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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쿤츠의 "평범한 인간" 시리즈 3부작 중에 첫 번째 작품이다. 평범한 인간 시리즈라면 딘 쿤츠 소설에 거의 나오는 SF, 심령, 초자연적인 요소가 하나 없이 현실적인 인물만 등장하는 작품들을 말한다.
Velocity, Husband 그리고 The Good Guy가 바로 평범한 인간 3부작이다. 세 작품 모두 다 평범한 남자가 어느날 갑작스레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정신없이 결론으로 치닫으면서 결국 평범했던 주인공이 사건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엇비슷한 내용이다. 이 작품은 그 연작의 첫 작품이며 제목과 어울리게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며칠동안을 쏜쌀같이 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느날 갑자기 정신나간 살인자의 명령에 따라서 꼼짝없이 움직여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당신이라면 어떡하겠는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하고, 그러다 보면 내가 살인자의 누명까지 쓰게되는 데도 그 명령을 계속 따라야 할 것인가. 딘 쿤츠의 주인공은 언제나 그렇든 그 상황을 자기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읽는 독자들은 자신이 풀지못한 숙제를 주인공이 대신 풀어주면서 대리만족을 한 껏 느낀다.
영어책을 읽으면서도 책장을 휙휙 넘기는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딘 쿤츠. 내가 읽은 영어소설 중에 제일 빨리 읽었다. 그래서 또한 Velocity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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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스릴러가 그러하듯이 이 책에서도 수많은 살인이 벌어집니다. 최근에 미국드라마 중 수사물을 특히나 많이 봐서 그런지 솔직히 살인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은 긴장감을 많이 주는 책이라고 할지라도 많이 질리게 되는 것같습니다.
스릴러의 가장 강력한 힘은 "긴장감"이겠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답답함"을 특히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런 실마리도 보여주지 않고 주인공을 몰아부치는... 게다가 주인공을 살인자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답답함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가 자신의 주변에 변사체가 가득한 상황을 견딜 수 있을까요?
재미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미국 드라마 수사물을 많이 안 본 상황이라면 특히... 하지만, 약간은 죽음이나 살인에 집착한 상황을 "스릴러"라는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많이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제목처럼 "긴박한 속도감"을 느끼고 싶더라두요...
이 책을 사면서 Odd Thomas 시리즈를 읽어볼까 생각했는데, 솔직히 좀 살인과 변사체에 질려서 다른 부류(?)의 책들을 읽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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