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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것인가? 믿어야만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분별하고 있는가?
"믿을 것인가? 믿어야만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분별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나는 가짜뉴스를 잘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는가?나는 SNS 알고리즘을  따라 가는가?진실과 탈진실을 잘 알아낼 수 있는가?이 책을, 읽기  전스스로 자문하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저자는 정치유튜버이자 정치평론가이다-100%미국인이 아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점이 정체성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저자와는 다르게 정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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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짜뉴스를 잘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는가?

나는 SNS 알고리즘을  따라 가는가?

진실과 탈진실을 잘 알아낼 수 있는가?

이 책을, 읽기  전

스스로 

자문하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저자는 정치유튜버이자 정치평론가이다-100%미국인이 아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점이 정체성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저자와는 다르게 정치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일반시민이며 선거날에 투표를 행사하는 권리를 잘 지키고 있는 국민이자 독자로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요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투표용지>파장, 특정지역구에  투표용지부족사태가 선거 이후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곳곳에서는 시위와 시국선언을 하고 혹 무관심한 시민도 있다. 내 코가 석자라 살기바쁘다고는 하지만 매일 뉴스를 보는 시민들도 있다. 정말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는 것일까?

저자는 미국이 어쩌다 망가졌는가?를 시작으로 서문을 연다. 만약에 미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저자에게 질문하고 싶다.


정치를 혐오하고 싶지 않다면, 원칙만 세우고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우파와 그래서 좌파의 길을 선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우파가 이기는 것-비판적 사고가 부족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에 철학을 더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시민으로서 독자로서 정치저널리즘  저자의 책은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시민의 입장과 독자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부분없이 주장과 문제해결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소비가 아니라 미디어 독자가 아니라 현명한 미디어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뉴스디톡스를 추천한다-헛된 환상만 안기는 소셜미디어 디톡스와 기술디톡스와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저자도 소셜미디어 유튜버로 350만 팬들 덕분에 첫책을 내듯 무작정 부정적이지 않고 현명하게 미디어 정치유튜버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고 우파다, 그렇지 않다고 좌파라고 단정짓을 수는 없다. 생각과 가치관 나아가 이성과 감성은 한 개인마다 복잡하고 융합적인 AI정치사회이다. 하물며 어려운 정치에 대해서도 챗GPT나 제미나이에 도움을 투표를 하는 MZ세대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복합적인 AI시대 정치시대와 미디어시대에  대한 저자의 언급이 조금 아쉬움을 남긴다. 



에코 체임버는 잘못된 정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주관적 믿음이 객관적 진실처럼 보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에고 체임버를 안 사람들은 같은 진영의 저명한 인물이나 동료들이 되풀이 말한 의견을 쉽게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이것은 미국만의 상황이 아니라 같은 생각 혹 같은 가치관이 비슷할지라도 조금 유명하거나 저명하거나 혹 인플루언서가 말을 한 것과 일반시민이 말한 것은 분명 다르게 보는 시야와 시각이 있다. 나아가 그것을 미디어에서 다룬 것도 다르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가 더욱 에코 체임버를 자극하거나 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에코 체임버에서 벗어나기 위햇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직접 현장에 가보는 것, 그것이 미디어의 힘이 아니라 소셜미디어(유튜버, 인스타그램, 틱톡, X 등)으로 일반시민도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에코 체임버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에 하나겠다. 야구를 집에서 보는 것과 야구장에서 보는 것이 다른 것처럼. 




                           -창비 스페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서평미션1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r*******w 2026.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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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 시스템을 멈추기 위한 조건
"탈진실 시스템을 멈추기 위한 조건" 내용보기
데이비드 팩먼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은 오늘날 사회적 갈등이 왜 이토록 극단으로 치닫는지 그 구조를 설명해준다. 미국의 사례지만, 곧 닥칠(지금도 진행중인) 우리 사회를 보는거 같아서 두려움과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저자는 과거의 ‘에코체임버’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에코머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제 대중은 단순히 비슷한 성향끼리 모인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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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팩먼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은 오늘날 사회적 갈등이 왜 이토록 극단으로 치닫는지 그 구조를 설명해준다. 미국의 사례지만, 곧 닥칠(지금도 진행중인) 우리 사회를 보는거 같아서 두려움과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저자는 과거의 ‘에코체임버’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에코머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제 대중은 단순히 비슷한 성향끼리 모인 방에 고립되는 것을 넘어, 자본과 알고리즘, 정치 공학이 결탁해 대중의 분노를 연료로 확증 편향을 대량 생산하는 구조가 되었다. 특히 우파 진영은 대중의 불안을 자극해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이익을 독식하는 방식으로 이 기계를 가장 악의적으로 가동하며 사회를 탈진실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 시스템에 맞설 우리의 전략은 그들이 짜놓은 프레임 안에서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정면대결은 오히려 에코머신의 연료가 되어 상대의 논쟁을 증폭시킬 것이다. 저자가 제안한 점진주의에서도  비슷한 접근이라 생각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다수 시민의 삶을 해결하는 중앙 실용주의 노선으로 전장 자체를 이동시키는 일이다. 이념 논쟁 자체를 무력화하는 실용적 성과를 증명할 때, 소모적이고 철지난 이념정쟁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 이 책은 창비(@changbi_insta)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데이비드팩먼 #창비 #서평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m****i 202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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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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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창비의 ‘스페셜 서평단’으로 활동하여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술은 끝도 없이 발전하고, 맘만 먹으면 그 어떤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 만능에 가까운 세계에서 왜 말도 안되는 극우/극단주의자들이 더욱 쏟아져 나오고, 그 어느 때보다 대단한 지지 세력들을 가지고 나라의 존폐까지도 결정하는 어마무시한 무리와 합법화된 정치세력들로 영향력을 확대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 내용보기

이 책은 출판사 창비의 ‘스페셜 서평단’으로 활동하여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술은 끝도 없이 발전하고, 맘만 먹으면 그 어떤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 만능에 가까운 세계에서 왜 말도 안되는 극우/극단주의자들이 더욱 쏟아져 나오고, 그 어느 때보다 대단한 지지 세력들을 가지고 나라의 존폐까지도 결정하는 어마무시한 무리와 합법화된 정치세력들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을까. 

야만의 트럼프가 다시 재임하는 순간의 그 충격과, 내란주범과 내란당 및 그 추종 세력들이 제대로 된 심판을 받지 않고 아직까지도 이들을 신봉하고 무조건적으로 국민의 대표자로 뽑는 그 충격적 결과를 마주하며 느꼈던 무력감은 이루 표현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왜일까. 


저자는 소셜미디어의 성장과 확산과 함께 교육의 쇠퇴를 짚고 있다. 


알고리즘이 만든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효과와 그에 반해 약해진 비판적 사고력과 부족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맞물려 있다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즉, 잘못된 정보와 역정보가 확장된 소셜미디어와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알고리즘을 통해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정보로 굳어진 신념은 반본적으로 강화되고 에코 체임버 안에서 나와는 다른 생각과 부딪히거나 방해받는 일이 없어진다. 거기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자 하는 분석적 사고에 대한 필요성이나 교육 현장을 통한 이러한 비판적 사고 확장 기회가 박탈 또는 부재하여 잘못된 신념은 더욱 급진화되고 강화된다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란, 판단에 앞서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실에 기반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강조하건대, 정치에 있어서 비판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비단 '잘 알고 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일을 넘어 건강한 민주주의 혹은 민주주의 그 자체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p53


비판적 사고와 철학적 사유에 대한 교육이나 경험을 통한 습득이 없는 요즈음 세상에서, 내가 믿는 신념과 다르면 배척하고 혐오하고 증오하는 것이 너무나도 쉽다.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고 나누며 무엇이 사실이고 진실인지 알아내기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를 듯 하다. 진중하게 사고하고 사유하는 그 시간 마저도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빠르게 빠르게 흘러가는 것에 익숙해진 세대에는 그저 지루하기만 할 것 같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조금만 확인해보면 빤히 보이는 거짓선동을 대단한 가치를 지닌 사실로 믿고 본인들을 마치 민주주의를 지키는 대단한 영웅적 서사인냥 포장하고 있는 것이겠지..) 그래서 혐오의 말, 증오의 말, 배척의 말을, 그리고 그 공격성을 그 어떤 거리낌도 없이 공식적으로 싸지르는 괴물들이 계속 생겨나는 듯 하다. 


비판적 사고는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필수적인 가치다. 비판적 사고는 사실과 허구를 구별할 수 있는 수단이며, 철학은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한층 더 깊이 성찰하도록 이끈다. 비판적 사고와 철학이 붕괴되는 과정은 서로 얽혀 있다. ... 생각이 납작해지고 성찰이 부족해지면 비판적 사고 능력도 약해진다. p79


그외 저자는 미국 공화당, 트럼프에 이르는 그들이 어떻게 대중을 선동하고 정치 세력을 갖기 위한 전략을 어떻게 가지고 갔는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트럼프가 쓰레기를 쏟아내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트윗과 반지성주의 강조, 교육 약화(똑똑한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극단/극우주의자들에게는 위협이겠지) 등등. 


그리고 반대로 좌파, 사회민주주의가 거둔 성공의 경험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고 사고하게 한다. 또한 책 전반을 아울러 공교육 강화,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는 설명과 설득,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 조기교육에 대하여 끊임없이 강조하고 전략으로 내세운다. 더불어 "책임 있는 플랫폼 제공"과 극단주의자들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에 대해서도 인터뷰 경험을 들며 설명한다. 


말 같지도 않는 말을 뱉어내는, 같은 공기를 공유하고 한 세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처절히 소름돋고 불쾌한 이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다...) 


피라미드의 토대는 이 책의 핵심인 인식론과 비판적 사고다. 피라미드를 올라가면, 다음으로 중요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있고, 그 위에는 역사, 철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등 여러 인문학 분야가 있다. 제일 꼭대기에는 뉴스와 시사가 있다.p229


이번 6.3 지방선거 중 교육감 선거 공약 중 그 어떤 것에도 비판적 사고나 미디어 리터러시 등을 내세운 후보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약 있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까지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면 그리 주류화된 후보나 공약은 아니었겠다 싶다.) 앞으로의 세대를 생각하면 아찔한데, 결국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사고하고 건강한 신념과 철학적 인식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할 것 같다. AI만 주구장창 강조할 것이 아니라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의 교육이 아니라, AI 시대에 제대로된 '인간/사람'이 되지 않으면 아찔하게 망가져버린 세상이 온다는 것을, 지금의 극단적이고 극우화된 청년세대와 사회분열을 마주하며 진심으로 전략적 접근과 정책 마련과 실천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려면, 사회공동체에서, 지역사회에서, 나라 전반에서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취미 정치활동가가 아니라 직접 목소리를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공감과 연대로 제대로된 액션을 내보이려는 나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정치에서 관심을 끊으면, 결과는 하나 뿐이다. 최악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이것만큼은 막아야 한다. P10


정치에 환면을 느끼고 끝내 이를 '혐오'하기는 너무 쉽지만, 우리는 정치 참여를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 그리고 참여의 출발점이자 핵심은 바로 투표다. p19


지치지 말자. 생활하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가 곧 생활이자 삶이다.  


삶의 불안과 박탈감이 결국 나쁜 생각, 잘못된 생각과 신념,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나타나므로  결국 제대로된 정치와 이를 통한 제대로 된 나라, 사회가 그 해답이고 그렇기에 지치지 말고 직면하고 필요하다면 투쟁하자. 비겁하게 숨지 말자.  

n***0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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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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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The Echo Machine)의 저자 데이비드 팩먼은 구독자 350만의 유튜브 채널 ‘데이비드 팩먼 쇼’ 및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채널은 미국 정치에 대한 심층적인 저널리즘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국인으로 이 책 외에 <주목하라>(Pay Attention)가 있다. 이 책은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과 신념이 여론을 지배하는 탈진실(Post-T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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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The Echo Machine)의 저자 데이비드 팩먼은 구독자 350만의 유튜브 채널 ‘데이비드 팩먼 쇼’ 및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채널은 미국 정치에 대한 심층적인 저널리즘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국인으로 이 책 외에 <주목하라>(Pay Attention)가 있다. 


이 책은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과 신념이 여론을 지배하는 탈진실(Post-Truth) 시대를 해부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가 단순히 정보의 비대칭을 겪는 수준을 넘어, 확증 편향을 무한히 생산하고 증폭하는, 이 책의 영어 제목인 '에코 머신(Echo Machine)'으로 전락했음을 경고한다.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과 극우의 왜곡된 정치가 어떻게 대중의 눈과 귀를 가리는지 밝힌다. 


대의제를 왜곡하는 입법 제도, 진영 논리에 함몰된 정당 정치, 그리고 기업형 미디어와 SNS 알고리즘이 결탁하여 만든 '필터 버블'이 시민들을 각자의 세계관에 격리시킨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구조적 고착화가 결국 시민들로 하여금 극단적인 진영 싸움에 매몰되거나 아예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양자택일의 파국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우려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정치 토크쇼를 진행하는 저자가 정작 정치를 혐오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방관자가 되기를 거부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또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공교육 강화 및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지적 겸손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관점의 매체를 들여다보는 태도만이 이 거대한 확증 편향 기계를 멈출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굳이 정치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번 주 내내 우리 집 화두였던 ‘러브버그’의 이야기만으로도 이 에코 체임버와 확증 편향, 필터버블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요새 러브버그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는 이 곤충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오히려 식물의 수분을 돕고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익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대하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의 생각은 다르다. 보기에 징그럽고 주위에 너무 많아 혐오감을 주니 해충이라는 것이다. 같은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성향과 주변인의 동조가 무의식적으로 동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 벽면을 뒤덮은 러브버그를 보며 내가 익충이라는 정보에 주목해 인식을 바꾼 반면, 평소 곤충을 기피하는 남편과 아이는 눈앞의 시각적 불쾌감과 '징그러운 해충'이라는 감정적 인상에 집중한다. 특히 아이의 친구들 모두가 "너무 싫다"는 부정적 여론이 메아리처럼 증폭되고 강화되는 에코 체임버 효과를 경험하면서, 집단의 결론을 그대로 수용하게 된다. 여기에 남편까지 함께 동조하니 2:1 다수결로 러브버그가 우리 집에서는 해충이 되면서 ‘러브버그는 익충이야’라는 나의 목소리는 묻힌다. 필터 버블 효과와 확증편향의 힘이다. 그렇다면 해충으로 받아들이고 살충제를 뿌려야 할가? 살충제를 뿌리게 되면 숲에 있는 곤충 등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함께 사람에게 더욱 해로울 수 있다. 이런 이성적 우려를 따져보면 당장의 주관적 혐오감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러브버그를 위해, 아니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혐오감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공감과 러브버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생명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일회성이 아닌 인내심이 필요한 교육일 것이다. 


이 책은 개인화된 미디어의 추천 영상에 갇혀있는 사람들, 그리고 사회가 이토록 파편화되어 있는지 그 구조적 원인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시민에게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믿믿사#창비

f****j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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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 극단주의와 확증편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데이비드 팩먼,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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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 극단주의와 확증편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데이비드 팩먼, 창비🫧지난 몇 년 사이, 심지어 최근 까지도 한국 사회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사건을 겪었다. 내란과 탄핵, 선거 불신,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타고 번지는 혐오와 음모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둘러싼 끝없는 진영 싸움. 요즘 뉴스를 보면 엄청나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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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 극단주의와 확증편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데이비드 팩먼,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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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사이, 심지어 최근 까지도 한국 사회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사건을 겪었다. 내란과 탄핵, 선거 불신,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타고 번지는 혐오와 음모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둘러싼 끝없는 진영 싸움. 요즘 뉴스를 보면 엄청나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사실을 두고도 사람들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것처럼 말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대화보다 조롱이, 설득보다 분노가 훨씬 익숙해진 것 같다. 이 책, 데이비드 팩먼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은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광범위하게 벌어졌던 미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실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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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가짜뉴스를 조심하자'라거나 '확증편향에 빠지지 말자'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에코 머신(Echo machine)’은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개인적 습관을 넘어, 정치인, 미디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 조회수 경제, 분노를 먹고 자라는 포퓰리즘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하나의 거대한 장치이다. 누군가의 불안과 분노를 자극하고, 그것을 다시 확신으로 바꾸고, 그 확신을 지지와 돈과 권력으로 회수하는 시스템이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 내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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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장 무서웠던 점은 이 책이 미국 정치에 대한 비판서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한국 사회가 겹쳐 보인다는 점이었다. 특히 우파 포퓰리즘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분석은 결코 낯설지 않았다. 복잡한 현실 문제를 '자유', '애국', '상식', '국민의 뜻' 같은 크고 단순한 말로 덮어버리는 방식. 구체적인 정책 논쟁 대신 적을 만들고, 그 적을 향한 분노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방식.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지적을 받으면 오히려 '기득권의 음모'나 '언론의 조작'으로 받아치는 방식. 한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이런 극우적인 정치가 위험한 이유는 단순히 거칠기 때문이 아닌 것 같다. 현실을 해결하는 능력보다 분노를 유지하는 능력으로 세상을 갈등과 혐오의 바다로 만들어버린 뒤 실제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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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책은 무조건 “저쪽 사람들이 문제다”라는 식으로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나 자신도 조차도 잠시 되돌아보고 점검하게 만든다. 나는 정말 사실을 보고 객관적인 판단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미 마음속에 결론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는 기사와 영상만 골라 보고 있는 건 아닐까? 에코 체임버와 필터 버블의 무서움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갇혀 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정보가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지고, 내 생각과 비슷한 목소리만 반복해서 들리다 보면 어느새 확신은 단단해진다. 그런데 그 확신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그저 반복해서 들었기 때문에 익숙해진 것인지는 쉽게 구분되지 않을 때도 있으니... 정말 무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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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결국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 출처를 확인하는 일, 자극적인 제목 앞에서 잠깐 멈추는 일, 내 편에게 불리한 정보도 외면하지 않는 일. 너무 기본적인 태도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정보 환경에서는 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AI와 알고리즘이 개인의 취향을 점점 더 정확하게 읽어내는 시대에는, '내가 보고 싶은 것'과 '내가 봐야 하는 것' 사이의 간격을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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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피곤하고 혐오스럽다고 외면하기에는, 이미 정치는 우리의 일상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가 아니라 더 정밀하게 판단하고 사고하는 힘일지도 모르겠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일은 편하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그 편안함을 의심하는 시민들 위에서 겨우 버티며 발전하는 게 아닐까?


* 이 책은 창비(@changbi_insta)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보내주신 책을 탐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데이비드팩먼 #창비 #서평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골드 l******7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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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와 확증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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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출판사에서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요즘은 AI가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어린아이부터 어른까자 숏폼이라는 것을 접하며 그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다 믿어 버리는 세상입니다.어쩌면 저도 그 중 한명 일지도 모릅니다.그래서 더욱 읽고 싶었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허위정보와 극단으로 치닫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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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출판사에서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은 AI가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자 숏폼이라는 것을 접하며 그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다 믿어 버리는 세상입니다.

어쩌면 저도 그 중 한명 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읽고 싶었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허위정보와 극단으로 치닫는 요즘 사회이 벌어지는 일들!

왜 그들은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그런 사람들이라 치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반박해 보았자 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 상황만 야기가 되니 어찌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그러는지 빠져나올 수 없는지 알겠고 나는 결코 그러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담담한 세상에서 멀리하지 말고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서서히 함께 나아가기로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정치를 이야기한 것이지만 결코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이 책!!!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믿믿사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창비 #데이비드 팩먼


k******3 2026.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고리즘에 갇힌 사람들 =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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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The ECHO MACHINE극단주의와 확증편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데이비드 팩먼 / 창비출판사(@changbi_insta)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내란, 탄핵 이란 긴 터널을 통과해왔지만.. 아직도 극단주의 세력들은 반성없이 조롱과 혐오의 구호들로 결집하고 정치적 동력을 생산하고 있다. 그들이 믿고 있는 진실이란 무엇일까?? 350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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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The ECHO MACHINE

극단주의와 확증편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데이비드 팩먼 / 창비



출판사(@changbi_insta)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란, 탄핵 이란 긴 터널을 통과해왔지만.. 아직도 극단주의 세력들은 반성없이 조롱과 혐오의 구호들로 결집하고 정치적 동력을 생산하고 있다. 그들이 믿고 있는 진실이란 무엇일까?? 


350만 정치 유투버이자 정치 평론가인 데이비드 팩먼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은 각종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갇혀 편향된 정보와 가짜뉴스에 열광하고 음모론을 맹신하는 미국내 극우세력들이 어떻게 미국 정치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잠식하는지를 비판하며 우리의 대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늘날의 미디어, 기술, 소비문화가 특히 해로운 이유는 '생각하는 방법(어떻게)'가 아니라 '생각할 대상(무엇을)'을 정해버린다는 점에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 정치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좌절 중 하나는, 이미 반박된 낡은 관념들에 여전히 골몰하는 사람들과 싸우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P 9

진짜 현실 문제의 논의와 정책마련이 아닌, 문제 자체의 재차 증명과 반박 소모전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미 반박된 과거와 싸우느라, 미래를 위한 진짜 현실 문제를 고민할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셈.

 의견과 사실을 혼동시키며 의심을 조장하고 소셜 미디어들의 왜곡된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들의 알고리즘 반복으로 '에코 체임버(확증 편향)'가 만들어 진다. 


우파는 주로 '개인의 자유' '주정부의 권리'같은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원칙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하면 어느 사안이든 비합리적인 수준으로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단순화는 유혹적이다. 세상을 흑백으로 단순하게 가르고, '우리'와 '그들'을 명확하게 구분하며 복잡한 논쟁거리를 치원버리기 때문이다.

이분법적 접근은 이해하기 쉬워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짧은 한마디의 슬로건으로 점철된 현대 미디어 환경에도 잘 먹히다.

'원칙 우선'은 비판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도 한다. 결연하게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들로 자신들을 포장한 채, 정책적 문제 제기를 이념적 공격으로 폄훼하고,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P 117

복잡하고 골치 아픈 현실 문제를 '개인의 자유'나 '가치 수호' 같은 거대 담론으로 덮어버리면, 세상은 단순한 흑백 논리로 재편된다. 복잡함이 사라지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싸움만 남는다. 




'사회주의'라는 말이 정치적 비난으로 쓰이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화당은 자신보다 왼쪽에 있는 모든 것을 '사회주의'로 인식하도록 지지자들을 길들였다. 

수없이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회복지 제도와 안전망을 '사회주의'라며 비난하지만 그 정책의 수혜자 역시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은 전허 인식하지 못한다.

P 182

대부분의 공공정책은 사회주의라는 낙인을 찍고 왜곡된 프레임에 가둬 일단은 '본능적 거부감'을 갖도록 길들인다. 복지를 누리고는 있지만, 교육. 인권. 기후문제등의 정책은 왠지 사회주의 같아서 불편하다.




공화당이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를 지극히 단순하고 감정적인 서사로 바꾸어 지지층의 마음을 사롭잡는 데 굉장히 능숙하다는 접이다.

P 203

사람은 복잡한 논리보단 감정에 의해 더 쉽게 움직인다. 특히 정치에 무관심할 수록 공포기반의 감정적 호소는 더 효과적이다. 공포감은 종종 음모론을 키운다.




인위적으로 조장되거나 조작된 문화적 이슈들은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자금을 모으고, 지지자를 결집 및 동원하며, 때때로 오해를 낳거나 사실을 왜곡하지만 응집력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P 209

실질적인 정책이나 윤리보단 사회문화적 이슈와 자극적인 선전이 지지들을 빠르게 결집시킬 수 있다. 사실의 왜곡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정치자본력과 유권자의  표심만이 목적이다. 




어떤 사건의 선정성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다른 모든 고려 사항을 압도하다.

P 229

영리 목적의 뉴스 미디어들은 기사의 편의성과 비용등의 이유로 편향된 보도를 하기 쉽다. 




사이비 종교, 음모론, 극단주의적 신념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가 쉽고 명확하며 단순한 설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음모론은 어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에 대해 아주 단순한 설명을 제공한다.

P 233

비극적 사건을 접할 때, 복잡한 문제 해결 보단 추종자의 단순한 설명이 덜 불안하고 훨씬 위안이 된다. 극단주의적 신념 역시..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누군가를 탓하는 편이 편하다. 



인터넷의 출현과 콘텐츠 제작의 민주화는 공신력있는 저널리즘과 주관적이거나 거짓된 콘텐츠 사이의 경계를 흐려놓았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가 오늘날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P 246

출처는 불분명하고 사실관계가 모호한 각종 소셜 미디어의 편향된 콘텐츠들을 보다 현명하게 소비하기 위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다수의 언론사는 영리법인으로, 광고 수익에 의존하여 운영된다. 이러한 재정 의존성 역시 뉴스 선택과 보도 방식에 편향성을 더한다. 이러한 재정 의존성 역시 뉴스 선택과 보도 방식에 편향성을 더한다.

또한 언론사는 수익을 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바탕으로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결정하게 된다.

P 249

트래픽이 돈이 되는 시대, 클릭과 조회수 생태계 치트키 '분노,공포,혐오'. 진실보다는 조회수를 팔고 있는 중?!




소셜미디어 시대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심각한 수준으로 결여한 대중은 사회를 급진적으로 뒤엎겠다는 걍렬한 열망을 언제든 파괴적인 폭력으로 전화시켜버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비판적 사고를 결여한 대중은 정치적 좌우 방향 감각도 빈곤하기 때문에, 어떤 지향점이든 상관없이 현상태를 부수기만 하면 바람직한 결과가 도래할 거라는 위함한 착각에 빠지기 쉽다. 정치의 양극화와 분열은 가속화될 것이다.

P 309

비판적 사고를 잃은 대중은 미래를 위한 지향점을 고민하기보단 분노에 물들기 쉽고 그들의 파괴적인 폭력은 사회를 무너뜨리를 수 있다. 




미국 정치 상황을 비판한 책이지만, 현재 우리 정치상황과 별반 다름이 없어 격하게 공감하며 완독했다. 

에코 체임버(확증편향) - 에코머신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공교육강화와 제대로된 미디어 리터러시 조기 교육, 그리고 유권자의 비판적 사고력!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믿믿사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창비 #확증편향 #에코머신 #데이비드 팩먼



YES마니아 : 로얄 n****5 2026.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진영 논리와 알고리즘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지적 생존 교양 : 데이비드 팩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서평] 진영 논리와 알고리즘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지적 생존 교양 : 데이비드 팩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내용보기
본 서평은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와 정치적 이슈들을 보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바야흐로 '정치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치를 혐오하고 냉소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도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직 대중의 분노와 혐오를
"[서평] 진영 논리와 알고리즘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지적 생존 교양 : 데이비드 팩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내용보기

본 서평은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와 정치적 이슈들을 보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바야흐로 '정치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치를 혐오하고 냉소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도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직 대중의 분노와 혐오를 자극하여 권력을 유지하는 거대한 비즈니스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창비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팩먼의 신간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은 이처럼 이성이 마비되고 진영 논리만 남은 현대 사회의 서늘한 민낯을 객관적으로 해부하는 탁월한 비평서입니다. 이 책은 어느 한쪽의 정치적 입장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대신, 왜 우리가 이토록 서로를 미워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지를 차분하고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우리가 당장 이 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거대한 탈진실(Post-Truth)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평생 누군가가 설계한 분노의 알고리즘 속에서 장기말처럼 소비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성과 사실이 실종된 혐오의 공론장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붕괴된 공론장의 현실을 직시하기 위함입니다. 과거 사회를 지탱하던 합리성과 비판적 사고는 진영 논리에 휩쓸려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사실(Fact)'의 붕괴입니다. 객관적인 진실조차 진영의 유불리에 따라 철저히 취사선택되며, 대중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생태계가 일상화되었습니다.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경고는 자극적인 공포 마케팅으로 둔갑하고, 음모론적 프레임이 세련된 언어로 포장되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책은 이처럼 사실 자체가 무의미해진 사회가 어떻게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지를 뼈아프게 경고합니다.





극단 정치의 기만과 위선을 해부하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비판 의식입니다. 책은 극단 정치가 품고 있는 모순과 위선을 낱낱이 해부합니다.


우선 보수 공화당은 능력주의와 법치라는 단단한 원칙을 내세우지만, 정작 출발선 자체가 무너진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과 실용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는 번번이 실패합니다. 원칙만 남고 연민이 사라진 정치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가혹한 폭력으로 다가옵니다.


반면 이 책이 진보적 경향성을 띄기는 하나 개인적으로 민주당은 약자 보호와 정치적 올바름(PC)이라는 매혹적인 도덕적 명분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명분 이면에는 뼈아픈 모순이 존재합니다. 도덕적 우월감을 내세운 정책들이 현실에 적용될 때,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적 불안과 갈등의 고통은 서민층에게 전가되고 혜택은 상층부가 독식하는 기만적인 구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특정 진영의 화려한 언어에 속지 않고, 정책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단단한 안목을 기를 수 있습니다.





확증 편향을 먹고 자라는 '에코 머신'의 시대


우리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대중의 확증 편향을 먹고 자라는 미디어 알고리즘, 즉 에코체임버를 뛰어넘은 '에코 머신'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가 그토록 쉽게 퍼지는 이유는 정보의 공신력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수용자의 기존 신념과 일치할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 인간의 취약한 인지 구조 때문입니다. 미디어는 우리의 취향과 분노를 정밀하게 분석해 입맛에 맞는 정보만 끊임없이 공급하며, 거대한 이윤을 창출합니다. 내가 똑똑해서 올바른 정보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내 편향에 맞춘 먹이를 던져주고 있을 뿐이라는 서늘한 진실을 책은 조명합니다.




방관자로 남을 것인가, 진실의 파수꾼이 될 것인가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묵직한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낡은 시스템과 정치적 위선이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이대로 알고리즘이 주입하는 감정에 휩쓸려 에코 머신의 포로가 될 것인가, 아니면 단단한 사실과 이성을 바탕으로 진실의 파수꾼이 될 것인가.


책은 단순히 현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처럼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강제하는 구조적 대응과, 시민 스스로 건강한 공론장을 복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현대 정치를 향한 깊은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 분, 뉴스의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진실을 파악하고 싶으신 분, 그리고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지적 주체성을 확립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의 일독을 강력히 권합니다. 어지러운 시대, 우리의 지성을 지켜줄 가장 훌륭하고 객관적인 호신술이 되어줄 것입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글쓴이
데이비드 팩먼 저/김내훈 역
출판사
창비


"본 서평은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https://blog.naver.com/machiaho)를 방문하시면, 본 도서의 리뷰 외에도 과학, 역사, 철학, 고전을 아우르는 저의 또 다른 다양한 독서 기록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믿믿사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창비 #@changbi_insta #데이비드팩먼 #정치비평 #탈진실 #확증편향 #가짜뉴스 #알고리즘 #도서리뷰 #책추천 #서평 #현대사회 #지식탐구




k*****9 2026.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믿는다는 건 언제부터 이렇게 위험해졌을까 ?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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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changbi_insta)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내가 꽤 합리적인 사람인 줄 알았다.『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가짜뉴스를 조심하자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확증편향을 경계하고, 음모론에 빠지지 말자는 식의 책. 그런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자주 멈췄다.책을 파란 천 위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는데, 표지의 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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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changbi_insta)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내가 꽤 합리적인 사람인 줄 알았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가짜뉴스를 조심하자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확증편향을 경계하고, 음모론에 빠지지 말자는 식의 책. 그런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자주 멈췄다.


책을 파란 천 위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는데, 표지의 둥근 선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의 믿음이 같은 자리를 계속 돌면서 더 커지는 모양 같았다. 읽고 나니 그 선이 조금 무서워졌다.


이 책은 “저 사람들은 왜 저럴까”라고 묻는 대신, “나는 정말 다를까”라고 묻게 만든다. 사람은 틀린 정보를 단순히 몰라서 믿는 게 아닐 수 있다. 때로는 그 정보가 자기 불안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믿는다.


처음에는 논리의 문제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 사실보다 먼저 도착하는 감정이 있었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는 듯한 말, 내가 억울했던 이유를 대신 말해주는 이야기. 그런 말은 생각보다 쉽게 사람을 붙잡는다.


읽다가 휴대폰 알림창을 봤다. 평소 자주 보는 뉴스 채널의 제목이었다. 클릭하기 전부터 대충 어떤 이야기일지 알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정보를 찾는 중이 아니라, 익숙한 목소리를 확인하려던 건 아닐까 싶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국 사회의 사례와 조금 더 깊게 연결해줬다면 좋았겠다. 이미 갈라진 대화를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더 구체적인 장면도 궁금했다.


그래도 이 책은 쉽게 정답을 주지 않아서 좋았다. 대신 조금 불편한 질문을 남긴다. 내가 너무 빨리 믿는 말은 무엇인지. 내가 너무 쉽게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확신이 빠를수록 한 번쯤 멈춰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에코는 멀리서 돌아오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어쩌면 너무 가까이서 반복되는 내 목소리일지도 모른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그 제목 안에 나도 조용히 있었다.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창비 #데이비드팩먼 #확증편향 #책스타그램

k*******n 2026.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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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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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최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후폭풍이 거세다. 관건은 이것이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가인데, 당선자와 낙선자 간 표 차이가 크지 않은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내란 - 탄핵의 혼란을 거쳐 이제 좀 안정화되나 싶었던 정국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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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후폭풍이 거세다. 관건은 이것이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가인데, 당선자와 낙선자 간 표 차이가 크지 않은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내란 - 탄핵의 혼란을 거쳐 이제 좀 안정화되나 싶었던 정국이 다시 어지러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런 국내적 배경속에 글로벌 강국인 미국 정치의 현주소는 어떠할지 궁금하던 차에 이번 책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책의 저자는 개인적으론 낯선 사람이지만 미국 현지에선 '데이비드 팩먼 쇼'를 이끄는 정치 평론가로, 구독자 300만이 넘는 인기 정치 유튜버라고 한다. 그는 이번 책에서 제 3자 입장에서 세세히 알기 어려운 미국 정치의 현주소를 낱낱이 비판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여러 허위정보가 그냥 흩뿌려진 것이 아니라 대중의 의견을 조작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수사임을 지적한다. 그간 누적되어온 공교육 약화와 비판적 사고 훈련의 부재가 현재 사회 전체에 어떤 암운을 드리웠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가짜 뉴스들이 어떻게 실제와 의견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지 작동 방식을 파헤친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반복되는 것처럼, 구체적인 정책 논의보다 상대 진영을 향한 인신공격과 선동이 지지층을 결집하는 원리를 살펴보고, 이러한 미디어 매체에 선동되지 않고 건설적인 대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지 호소하며 글을 맺는다.

뉴스로 종종 보긴 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미국의 정치 현실은 생각보다 암담했다. 세금, 복지, 교육, 경제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양쪽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각자의 주장만을 외치고 있고, 이민, 관세, 중동 정책 등 대외 문제에서도 집권 여당 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여기에 거짓 뉴스와 진실이 혼재되어 어디서부터 믿어야 하고 믿지 말아야 할지 상황을 악화시키는 혼란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왔다. 막상 책을 읽고 보니 미국의 유권자들은 과연 자신들의 나라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의혹이 있더라도 그것이 실제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고, 특히 이러한 미디어전이 유발하는 정치혐오나 기피에 빠지지 말고 오히려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주제도 주제이지만, 민감하고 복잡다단한 정치를 소재로 어느 한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균형있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점도 이 책의 백미이다. 강력 추천한다.

#믿고싶은것만믿는사람들 #데이비드팩먼 #김내훈 #창비 #확증편향 #미디어리터러시 #탈진실 #허위정보 #정치극단주의 #비판적사고 #필터버블 #민주주의 #뉴미디어 #가짜뉴스 #선거불신 #정치참여

r****n 2026.06.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