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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희들이 세계를 멸망시킵니다. 8은 이야기가 더욱 깊어지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권이었다. 이전까지 쌓아온 복선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세계 멸망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이번 권에서는 각 인물들의 신념과 감정이 더욱 선명하게 부딪히며, 단순한 생존을 넘어 왜 싸우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직한 전개와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이 이어져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기 어려웠다. 점점 커지는 스케일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매력이 살아 있어 더욱 인상 깊었던 8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