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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페랭의 작품 비올레트 묘지지기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다.인간들의 온갖 심리와 애정,거기에 가족애까지 마지막으로 소소한 반전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재미있을수가 있을까 싶다. 비올레트 묘지지기보다 먼저 발표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니중에 발간되었지만 첫번째 작품이라기엔 너무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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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중반까지만 해도 도파민을 곁들인 일반적인 힐링 소설이구나 싶어 미리 감상을 적어두고 있었는데 완독 후에는 적던 걸 죄다 삭제해야 했다. 초반과 후반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가 풀어야 할 두 종류의 엉킨 매듭이 있는데, 하나를 현재의 매듭이라 하고 다른 하나를 과거의 매듭이라 한다. 매듭마다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해당 캐릭터들의 시점으로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묘사된다. 초반에는 각 이야기 간의 접점 없이 별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줄 알았으나, 전개될수록 양쪽이 서로 긴밀하게 얽혀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영화 메멘토의 연출 기법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과거와 현재의 간극이 줄어들면서 비로소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 나선형 구조의 소설이다. 400쪽 분량의 활자 속에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여 있다. 등장인물에 부여된 설정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성실한 떡밥 회수율을 보여 결국 납득하게 된다. 개연성 있는 막장 드라마(p)를 보는 듯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도서제공 #서평단 #일요일에잊힌사람들 #발레리페랭 #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