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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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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조금이라도 읽어나가는 분들은 공감할만한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여기에서 말하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지요. 특히, 신약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구약(유대인의 성경으로 부르기도 합니다)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길고 생소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성경의 4분의 3 이상이나 되는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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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조금이라도 읽어나가는 분들은 공감할만한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여기에서 말하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지요. 특히, 신약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구약(유대인의 성경으로 부르기도 합니다)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길고 생소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성경의 4분의 3 이상이나 되는 구약을 등한시한다. 그러나 구약 지식을 통하여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늘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구약 연구는 우리의 신앙생활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풍요롭게 한다. 12쪽

 

  위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것처럼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이야기를 옛날이야기처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학적 역사’라는 용어로 설명된(혹은 번역된) 부분은 내러티브, 설화 등의 용어로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성서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표현이 더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을 무조건적이고도 절대적인 역사로 다 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각권에서 표현된 문학적 장르의 특징을 떠올리며 읽게 되면 더욱 큰 은혜를(혹은 성찰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책은 총 3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말과 중간에 덧붙이는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구약은 39권인데 이렇게 짧게 되어 있느냐 물으신다면, 상하로 나뉘어져 있는 부분이 원래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적인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특정 내용에 대해서만 많은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을 균등히 배분하려고 노력하였음을 만나보게 됩니다. 다른 어느 리뷰어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신학적 역사에 대한 설명이 적다는 것이 아쉬울 수 있으나 저자나 성서신학자의 다른 저서(보다 더 신학적이고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를 보시면 충분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욥기는 하나님만이 지혜의 유일하신 참 원천이라고 밝힌다. 126쪽

 

  지혜문학과 관련된 저서를 통해서 욥기를 들여다보았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문장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욥기는 고통에 관한 책이 아니라 반성적 지혜를 찾는 본문입니다(『지혜란 무엇인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을 나무에 비유하시며, 그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은 이치에 맞다. 226쪽

 

  어느 목사님의 포스팅에서 보았던 내용이 겹쳐지면서 멈추게 된 부분입니다. 선민의식을 가졌던 이스라엘(혹은 기독교인임을 자부하려는 아집을 가진 나)을 반성케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글을 정리해봅니다. 구약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입하게 됩니다. 전문 학자가 아니더라도 말씀을 읽으며 혹은 묵상하며 이 말씀이 그러한가하며 상고하기에 그렇습니다. 기독인이라면, 자신이 읽고 있는 말씀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서라도 성경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서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책을 권하여 드립니다. 아, 혼자보다는 그룹으로 그리고 교역자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o 2021.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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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정리의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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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평생 배워야할 교과서는 성경이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교과서 내용을 한 눈에 잘 파악해서 숙지하기 좋은 요점정리 노트 같은 책이 나왔다. 특히나 구약의 말씀은 방대해서 가닥 잡기가 힘든데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이 책은 그야말로 책 제목 그대로의 역할을 한다. 마치 숲 속에 들어가기 전에 그 숲의 지형과 특성, 주의할 점 등을 미리 살피게 해 주는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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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평생 배워야할 교과서는 성경이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교과서 내용을 한 눈에 잘 파악해서 숙지하기 좋은 요점정리 노트 같은 책이 나왔다. 특히나 구약의 말씀은 방대해서 가닥 잡기가 힘든데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이 책은 그야말로 책 제목 그대로의 역할을 한다.

마치 숲 속에 들어가기 전에 그 숲의 지형과 특성, 주의할 점 등을 미리 살피게 해 주는 안내서와 같다. 숲 속의 많은 나무들 사이에서 감을 못 잡고 길을 잃거나 꼭 보아야 할 것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구약 39권을 각 권마다 일단 내용의 핵심을 소개하고 나서 저자와 기록 연대, 장르, 복음과의 연결 순으로 서술하고 끝부분에는 복습과 토의를 위한 질문을 실었다. 그런데 내용의 핵심이 잘 축약 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노라면 구약 전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듯하다.

게다가 요점정리처럼 얇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복음과의 연결 부분은 깊이가 있다. 흔히 구약을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때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은 이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 나에겐 이 부분이 풍성한 구약으로부터 보석들을 찾아서 진열해 놓은 것을 한꺼번에 보는 기쁨이었다.

언제든지 39권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으니 참 유용하다. 구약을 머릿속에 다 저장할 수는 없기에 이제 요점 정리 노트를 비법 삼아서 성경과 함께 곁에 두고 자주 들여다볼 일이다. 이렇게 ‘손에 잡히면’ 머리에도 잡혀서 그만큼 말씀과 친숙해질 것이기에 요점 정리의 지속적인 유익을 기대한다.

b********k 2015.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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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강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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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십니까? 박카스~! ^^ 이런 광고 방송 잘 아시죠? 자양강장이란 말은 영양을 보충하여 몸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곧 스테미나를 돕는다는 뜻입니다. 지내다보면 이런 자양강장제가 필요할 때가 있죠? 할 일은 많은데 체력은 떨어질 때, 이럴 때 자양강장제가 필요한 시점이죠~! 보통 인위적으로 자양강장제를 먹을 때 구론산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죠. 일종의 각성제 같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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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십니까? 박카스~! ^^ 이런 광고 방송 잘 아시죠? 자양강장이란 말은 영양을 보충하여 몸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곧 스테미나를 돕는다는 뜻입니다. 지내다보면 이런 자양강장제가 필요할 때가 있죠? 할 일은 많은데 체력은 떨어질 때, 이럴 때 자양강장제가 필요한 시점이죠~! 보통 인위적으로 자양강장제를 먹을 때 구론산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죠. 일종의 각성제 같은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효과는 있는 것 같구요. 어쨌든 박카스 하나 마시고 나면 좀 더 힘이 나는 듯하니까요~! ^^ 

이 책은 참 짧습니다. 구약은 분량이 방대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책, 이 책에서는 쓰는 말로 "신학적 역사"가 많습니다. 읽다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기도 하지요. 그러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은 딱 손에 잡히도록 각 성경을 짧은 이야기로 너무도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지혜문학의 대가인 구약성경학자 트렘퍼 롱맨3세의 이 책의 장점을 저는 무엇보다 각 책의 요약된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에서는 좀 인위적인 느낌, 그러니까 너무 논리적으로 반듯하게 잘라나서 읽는 맛이 안났는데... 이 책은 잘 씹힙니다.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그래서 제가 자양강장제라고 이름 붙여봤습니다. 그뿐 아니라 각 책에 누가, 언제, 장르, 복음과의 연관성을 너무도 짧지만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어 참 좋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보다는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이 낫네요~! ^^(구관이 명관입니까? ㅋㅋ)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와서 읽는 구약은 더욱 재미가 납니다. 각 책들마다 최근의 연구까지도 적절하게 잘 조합해두고 있습니다. 아가서 같은 경우 여러 연애시들의 선집이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다양한 관점까지도 제공해줍니다. 각 책을 볼 때 그 파트만 참고해도 좋습니다. 한 파트 읽는데는 10분 정도면 충분하니 이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자양강장제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j*****l 2015.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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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 트렘퍼 롱맨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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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 트렘퍼 롱맨 3세올해 독서 목표중 하나가 성경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초에 눈에 들어온다 싶은 성경에 관한 책을 꽤 구입해뒀는데 어쩌다보니 반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심지어 손에 잡히는 구약/신약은 구입한것도 기억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두권이 합쳐져 있는 것이 정신 없는 책장 속에서 예쁘게 포장도 풀지 않은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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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 트렘퍼 롱맨 3세


올해 독서 목표중 하나가 성경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초에 눈에 들어온다 싶은 성경에 관한 책을 꽤 구입해뒀는데 어쩌다보니 반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심지어 손에 잡히는 구약/신약은 구입한것도 기억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두권이 합쳐져 있는 것이 정신 없는 책장 속에서 예쁘게 포장도 풀지 않은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포장도 안뜯어져 있어서 좀 미안한 마음에 일단 구약을 집어 들었다. 일단 저자는 꽤 유명한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은 읽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본 듯하다. 구약의 대가중 한명인듯... 그정도는 되야 구약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약의 각 책들을 모두 동일한  형식으로 소개한다. 먼저 내용을 소개하고 책의 저자와 쓰여진 시기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책의 장르와 복음과의 연결성을 설명하고 마지막에 학습과 토의를 위한 질문을 던지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문헌까지도 소개한다. 구약은 오래된 문서이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많다. 그런 것은 최대한 꼼꼼하게 다양한 의견을 소개하는 것 같다. 설명이 되어 있는 성경을 읽을때 각 책들 앞에 그 책의 설명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설명들을 꼼꼼하게 모아둔 느낌이었다.


이렇게 구약 전체를 주욱 살펴보다보니 통전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기회가 된듯하다. 보통 이런 경우 성경 본문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렇게 성경 본문을 보면서 책을 읽었다면 통전적으로 보는 느낌은 많이 희박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성경 통독하는 것이 끝나면 다음번 성경 통독때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마 안할거야...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드는 고민은 이 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성경을 옆에 함께 펼쳐놓고 살펴보고 공부하면서 읽으면 훨씬 많이 배울것 같은데, 출퇴근 시간을 주로 활용해서 책을 읽는 나에겐 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그래도 내용 설명이 다른 책들에 비해선 좀 자세히 되있는 것 같아서 그 아쉬움이 좀 덜했던 것같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복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해석하는 부분이었다. 구약의 각 권마다 복음 즉 신약과 어떤 부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함으로써 구약과 신약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연결성을 잘 모른 상태로 읽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하나 좋았던 점은 내가 잘 모르는 예언서에 대해 어느정도 정리를 해준것 같다. 물론 여전히 완전히 정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구약의 뒷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언서는 솔직히 시대와 배경이 다양하고 뒤죽박죽이어서 큰 흐름으로 보기 좀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에선 저자와 쓰여진 연대를 정리해 주고 쓰여질 당시의 사회적 배경까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어서 정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구약 통독을 얼마전 끝내고 신약 읽을 순서인데, 예언서를 다시 읽어볼까 고민하게 만들정도로... 물론 다시 읽지는 않겠지만... 


#2020년 #기독교 #독서 #독서감상 #구약 #트렘퍼롱맨3세 #IVP #성서



YES마니아 : 로얄 m*****7 2020.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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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나란히 두고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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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전체 그림을 한 눈에 보고 큰 흐름의 맥락을 잡을 수 있다면 성경통독, 큐티, 개인성경연구가 더 풍성하고 즐거울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구약 성경을 대할 때 지레 겁부터 먹는 성도들에게 쉬우면서 바른 관점을 제공하는 개론서는 큰 도움이 될 거다. 이런 필요를 채우기 위해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을 손에 잡았다.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은 구약의 각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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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전체 그림을 한 눈에 보고 큰 흐름의 맥락을 잡을 수 있다면 성경통독, 큐티, 개인성경연구가 더 풍성하고 즐거울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구약 성경을 대할 때 지레 겁부터 먹는 성도들에게 쉬우면서 바른 관점을 제공하는 개론서는 큰 도움이 될 거다. 이런 필요를 채우기 위해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을 손에 잡았다.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은 구약의 각 책을 역사적·문학적·신학적 관점에서 살핀다. 각 책마다 내용, 저자, 저작 연대, 장르를 일러주고 각 책이 복음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구약과 신약의 연결고리를 제시함으로 성경 전체에서 구약 각 책이 위치하고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

 

저자 트렘퍼 롱맨3세는 명확하고 담담한 필체로 개론서를 썼다. 신학적 지식과 기초가 부족하더라도 읽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목회자가 볼 때 깊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개론'이라는 특성상 구약 성경 전반을 꿰뚫어 본다는 데 초점을 두니 괜찮다. 일반 성도도 거뜬히 읽어낼 만큼 어렵지 않다. 책 전체를 한 번 쭉 읽으면 구약 성경의 큰 틀이 잡히고, 큐티나 성경공부를 위해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보고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창세기의 목적은 하나님이 피조물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고대 근동의 창조신들 가운데 하나가 아닌 여호와께서 창조주이심을 선언하는 데 있다(15, 16쪽)." 창조 이야기의 관심사가 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신학적인 것이라는 저자의 관점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 대목이다. 창조와 진화에 대한 이슈에서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느냐보다 '누가' 창조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인다.

"하나님은 욥에게 왜 그가 고난당했는지 한 마디도 하지 않으시고, 대신 당신의 원대한 지혜와 능력에 대해 말씀하신다(123쪽), 욥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의로운 주인공이 무서운 고난을 당하는 모습을 그려 냄으로써 모든 고난이 죄와 관련되지는 않음을 분명히 한다(124쪽)." 욥기는 하나님만이 지혜의 유일하신 참 원천이라고 밝히며 모든 고난이 인과응보에 해당하지 않음을 책에서 제시한다. 전통적이고 때론 그릇된 성경해석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성경해석을 제시해 주는 대목이다.

 

두껍지 않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을 만나서 반갑다. 다시 한번 구약 통독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성경과 이 책을 나란히 두고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v******4 2015.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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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숲에서 찾은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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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 구약보다 신약을 더 선호할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구약은 일종의 그림자로 예수님이 오시면서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예수님은 율법(구약)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약과 동일한 무게로 구약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구약은 방대하다. 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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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 구약보다 신약을 더 선호할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구약은 일종의 그림자로 예수님이 오시면서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예수님은 율법(구약)을 폐하러 오신 게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약과 동일한 무게로 구약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구약은 방대하다. 방대할수록 전체 숲을 그리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래야 각 권의 의미를 올바르게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은 구약 숲 전체를 볼 수 있도록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구약의 각 책을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관점으로 살펴준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복음과의 연결성’이다. 다른 개론서도 내용, 저자, 시기, 장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독특성은 각 권을 복음과 연결시킨다는 점이다. 복음은 예수님이다. 이런 맥락에서 구약 읽기는 예수님 읽기다. 예수님에 대한 선명한 그림과 기대가 구약을 통해 점점 부풀러 올라가게 된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민수기는 하나님 사랑의 신실함을 숫자로 말한다.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출애굽 2세대를 보면 놀랍게도 그 수가 거의 비슷하다. 심판의 1세대에서 희망의 2세대가 열리고 있음을 물리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희망의 2세대는 각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이다. 여전히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으로 그들에게 소망을 주신다. 예수님을 통해 희망의 세대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각 권을 읽으면서 구약이 예수님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알게 될 때마다 구약을 읽고 싶은 충동이 생길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개론서를 읽고 끝내고 싶은 게 아니라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 성경을 읽고 싶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이다. 이러한 매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고 싶다면, 휴가를 좀 더 유익하게 보내고 싶다면 들어 읽으시기를!(Tolle lege!) 아울러 각 장 끝에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과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자료 소개도 책의 장점을 살려준다. 그러니 혼자 읽지 말고 함께 읽기를!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2015.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