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3%
  • 리뷰 총점8 6%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크레용하우스/탐험 욕이 강했던 크루소의 무인도생활, 여전히 감동적이네~
"로빈슨 크루소/크레용하우스/탐험 욕이 강했던 크루소의 무인도생활, 여전히 감동적이네~"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크레용하우스/탐험 욕이 강했던 크루소의 무인도생활, 여전히 감동적이네~     어릴 적 읽은 감동의 명작 중에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가 있다. 유년기의 추억의 명작은 어른이 되어 만나도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준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의 감동은 여전하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탐험을 갈망했던 로빈슨 크루소가 바다 탐험을 하
"로빈슨 크루소/크레용하우스/탐험 욕이 강했던 크루소의 무인도생활, 여전히 감동적이네~"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크레용하우스/탐험 욕이 강했던 크루소의 무인도생활, 여전히 감동적이네~

 

 

어릴 적 읽은 감동의 명작 중에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가 있다. 유년기의 추억의 명작은 어른이 되어 만나도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준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의 감동은 여전하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탐험을 갈망했던 로빈슨 크루소가 바다 탐험을 하면서 해적을 만나기도 하고, 선량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먼 이국의 농장에서 일하거나 무인도에서 살아내는 이야기는 요즘 같은 고도 정보화 사회라는 현실에서는 상상 불가한 일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배경인 1600년대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읽으면서 로빈슨 크루소의 용기와 대담함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모험과 도전이 삶에 다채로운 경험과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도 위험에 대한 용기를 각오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떠돌아다니며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던 로빈슨 크루소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장의 아들을 만나면서 배를 타게 되고 그러다가 해적들을 만나 그들의 노예가 되는 장면은 아찔하다 못해 간담을 서늘케 한다. 물론 무사히 탈출하면서 브라질로 가는 포르투갈 선박을 타게 되기도 하는 등 전혀 엉뚱한 삶을 살게 되는 장면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조마조마해질 정도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 긍정 청년의 미래가 보이기도 한다. 배를 타고 도착한 브라질에서 모은 돈으로 농장 경영에 뛰어들기도 하고, 부족한 농장 일손을 보충하러 아프리카 기니의 노예들을 사오려고 떠나기도 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삶을 개척하는 로빈슨 크루소의 모습에서 삶에 대한 무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아프리카로 향한 항해에서 폭풍우를 만나면서 죽음의 압박을 느꼈을 테지만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에선 로빈슨 크루소의 무한 에너지를 보게 된다. 그 결과 로빈슨은 선원들을 보트에 태우다가 파도에 휩쓸린 선원들과 멀어지게 되고 홀로 무인도 생활을 하게 되지만 계획 속에서 자유로운 시간들을 관리해 나가는 모습에서 철저한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아프리카 노예를 사러가는 항해라는 말이 흑인 노예의 역사 같아서 가장 슬펐던 대목이다. 대니얼 디포 역시 다른 백인들처럼 흑인 노예선에 대해 무심했을까   어쨌든 용감무쌍하고 건방지고 도도하기까지 한 로빈슨은 필요한 물건을 무인도에 옮긴 후 개와 함께 기약 없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로빈슨이 무인도에서 동굴을 발견하고 그 동굴을 은신처로 삼으며 나름대로 목책도 치고, 나무에 칼집을 내서 날짜를 기록하는 모습, 불행과 행복의 대차대조표도 그리기, 목공일, 염소 기르기, 염소젖을 얻어 치즈와 버터도 만들기 등 하루의 일과를 정해 빼곡하게 채워가는 모습에선 자연인으로서의 삶과 몸에 밴 문명인의 삶을 동시에 사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사냥과 낚시, 농사, 신앙생활 등을 통해 육체적 안정과 정신적 평화를 찾는 모습에선 달관의 경지에 오른 무인도 생활을 보는 것 같다.

  

 

섬을 탐험하며 과실수를 발견하기도 하고, 망원경으로 바다 너머 육지도 보고, 그릇도 굽고, 절구도 만들고, 빵도 굽고, 카누를 만들어 섬을 탐험하기도 하는 등 자급자족의 달인이 되는 로빈슨의 모습에선 개그맨 김병만이 겹쳐지기도 했다. 이후 만나게 된 야만인들에게 쫓기던 프라이데이를 구해주고, 배를 타고 온 다른 선원들을 제압하고, 그 배의 선장을 구해준 보답으로 무사히 영국으로 오게 되는 여정이 모두 로빈슨이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산 대가가 아닐까 싶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모험을 사랑하고 미지에 대한 탐험을 꿈꾸며 용감하게 자신의 삶을 산 로빈슨의 인생을 사는 모습에서 여전히 감동을 받게 된다. 대니얼 디포의 다른 작품을 읽은 적이 없지만 그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진다. 그리고 아찔한 스릴을 선물하는 이런 무인도 모험담을 또 만나고 싶다.


a******7 2015.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크레용하우스) 로빈슨 크루소
"(크레용하우스)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 ​ ​ 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로빈슨 크루소>에요.로빈슨 크루소는 다른 작품으로도 많이 만나본 이야기인데요.위대한 클래식은 어떨지 궁금했어요.다른 작품들이 만족감을 주었기에 이 작품도 역시나 기대가 컸는데요. 늘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거예요.<로빈슨 크루소>역시 저는 뜨문뜨문 알고 있었
"(크레용하우스)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로빈슨 크루소>에요.
로빈슨 크루소는 다른 작품으로도 많이 만나본 이야기인데요.
위대한 클래식은 어떨지 궁금했어요.
다른 작품들이 만족감을 주었기에 이 작품도 역시나 기대가 컸는데요.
늘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거예요.
<로빈슨 크루소>역시 저는 뜨문뜨문 알고 있었네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읽어보았어요.^^
 


  별다른 꿈이 없고 그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던 그는 바다를 탐험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지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금의 행복한 삶을 버리고 바다로 떠난다면 엄청난 비극과 불행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고 스스로를 망치게 될 거라고  충고했지만 그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만나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배에 몸을 싣고는 아버지가 말한 대로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요.
폭풍이 몰아치는 상황에,  살아서 땅을 밟을 수 있다면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가서 배를 타지 않겠다고 맹세했지요.
하지만 살아서 땅을 밟았으나 운명은 다시 그를 바다로 이끕니다.
런던에서 아프리카 기니로 가는 배의 선장과 친해서 배에 몸을 실은 그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두 번째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것이 불운의 끝이 아니었어요.
기니로 향하는 두 번째 항해에서 해적들의 인질이 되어 노예의 삶을 살아야 했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적 선장의 신임을 얻어 보트를 이용할 수 있었고 그 보트로 탈출을 한 거예요.
 



노예에서 풀려나 농장도 사고 돈도 벌어 평범한 삶에 만족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의 운명은 또 그를 바다로 이끌었어요.
다시 배를 탄 그는 엄청난 폭풍을 만났고 선원들은 모두 배를 버리고 구명보트를 탔지만 전복이 되어 모두 죽고 그만 살아남게 됩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를 해안에 도착한 그는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안도와 함께 두려움도 컸지요.
그는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섬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그들이 탔던 배가 보였고 배에서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서 옮기기 시작했지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가 시작된 거죠.^^
 

그동안 경솔하고 고집 세고 못된 존재였고 하느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없었던 그는 무인도에서 홀로 생활을 하고 또 혼자 아픔을 이겨내면서 잘못 들을 반성하며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됩니다.
우연히 찾은 성경을 읽고 제대로 된 기도를 하기도 하지요.
역시 사람은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 때 신의 존재를 찾고 믿게 되는가 봅니다.
그의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정은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그에겐 고통이었겠지만 그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어떻게 변해가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독자에겐 상당한 재미랍니다.
또 신의 영역을 제외한  인간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든 것에서 멀어지면 욕심도 버릴 수 있다는 부분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시대는 너무 많이 가지려 해서 더 살기 힘들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사람은 환경에 적응을 하기 마련이지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릅니다.
앵무새 폴에게 말을 가르쳐 대화도 하지요. 왠지 평화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행복함을 느끼는 그에요. 그가 무인도에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그가 하는 생활들이 어쩌면 이곳에 올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던 생활에선 만족하지 못하고 늘 떠나고 싶어 했던 그였으니 오히려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무인도 생활이 그를 더 인간답게 변화시킨 듯하기도 해요.


 



정말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무인도를 떠나온 로빈슨 크루소는 돈도 꽤 있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았기에 다시는 배를 탈 것 같지 않았지만 결국 또 배를 타네요.
이건 운명이고, 숙명이겠지요?
어쩌면 섬에서의 생활이 불행했다고 느끼기보다는 행복했고 그리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우선은 로빈슨 크루소의 제대로 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마도 오래전에 읽었던 내용이라 가물가물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스토리를 알게 되었네요.
로빈슨 크루소가 무인도에서 생활한 내용들이 정말 생생하게 그려지고, 과연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그처럼 잘 해낼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런 상상을 해보며 지금의 삶이 나을까? 그 속에서의 삶이 나을까 비교도 해보게 됩니다.
요즘같이 남보다 더 갖지 못해 불행하게 느끼고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시대에 무소유의 행복함을 대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어떤 상황이든 정의롭고 올바르게 사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세계 명작 다운 재미와 감동과 교훈이 있는 작품이네요.

r****7 2015.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전정신을 배울수 있는 대표 고전명작-로빈슨 크루소이야기~
"도전정신을 배울수 있는 대표 고전명작-로빈슨 크루소이야기~"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는 전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유명한 작품인데요그걸 증명이라도 하듯로빈슨 크루소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지기도 했답니다   심지어 캐스트어웨이라는 유명 영화는현대판 로빈슨크루소라고 불릴정도였는데요실제로도 로빈슨 크루소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전 시대와 세계를 아울러손꼽힌다는것은 그 작품이 명작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것이겠
"도전정신을 배울수 있는 대표 고전명작-로빈슨 크루소이야기~"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는 전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작품인데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로빈슨 크루소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지기도 했답니다

 

 

심지어 캐스트어웨이라는 유명 영화는

현대판 로빈슨크루소라고 불릴정도였는데요

실제로도 로빈슨 크루소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전 시대와 세계를 아울러

손꼽힌다는것은 그 작품이 명작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것이겠죠?

 

 

로빈슨 크루소는 다들 알다시피

선원이 되어 바다를 항해하던 중

배가 난파되어 무인도에  살게된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라도 절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에 좌절하지않고

위기와 역경을 이겨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도전정신과 모험심이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5년간 무인도 생활을 하고

문명의 사회로 돌아오는 로빈슨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z*****z 2015.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로빈슨 크루소
"[서평]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위대한 클래식의 기대되는 명작 '로빈슨 크루소'를 읽으며 어렴풋한 기억을 새롭게 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책 표지에는 망원경을 들고 먼 곳을 바라보는 로빈슨과 앵무새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마다 아름답고 사실적인 삽화를 보는것 또한 즐거움이었는데 이번에도 한 면을 가득 채우는 그림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어려서부터 바다를 탐
"[서평]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위대한 클래식의 기대되는 명작 '로빈슨 크루소'를 읽으며 어렴풋한 기억을 새롭게 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책 표지에는 망원경을 들고 먼 곳을 바라보는 로빈슨과 앵무새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마다 아름답고 사실적인 삽화를 보는것 또한 즐거움이었는데 이번에도 한 면을 가득 채우는 그림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어려서부터 바다를 탐험하는 꿈을 간직하고 부모님의 간곡한 만류도 게의치 않고 결국은 반복해서 바다로 향하는 로빈슨 크루소를 보며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미래를 알고 진로를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부모님의 호소보다는 마음이 이끄는 길로 향하는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엄청남 폭풍에 배는 난파되고 로빈슨 크루소는 간신히 목숨을 건져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상황 자체가 절망적이었지만 로빈슨 크루소는 한결같이 마음을 다잡는다.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될 때면 삶의 긍정적인 면과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점을 함께 떠올렸다.(53쪽)" 침착하게 날짜를 기록하고 겪은 일들을 글로 남기고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내고 사냥, 농사, 배 만들기 등을 해내는 크루소를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성경말씀을 읽으며 기도하고 고난중에도 감사하게된다. 앵무새 폴과 충견, 고양이들과의 생활은 적막한 중에도 따스함을 전해준다. 이런 곳에서 사람의 발자국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공포스러울 것이다. 그 후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로빈슨 크루소가 섬을 탈출하는 이야기와 그 후의 진행도 흥미진진하다.


28년 2개월 19일이라는 긴 시간을 무인도에서 보냈지만 결국은 문명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던 원인은 로빈슨 크루소의 절망하지 않으려는 성실한 노력과 낙천성, 감사하는 마음, 지혜 덕분이었을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다보면 나 또한 무인도에서 함께 탐험하는 기분을 느끼고 지금의 생활에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 명작이 주는 감동은 늘 묵직하고 나를 성장시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k*******n 2015.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어린 시절 모험심을 자극하던 대표적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로빈슨 크루소』라는 소설이다. 무인도라는 극한의 상황, 오도가도 못 하는 닫혀있는 세상, 그 상황에서 홀로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는 분명 힘겨운 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상황이기도 하다. 어쩌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생존예능, <정글의 OO> 역시 이러한 마음, 나도 로빈슨 크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어린 시절 모험심을 자극하던 대표적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로빈슨 크루소』라는 소설이다. 무인도라는 극한의 상황, 오도가도 못 하는 닫혀있는 세상, 그 상황에서 홀로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는 분명 힘겨운 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상황이기도 하다. 어쩌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생존예능, <정글의 OO> 역시 이러한 마음, 나도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보고자 하는 그 마음을 이용한 예능이 아닐까?

 

그런데, 성인이 되어 다시 읽은 『로빈슨 크루소』는 또 다른 맛을 전해준다. 단순히 모험심 함양만이 아닌 또 다른 많은 메시지가 담겨진 소설임을 알게 된다. 금번에 크레용하우스에서 아이들을 위해 새롭게 출간된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5번째 책인 『로빈슨 크루소』를 읽으며, 작가가 말하고자 한 메시지들 가운데 귀를 기울여 본다.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 홀로 놓여진 상황에서 자족하는 삶을 깨닫는다.

 

지금 당장 필요한 만큼을 제외하고는 모두 쓸모가 없었다. 굶주린 배와 필요한 부분을 채우기만 하면 되지, 더 있어 봤자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102쪽)

 

로빈슨 크루소에게 욕심은 냄새 나는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수단일 뿐이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데, 잉여 음식물은 썩어 냄새를 풍기는 반갑지 않은 사물에 불과하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고,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려 하다 보니 삶의 향기가 사라지고, 악취를 풍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우리 모두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로빈슨 크루소는 많은 것을 잃을 상황, 그리고 힘겨운 상황이기에 도리어 감사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된다.

 

늘 그랬듯 가진 것을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108쪽)

 

어쩌면 오늘 우리의 삶에 감사가 사라진 것은 진정으로 힘겨워서가 아니라,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어서는 아닐까? 더 힘겹던 옛날에는 오히려 서로 나누는 정이 있고, 감사가 넘쳤는데, 왜 요즘은 감사보다는 못 살겠다, 힘들어 죽겠다는 말이 넘쳐날까?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미 우린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누리는 것에 대해 감사하기보다는 그저 당연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당연한 것이기에 조금만 부족해도 못살게 되고 불평불만이 가득하게 되는 것 아닐까? 없는 것이 많을 때는 도리어 작은 것 하나도 소중하게 여겨지며, 감사하게 된다. 오늘 우리의 삶에 감사가 사라진 것은 너무 많은 것을 가져서는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통해, 힘겨운 상황에서 견뎌내며, 이겨내는 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아울러,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험의 길을 걷고자 하는 그 도전정신 역시 배울 수 있길 소망해본다. 여기 크레용하우스의 『로빈슨 크루소』와 함께 말이다.

h***r 201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자연 속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가 겪는 놀라운 모험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세계명작!로빈슨 크루소는 브라질에서 농장을 경영하면서 부를 축척하던 중임에도 '노예를 사고 파는 사업'을 하자는 제안에 귀가 솔깃해 1659년 9월 1일 배에 올랐다. 그러다 난파를 당해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을 하게 된다. 정확하게 28년 2개월 19일 동안.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

자연 속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가 겪는 놀라운 모험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세계명작!

로빈슨 크루소는 브라질에서 농장을 경영하면서 부를 축척하던 중임에도 '노예를

사고 파는 사업'을 하자는 제안에 귀가 솔깃해 1659년 9월 1일 배에 올랐다.

그러다 난파를 당해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을 하게 된다.

정확하게 28년 2개월 19일 동안.

다니엘 디포는 실존 인물이었던 알렉산더 샐커크가 4년여 무인도 생활을 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로빈슨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합니다.

1632년도 영국의 북쪽 요크 시에서 태어난 로빈슨은 부모님과 두 형이 있었다.

큰형은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쟁터에 나가 스페인군과 싸우다가 전사를 하고,

작은형에 대해서는 전혀 소식도 모르고 있다.

집안의 막내였던 크루소는 아버지가 변호사가 되어 살기를 원하지만,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게 된다.

항해 중 폭풍우를 만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배에 같이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익사를 한 가운데 로빈슨만이 홀로 살아남아 죽을 힘을 다해 어느 무인도에 도착하면서

20년이 넘게 거의 30년이 가까운 그 긴 시간 동안 스스로 무인도를 개척하며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나가는 로빈슨 크루소의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전해 준다.

비록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서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용기와 도전

정신을 잃지말고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 나갈수 있을 것이다.


                         

h*******n 201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스 크루소.. 이 책은 어릴적 읽었던 기억이 남아요. 만화로도 본 거 같기도 하고,, 간만에 명작한편을 접하니..재미있네요.^^ 책을 읽기전 항상 먼저 보게 되는 차례 차례만 읽어봐도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그려지거든요, 그래서 전 아이한테 곡 차례를 먼저 읽어보고 내용을 상상해보라고 합니다~ 어떤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날지.. 어떤 모험들이 시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스 크루소..

이 책은 어릴적 읽었던 기억이 남아요.

만화로도 본 거 같기도 하고,,

간만에 명작한편을 접하니..재미있네요.^^


책을 읽기전 항상 먼저 보게 되는 차례

차례만 읽어봐도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그려지거든요,

그래서 전 아이한테 곡 차례를 먼저 읽어보고 내용을 상상해보라고 합니다~

어떤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날지..

어떤 모험들이 시작될지...

두근두근...흥미롭네요.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꿈꾸었던 로빈슨 크루소는

 어느 날 집을 뛰쳐 나와 배에 오릅니다. 그러나 항해를 시작하면서 그에게는 뜻하지 않은 불행이 계속되네요

그리고 28년 간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무인도에 살게 된 로빈슨 크루소가 희망을 잃지 않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진지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답니다.


로빈근 크루소가 섬에서 일어난 일들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진형이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은 참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아무리 어려운일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네요~~^^
 

7*****z 201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의 끝나지 않은 모험이야기
"로빈슨 크루소의 끝나지 않은 모험이야기" 내용보기
떠나라 모험의 세계로~   ​<크레용하우스 ▶ 로빈슨 크루소> 위대한 클래식 ​ 다니엘 디포 글 / 차은화 옮김   혼자만의 멋진 여행을 가끔 꿈꾸기도 하는데요. 그건 어디까지나 꿈인 듯.... 아직 실천을 못해봤다죠. 물론 혼자 떠날 자신도 없지만....   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 너무 잘 알고 있지요? 그중 제가 만나본 책은 로빈슨 크루소랍니다.   28년간 무
"로빈슨 크루소의 끝나지 않은 모험이야기" 내용보기

떠나라 모험의 세계로~

 

<크레용하우스 ▶ 로빈슨 크루소> 위대한 클래식

다니엘 디포 글 / 차은화 옮김

 

혼자만의 멋진 여행을 가끔 꿈꾸기도 하는데요.

그건 어디까지나 꿈인 듯....

아직 실천을 못해봤다죠.

물론 혼자 떠날 자신도 없지만....

 

크레용하우스의 위대한 클래식 너무 잘 알고 있지요?

그중 제가 만나본 책은 로빈슨 크루소랍니다.

 

28년간 무인도에서 살아온 로빈슨 크루소.

인생 역경을 이겨낸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세계로 떠나볼까요?

 

 

평범한 삶이 싫어?

부모님의 반대를 뒤로하고 훌쩍 배에 오르는 로빈슨 크루소...

과연 생각대로 멋진 모험이 될 수 있을까요?

 

불과 배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들어하고 후회를 해요.

그러다 뱃멀미도 조금씩 괜찮아지면서 나름 바다 여행을 즐기지만...

뜻하지 않은 폭풍을 만나고 배는 위험에 처하게 되지요.

간신히 구조되어 육지에 닿지만...

더 이상 로빈슨 크루소를 데려가지 않겠단 선장!

로빈슨 크루소는 어찌할까요?

그냥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갈까요?


 

벌써 집으로 간다고요?

처만에... 그랬다면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죠.

또다시 바다여행을 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배우면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로빈슨 크루소군요.

해적에게 잡혀 노예로 지내기도 하고...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로빈슨 크루소의 일상으로 빠져들게 되더군요.

내가 마치 바다를 여행하듯 위험이 닥쳐오면 손에 땀을 쥐면서...

어릴때 읽던 느낌이네요.

 

 

그러다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게 되는데요.

아무리 절망에 빠져도 크루소는 곧 상황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요.

아픈 과거에 얽매이지 않지요. 현실 속의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혼자서 어찌 생활해 가는지 참 궁금하지요?

손수 만들고 먹고 하면서... 오로지 무인도 탈출만을 위해서 생활해요.

포기란 없지요.

 

아이들이 읽으며 참 대단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더군요.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요?

결코 쉽지는 않을 거예요.

바다 모험 자체를 생각조차 않겠죠.

'안정적인 삶이 있는데 왜 그런 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겠죠.

 

그렇지만 도전정신은 정말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아이들에게 참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요.

힘들면 쉽게 포기하는 현실 아이들을 보면 참 안쓰럽지요.

우리 아이들만 해도... 힘들면 쉽게 그만두려 하거든요.

 

 

로빈슨 크루소...

 

이 책을 통해 나약한 정신을 조금은 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쉽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꿈은 이루어진다고...

참 많은 고생을 하고 위험에 처하지만 그때마다 좌절하고 포기했다면...

로빈슨 크루소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참 무의미했을 것 같아요.

 

흥미진진한 야만인들 이야기,무인도에서의 수많은 이야기,

 

끝나도 끝나지 않은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이야기.

올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더위를 날려봐요~

moon_and_james-2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솔직 서평입니다.-

 

c*****2 201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크루소
"로빈슨크루소" 내용보기
​어린 시절 읽었던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는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무인도에 낙오된 로빈슨 크루소가 오랜 시간동안 적응하면서 살아낸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였다는것이었죠. 어린 마음에 읽은 이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이었던것 같아요.그리고 다시 만난 '로빈슨 크루소'주어진 삶에 만족하기 보다 모험을 원했던 로빈슨은 부모님의 동의없이 배에 타게
"로빈슨크루소" 내용보기


어린 시절 읽었던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는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무인도에 낙오된 로빈슨 크루소가 오랜 시간동안 적응하면서 살아낸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였다는

것이었죠. 어린 마음에 읽은 이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만난 '로빈슨 크루소'

주어진 삶에 만족하기 보다 모험을 원했던 로빈슨은 부모님의 동의없이 배에 타게 되고,

 그 이후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인생이 크게 바뀌게 되네요.

사람이 살면서 한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커다란 파도에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가 간신히 살아난 로빈슨이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배에 오르게 된건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한 선택 때문에 로빈슨은 결국 무인도에 홀로 표류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2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무인도에서의 긴 삶과의 싸움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거에요.

결국 선택에 대한 결과는 비참했지만,

빈슨은 오래지 않아 현실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 부분 역시 인생에서 같은 상황속에서도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있던 로빈슨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좀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로빈슨의 무인도에서의 삶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니까요.

아마 계속 두려움 속에 갇혀있었다면 그렇게 오랜 시간을 버텨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로빈슨이 보여주는 삶은 시대는 매우 차이가 날지언정 삶의 가르침이 많네요.

아무리 오래되어도 왜 명작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읽혀지는지 알것 같았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클래식명작이 아닌가 싶어요.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현실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좀더 긍정적이고 용기내어

현재의 시간들을 살아냈으면 하는 바램도 드네요. 

e******7 201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     어린 시절 유난히도 모험 이야기를 좋아해서, 바비 인형으로 '로빈슨 크루소' 인형극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래 친구들은 파티놀이, 소꿉놀이하자는데, 팔등신 마론 인형을 들고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생활을 재현하자니 친구들이 내켜 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어린 시절의 저는 로빈슨 아저씨의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뗏목을 바다에 올
"로빈슨 크루소" 내용보기

로빈슨 크루소

 


20150726_175219.jpg
 
어린 시절 유난히도 모험 이야기를 좋아해서, 바비 인형으로 '로빈슨 크루소' 인형극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래 친구들은 파티놀이, 소꿉놀이하자는데, 팔등신 마론 인형을 들고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생활을 재현하자니 친구들이 내켜 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어린 시절의 저는 로빈슨 아저씨의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뗏목을 바다에 올리고, 굴을 확장하고, 과일을 따 모으며 놀았답니다. 그 어떤 이야기보다 매혹적이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으니까요. 게다가 실화를 모티브 삼았다니요? 유치원 때는 축약판으로 읽다가, 9살 1학기 기말고사 전 과목 백점을 계기로 선물받 은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제법 자세히 번역된 <로빈슨 크루소>를 다시 만납니다. 아는 줄거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탁월한 디테일과 심리묘사라니, 읽고 또 읽고 했습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강렬한 생의지를 본받자 하면서........
20살 때, 책벌레 친구의 추천으로 미셀 트루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란 걸작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리디의 주종적, 상하관계를 전복시켜 방드르디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미셸 트루니에게 완전히 매혹되었지요. 다니엘 디포가 쓴 원작이 희석될만큼, 이 소설이 준 충격이 강렬했어요. 원작자에게 미안해지려던 차,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엮어낸 <로빈슨 크루소>를 다시 만났습니다.
*
20150726_175232.jpg
 
 
10세 아이에게 "네 나이 때,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이야기"라며 <로빈슨 크루소>를 보여주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처럼 학습만화에 열광하는 아이인지라, 고전 중의 고전을 차분히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 하루에 한 챕터씩 저녁마다 읽어주기를 사흘, 아이가 못 참고는 혼자서 하룻밤에 끝까지 다 <로빈슨 크루소>를 읽어버립니다. 너무 재미있다면서요. '엄마 잔소리'에 내성이 생겨가던 나이여서 그랬을까요? 로빈슨 크루소가 엄마아빠 말씀 그렇게 안 듣고 기어이 바다로, 바다로 나가는 부분이 인상 깊다 합니다. 하긴, 로빈슨 크루소는 고집하나 만큼은 무인도 생활 이전에도 금메달감이었지요. 항해를 하는 번번이 큰 폭우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심지어 항해를 권유했던 친구마저도 뜻을 접는데도 로빈슨 크루소는 '운명을 거부할 수 없다'며 다시 바다로 나갔지요.


20150726_175246.jpg
 
 
로빈슨 크루소는 브라질에서 농장을 경영하면서 부를 축적하던 차였어도, '노예를 사고파는 사업'을 하자는 제안에 귀가 솔깃해져서 1659년 9월 1일 배에 올랐습니다. 그러다 난파를 당해,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합니다. 정확히 28년 2개월 19일을 말입니다. 다니엘 데포(Daniel Defoe)는 실존 인물이었던 알렉산더 셀커크 (Alexander Selkirk)가 4년여 무인도 생활을 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로빈슨 이야기를 창작했다지요. 28년이라니, 17세기의 평균수명을 고려해보면 반평생 이상입니다. 실제 청교도 집안에서 자라고 산전수전 다 겪은 노년기의 작가는 로빈슨 크루소를 화신 삼아 엄격한 노동윤리를 보여줍니다. 아무도 없는 섬, 규율의 기제도 물질이나 자본 축적의 목적도 없어진 섬에서 로빈슨 크루소는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 엄격한 자기규율을 합니다. 나무에다 날짜를 새겨서 시간감각을 잊지 않고, 매일 일기를 쓰고 성경책을 읽기까지 합니다. 난파선의 잔해에서 가져온 잡동사니들을 밑천 삼아 거주할 굴, 염소를 기를 작은 목장, 외부의 적들로부터 안전하게 해줄 울타리, 밀알에서 시작해서 밀가루를 얻고 화덕을 직접 빚어 빵을 구워 먹습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순수한 노동으로 무인도라는 '무'에서 '유'가 창조됩니다.
*
20150726_175310.jpg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확보할 필요도, 축적할 필요도 없고 타인과의 갈등도 없습니다. 자급자족하는 섬 생활에 적응한 로빈슨 크루소는 어느덧 행복하다고까지 느낍니다. 그러나 카니발리즘의 풍습을 가진 이들이 무인도를 간헐적으로 찾아오면서 크루소의 1인 생활은 흔들리고 전면전의 순간이 다가오지요.
<로빈슨 크루소>의 줄거리는 세계 문학에 어지간히 관심 없는 이들이라도 다 알고 있을테니 자세한 서술을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려서 읽었을 때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들이 신발 속의 모래처럼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로빈슨이 무인도에서 자연스레 주인이자 통치자 역할을 하는 점, 방드드리와 그 아버지를 자연스레 노예처럼 부리는 점, 자신이 구해준 스페인 포로들에게 역시 자신이 세운 규칙을 적용하고 길들이는 점, 심지어는 무인도에 두고온 사람들에게 브라질 여자들(아마도 노예?)을 신붓감으로 보낸 등이 모래알 같은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20150726_175340.jpg


아무튼, 로빈슨 크루소는 28여 년 만에 소위 문명세계로 다시 돌아와 부자로 생활합니다. 그래도 모험가로서의 격렬한 기질은 여전해서 1694년 동인도 제도로 가는 배에 다시 올라 그 후로도 모험을 10년이나 더 했다며 소설은 끝납니다. 원제가《요크의 선원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이상하고 놀라운 모험 The Life and Strange Surpris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일만도 하지요? 놀라운 모험은 계속된다니까요.

y*******a 2015.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