍청한 짓으로 치부되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가 너무 멀리 간 것 같아서 다시 돌아오자면, 요즘 젊은이들은 문해력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한 3-4년 전쯤인가 이른바 '심심한 사과'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미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마음 깊이 위로를 한다는 뜻을 쓴 표현을 일부 네티즌(문해력이 좀 많이 부족하다는)이 사과를 심심하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댓글을 달고, 거기에 댓글이 또 달리고, 키보드 워리어 간의 전쟁이 있었다.  소위 문해력 붕괴를 걱정하는 이들은 국어 교육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게 현실이고, 예전과 다르게 의무교육과정에서 한자에 대한 교육이 많이 부족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게 현실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조금 깊이 있는 표현이나, 고사성어 등의 표현을 접하지 못한, 아니 어쩌면 제대로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독서보다는 시청이 일반화한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는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행간의 의미를 읽고, 이 표현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진지충"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요즘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하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생각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빠른 지름길보다는 즉 속도보다는 깊이를 따져가면서, 천천히 돌아가면서, 주위의 소리와 그림, 서사까지 돌아보는 것을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사전의 형식을 빌려서 요즘 사람들에게 부족한 문해력을 높이 여러 가지 표현을 설명하고 있다. 한자표현이 좀 많은 편이고, 순우리말에서 비롯된 여러 표현들도 등장한다. 요즘 등장하는 신조어도 제법 나오는바 요즘 말과 예전 말 모두를 알아볼 수있어 좋다는 생각이다. 말과 낱말에는 확실한 표현의 근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의 경우 명확한 기록이 없는 것이 많다. 즉 이런 표현이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등장하게 된 것인지 불분명한 것들도 많고, 학자들마다 각자가 여러 시각과 자료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주장을 하고 있다. 책에는 어떤 표현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의 주장도 등장하는데 각 개인의 여러 배경을 볼 때 읽다가 보면 더 공감이 되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다. 


단어나 표현 그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의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본다. 20년 전 30년 전에는 당연하게 아무런 문제 없이 널리 쓰였던 일상적인 표현이 근자에 들어와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시대가 변했고, 문화가 변했고, 환경이 변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이 달라졌다. (틀린 게 아니라 달라진 것이다) 나도 꼰대 소리를 들을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직 내가 배우지 못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고, 배움은 즐겁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지적인 호기심과 배우는 즐거움을 위해서 쓰였다는 생각이다. 


오래된 표현도 많도, 요즘 들어 새롭게 등장한 표현도 많다. 심지어 줄임말 표현도 많이 등장한다. 이런 표현을 익히게 되면 세대 간의 소통도 좀 원활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무엇보다도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배워서 일상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생각이다.




#교양사전#문해력#교양국어사전#국어사전#요즘표현#문화읽기#고사성어#한자교육


b******n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서평]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 내용보기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흔히 본문의 단어나 문장을 곡해해서 잘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두고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자주 하곤 한다. 요즘은 온라인 댓글 창이나 뉴스에도 문해력에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우스갯소리로 다루곤 한다. 예전보다 훨씬 검색 엔진이 발달해있고 잘 모르면 바로 검색해서 알아보면 될 텐데 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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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흔히 본문의 단어나 문장을 곡해해서 잘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두고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자주 하곤 한다. 요즘은 온라인 댓글 창이나 뉴스에도 문해력에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우스갯소리로 다루곤 한다. 예전보다 훨씬 검색 엔진이 발달해있고 잘 모르면 바로 검색해서 알아보면 될 텐데 이러다 보니 국어 구사력 수준이 낮아진 것은 아닐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말은 곧 습관이고 문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휘력이 좋은 사람은 구사하는 단어와 표현이 풍부해서 지적 수준이 함께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왕 우리가 쓰는 말의 뜻과 유래를 알아두면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하며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 현실이다.


오죽하면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이 나왔을까 싶었다. 사실 제대로 모르면서 쓰는 말도 많고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져서 구별점 없이 툭툭 던지듯 아무 말에나 붙여서 쓰는 경우가 왕왕 있다. 독서량의 차이일 수도 있고 아니면 통상적으로 사회에서 무분별하게 남발하다 보니 생각 없이 말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볼 때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선 좋은 문장을 많이 보고 읽으면서 기억에 각인시키는 것이 제일 좋다. 우리말이 같은 단어라도 뜻이나 쓰임새가 달라서 헷갈릴 때도 있는데 이 책처럼 왜 그렇게 쓰이게 됐는지 알면 시대가 읽히고 문화가 읽히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로 계속 배우는 수밖에 없다.


쪽수로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정독 개념이 아닌 사전답게 헷갈리는 단어나 문장만 골라 읽고 확인하면 된다. 모르고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잘못된 말인 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쓰는 걸 부끄러워해야 한다. 결국 우리말을 지키는 건 그 말을 구사하는 원어민들의 언어 습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도 줄임말을 신조어인 것처럼 둔갑시켜 쓴다거나 뜻도 잘 모르면서 그냥 같다 붙이는 아무 말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 말의 차원이 아니라 적어도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문해력을 길러야 하고 우리말을 사랑한다면 올바르게 쓰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다.



#문해력을위한교양국어사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c******d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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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도 국어사전을 펼쳐서 뜻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핸드폰으로 10초만에 단어의 뜻을 찾을 수 있는 시대에, 굳이 종이책을 펼쳐 ㄱ,ㄴ,ㄷ,ㄹ,ㅁ….. 순으로 찾는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 싶다. 나 역시 종이로 된 사전을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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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도 국어사전을 펼쳐서 뜻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핸드폰으로 10초만에 단어의 뜻을 찾을 수 있는 시대에, 굳이 종이책을 펼쳐 ㄱ,ㄴ,ㄷ,ㄹ,ㅁ….. 순으로 찾는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 싶다. 나 역시 종이로 된 사전을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그럼에도 종이 형태로 된 사전책이 많이 유용할 수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책은 단순히 단어가 가진 사전적 정의만을 서술하는데서 벗어나, 단어의 유래와 현실에서 사용되는 용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까지 짚어낸다. 책 제목이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이듯 한 권의 책으로 단어와 관련된 지식을 통해 문해력을 기르는 것 뿐 아니라 광범위한 인문학적 소양까지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책은 무척 재미있다. 시간이 날때면 아무때나 아무곳이나 펼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장점이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인상적었던 몇 부분을 소개해 본다.


우리는 평소에 ‘같다(~인 것 같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신입사원에게 바깥의 날씨를 묻자 ‘비가 오는 것 같다’라는 대답을 들은 상사는 “비가 오면 오는 것이고, 안 오면 안 오는 것이지, 오는 것 같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이슈가 되었다고 한다. 너무 당연한 사실조차 ‘~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에 답답함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재미도 그렇다. 재미가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은 또 어떠한가? 자신의 감정조차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세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 묻는 이 부분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신입사원에 대한 상사의 지적은 제대로 된 언어를 사용하지 못 것에 대한 상식적인 질타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언어에 대한 사회적 흐름이 변화되었는데 별일 아닌 것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고리타분함으로 보아야 할까? 말 한마디도 생각거리를 준다. 


‘~같다’와 비슷한 형태로 ‘~되세요’가 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라는 말의 모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되는 주체가 ‘착한 사람’이나 ‘의사’처럼 사람일 수는 있어도 주말일 수는 없다. “주말한테 즐거운 것이 되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는 말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로 바꿔 사용해야 올바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같다’와 비슷한 논란이 제기된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래 오르내리다 보면 맞지 않는 말도 자연스러운 말로 변화된다. 그런 의미에서 “즐거운 주말 되세요”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것은 하나의 꼰대같은 짓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말은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믿지만, 이러한 문제 제기도 충분히 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서 이런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좋았던 것 같다”라고 쓰면 좀 이상한가? 이상할 것 까지는 없지만, 확신이 없고 군더더기가 붙어 아무래도 읽는 맛이 덜해지지 않을까? 말과 글은 두리뭉실하기보다 확실하고 간결한 것이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밖에도 명절때면 이슈가 되는 도련님등의 호칭문제도 이야기한다. 친정쪽은 상대적으로 낮은 호칭을 쓰는 반면 시댁쪽은 높여서 부르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다. 이처럼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이슈를 통해 단어가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면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단어의 원래 뜻이나 유래를 알 수 있는 부분도 흥미롭다. 가령 각축전은 뿔각에 쫓을축으로, 뿔을 가진 가축들이 쫓고 쫓기면서 싸운다는 뜻이라고 한다. “땡땡이 친다”고 할 때의 ‘땡땡이’는 옛날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을 땡땡이라고 불렸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우리말에는 한자어와 일본을 통해 들어온 말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언어가 시대를 읽는 ‘창’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당대의 이슈를 통해 지식과 교양, 재미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다.

j******7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