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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680 유리병에 갇힌 반디는 슬퍼요 ― 잘 자, 반디야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난령 옮김 한솔수북 펴냄, 2015.7.1. 11000원 도시에서는 저녁이나 밤에 자전거를 달리면서 반드시 등불을 켜야 합니다. 자전거가 달릴 찻길이나 골목길에 자동차가 워낙 많기 때문이고 사람도 많이 오가기 때문입니다. 이와 달리 시골에서는 저녁에도 밤에도 논둑길에서 자전거를 달리며 등불을 안 켜도 됩니다. 등불을 안 켜면 시골은 너무 깜깜해서 앞을 못 보지 않느냐고 물을 분이 있을 텐데, 아주 깜깜한 시골에서는 등불이 없어도 달빛이나 별빛으로도 넉넉히 밝아요. 더욱이 시골에서 살다 보면 밤눈이 밝아져서 등불 없이 호젓하게 밤 기운을 누릴 수 있어요. 니나는 깜깜한 밤을 무서워해요. 하지만 괜찮아요. 불을 켜면 좀 덜 무섭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만 전기가 나가 버렸어요. (3∼4쪽) 며칠 앞서 늦은 저녁에 자전거를 달려 면소재지를 다녀왔어요. 뭔가 살 것이 있어서 가볍게 자전거를 달렸지요. 가을이 깊어 가면서 나락은 무르익고, 나락 내음이 차츰 구수하게 퍼지는 논둑길을 등불 없이 자전거로 느긋하게 달렸어요. 이러다가 반딧불이를 꼭 한 마리 만났어요. 더 많이 만나면 더 반가울 텐데, 꼭 한 마리를 만날 수 있어도 매우 반가워요. 요즈음 시골은 농약바람 때문에 다슬기한테도 반딧불이한테도 고단한 터전이 되고, 무엇보다도 도랑이나 냇바닥에 있던 흙을 시멘트로 덮는 개발과 공사가 끊이지 않거든요. 반딧불이는 흙도랑이나 냇물 흙바닥을 파서 알을 낳고 깨어나니까 시멘트도랑이나 시멘트 흙바닥이 되면 반딧불이는 모조리 사라지고 말아요. 창밖에서 은은한 노란색 빛이 깜빡이는 게 보였어요. 온 마당이 아롱아롱 떠다니는 작은 불빛들로 가득했어요. “반딧불이다!” (8∼9쪽) 가브리엘 알보로조 님이 빚은 그림책 《잘 자, 반디야》(한솔수북,2015)를 저녁에 고요히 읽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운 저녁에 아이들하고 둘러앉아 이 그림책을 읽습니다. 마침 우리는 저녁에 마을 한 바퀴를 서로 손을 잡고 천천히 거닐다가 반딧불이를 만났어요. 해가 갈수록 반딧불이 숫자가 줄어드는구나 싶지만, 그래도 해마다 몇 마리씩 어김없이 만나요. 아이들도 곁님도 나도 반딧불이 빛깔을 모두 다르게 느껴요. 파랗다고 느끼기도 하고 노랗다고 느끼기도 하고 푸르다고 느끼기도 하며 하얗다고 느끼기도 해요. 네 사람이 네 가지로 다르게 느껴요. 반딧불이를 밤에 보셨나요? 반딧불이 꽁지에서 어떤 빛깔이 반짝반짝하면서 고요한 밤을 밝히는가요? “우리 그림자놀이할까?” 니나가 물었어요. 니나는 반딧불 쪽으로 두 손을 올렸어요. 맨 먼저 토끼를 만들었어요. 그다음 오리와 공룡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꼬마 반디는 점점 더 힘없이 깜박였어요. 그림자 동물들은 점점 더 옅어졌고요. (16∼17쪽) 그림책 《잘 자, 반디야》를 보면 아이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창밖을 살피다가 마당에서 아롱아롱 떠다니는 반딧불 무리를 보아요. 아이는 반딧불 한 마리를 잡아서 방으로 들어오지요. 반딧불하고 밤새 놀려고 하는데 반딧불이는 그리 즐겁지 않은 눈치라고 해요. 아이가 이렇게도 재주를 부리고 저렇게도 웃기려 하지만 반딧불이는 그저 시무룩한 채 빛을 차츰 잃는다고 해요. 니나가 나무 밑에서 병뚜껑을 열자, 반딧불이들이 빛을 깜박이며 빙빙 돌아다녔어요. 니나의 꼬마 반디가 천천히 위로 오르더니 병 밖으로 빠져나갔어요. 꼬마 반디가 점점 더 높이 날아갈수록 꽁지의 빛이 점점 더 밝아졌어요. (24∼25쪽) 아이는 반딧불이하고 놀 생각은 하지만, 아직 반딧불이가 어떠한 이웃이거나 목숨인가를 잘 모릅니다. 그러니 반딧불이를 유리병에 가두면서 같이 놀자고 했겠지요. 유리병에 갇힌 반딧불이는 틀림없이 ‘안 재미있’을 뿐 아니라 ‘무서울’밖에 없다고 느껴요. 반딧불이는 ‘병에 갇혀서 두렵고 슬픈’ 마음에 자꾸만 빛을 잃을 테지요. 저도 예전에 반딧불이를 잡아서 병에 넣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대단히 밝아요. 그런데 이 꽁지빛이 시나브로 힘을 잃더군요. 뒤늦게 아차 싶어서 얼른 병에서 꺼내 주는데 꽤 오랫동안 힘을 되찾지 못해요. 얕은 생각 때문에, 그러니까 더 가까이에 두고 꽁지불을 바라보고 싶다는 얕은 생각 때문에 반딧불이 여러 마리를 죽일 뻔했습니다. 그림책 《잘 자, 반디야》는 밤에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아이하고 어떤 밤놀이를 해 보면 재미날까 하는 대목을 넌지시 보여주기도 하고, 반딧불이가 밤에 얼마나 아름답게 춤추는 불빛인가 하는 대목을 찬찬히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 있는 작고 예쁜 이웃을 어떻게 마주하고 아낄 때에 서로 즐거울까 하는 대목을 밝혀 주지요. 새장에 갇히는 새는 즐겁지 못하고, 유리병에 갇힌 반딧불이는 기쁘지 못해요. 아이들도 어떤 굴레나 틀에 갇혀야 한다면 홀가분하지 못한 나머지 웃음이나 노래를 잃겠지요. 가을이 깊으며 반딧불이 밤빛이 새삼스레 사랑스러운 철에 ‘반딧빛’을 새롭게 돌아봅니다. 2016.9.20.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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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이 자면 안 돼요?" "언제 올거야? " "혼자 자면 무서운데..." "도깨비가 나올 것 같아요."
매일 밤 잠자리 전쟁을 치루고 있었어요. 초등 입학을 하면 나아질까 했으나, 마찬가지였어요. 수면등을 켜 두어도 여전히 혼자 자는 게 두려워 보였어요. 어디서 오는 불안일까요?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알면서도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핑계로 얼른 자라고 오히려 야단을 했어요. 정말 나쁜 엄마였어요. 얼마든지 전환점을 마련해 줄 수 있었을 텐데요.
니나는 깜깜한 밤을 무서워해요. 전기가 나가서 무서웠지만, 반딧불을 만나서 잠도 무서움도 다 달아나 버렸어요. 꼬마 반디와 책을 읽고, 소꿉놀이, 그림자놀이도 했어요. 점점 힘없이 깜박이는 꼬마 반디를 어떻게 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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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반디의 빛을 더 밝게 만들려고 건전지도 대어 보고, 태엽도 감아보고, 초콜릿도 갖다 줬어요.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꺼져 가는 반딧불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니나는 깨달았어요. 나무 아래에서 병뚜껑을 열었어요.
스스로 공감하고 해결하는 니나가 대견했어요. 잠들기전에 니나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아이도 "엄마, 얼른 오세요!" 하면서 혼자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바로 책의 공감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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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에서 만든 아름다운 감성유아그림책 가브리엘 알보로조의 < 잘자, 반디야 >를 승주와 읽어보았어요~
![]() ![]() 깜깜한 밤 빨간 목도리를 한 소녀와 반짝이는 불빛~~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책표지를 보면서 이야기나누기를 해보았어요~ 반디라면 혹시 반딧불이 일까요?
![]() ![]() 주인공 니나와 승주는 공통점이 많아요. 니나와 승주는 깜까만 밤을 무서워하거든요. 하지만 불을 켜면 좀 덜 무섭긴 하지요~
어린시절 누구나 깜깜한 밤이 되면 무서운 상상을 해본적 있으실거예요~
으스스 부는 바람소리가 꼭 귀신소리처럼 들리고, 창가에 비치는 나뭇가지가 꼭 괴물처럼 보여 마음을 졸인 기억 다들 있으실거예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깜깜함 밤을 무서워 하는 또래 친구의 이야기이고,
더이상 밤을 무서워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는 니나를 보면서
나도 용기를 내어 그래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친근감 있고 따뜻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 ![]() ![]() ![]() 꼬마 반디와 니나가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재밌게 놀이를 하는 장면에서는 지금도 가끔 하는 잠자기전 놀이인데 아주 친근감이 갔어요.
승주도 오늘 밤에 자기전 바디는 없지만 후레쉬로 그림자놀이를 하기로 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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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꿈꿔~~니나의 고마운 친구 반디가 보내는 메세지예요~
까만 밤에만 환히 빛나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있으니 이제 더이상 밤은 무섭기만 한 것은 아니였어요 ~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니나의 머릿속에 그리고 눈 앞에 환한 반디의 불빛이 있으니까 그렇겠지요 ㅎㅎㅎ
승주와 경이도 불빛을 이용해 그림자놀이를 해보았어요 ~ 니나처럼 오리, 토끼가 잘 만들어 지진 않았지만 재밌게 놀이를 하다 웃으며 잠드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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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니나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혼자 잠을 자는 아이였어요. 어느날, 정전이 되어서 엄마아빠를 불러보지만 깊은 잠에 드셨는지 대답이 없었지요.
불빛을 보고 병을 들고가 반딧불이를 데리고 침실로 오지요.
이런 상황은 우리 승주와 아주 맞지 않아요. 승주는 매일 엄마와 함께 자고 정전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은 용기를 배울 것 같아요.
나라면 니나처럼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ㅎㅎ 생각해보게 되겠지요 ~
그리고, 점점 반디의 불빛이 흐려지고 있을때 승주가 나지막히 이야기 하였지요.
"이제 보내야 해~"라고요 ~
자신의 편리를 위해 반디를 죽게 할 수는 없는 것 처럼 타인도 배려해야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그림동화였어요~
승주처럼 밤에는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무서워하는 밤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참 좋을 책이었어요~
자기전에 또 책을 펼쳐 읽고 잠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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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에서 새로이 나온 책
잘 자,반디야
깜깜한 밤을 밝혀줄 책이네요 ^^
![]() 깜깜한 밤이 무서운 니나는
밤의 아두움이 무서워서 불을 켜고 잠을 잡니다
![]() ![]() 불을 켜고 자던 어느날
전기가 나가버리고
![]() ![]() ![]() 무서워 밖으로 나간 니나는
반딧불이를 만나게 되지요
![]() 작은 병에
반디불이를 넣고는
같이 놀며 행복해하지만
반디불이는 점점 힘을 잃어갑니다
![]() 병속에서 힘을 잃어가는 반디
![]() ![]() 그래서 니나는
반디불이를 놓아주니 반디불이가 높이 날아가면 빛이 강해지기시작하죠
![]() ![]() ![]() 니나도 행복하고
반디도 행복하고
![]() 이제 니나는 깜깜한 밤에도
반디로 인하여
무서워하지않고 행복하게 잠이 듭니다
![]() ![]() 잠들기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책이며
내용도 잔잔하니
생각하게 하는책이네요 ^^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주고싶은것을 주고
내가 원하는것을 같이 하고자하는것이 아닌
받는이가 기뻐할것을 해주고
같이 해서 서로 좋은것을 하려고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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