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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권력 투쟁과 서열, 폭력성을 대표하는 침팬지(chimpanzee [침팬지])와, 평화와 유대감, 공감 능력을 보여주는 보노보(bonobo [보노보])를 나란히 배치합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의 잔혹한 면모를 볼 때 '동물적 본능'이라며 치부하지만, 이 책은 타인을 향한 연민, 배려, 화해의 기술 역시 진화의 과정에서 유전자에 깊이 새겨진 오랜 유산임을 실증합니다. 우리는 침팬지만큼 냉혹해질 수도, 보노보만큼 다정해질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내 안의 유인원』은 내면에 공존하는 공격성과 이타성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고 발전시켜야 할지 깊이 성찰하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