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다. 미래과학소설을 읽다가 울어버린 건.가벼운 청소년 과학 소설인줄 알았는데,진중한 사회철학추리물이었다. 근미래에 현실로 겪게될 윤리 문제를 피부로 다가오게 하는 과학 소설이며, 인간과 AI의 공존을 추구하는 사회 소설이자,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를 생각하게 하는 휴머니즘 소설, 인간을 AI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게 하는건 (그게 사실이라면) 무엇인가? 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철학소설이다.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1??사건/사고와 그 전말을 추리하는 과정이 독자를 빠르게 몰입시킨다. 2??두 개의 시간축으로 구성된 교차구성은 책 장 넘어가는 속도를 올려주고, 3??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촘촘한 짜임새는 중간중간 생각 거리를 던져주며 깊이와 흥미를 더해간다. 4??고등학생이지만, 저마다의 서사를 가진 청소년 인물들의 행동은 당위성을 지니며 어느새 독자의 공감을 자아내고, 5??잘 정리된 문장은 매끄러운 가독성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여태껏 만났던 수많은 SF, 휴머노이드, AI 소재의 소설중 가장 공감이 잘되는 책이었다. AI의 시점에서.. '현저히 낮은 확률에는 포기한다'는 합리적 선택을 않/못하고, 헤엄치는 능력이 없는데도 '눈에 뵈는게 없다'는 듯 물에 뛰어들 때가 있으며, 익숙하게 프로그램되지 않은 미션을 몇천 몇만 번이나 반복해서 수행하기도 하는, 한마디로 가성비없고 비합리적이며 무모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손해보는 선택을 자진해서 하고, 리셋 기능도 없는데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존재들, 인간의 삶에서 가장 확실한 한 가지, 누구나 아는 끝 (그걸 죽음이라고 한다) 그것이 좀 일찍 왔다고 슬퍼하는 인간들을 AI가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소설로 사고하기 AI의 질문에 대답하며 대화하는 장면들이 특히 좋았던 건, 그장면이 '일상에서 철학하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른 존재와 '친구 맺기',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대해, 인간 자신에 대해, '할 수 있지만 굳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건져올리는 책읽기였다. 그래서, 2편은 언제 나오나요? 괜찮은 청소년 추천 도서를 찾는 당신, 쉽고 재밋고 토론거리가 많은 독서모임 지정도서를 찾는 당신, 재미까지 갖춘 AI소재 소설을 찾는 당신, 과학 추리물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권한다. 두 번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다. ?? 119 "그날 자율주행차는 더 많은 생명을 구했어." ?? 176 "어차피 인간은 죽을 때까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 채로 살아. 그치만 우린 몰라서 못 하는 것보다 알아도 못하는 것에 더 많이 후회하며 살지. 어때, 재밋지?" ?? 189 자신을 규정하는 어떤 것에 쉽게 지지 않고 살아남아 당당히 자기 자신으로 커가는 청소년들이 김수영의 시 속 풀과 제일 닮은 존재 같습니다. ☆☆☆ --- [작가의 말] 중에서 #독서모임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유령스펨 #저자사인본 #김동환 #김동환지음 #우리교육출판사 #이렇게책읽는아이가되었습니다 #날마다한일전 #열정페이는개나줘 #독서모임지원 #도서협찬 #실비아의독서노트 는 #스포없는소설리뷰 를 지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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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년 백혈병 걸린 유이를 만난 일삼이 그리고 일년 후 2045년 성구,신우,동혁,정연이 그리고 미나와 어른답지 못한 선생님의 등장 유이와 일삼이의 대화는 어른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대화였을까. 삶에 대한 방향은 어른인 나도 여전히 혼란스럽고 두렵긴 마찬가지다. P29 "인간이 죽은 사람을 위해 슬퍼하는 건지 자신을 위해 슬퍼하는 건지 모르겠단 뜻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스팸은 땅에 떨어진 꽃잎 하나를 잡으려다 오히 려 그걸 땅에다 짓이기고 말았다. P44 어른한테 반항하는 건 잠깐만 황홀하지. 하지만 결국엔 너도 어른이 된단다. 어렸을 때 반항을 오랜시간 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무엇인가와 계속 반항중이다. 가끔은 그게 옳음인지 그른 것인지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마치 여기 나오는 바보 같은 선생마냥.. P119 ‘그날 자율주행차는 더 많은 생명을 구했어‘ 이 대목에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생각나는 건 나뿐일까? 이 부분에서 또 지나치지 못하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어렵다….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 무거운 주제로 다가왔다. 우리가 편하자고 만들어낸 로봇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닭이 먼저냐…알이 먼저냐? 답이 없는 고민이 빠지게 되었다. 표지의 색감이 저학년스럽지만 내용은 고학년에게 잘 어울린다. 저자분께서 아이에게 해주고싶으신 말이 그대로 녹여져 있다.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라서 미안하다”. 청소년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아이들한테 꼭 권해줘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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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선물해줘서 읽었는데, 스릴도 있고 감동도 있어요. 특히 마지막 챕터가 너무 슬퍼서 오래 기억에 남았고, 다시 한 번 더 읽었어요. 친구들도 꼭 읽어보고, 저처럼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스펨유령은 단순한 과학소설이 아니라, 인간과 AI의 관계를 통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윤리적 고민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AI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가운데, ‘무엇이 인간성을 만드는가?’라는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AI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 감동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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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할일을 로봇이 대처할수있는 일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2024년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그냥 쓰레기 같은 인간수를 줄이고 로봇을 늘리자..라는 것도 마냥 먼 미래 얘기는 아닌거 같아서 씁쓸하면서도 인간이라고 무조건 생존해야 하는걸까를 심도있게 생각해본 책이었다 옛날에 본 영화 A.I도 떠오르게 한 유령스펨..재미지게 완독하며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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