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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진법을 비스마르크가????? 세계사에서 비스마르크가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알게 되고 얼마나 광활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듬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철의정책으로 강한 사람으로만 알았더니 그에게는 역시 단단헌 자기 철학이 있었다 세상에 신이외에는 두려울 것이 없다는 비스마르크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편하게 잘 읽히는 입문서 같은 책이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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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도서관 한 채만큼 방대한 서사를 지닌다."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구텐베르크 출판사《인물도서관: 오토 폰 비스마르크》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인물 도서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도서관의 도서분류법인 십진분류법으로 목차를 보여주고있다. 종교, 과학, 예술 그리고 문학 등으로 인물의 삶을 촘촘하게 들여다본다. 흥미로운 접근이 인물에대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전기가 가진, 논픽션이 가진 진부함과 지루함을 멀리 떨쳐버린 멋진 시리즈다.
전기총서《인물도서관》시리즈의 세 번째 인물은 오토 폰 비스마르크이다. 비스마르크하면 떠오르는 건 '철혈 제상','독일 통일'등 정치적인 성공이다. 이 책은 비스마르크를 정치로 분류하지 않았다. 무슨 까닭일까? 독일의 명제상을 정치가 아닌 철학, 종교, 사회 철학으로 시작하고 있다. 19세기 유럽은 혼돈의 시기였다. 특히 독일은 39개 나라가 약한 결속력으로 묶여 '통일'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통일이라는 '이상'을 실현할 강력한 힘이 부족했다. 비스마르크는 이상이 아닌 현실을 정치에 불어넣은 인물이다.
다양한 접근으로 비스마르크에대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모든 분류가 흥미로웠지만 700 언어가 가장 좋았다. 비스마르크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그의 말들을 담고있다. 그 말을 하게 된 배경을 바탕으로 시대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프로이센의 지주로 편하게 살 수도 있었을 인물이 왜 독일 통일에 뛰어들었는지 또 그의 묘비에 적힌 문구의 의미는 무엇인지 만나보길 바란다. 독일 연방의 통일 작업으로 무척이나 바뻤을 비스마르크가 거의 매일 편지를 보낸 상대는 누구일까?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전기'의 새로운 접근법을 만날 수 있어 특별했다. 그 특별한 경험이 인물에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인물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쿠바(체 게바라), 미국(조지 워싱턴), 프랑스(나폴레옹)그리고 독일이 비스마르크라면 대한민국은 어떤 인물이 대표하게 될까? 앞으로의 특별한 만남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인물도서관 #오토폰비스마르크 #구텐베르크 #세계사 #독일사 #정치사 #역사 #책추천 #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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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 철혈재상이라는 이름 뒤에 접힌 한 시대의 모순 저자 : 김현정 출판사 : 구텐베르크
처음엔 비스마르크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철혈재상’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독일 통일, 전쟁, 외교, 강한 국가. 조금 차갑고 단단한 이미지였다. 이 책은 그 이름을 한 방향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 한 사람의 삶은 하나의 도서관이라는 문장에서 시작해, 비스마르크를 정치인 하나로 보지 않고 철학, 종교, 사회, 예술, 언어, 역사의 한 인물을 이렇게 나누면 더 멀어질까, 아니면 오히려 가까워질까. “한 사람의 삶은 하나의 도서관이다.” 비스마르크를 생각하면 늘 강한 정치인의 얼굴만 떠올렸는데, 책은 그 얼굴을 조금씩 분해한다. 1862년의 철과 피 발언, 독일 통일, 외교 체제 같은 굵은 장면 사이로 종교적 회심, 병약한 몸, 폭식과 위장병, 괴테와 셰익스피어를 읽던 독서가의 면이 같이 나온다. 이상하다. 단단한 사람일수록 안쪽에는 더 많은 균열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비스마르크의 정치관을 설명하는 말, “정치는 가능한 것에 관한 학문이다”는 이 책의 중심축처럼 느껴졌다. 그는 아름다운 이상보다 시대가 허락하는 힘의 범위를 먼저 본 사람이다. 군주, 의회, 군사력, 외교 관계를 한꺼번에 계산했고 그 계산 끝에 독일 통일을 밀어붙였다. 나는 이 부분에서 조금 불편했다. 가능한 것을 본다는 말은 현실적이지만, 때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워 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는 사회주의를 탄압한 보수 정치인이었지만, 동시에 질병보험법, 산재보험법, 노령·장애보험법으로 근대 사회보험의 길을 열었다.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계산, 노동자를 체제 안에 묶어 두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결과만 놓고 보면 그 제도는 훗날 복지국가의 뼈대가 되었다. 한 사람의 의도와 모순적 역사적 결과가 이렇게 어긋날 수 있다는 게, 비스마르크라는 인물을 오늘날에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의 재미는 십진분류법이라는 형식에 있다. 연대기처럼 쭉 밀고 가는 전기가 아니라, 한 인물을 여러 책장에 나누어 본다. 정치 5점, 사회 5점, 경제와 문화와 학문은 3점. 이런 평가 방식은 조금 낯설지만, 비스마르크 같은 인물에게는 오히려 맞는다. 그는 통일의 설계자이면서 억압의 관리자였고, 전쟁으로 제국을 만든 뒤 평화를 계산한 외교가였다.
『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는 위대한 정치가라는 말도, 냉혹한 권력자라는 말도 각각 반쪽만 맞는 듯하다. 책을 읽다 보면 한 시대가 요구한 힘, 질서, 통합, 억압, 복지, 외교가 한 사람의 몸에 겹쳐져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비스마르크를 읽는 일은 한 인물의 성공담을 읽는 일이 아니라, 권력이 어떻게 자기 모순을 감추고 또 제도로 남기는지 들여다보는 일에 가까웠다.역사 속 인물을 외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의 권력과 제도까지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맞을 책이다. #인물도서관비스마르크 #비스마르크 #김현정 #구텐베르크 #세계사 #독일통일 #철혈재상 #현실정치 #역사책추천 #인물평전 #도서 #책 #book #독서 #북 #신간도서 #신간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books #성장기록 #베스트셀러 #화제의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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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폰 비스마르크 | 김현정 지음 | 구텐베르크 출판사 @gutenberg.pub ☕️ “정치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라, 현실의 압력 속에서 국가의 생존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구텐베르크 출판사의 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 편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책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었다. 흔히 마키아벨리를 냉혹한 권모술수의 대명사처럼 말하지만, 그 핵심은 단순한 비정함이 아니다. 그는 이상적인 선함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통치자의 판단력, 즉 국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냉정한 정치 감각을 말했다. 그런 점에서 비스마르크는 마키아벨리가 상상한 ‘현실 정치가’의 가장 강력한 역사적 사례처럼 보인다. 비스마르크는 감상적 이상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는 통일을 꿈꾸되, 그 꿈을 낭만적 구호로 소비하지 않았다. 프로이센의 힘,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이해관계, 독일 내부의 분열, 유럽 세력 균형까지 계산하며 독일 통일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현실의 언어로 번역했다. 그 유명한 “철과 피”의 정치 역시 단순히 폭력 찬양으로 읽어서는 부족하다. 그것은 말과 의회적 수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권력의 구조를 꿰뚫어본 한 정치가의 선언에 가깝다. 이 책은 인물도서관 시리즈답게 비스마르크라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라는 여러 지식의 분류를 함께 통과하게 만든다. 그래서 독자는 비스마르크의 생애를 단순 연대기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 인물이 어떻게 한 시대의 구조와 맞물려 움직였는지를 입체적으로 보게 된다. 인물 공부가 곧 세계사 공부가 되고, 정치사 공부가 곧 인간 이해의 공부가 되는 구성이다. 마키아벨리가 말한 군주는 사랑받기만 해서는 부족하고, 필요하다면 두려움의 대상이 될 줄도 알아야 한다. 비스마르크 역시 대중의 감정에 휘둘리는 정치가가 아니라, 대중의 감정과 귀족의 이해관계와 국제 질서를 모두 도구처럼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다. 물론 이 지점에서 우리는 그를 무조건 찬양할 수만은 없다. 그의 정치는 위대했지만, 동시에 위험했다. 국가 통합의 이름으로 강한 권력을 정당화했고, 현실주의라는 이름 아래 인간적 비용을 감수하게 만들었다. 바로 그 모순 때문에 비스마르크는 더 흥미롭다. 위인은 언제나 빛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빛의 크기만큼 그림자도 깊다. <군주론>이 “통치자는 선해야 하는가, 유능해야 하는가”라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면, <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 편>은 그 질문을 역사 속에서 검증하게 만든다. 비스마르크는 선량한 이상가라기보다 치밀한 설계자였다. 그는 자신의 시대를 읽었고, 권력의 방향을 계산했으며, 필요할 때는 전쟁과 외교를 결합해 역사를 밀어붙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독일 통일의 아버지”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실정치는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묻는 책이다. 구텐베르크 출판사의 이 시리즈가 좋은 점은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인물사를 도서관 분류법이라는 형식 안에 정리해, 독자가 지식의 방들을 하나씩 통과하듯 읽게 만든다는 데 있다. 비스마르크라는 이름 하나에서 출발했지만, 책을 덮고 나면 근대 유럽 질서, 민족국가의 형성, 외교 전략, 정치철학의 냉정함까지 함께 남는다. 비스마르크를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성공담을 읽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을 바꾸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동시에 배우는 일이다. 마키아벨리의 문장을 빌리자면, 좋은 의도만으로는 국가를 지킬 수 없다. 그러나 비스마르크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를 더 배운다. 강한 의지와 냉정한 지성이 역사를 움직일 수는 있지만, 그 역사가 언제나 인간에게 따뜻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래서 이 책은 똑똑하다. 비스마르크를 영웅으로만 세우지 않고, 현실정치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든다. 한 인물을 읽었을 뿐인데, 어느새 독자는 권력과 국가와 인간의 야망에 대해 훨씬 더 깊은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비스마르크라는 이름이 역사책 속 딱딱한 인물에서, 마키아벨리적 현실주의의 살아 있는 사례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 @gbb_mom 단맘 님 @_kkimhee 킴히 님 @water_liliesjin 수련 님 #단단한맘킴히서평단 에서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스마르크 #오토폰비스마르크 #구텐베르크 #김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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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르크, 철혈재상, 독일 통일. 이 이름과 단어들은 개별적으로는 분명 들어본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머릿속에서는 하나로 연결되지 않았다. 비스마르크가 정확히 어떤 인물이었는지, 왜 ‘철혈재상’이라 불렸는지, 독일 통일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흐릿하게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인물도서관 :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읽으며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했다. 이 책은 한 정치가의 생애를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비스마르크라는 인물을 통해 19세기 유럽의 정치와 사회, 외교 질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준다. 비스마르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따라오는 수식어는 ‘철혈재상’이다. 독일 통일을 이룬 강인한 정치가, 전쟁을 통해 역사를 움직인 권력자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비스마르크가 단순히 독일을 통일한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는 19세기 유럽이 안고 있던 수많은 모순을 한 사람 안에 품고 살았던 인물이었다. 책은 비스마르크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을 따라가며 정치·외교·사회·문화·예술·학문 영역에서 그가 남긴 영향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위대한 정치가의 업적만 나열하지 않고,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내면과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설명한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비스마르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냉철한 정치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괴팅겐 대학 시절 그는 음주와 결투를 즐겼고, 거친 언행과 충동적인 행동으로 ‘미친 비스마르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영지 생활을 거치며 현실을 배우고, 요한나 폰 푸트카머를 만나 결혼하면서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조용하고 신앙심 깊은 아내는 격정적이고 불안정했던 비스마르크를 지탱해 주는 존재가 되었다. 철혈재상이라는 이미지 뒤에 가족과 신앙, 편지를 통해 자신을 붙들었던 한 인간의 모습이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비스마르크의 정치를 설명하는 핵심 문장은 아마도 이것일 것이다. “정치는 가능한 것에 관한 학문이다.” 그는 이상보다 현실을 보았다. 명분보다 힘의 균형을 먼저 계산했고, 국가가 처한 조건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끊임없이 따졌다. 오늘날 ‘현실정치’라는 말로 불리는 정치 방식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1862년 “현재의 큰 문제는 연설과 다수결이 아니라 철과 피로 결정된다”는 유명한 연설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말을 전쟁광의 선언처럼 기억하지만, 책은 오히려 비스마르크가 누구보다 냉정한 계산가였음을 보여준다. 그는 전쟁을 통해 독일을 통일했지만, 통일 이후에는 유럽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더 큰 힘을 쏟았다. 외교 부분도 흥미로웠다. 비스마르크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동맹과 적대 관계를 끊임없이 재편했다. 오스트리아와 손잡고 덴마크를 상대했다가 다시 오스트리아를 독일 정치권에서 배제했고, 통일 이후에는 프랑스를 고립시키면서도 러시아와 오스트리아가 동시에 독일의 적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했다. 승리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승리 이후의 질서를 설계하는 일이었다. 그의 가장 놀라운 점은 사회정책에서도 드러난다. 사회주의를 탄압했던 보수 정치인이면서도 세계 최초 수준의 사회보험 제도를 도입했다. 질병보험법, 산재보험법, 노령·장애보험법은 노동자를 국가 체제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현대 복지국가의 토대가 되었다. 오늘날 독일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보험 제도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비스마르크가 정치적 인물을 넘어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이었다. 책 후반부에는 회화, 풍자만화, 조각과 기념물에 관한 내용이 이어지는데, 이 부분이 뜻밖에 가장 흥미로웠다. 안톤 폰 베르너의 《베르사유에서의 독일 제국 선포》는 비스마르크를 통일 독일의 중심 인물로 시각화한 대표적인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비스마르크는 흰 제식 군복을 입고 화면 중심에 두드러지게 배치된다. 역사가 글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 구도와 색, 인물 배치로도 기억된다는 점이 새삼 흥미로웠다. 프란츠 폰 렌바흐가 반복해서 그린 비스마르크 초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정치인의 얼굴이 계속 그려지고 복제되면서 대중의 머릿속에 ‘비스마르크다운 얼굴’이 만들어진 것이다. 풍자만화 부분도 매우 인상 깊었다. 영국의 《펀치》, 독일의 《클라더라다치》, 프랑스의 《르 샤리바리》 같은 매체에서 비스마르크는 조롱과 찬탄이 뒤섞인 방식으로 반복해서 등장했다. 특히 존 테니얼의 「Dropping the Pilot」은 실각한 비스마르크를 국가라는 배에서 내려가는 숙련된 도선사로 표현한다. 갑판 위의 젊은 빌헬름 2세와 배를 떠나는 비스마르크의 모습은 한 시대의 퇴장을 단번에 보여준다. 몇 줄의 설명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강하게 역사를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각과 기념물 부분도 흥미로웠다. 비스마르크 사후 독일 곳곳에는 동상과 기둥, 오벨리스크, 탑 등이 세워졌다. 그는 살아 있는 정치가에서 죽은 뒤에는 기념되는 인물, 더 나아가 숭배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한 사람의 정치적 영향력이 건축물과 도시 공간 속에 남아 사람들의 기억을 계속 붙잡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비스마르크 기념물은 단순한 추모물이 아니라 독일이 자신들의 통일과 권력, 국가 정체성을 어떻게 기억하고 싶어 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처럼 느껴졌다. 책은 마지막에 비스마르크를 사회·정치·경제·문화·학문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그 결과는 단순하지 않다. 그는 독일 통일의 영웅이자 사회보험 제도의 설계자였지만, 동시에 권위주의적 국가 운영과 시민권 제한의 책임을 함께 지닌 인물이었다. 민주주의를 제약한 정치인이면서도 현대 복지국가의 출발점을 만들었고, 전쟁을 통해 통일을 이루었지만 이후에는 유럽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평생 외교적 균형을 추구했다. 그래서 비스마르크는 영웅도 아니고 악인도 아니다. 그는 전쟁과 평화, 억압과 보호, 보수와 개혁, 권력과 책임이라는 상반된 가치가 한 사람 안에 공존했던 정치가였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역사는 사건만으로 기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인물은 연설과 전쟁, 법률과 외교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그림, 풍자만화, 동상, 기념탑, 음악 같은 문화적 이미지 속에서도 계속 다시 만들어진다. 비스마르크는 정치가였지만 동시에 하나의 이미지이자 상징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비스마르크가 왜 130년이 넘도록 계속 연구되고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는 한 국가의 지도자를 넘어 한 시대의 모순을 압축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인물도서관 :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독일 통일의 역사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 권력과 국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정치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교양서였다. 그리고 읽고 난 뒤에도 오래 질문을 남기는 책이었다. “가능성의 정치란 무엇인가?” 비스마르크는 자신의 삶 전체로 그 질문에 답하려 했던 인물이었다. ㅡ “단단한맘&킴히 서평단'을 통해, '구텐베르트 출판사'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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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도서관 》 : 비스마르크 - 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 것 | 김현정 (지은이) / 구텐베르크(2026-06-05) 19세기 전반 독일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었다. 1815년 빈 회의 뒤 세워진 독일연방은 39개 국가의 느슨한 결합체였다.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이 그 안의 두 강대국으로 위치했다. 바이에른, 작센, 하노버 같은 중간 규모의 왕국들도 자리 잡고 있으면서 통일된 국민국가와는 거리가 먼 구조였다. 이 무렵, 걸출한 인물이 있었으니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이하 비스마르크)이다. 그에겐 어떻게 쳘혈재상이라는 닉네임이 붙었을까? 1862년 9월 30일 프로이센 의회 예산위원회에서 한 그의 연설이 발단이었다. 비스마르크가 프로이센 수상 겸 외무장관에 임명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군제 개혁과 군 예산을 둘러싼 국왕과 의회의 갈등 한가운데 있었다. 독일 통일의 문제를 풀려면 이상이나 의회적 명분에 기대기보다, 프로이센이 실제로 동원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해 두었다가 유리한 순간에 행사해야 한다고 여긴 비스마르크는 이어진 연설에서 “현재의 큰 문제는 연설과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1848년과 1849년의 큰 실수였다. 철과 피로 결정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말은 원래 자유주의 의회정치의 한계를 비판하고 프로이센의 군사력과 국가권력을 강조한 발언이었다. 비스마르크의 ‘철과 피’라는 표현은 그의 통일정책, 전쟁, 강경한 국가 운영방식을 한꺼번에 떠올리게 만들었다. “대외정치에서는 감정이 아니라 이해관계와 호혜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비스마르크의 정치사상은 국가 이익을 기준으로 정세를 판단하는 데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간혹 각 나라간 외교적 기록을 보면 다소나마 감정에 치우친 면도 볼 수 있다. 비스마르크가 주변 국가들과 나눈 외교적 흔적을 보면 상당한 유연성이 보인다.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면도 보이긴 하지만, 실리적이다. 통일이전의 비스마르크가 덴마크 전쟁, 오스트리아 전쟁, 프랑스 전쟁을 통해 통일을 밀어붙였다면, 통일이후의 비스마르크는 강대국 독일을 유럽의 역학구도 안에 정착시키는 데 힘을 기울였다. 구텐베르크 출판사의 《인물도서관 : 비스마르크》는 십진분류법을 토대로 철학·종교·사회과학·예술·언어·역사 등 여러 갈래를 횡단하며 비스마르크를 재구성한다. “사람은 누구나 도서관 한 채 만큼 방대한 서사를 지닌다”는 발상을 토대로 한다. 한 인물을 바라볼 때, 단지 그들이 남긴 흔적이나 사건만을 열거하는 아니라, 그 사람이 호흡하며 살았던 그 사회의 이모저모도 함께 살펴본다. 현재 4권이 출간되었다. 1) 체 게바라 2) 조지 워싱턴 3) 오토 폰 비스마르크 4)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등이다. 청소년자녀들과 함께 읽어볼만한 시리즈이다. #인물도서관 #십진분류법으로보는인물들 #오토폰비스마르크 #김현정지음 #구텐베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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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
김현정 님의 『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는 흔히 ‘철혈재상’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식어로 잘 알려진 인물,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다룬 조금 특별한 책이에요. 한 손에 쏙 들어온느 작은 책인데, 그 안에 담긴 사유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아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몇 년도에 태어나 무슨 업적을 남겼다’ 식의 뻔한 위인전이 아니에요. 독특하게도 도서관의 ‘십진분류법’을 도구 삼아서 철학, 종교, 사회과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렌즈로 비스마르크라는 인물을 다각도로 재구성해요.
19세기 후반 유럽을 뒤흔든 독일 제국 수립의 긴박한 외교적 맥락은 물론이고, 뼛속까지 보수주의 귀족이었던 그가 세계 최초로 ‘근대적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게 된 기묘한 역설을 다뤄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현실정치(Realpolitik)의 이면을 아주 밀도 높게 담아내고 있죠.
단순한 악인도, 완벽한 영웅도 아닌 모순 덩어리의 매력!
우리는 보통 비스마르크 하면 냉혈한 정치인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이 인물이 가진 ‘모순’이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노동자 운동을 억압하면서도 그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보험과 연금을 만드는 모습이라니... 정말 철저한 현실주의자였구나 싶었어요.
책이 얇고 가벼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쳤다가,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 포스트잇을 많이 붙였네요. 인물을 입체적으로 쪼개어 보여주는 구성 덕분에, 역사가 마치 한 편의 웰메이드 정치 드라마처럼 쫄깃하게 읽혔답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아요. ✔ 흔한 연대기 순 역사책에 지루함을 느끼셨던 분 ✔ 출퇴근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알찬 ‘벽돌책’ 급 지식을 원하시는 분 ✔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만의 전략과 현실적인 처세술(리더십)을 고민하시는 분
‘철혈재상’이라는 두꺼운 가면 뒤에 숨겨진, 진짜 정치 천재의 민낯을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일독을 권해요. 작지만 강한 책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 구텐베르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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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 #구텐베르크 #김현정 #단단한맘_킴히
비스마르크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본 적 있는 유명한 분이지요 독일의 철의 재상 19세기 후반의 비스마르크를 생각하면 다들 아기지만 그의 업적이나 그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도서관으로 들어와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샅샅이 볼 구 있는 경험이었고 이 인물의 모든 부분을 나눠서 볼 수 있기에 더 기억하기가 좋았습니다.
이 비스마르크와 관련된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나눠서 보기에 깔끔하고 그에 대한 업적이나 그 시대의 환경이 너무나 잘 나와 있었습니다.
현재도 이 사람의 그동안 영향력이 많이 보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볼 수 있어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매력적인 책이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단단한맘킴히님에게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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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폰 비스마르크》 "인물도서관 세 번째 서가" 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것 📖 저자 김현정 📖 출판 구텐베르크 📖 총p.210
@gbb_mom @_kkimhee @gutenberg.pub 작은 미니북이라서 책을 받고좀 놀랬네요..😲 일반적인 자서전 느낌은 아니고 핵심적인 내용만 뽑아놓은 요약본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꼭 필요한것만 있어서 단시간에 내용숙지에는 최고라 할만한 책입니다.
📌 십진분류법으로 입체 조명하는 '철혈 재상' 이 책의 가장 독특한 시선은 부제에 있습니다. “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 것.” 일반적인 평전이나 역사서가 시간 순(연대기적)으로 인물의 삶을 쫒는 것과 달리, 도서관의 한국십진분류법(KDC) 체계를 빌려와 비스마르크라는 인물을 다각도로 해체하고 분석합니다. 000(총류)부터 900(역사)까지의 분류 기호를 통해 정치,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지식의 맥락 속에서 그가 남긴 유산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 핵심 포인트 1. 연대기를 넘어선 다학제적 접근 우리가 아는 비스마르크는 대개 역사나 사회과학/정치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을 총체적으로 다룹니다. 예컨대, 그가 군비 확장을 위해 외친 "철과 피(Blood and Iron)"라는 키워드는 당시의 기술과학이나 자연과학적 발전 (제철 기술, 근대식 무기 체계)과 맞닿아 있고, 독일 제국의 선포는 군주제와 민족주의라는 철학 및 종교적 이데올로기와 연결됩니다. 이처럼 분류법의 카테고리를 따라 읽다 보면, 비스마르크라는 한 인간이 어떻게 시대의 정점을 설계할 수 있었는지 그 방대한 배경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2. '철과 피'의 명암을 관통하는 통찰 프로이센 군 예산위원회에서 이 독단적이고 강력한 선언을 외친 비스마르크가 어떻게 반대파를 누르고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독일 제국'을 선포하기까지 이르렀는지 그 드라마틱한 과정을 추적합니다. 단순히 영웅주의적으로 찬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회주의를 무력화했던 그의 현실정치(Realpolitik)가 가진 한계와 그림자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는바.. 뻔한 역사 평전에 지친 독자: 시간 순서대로 나열된 위인전 스타일이 지루했던 분들에게 '십진분류법'이라는 새로운 구조는 신선한 지적 자극을 줍니다.근대 유럽사와 독일 통일 과정이 궁금한 분: 복잡한 19세기 유럽의 국제 정세와 외교전을 비스마르크라는 중심축을 통해 명쾌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이나 융합적 지식을 탐하는 교양인: 역사적 인물을 정치, 사회, 과학, 문화 등 다양한 학문의 시선으로 넓게 조망하고 싶은 분. 🏷 총평 비스마르크 평전과 강철왕국 프로이센을 이미 읽어보긴 했지만 색다른 느낌의 자서전입니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가의 삶을 도서관의 분류 체계라는 독창적인 렌즈로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철혈 재상'이라는 거대한 타이틀 뒤에 숨겨진 정교한 국가 설계자의 면모를 다각도로 깊이 있게 파고들고 싶다면, 이 세 번째 서가를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현재의 큰 문제는 연설과 다수결로 해결되지 않는다. 철과 피로 결정될 것이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 ✍️ 단단한맘님과 킴히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구텐베르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오토폰비스마르크 #인물도서관 #김현정 #단단한맘킴히님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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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 #도서협찬 한 사람을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알아갈 수 있다니! 26.6.18(목) ♡'한 사람의 삶은 하나의 도서관이다!' 저 문장을 읽는 순간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며 벅차오르지 않나요? 저만 그럴까요?^^ 저 스스로 왠지 바르고 정직하고 착하고 무언가 세계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세계사를 빛낸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하나의 도서관으로 설정해서 그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도서 분류 체계인 십진분류법에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가면 400은 자연과학, 600은 예술 등으로 구분되어 책이 나눠 있는데 세계사적 인물의 이야기도 구분되어 전개되어 있습니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시대의 큰 문제는 연설과 다수결로 해결되지 않는다. 철과 피로 결정될 것이다."라는 연설을 통해 '철혈재상'이라는 핵심 이미지를 형성하게 됩니다. 분열된 독일을 하나로 묶은 통일의 설계를 계획했으나 새 황제인 빌헬름 2세와 의견이 맞지 않아 사임을 하게 되면서 세계사의 흐름은 급변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그의 식습관, 그의 인생에 영향을 준 책등이 소개되어 있어 비스마르크의 작은 부분까지 알게 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인물도서관 시리즈의 앞으로 어떤 인물들이 소개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깊이 있는 인물 탐구를 원하신다면 이 시리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비스마르크#구텐베르크#인물도서관#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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