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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기 좋은 SF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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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지와 섬찟한 카피 문구 ‘다시는 먹지 말자 사람을’ 자매는 볼을 붙여 입을 벌리면 살아있는 것의 일부를 깔끔하게 똑 떼어낼 수 있다. 강아지의 꼬리가 원래 없던 것처럼 깔끔한 절단면을 가지게 자르거나 자매를 괴롭히던 아이의 손가락 일부를 먹어버린다. 살아있는 것의 일부를 절단하고 나면 자매는 후유증으로 몸에서 씨앗이 튀어나오거나 신체의 일부(귀 한쪽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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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지와 섬찟한 카피 문구 ‘다시는 먹지 말자 사람을’ 


자매는 볼을 붙여 입을 벌리면 살아있는 것의 일부를 깔끔하게 똑 떼어낼 수 있다. 


강아지의 꼬리가 원래 없던 것처럼 깔끔한 절단면을 가지게 자르거나 자매를 괴롭히던 아이의 손가락 일부를 먹어버린다. 


살아있는 것의 일부를 절단하고 나면 자매는 후유증으로 몸에서 씨앗이 튀어나오거나 신체의 일부(귀 한쪽이 나온다던가)가 나온다. 


읽다가 느낀 점은 분명 그로테스크한 소재인데 별로 혐오감이 들거나 징그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작가님 특유의 절제된 문체가 담담하게 읽힌다.


-

내가 만약 자매의 능력이 있다면 사용할 것인가,,?! 는 한 번쯤 사용해볼 것 같다 ㅋㅋㅋ(농담) 어쨌든 여름에 읽기 좋은 서늘한 기담집이라는 것! 추천



g*******n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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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위를 날려줄 서늘한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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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없앤다고 해결되는 세상이었다면, 우리는 이토록 많은 것들을 삼켜내며 살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꼬리와 손가락처럼 소녀들이 삼켜낸 것들은 모두 그들에게 상처를 남긴 것들이었다. 결국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보글의 흔적을 안고 살아갈 소녀들이 더는 생기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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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없앤다고 해결되는 세상이었다면, 우리는 이토록 많은 것들을 삼켜내며 살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꼬리와 손가락처럼 소녀들이 삼켜낸 것들은 모두 그들에게 상처를 남긴 것들이었다. 결국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보글의 흔적을 안고 살아갈 소녀들이 더는 생기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z******2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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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화홍련(2026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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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첫 장을 내딛는 순간 압도되는 서늘한 긴장감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괴이한 이야기체감온도 시원하게 내려줄 여름맛 독서📚🌿서로 뺨을 맞대고 하나가 된 입을 크게 벌려 세상 모든 걸 맛볼 기세로 집어삼켰던 자매'언니'는 신체 곳곳에서 씨앗의 형태로, '나'는 신체의 일부로 보글이 솟아난다톡 터진 보글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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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첫 장을 내딛는 순간 압도되는 서늘한 긴장감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괴이한 이야기

체감온도 시원하게 내려줄 여름맛 독서📚🌿


서로 뺨을 맞대고 하나가 된 입을 크게 벌려 세상 모든 걸 맛볼 기세로 집어삼켰던 자매

'언니'는 신체 곳곳에서 씨앗의 형태로, '나'는 신체의 일부로 보글이 솟아난다

톡 터진 보글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거나 처치곤란한 형체가 되어 돌아온다

삼켜서 없애고자 했던 것들은 흔적을 남긴다


세상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어. 다만 우리가 그걸 다 알지 못할 뿐이지(p.26)


먹어버림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던 자매들이 현실을 마주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무겁게 다가왔다

오늘의 나는 또 무엇을 삼켰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솟아난 독자들의 보글은 어떤 형태로 뱉어지게 될까

YES마니아 : 로얄 t******o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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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게 하려 만들어 낸, 사라지지 않는 상흔
"사라지게 하려 만들어 낸, 사라지지 않는 상흔"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다시는, 먹지 말자, 사람은.'이 문장에 끌려 읽게 된 책에 몇 날 며칠을 생각에 잠겼다.단순히 무언가를 먹어치우는 자매의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예상했으나, 그 속에는 그보다 괴로운 현실이 담겨 있었다.호기심, 죄책감, 부채감, 그 모든 걸 집어 삼켜 세상에서 치워버릴 수는 있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열병과 보글은 자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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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시는, 먹지 말자, 사람은.'

이 문장에 끌려 읽게 된 책에 몇 날 며칠을 생각에 잠겼다.

단순히 무언가를 먹어치우는 자매의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예상했으나, 그 속에는 그보다 괴로운 현실이 담겨 있었다.


호기심, 죄책감, 부채감, 그 모든 걸 집어 삼켜 세상에서 치워버릴 수는 있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열병과 보글은 자매에게 사라지지 않는 상흔이 된다.


작고 단순한 씨앗을 뱉어내 서랍 구석에 감추고 다시 삶으로 돌아가는 언니와, 숨길 수도 없는 것을 뱉어내곤 그것을 치우는 데에도 언니의 손을 빌려야 하는 동생.

그리고 결국엔 서로의 보글에 돌이킬 수 없는 종말을 직면하는 두 자매.


그 속에서 자매에게 엮이는 여러 현실에 끝없이 생각이 묵직해지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c********6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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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버린 미움, 돋아난 죄책감, 지독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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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의 [보글]은 순간의 선택으로 대상을 삼켜 지워버렸다는 착각 뒤에, 영원히 삶에 들러붙는 죄책감을 기이하게 그려낸다. 외면한 기억은 '보글'이라는 몸의 병증과 생명력으로 불쑥 솟아나고, 죄의식을 덮으려 뱉어낸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이 우울한 현실 속 자매는 서로의 끔찍함을 덮어주는 지독한 공범이자 운명 공동체가 된다. 하지만 자랄수록 삼키지 못할 현실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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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의 [보글]은 순간의 선택으로 대상을 삼켜 지워버렸다는 착각 뒤에, 영원히 삶에 들러붙는 죄책감을 기이하게 그려낸다. 외면한 기억은 '보글'이라는 몸의 병증과 생명력으로 불쑥 솟아나고, 죄의식을 덮으려 뱉어낸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 우울한 현실 속 자매는 서로의 끔찍함을 덮어주는 지독한 공범이자 운명 공동체가 된다. 하지만 자랄수록 삼키지 못할 현실과 직면해야만 한다. 이야기 말미 잠든 연이를 지켜보는 자매처럼, 우리 역시 내 안의 흔적들을 어떻게 직면할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성장의 기담이다.

d*******4 2026.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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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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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세상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어. / p.26동생과 관계가 좋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지만 물음표가 뜬다. 보통 자매들과 다르게 조금 거리가 있는 사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친하기는 하지만 속을 내비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동생은 이것저것 고민을 아무렇지 않게 터놓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 가끔은 친구가 오히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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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어. / p.26


동생과 관계가 좋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지만 물음표가 뜬다. 보통 자매들과 다르게 조금 거리가 있는 사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친하기는 하지만 속을 내비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동생은 이것저것 고민을 아무렇지 않게 터놓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 가끔은 친구가 오히려 더 가깝게 느껴질 때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성향이 정반대라는 것과 결혼 유무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중에서 선택하게 된 이 책은 전예진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그동안 읽은 책을 떠올려 보니 자매가 등장하는 소설을 생각보다 적게 읽은 것 같다. 그나마 떠오르는 것은 만화인 <자매의 책장>인데 그것도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어울리는 작품이었을 뿐 혈육지간의 공감과는 거리가 있었다. 늘 믿고 읽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신작인 만큼 기대가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네 살 터울의 두 자매다.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신호로 서로 얼굴을 붙이면 입이 하나가 되어 뭐든 삼킬 수 있는 것이다. 마음에 안 들었던 친구의 손가락을,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의 꼬리를 그렇게 먹어 치웠다. 자매는 먹고 난 이후 특정 증상을 경험했다. 시간이 흘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처음 보는 외할머니의 손에서 성장한다. 할머니와 서로에 대한 감정, 그 능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룬다.


쉽게 읽혔지만 조금 어렵게 다가왔다. 이야기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은 괜찮았다. 오히려 이 지점은 괜찮았다. 그런데 주인공들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을 때의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게 너무 어려웠다. 분명 인간인데 그들의 모습이 마치 괴물처럼 상상이 되었다. 그게 괴리감으로 다가왔는데 부족한 상상력이 한계처럼 다가온 듯하다. 일상에서의 판타지를 한 스푼 넣은 작품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올 듯하다.


개인적으로 유무(有無)의 기준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자매가 먹어 치우는 것은 대부분 살아 있는 무언가다. 그게 인간이나 동물의 한 부위일 수도, 생물 전체일 수도 있다. 그것은 과연 없어지는 것일까. 중후반부에 그들이 먹은 것에 대한 증상이 발현되면서 잔여물이 남았는데 생겨난 것으로 보는 것일까. 어디에서부터 뿌리가 나온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다시 태어나게 했다면 그것은 먹은 것의 연장선인가, 새로 태어난 신생물인가. 생각이 많아졌다.


자매의 거리는 가깝고도 멀었다. 분명 공통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겠지만, 나이와 성격, 가족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두 사람의 거리는 어느 정도 평행선을 달리는 듯했다. 무언가를 먹어 치우는 능력이 없는 나와 동생의 선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가상의 두 사람과 현실의 우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보통 자매의 보이지 않는 선을 이들의 거리로 체감할 수 있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m*******6 202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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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버리고 만 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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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 형태를 달리하여 존재한다.]펼치는 순간 끝에 다다를 때까지 덮지 못한다.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자매의 이야기는 그 정도의 흡입력이 있었다.자매가 입을 벌릴 때는 몹시 판타지 같다가유일한 보호자가 된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며 돌봄노동 하는 부분은너무나 현실 같아서 판타지와 현실의 그 간극이 무척이나 커 보였고서로 뚜렷하면서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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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 형태를 달리하여 존재한다.]


펼치는 순간 끝에 다다를 때까지 덮지 못한다.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자매의 이야기는 그 정도의 흡입력이 있었다.


자매가 입을 벌릴 때는 몹시 판타지 같다가

유일한 보호자가 된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며 돌봄노동 하는 부분은

너무나 현실 같아서 판타지와 현실의 그 간극이 무척이나 커 보였고

서로 뚜렷하면서 각자의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 재밌었다.


다시는,

다시는.

먹지 말자,

먹지 말자.

사람을,

사람을.


이 반복되는 문장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어쩌다 둘은 사람을 먹게 된 건지.

왜 다시는 먹지 말자고 다짐하는지.

두 자매의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

-

두 자매는 볼을 맞대면 입이 하나로 합쳐진다. 그 입으로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 사람까지.

자매가 함께 무언가를 먹고 나면 밤새 오한과 경련을 인내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몸에는 '보글'이 난다. 그 보글은 어느 날 톡 하고 터져 무언가를 뱉어낸다. 

결국 없애고자 했던 것이 다른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없애고자 마음먹었던 것들이 불쑥 우리 앞에 등장할 때처럼.

창피한 기억을 애써 잊으려 해도 불쑥 머릿속에 둥둥 떠오르고

고치자고 다짐했던 안 좋은 습관도 불쑥 행동하게 되고

이겨냈다고 생각했던 상처가 불쑥 등장해 나를 할퀴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없앨 수가 없다. 어느 것도. 무엇이든.


책을 태운다고 그것을 지울 수 있을까?

그 책의 독자가, 작가가 기억하는 한 존재한다.

촛불을 빼앗는다고 빛이 모두 사라질까?

그 빛의 온기를 기억하는 이가 있는 한 존재한다.

사람이 죽으면 정말 사라지는 것일까?

그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여전히 존재하는 게 아닐까?

물론 그 기억들이 흐릿해지고 번질 수는 있겠지만 계속 존재한다.


그 기억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와 언니가 할머니를 먹었다는 기억.

그리고 내가 연을 뱉었다는 기억.


나는 학원에서 보조강사 일을 하며 학원이 있는 아파트에 들어갈 때마다 할머니 생각을 한다. 

그러나 점점 할머니보다는 오늘 먹을 야식을 생각한다.

그러다 왕만 아줌마를 만나게 되고 팔을 붙잡는 아줌마에게 

"이러시면 저희가 너무 힘들어요."(116p)라는 말하며 밀어낸다.

나의 죄책감은 그때 다시 등장한다. 없어진 것이 아닌 잠시 잠들어 있던 것처럼 불쑥. 

아무것도 언니와 먹지 않았는데 오한과 경련이 찾아온다. 그리고 나는 살덩이를 뱉어낸다. (117~118p)



이 살덩이는 자매만의 비밀도 알고 있다.

혼잣말로도 뱉지 않은 감춘 비밀을.


결국 모든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형태를 달리하여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기억, 비밀, 죄책감조차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보글은 없애고자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한 모습이 아닐까?


YES마니아 : 골드 p****2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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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 수 없는 <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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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표지에 먼저 시선이 머물렀고, “무엇이든 삼키면 몸에서 ‘보글’이 자라난다”는 설정이 참신하고 흥미롭게 다가와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마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었습니다.이처럼 독특한 장치를 통해 사람의 마음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보글』에는 두 자매가 등장합니다. 자매가 뺨을 맞대고 입을 크게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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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표지에 먼저 시선이 머물렀고, “무엇이든 삼키면 몸에서 ‘보글’이 자라난다”는 설정이 참신하고 흥미롭게 다가와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마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독특한 장치를 통해 사람의 마음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보글』에는 두 자매가 등장합니다. 자매가 뺨을 맞대고 입을 크게 벌리면 무엇이든 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킨 뒤에는 몸속에서 자라난 '보글'을 몸 밖으로 뱉어내게 됩니다.

깊고 어두운 목구멍으로 무언가를 삼키는 행위는 마치 그것을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몸 밖으로 뱉어진 보글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외면하거나 덮어둔 감정과 기억은 다른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듯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이것저것 삼키던 자매도 성장해 가면서, 무엇을 삼키고 무엇은 삼키지 않을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 변화는 단순히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성장 #인간 #내면 #후회

h******2 2026.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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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먹어치우는 능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먹어치우는 능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내용보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고통스럽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그 일 자체를, 대상 자체를 삼켜버릴 수 있다면 삶은 조금 더 편해질까?슬픈 순간을 그대로 지나온 나에게 남은 건 무뎌진 기억.만약 슬픔을 삼켜버렸다면 나에게 돋아난 보글은 어떤 것을 뱉어냈을까...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민음사 오젊작 시리즈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한 작품이라고 느꼈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먹어치우는 능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내용보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고통스럽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그 일 자체를, 대상 자체를 삼켜버릴 수 있다면 삶은 조금 더 편해질까?


슬픈 순간을 그대로 지나온 나에게 남은 건 무뎌진 기억.

만약 슬픔을 삼켜버렸다면 나에게 돋아난 보글은 어떤 것을 뱉어냈을까...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민음사 오젊작 시리즈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한 작품이라고 느꼈다.

g*******s 2026.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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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당신이 상상한 보글, 그 이상의 것이 나온다
"책을 읽기 전 당신이 상상한 보글, 그 이상의 것이 나온다" 내용보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된 리뷰입니다.책을 읽기 전엔 단순히 “사람을 먹지 말자 다짐하는 자매의 이야기라니!” 생각하며 도파민을 채우기 위한 소설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작가의 표현이 내 눈 앞에 생생히 그려지며 한 영화의 장면들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가 @@한 이후 자매들의 환경은 극도로 달라지는데, 이 때부터 자매들은 본인들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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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된 리뷰입니다.


책을 읽기 전엔 단순히 “사람을 먹지 말자 다짐하는 자매의 이야기라니!” 생각하며 도파민을 채우기 위한 소설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작가의 표현이 내 눈 앞에 생생히 그려지며 한 영화의 장면들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가 @@한 이후 자매들의 환경은 극도로 달라지는데, 이 때부터 자매들은 본인들의 특별함이었던 이 행위보다 당장의 삶을 살아가는데 집중하게된다. 그러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게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전부 죄의식과 연결된다고 느껴졌다. 특히 나는 언니의 성격과 행동에서 오는 의문이 컸는데 북토크에서 작가님의 답변을 듣고 영화의 해석본을 본듯한 쾌감이 느껴졌다. 얼른 이 책이 유명세를 얻어 많은 독자들의 해석과 토론이 열리길 바란다.

w*****6 202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